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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25 10:45
이건 가혹한 정도가 아니라 그냥 폭력이네요 폭력
아무리 요즘 나라가 이상하게 굴러간다지만 지금 세상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참 공공연하게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_-;
11/04/25 10:51
제가 저기에 있었어도 군대로 도망가고 싶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군대에 있을 때, 체대 다니다가 온 사람이 있었는데 군대 너무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그 심정을 영상을 보고 알겠습니다.
11/04/25 10:53
어린놈들이 꼰대들보다 더 X같이 구는구나 -<선배학입문> UMC/UW-
으아... 저기다가 너무 심한거 아니냐? 라고 하면 "우리땐 더 심했어"라는 말이 나오겠지요.
11/04/25 10:56
전 이거보고 방송에 제보한 사람 잡는다고 후배들 더 잡는게 아닐지 걱정이 됐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도 아니고 교수가 저런 행위를 인정한다니 말 다했네요..
11/04/25 11:01
요즘도 저러네요.
요새는 군대에서도 잘 안 때린다는데, 저건 어디서 보고 배워와서 저러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제 추측으론 아마 자기도 맞아서 당한 그대로, 배운 그대로 그게 옳은건줄 알고 그러는거 같은데, 한숨 나오네요. 솔직히 저건 한해 두해 이어져 오던 문제가 아니죠. 대학교 사회 뿐만이 아니라 선후배간의 군대문화, 구타문화는 이삼십년은 족히 넘었다 봅니다. 이제는 거의 사라진것 같은데, 대학교에는 아직 저런 문화가 남아 있군요. 어찌보면 한국사회의 고질적인 문제 같습니다. 옳지 않다는걸 알면 고쳐야 될텐데, 쉽지가 않은거 같네요.
11/04/25 11:13
......... 할말을 잃었습니다.
저는 무슨 구타라고 해서 그냥 군기 잡는식으로 갈구는 줄 알았는데 완전 그냥 제대로 폭행이네요. 해병대에서 할법한 것들이 사회에서도 그대로 이루어 지다니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
11/04/25 11:23
오히려 군대가 더 쉽네요
저기 있는 학생들 군대가면 '여기 군대 맞아?' 이럴 듯 -_- 몇몇 장면은 선배->선임으로반 바꾸면 군대와 똑같네요 '야 08 엎드려' 은 07군번이 08군번 갈구는 모습이랑 겹치기도 하고 '교수님에게 선생님이라고 한 놈 나와'는 '방금 네라고 한놈 나와. 정신 못차리지. 여기가 집이야? 빠져가지고' 뭐 이런 거랑 -_-;; 용인대 체대가 심하기로 유명하긴 한데......
11/04/25 11:28
헐...이게 정말 대학교 맞나요???
아무리 체대라지만 이건정말 충격과 공포군요. 00군번입니다만..자대배치받았을때 군기잡는것도 저정도까진 아니였는데;;; 10년이 지난 지금도 조직의 저런 구타와 얼차려가 있다니.. 정말 놀랄따름입니다. 00년중반쯤에 구타/가혹행위 금지 내려와서 저희는 깔끔하게 저런게 없어졌는데.. 학교에서 저러다니...
11/04/25 11:29
10년전 대학시절 같이 하숙하던 운동으로 유명한 옆대학 동생들이 가끔 하는말이 학교생활보다 군대가 훨씬 쉬웠다 하는 말을 했었는데....
타대학형인 저한테도 엄청 깍듯하고 착했는데..학교에서 저런 고생을 당했고 또 가했을걸 생각하면 씁쓸하네요.
11/04/25 11:44
와... 보면서 욕밖에 안나오네요? 진짜 저러나요? 충격적이라서 믿기지가 않네요. 차라리 연출이였다고 말하면 믿을정도네요 ㅡㅡ;;
이렇게 이슈가 되도 결국 또 바뀌는건 없이 계속 되겠죠?
11/04/25 12:01
07이니 08이니 나이도 어린 것들이 참... 말하는 것 보면 세상 다 살았네요. 저런 것들이 대학에 가서 배우니 참 암담하군요. 체대 얘긴 많이 들었지만 직접 영상을 보니 너무 심각하군요. 신입생 구타 등 얘기는 해마다 나오는데 결국 바뀌는건 없나보군요.
11/04/25 12:04
저런 곳에 있으면 일반 사람도 다 저렇게 변하는 걸까요? 무섭네요..
제가 있던 부대도 폭력이 있는 부태기는 했지만 이정도는 아니었고...그리고 저희때 없어졌는데..요즘같은 문화에서 이런게 아직도 남아있다니.. 체육과라는 특성 때문일까요? 흐음
11/04/25 12:06
근데 꼭 저런거 생기면 남들이 보기에는 저렇게 보여도 저게 다 추억이고 선후배 간의 기강과 이러면서 드립 치는것 보면 답없다 생각 합니다
11/04/25 12:10
잘은 모르겠지만 교수라는 사람들이.. 넌지시 던진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묵인이야 했겠고... 오히려 유도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 매번 일터지면 교수라는 사람들이 나와서 앞으로는 자기들이 잘 감시하겠다 개드립 치시는데 교수라는 사람들부터 바꿔야 합니다 저런 사람들때문에 체육하시는 분들에 대한 사회인식이 점점 더 안 좋아지는거겠죠.. 저친구들도 고3때 죽어라 입시체육해서 힘들게 입학해서 비싼 등록금 내고...맞고 다닌다는게 안타깝습니다
11/04/25 12:15
말이 안나오네
와.. 순간 당황했네요 99년군번인데 저희 군대때도 저정도는 아니었는데 이럴려면 뭐하로 학교에 돈내고 다니나요? 저분들 전부다 전공적용으로 취직할까요? 와 진짜 답이 없네
11/04/25 12:34
영상에 나오는 학교의 졸업생으로써
학교다닐때 체육관련 학생들이 선배들 보며 달려오면서 90도 인사에 관등성명 하듯 인사하는 모습보고 쟤네는 군대도 아직 안갔을텐데 여기서 하는대로 하면 군대 내무생활은 정말 편하겠다. 라고 생각될 정도 였습니다. 학교 다니면서 봤던 모습들이 그대로 나오니까 씁쓸하기도 하네요. 부모님이랑 2580보는데 챙피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11/04/25 12:42
개인적으로 애정이 있어야 갈군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어느 단체건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기강은 분명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운동하는 곳이라면 말할 것도 없겠죠. 근데 정도가 너무 지나치고 비아냥 거리면서 뺨 때리고 그런건 정말 보기 싫으네요. 저도 운동하면서 선생님들께 많이 맞았는데 저런식으로 맞는게 아니라 정말 못 하는 부분 의지가 약한 부분에 대해 혼나면서 맞는 거라 충분히 납득가능 했었는데 저건 정말.. 으악..
11/04/25 12:42
교수가 묵인 혹은 조장할 정도면 답이 없는거죠. 학생 개개인이 바꿔보겠다고 나서봐야 그바닥에서 매장밖에 더 당하겠습니까..
11/04/25 12:44
대단하네요 -_-;;; 군대에서 세상살면서 먹었던 욕보다 훨씬 많은 양의 먹어봤고 진짜 갈굼의 끝을 본사람인 저도 한대도 안맞았는데..
저긴.............. 대학교가 아니고.. 군대도 아니고... 그냥 ... 조직같아요 정말..
11/04/25 14:00
이게 영상만에서 구타가 일어난것만이 문제가 아닐듯 합니다.
설사 이걸 올려서 지금 구타한 선배를 징계해봐야 올린 학생은 쟤는 선배 물먹인 놈이다 하면서, 아마 용인대에서 매장당할걸 생각하면 정말...
11/04/25 14:09
2000초반 학번으로...오티에서 선배들이 후배들 집합시키는 경우가 없었다고 말은 못하겠습니다만,
용인대의 경우는 감히 상상을 못할 수준이더군요. 군대에서도 저정도는 아니었는데, 특히 여자후배들에게까지;;;
11/04/25 14:52
새파란 어린 아기 같은 06학번이 최고참으로 저런 짓을 하고 있다니...싶은 걸 보니 늙긴 늙었나 봅니다. 저렇게 패는 건 정말 미친 짓이고 범죄인데 왜 대학생씩이나 되서 저렇게 맞고 있는지도 이해가 안가는군요.
11/04/25 18:00
그런데 굳이 대학 이름 가려야 되나요? 어떤 뉴스기사 보면 용인의 Y대학이라 그러고.. 어짜피 다 아는 마당에 가릴 필요가 뭐가 있을까 싶습니다. 이런건 다 밝혀내고 일벌백계 해야됩니다. 군대도 구타 못하는데 저기는.... 군대에서 하면 영창이나 육군교도소 가서 빨간줄 그어질 일을 서슴없이 행하고 있네요.
11/04/26 02:43
제가 고등학교 시절 동아리에서 전통이랍시고 선배한테 받아온 악습들 후배들한테 고스란히 써서 힘들게 한점 굉장히 부끄럽네요.
별 이유 아닌것으로 굉장히 심하게 때렸었는데, 이 영상을 보고 지금와서야 생각해보니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반드시 만나서 용서를 구하겠습니다. 미안하다고 정말. 기득권층의 무분별한 권력행사에는 눈에 불을키면서 선후배 관계에서 선배가 절대적인 권력을 행사해도 묵인되는 ... 그리고 이것을 '윗 사람에 대한 예의'라고 받아들이는 세태는 제발 사라졌으면 합니다. 개강총회나 종강총회를 하면 후배님들이 '감히' 자신있게 의견을 피력하는 것을 보기 힘드네요. 이 것도 폭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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