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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5/16 20:13:05
Name 계란말이
Subject [일반] 요즘 인터넷쇼핑 너무 짜증나네요.
인터넷 쇼핑 사실 자주 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저같이 이곳저곳 돌아다니다가
'괜찮은 가격에 물건 판다!' 싶어 클릭해서 들어가보시는 분들 많을거라고 생각되네요.
나름 이런 쇼핑들 속에서도 득템을 해서 아직까지 잘 사용하는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죄다 사기네요-_-
이 사기라는게 무슨 말이냐 하면 예를 들면,
"XXX사 반팔티 5000원!!"
이래서 들어가보면 죄다 추가요금이 붙어있더군요.
막상 그 가격에 살 수 있는 거는 거저주면 입을까 말까한
그런 옷이거나 아예 사이즈가 XXL쯤 되어서 잘 팔리지 않는 제품들이더군요.
왜 이런 편법들이 용인되는 건가요?
더 짜증나는건 이런 녀석들 중에는 추가요금이 더해지면 만원이 넘음이 분명함에도
만원이상 쓸 수 있는 쿠폰을 쓸 수도 없어요.
심지어는 그 가격에 살 수 있는 물건이 아예 없을 때도 있어요-_-
이런 거 좀 제재해야 하지 않을까요?? 없는 시간에 오늘 쇼핑 좀 할까 인터넷몰 돌아다니다가
짜증만 나는 하루네요.

p.s 민소매티 한 장에 3,500원짜리 7%할인 적용해준다길래 "아싸!!" 하면서 세 장 샀는데
적용은 한 장에만 되네요..어쩐지 계산이 안 맞더라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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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처럼삽시다
11/05/16 20:17
수정 아이콘
원래 인터넷쇼핑이 다 그렇죠 라고 가볍게 넘기기에는 그런 사례들을 너무 많네요
최강라이온즈
11/05/16 20:39
수정 아이콘
진짜 티 사는데 첨부터 평소 옷 사는 가격이 2만원이라면 만오천원 이상만 보는게
시간상 이득인거 같더라고요. 싸면 보통 먼가 다 + @ 가격이 붙어서 보는게 낭비인거 같고.......

그래도 쿠폰 쓰라고 일부로 만원해놓고 -2000원, -3000원 이런 쇼핑몰도 있는거보면 세상은 아직 살만한 곳...인가 싶기도 하고

그리고 가격 확실한 전자제품 같은거 외에는 지마켓, 옥션 할용하는건 안 좋은거 같네요.
사람two
11/05/16 20:43
수정 아이콘
일반적으로 인터파크 옥션 지마켓 이런 종합? 사이트에서 판매하는 옷제품은 전문 의류매장에서 파는게 아니라 동대문 남대문 이런데서 저가로 떼오는게 많기 때문에 가격낚시질도 많고 싸다고 넙죽 사서 받아보면 제품 질도 너무 안좋습니다. 의류전문쇼핑몰 사이트를 뒤져서 몇군데 괜찮은데 찝어서 거기서만 사면 포인트도 주섬주섬 모을수 있고 이래저래 좋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으로 살때는 꼼꼼히 잘 읽어보시고 뭔가 좀 구리구리한 구석이 있으면 판매자한테 직접 물어보고 하시면 좋은제품 많이 살수 있습니다. 저는 옷은 무조건 인터넷으로만 사거든요...7년정도 되었는데 초반에는 사이즈도 잘 모르겠고 색상도 그렇고 제품질도 사진보다 구리한 제품을 많이 받아서 환불도 하고 교환도 하고 이래저래 짜증많이 났었는데 노하우가 좀 생기다보니깐 제가 마음에 드는 옷들 콕콕 잘 집어서 사고 받아보면 또 괜찮고 그러네요...너무 싼가격의 제품은 안좋구요 일반적으로 티는 만원 내외 바지는 4만원 내외 정도로 사시면 괜찮은거 사실수 있습니다. 너무 싼거 고르려고 하시면 안돼요
클레멘타인
11/05/16 20:48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에 싸고 괜찮은거 있길래 주문했는데. 하고보니 21일날 재입고가 된다고 무작정 기다리라고.........................
요즘 인터넷 쇼핑몰 짜증나는 곳 많죠. 그래서 이제는 자주 다니던 곳에나 가고 오프라인으로 사려고합니다.
월산명박
11/05/16 20:52
수정 아이콘
익숙해지면 먼저 스크롤 박스 열어본 다음에 제일 비싼 물건하고 중간 물건, 가장 싼 물건을 휙 보게 됩니다.
방과후티타임
11/05/16 20:59
수정 아이콘
실제로 쇼핑을 할때도 그렇지만
인터넷으로 살때도 발품을 많이 파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srwmania
11/05/16 21:05
수정 아이콘
그냥 유니클로나 지오다노 특가 매대 찾아보는게 정신 건강에 더 좋습니다.
파일롯토
11/05/16 21:06
수정 아이콘
뽐뿌가시면 쇼핑고수님들이 좋은제품 잘 찾아놔주시더군요
전 이것저것 도움 많이받네요... 덕분에 옥션,지마켓 이런거 안들어간지 꽤 된듯요
네오크로우
11/05/16 21:07
수정 아이콘
눈속임의 대 향연이죠. 각종 옵션가에 쿠폰류 남발에 즉시 할인이 어떻고 기타등등..

최저가 최저가 하지만 그 의미가 사라져버린..
히비스커스
11/05/16 21:10
수정 아이콘
전 옷과 신발은 무조건 오프매장에서 삽니다. 돈 좀 덜주고 높은 확률로 질 떨어지는 옷 입는것보다 돈 좀 더 주더라도 질에 대한 보장은 확실한게 더 좋더군요
11/05/16 21:13
수정 아이콘
믿고 쓸만한 보세사이트 한 두곳 알아내서 거기서만 사는게 진리인거 같아요. 쥐마켓같은곳에서는 절대 옷 안사네요;
11/05/16 21:13
수정 아이콘
옷은 오프라인에서 주로 사지만 온라인중에서 백화점 쇼핑몰은 믿고 살만하더군요.
백화점 가판대를 뒤지는 수고할 필요 없이 할인하는 옷들을 싸고 편하게 구할 수 있습니다.
11/05/16 21:34
수정 아이콘
피곤하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래서 여기저기 많이 돌아보고 확인도 해보하면 좋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서 나름 온라인 쇼핑을 많이 애용합니다.
아이유
11/05/16 21:55
수정 아이콘
의류쪽은 아니지만 쇼핑몰 종사자 측에서 변명을 해봅니다.
일단 누구나 다, 위에 덧글 단 분들이 그렇듯이 최저라가면 한번씩 들어가서 확인 해보시게 되죠?
만약 우리 상품은 진짜 좋으니까 적당히 물건 가격만 내걸고 팔아보자.... 하는 상품들은 노출도가 얼마나 될까요?
반팔티 카테고리에서 10페이지 넘게 상품들 둘러보며 사시는 분은 거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저렇게 안 하면 사람들이 쳐다보지도 않으니까 저런 판매 방식을 택하게 되는거죠.
들어갈땐 최저가지만 나올땐 옵션가격 플러스로 최저가가 아니란다... 라곤 하지만,
옵션이 붙더라도 괜찮은 제품은 팔리기 마련이거든요.
이게 가장 심한게 용산쪽 온라인 컴퓨터 부품 판매입니다.
다나와를 통한 최저가 노출을 위해 배송료 2500원 해놓고 제품은 사입가보다 낮게 팔아 2000원에 나가는 택배에서 200~300원 남겨먹긴 흔하구요,
가격관리가 잘 안되는 제품은 무조건 최저가만 맞추기 위해 택배비가 8000원까지 오를때도 있죠. 물론 묶음 배송은 안됩니다. -_-;(ex:웬디 1테라)
저도 개인적으론 옵션있는 상품을 꽤 싫어하기에 오픈마켓 쪽에서 몇몇 괜찮은 제품을 파는 판매자만 추가해놓고 그쪽에서 주로 구입해서 입습니다.
일반적으로 수수료가 안 붙기에 개인몰이 더 싸게파는게 정석이긴 한데 요즘 오픈마켓쪽에서 쿠폰을 통한 마케팅이 꽤 공격적이라 결국 오픈마켓 쪽에서 사는게 가격이 더 싸더라구요. 물론 오픈마켓 내에서 검색하시면 안되고 지식쇼핑 같은 가격 비교 사이트를 통해 들어가시면 쿠폰이 추가로 붙으니 가격비교 사이트를 이용하시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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