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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01 21:49
SG워너비 5집이었던가요? '라라라'를 타이틀곡으로 돌아왔던 앨범, 채동하씨가 탈퇴하고 이석훈씨가 들어온 첫 무대였었죠. 아마 쇼 음악중심이었을겁니다. 첫 곡을 '라라라'로 시작하는 컴백무대였는데, 시작은 이석훈씨가 노래를 불렀죠. 그런데 두번째 곡은 채동하씨가 노래를 불렀습니다. '보고 싶어' 였었죠. 가사 자체도 무언가 그 당시 상황이랑 엄청 매치가 되기도 했었, SG워너비로 활동하는 마지막 공식무대여서 그런지 몰라도 채동하씨가 눈물을 흘리던 모습이 아직도 선합니다. 가사 파트가 아마 '행복했던 추억이 서러워... 서러워 눈물이 나요' 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저도 눈물이 절로 나더군요.
오늘은 자기 전에 '보고 싶어'를 좀 듣다 자야할 것 같네요. 군에서 복무할 때도 우연히 발견한 SG워너비 CD로 엄청 들었고, 엄청 부르고 했던 노래였는데... 아쉽네요.
11/06/01 21:52
예전 솔로로 글루미선데이 부를때 일부에선 제2의 서지원이라는 찬사를 듣기도 했는데...
어떻게 마지막까지 서지원처럼 끝내는지... 안타깝습니다.
11/06/01 22:23
한가지더 질문합니다.
제가 듣기로는 우울증 증세가 있었던걸로 알고있는데.... 솔로활동이 너무 인기가 없어서 우울증이 생겼고 그것으로 인해 자살한건가요?
11/06/01 23:43
'어린사랑' SG워너비 노래중에 가장 좋아하는 노래에요. 채동하씨 파트가 제일 많죠.
그 맑은 음색을 정말 좋아했었는데 안타깝습니다.
11/06/01 23:47
아.. The Story, 어린사랑, 사랑하길 정말 잘했어요 등..
채동하씨, 김용준씨 같은 미성 참 좋아했는데.. 정말 안타깝네요.....
11/06/01 23:57
탈퇴했던게 내사람할때 사장이 한번들어보고 자기파트 싹다 없애서 자기 목소리에대한 회의감이 들어서 나오게됬다고 들은거같네요.
솔로앨범 노래들도 괜찮았었는데
11/06/02 00:08
SG워너비 목소리 중에서 채동하씨 목소리를 가장 좋아했었는데..
그래서 솔로로 나와도 노래 자주 들었었는데.. 저 역시 아직도 안타깝고 맘이 무겁네요. 정말 좋은곳에서 편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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