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4/25 10:42:04
Name 단 하나
Subject [일반]  [수동재생] 대학교 구타

 



어제 방송 된 시사 2580입니다.
경기 모 대학에 대해서 나왔는데요.
체대라는 점을 고려해도 가혹한 구타가 나옵니다.
여자분도 가차없이 폭력의 대상이 되고 군대마냥 내리까임도 진행됩니다.

영상에 폭력적인 부분이 많아 불편할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임헐크님
11/04/25 10:45
수정 아이콘
이건 가혹한 정도가 아니라 그냥 폭력이네요 폭력
아무리 요즘 나라가 이상하게 굴러간다지만
지금 세상에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참 공공연하게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_-;
Biemann Integral
11/04/25 10:51
수정 아이콘
제가 저기에 있었어도 군대로 도망가고 싶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 군대에 있을 때, 체대 다니다가 온 사람이 있었는데 군대 너무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그 심정을 영상을 보고 알겠습니다.
11/04/25 10:53
수정 아이콘
어린놈들이 꼰대들보다 더 X같이 구는구나 -<선배학입문> UMC/UW-

으아... 저기다가 너무 심한거 아니냐? 라고 하면

"우리땐 더 심했어"라는 말이 나오겠지요.
정지연
11/04/25 10:56
수정 아이콘
전 이거보고 방송에 제보한 사람 잡는다고 후배들 더 잡는게 아닐지 걱정이 됐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도 아니고 교수가 저런 행위를 인정한다니 말 다했네요..
11/04/25 11:01
수정 아이콘
요즘도 저러네요.
요새는 군대에서도 잘 안 때린다는데, 저건 어디서 보고 배워와서 저러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제 추측으론 아마 자기도 맞아서 당한 그대로, 배운 그대로 그게 옳은건줄 알고 그러는거 같은데, 한숨 나오네요.
솔직히 저건 한해 두해 이어져 오던 문제가 아니죠.
대학교 사회 뿐만이 아니라 선후배간의 군대문화, 구타문화는 이삼십년은 족히 넘었다 봅니다.
이제는 거의 사라진것 같은데, 대학교에는 아직 저런 문화가 남아 있군요.

어찌보면 한국사회의 고질적인 문제 같습니다. 옳지 않다는걸 알면 고쳐야 될텐데, 쉽지가 않은거 같네요.
인생은글쎄다
11/04/25 11:04
수정 아이콘
영상 보는내내 얼어버렸습니다
이건 그냥 말이 안나오네요. 할말이 없어요
초록추억
11/04/25 11:04
수정 아이콘
동아리에서본 체교과 여자새내기의 어두운 얼굴이 새록새록..;;
듣기로는 아예 밟아대는줄 알았는데 그래도 세워놓곤 때리네요 허허;
11/04/25 11:08
수정 아이콘
와... 보통 사람이 저럴 수 있나요?? 저건 진짜 ㅡㅡ 집단이 이상하면 개인이 각성을해야지 ..
11/04/25 11:13
수정 아이콘
......... 할말을 잃었습니다.

저는 무슨 구타라고 해서 그냥 군기 잡는식으로 갈구는 줄 알았는데
완전 그냥 제대로 폭행이네요.

해병대에서 할법한 것들이 사회에서도 그대로 이루어 지다니 참 감회(?)가 새롭습니다.
11/04/25 11:15
수정 아이콘
저런 건 그대로 대물림이 됩니다... 후배에게든 자식에게든 말이죠..

정말 안타깝고 화가 치밀어 오르는 영상이네요...
낭만토스
11/04/25 11:23
수정 아이콘
오히려 군대가 더 쉽네요
저기 있는 학생들 군대가면 '여기 군대 맞아?' 이럴 듯 -_-
몇몇 장면은 선배->선임으로반 바꾸면 군대와 똑같네요
'야 08 엎드려' 은 07군번이 08군번 갈구는 모습이랑 겹치기도 하고
'교수님에게 선생님이라고 한 놈 나와'는
'방금 네라고 한놈 나와. 정신 못차리지. 여기가 집이야? 빠져가지고' 뭐 이런 거랑 -_-;;

용인대 체대가 심하기로 유명하긴 한데......
11/04/25 11:23
수정 아이콘
너무 충격적이네요 ..
대학생이나 됬으면 무엇이 옳고 무엇이 잘못된건지 분별을 할수있을텐데 ..
11/04/25 11:26
수정 아이콘
아직도 저런게 있다니 참.......
11/04/25 11:28
수정 아이콘
헐...이게 정말 대학교 맞나요???

아무리 체대라지만 이건정말 충격과 공포군요.

00군번입니다만..자대배치받았을때 군기잡는것도 저정도까진 아니였는데;;;

10년이 지난 지금도 조직의 저런 구타와 얼차려가 있다니..

정말 놀랄따름입니다.

00년중반쯤에 구타/가혹행위 금지 내려와서 저희는 깔끔하게 저런게 없어졌는데..

학교에서 저러다니...
11/04/25 11:29
수정 아이콘
10년전 대학시절 같이 하숙하던 운동으로 유명한 옆대학 동생들이 가끔 하는말이 학교생활보다 군대가 훨씬 쉬웠다 하는 말을 했었는데....
타대학형인 저한테도 엄청 깍듯하고 착했는데..학교에서 저런 고생을 당했고 또 가했을걸 생각하면 씁쓸하네요.
그루터기
11/04/25 11:31
수정 아이콘
제가 군대 있을때도 안 해본 것들을 대학에서 꺼리낌 없이 하는군요..
헤나투
11/04/25 11:44
수정 아이콘
와... 보면서 욕밖에 안나오네요? 진짜 저러나요? 충격적이라서 믿기지가 않네요. 차라리 연출이였다고 말하면 믿을정도네요 ㅡㅡ;;
이렇게 이슈가 되도 결국 또 바뀌는건 없이 계속 되겠죠?
몽키.D.루피
11/04/25 11:48
수정 아이콘
폐교가 답이네요.
땅과자유
11/04/25 11:52
수정 아이콘
영상으로만 봐서는 학과 교수들까지도 연관이 된듯한 느낌인데 그냥 한숨만 나오네요.
11/04/25 11:56
수정 아이콘
체대들은 많이들 저러긴 하죠..
11/04/25 12:01
수정 아이콘
07이니 08이니 나이도 어린 것들이 참... 말하는 것 보면 세상 다 살았네요. 저런 것들이 대학에 가서 배우니 참 암담하군요. 체대 얘긴 많이 들었지만 직접 영상을 보니 너무 심각하군요. 신입생 구타 등 얘기는 해마다 나오는데 결국 바뀌는건 없나보군요.
라이크
11/04/25 12:03
수정 아이콘
결국 계속 대물림 된다는게 가장 안타까운 일이겠네요.
그리드세이버
11/04/25 12:04
수정 아이콘
저런 곳에 있으면 일반 사람도 다 저렇게 변하는 걸까요? 무섭네요..
제가 있던 부대도 폭력이 있는 부태기는 했지만 이정도는 아니었고...그리고 저희때 없어졌는데..요즘같은 문화에서 이런게 아직도 남아있다니..
체육과라는 특성 때문일까요? 흐음
조아세
11/04/25 12:04
수정 아이콘
에효..또 용X대?
X인대는 답이 없네요.
보라도리
11/04/25 12:06
수정 아이콘
근데 꼭 저런거 생기면 남들이 보기에는 저렇게 보여도 저게 다 추억이고 선후배 간의 기강과 이러면서 드립 치는것 보면 답없다 생각 합니다
April,30th
11/04/25 12:10
수정 아이콘
잘은 모르겠지만 교수라는 사람들이.. 넌지시 던진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어차피 묵인이야 했겠고... 오히려 유도하는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

매번 일터지면 교수라는 사람들이 나와서 앞으로는 자기들이 잘 감시하겠다 개드립 치시는데
교수라는 사람들부터 바꿔야 합니다

저런 사람들때문에 체육하시는 분들에 대한 사회인식이 점점 더 안 좋아지는거겠죠..

저친구들도 고3때 죽어라 입시체육해서 힘들게 입학해서 비싼 등록금 내고...맞고 다닌다는게 안타깝습니다
11/04/25 12:15
수정 아이콘
말이 안나오네
와.. 순간 당황했네요
99년군번인데 저희 군대때도 저정도는 아니었는데 이럴려면 뭐하로 학교에 돈내고 다니나요?
저분들 전부다 전공적용으로 취직할까요?
와 진짜 답이 없네
벤카슬러
11/04/25 12:25
수정 아이콘
답이 안나오네요...
다 구속시켜서 콩밥 좀 먹여도 정신 못차릴 듯 -_-#
아니면 학과 문을 닫아버리던가...
higher templar
11/04/25 12:31
수정 아이콘
기강이 왜 필요한지 참... 다 잡아넣어야해
11/04/25 12:34
수정 아이콘
영상에 나오는 학교의 졸업생으로써
학교다닐때 체육관련 학생들이 선배들 보며 달려오면서 90도 인사에 관등성명 하듯
인사하는 모습보고 쟤네는 군대도 아직 안갔을텐데 여기서 하는대로 하면 군대 내무생활은
정말 편하겠다. 라고 생각될 정도 였습니다.

학교 다니면서 봤던 모습들이 그대로 나오니까 씁쓸하기도 하네요.
부모님이랑 2580보는데 챙피해 죽는줄 알았습니다..
11/04/25 12:4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애정이 있어야 갈군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어느 단체건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기강은 분명히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운동하는 곳이라면 말할 것도 없겠죠.
근데 정도가 너무 지나치고 비아냥 거리면서 뺨 때리고 그런건 정말 보기 싫으네요.
저도 운동하면서 선생님들께 많이 맞았는데 저런식으로 맞는게 아니라 정말 못 하는 부분 의지가 약한 부분에 대해 혼나면서 맞는 거라
충분히 납득가능 했었는데 저건 정말.. 으악..
lotte_giants
11/04/25 12:42
수정 아이콘
교수가 묵인 혹은 조장할 정도면 답이 없는거죠. 학생 개개인이 바꿔보겠다고 나서봐야 그바닥에서 매장밖에 더 당하겠습니까..
가슴이아프다
11/04/25 12:44
수정 아이콘
대단하네요 -_-;;; 군대에서 세상살면서 먹었던 욕보다 훨씬 많은 양의 먹어봤고 진짜 갈굼의 끝을 본사람인 저도 한대도 안맞았는데..
저긴..............
대학교가 아니고.. 군대도 아니고... 그냥 ...
조직같아요 정말..
테란의 횡재
11/04/25 12:50
수정 아이콘
저래 살다가 졸업하고 취업안되서 걍 빌빌대다가 알바나 하면서 살겠죠 뭐.
11/04/25 12:57
수정 아이콘
대학생되서도 프로팀 못찾고 빌빌거리는 녀석들이 뭐 잘났다고 후배 패고 있나요...
기가차서 웃기지도 않네요...
츄츄호랑이
11/04/25 13:27
수정 아이콘
이 영상은 끝까지 못보겠어요...
정말... 이런 일이 없어졌으면...
자유의지
11/04/25 14:00
수정 아이콘
이게 영상만에서 구타가 일어난것만이 문제가 아닐듯 합니다.

설사 이걸 올려서 지금 구타한 선배를 징계해봐야

올린 학생은 쟤는 선배 물먹인 놈이다 하면서, 아마 용인대에서 매장당할걸 생각하면 정말...
잠만보
11/04/25 14:09
수정 아이콘
2000초반 학번으로...오티에서 선배들이 후배들 집합시키는 경우가 없었다고 말은 못하겠습니다만,
용인대의 경우는 감히 상상을 못할 수준이더군요.
군대에서도 저정도는 아니었는데, 특히 여자후배들에게까지;;;
사악군
11/04/25 14:52
수정 아이콘
새파란 어린 아기 같은 06학번이 최고참으로 저런 짓을 하고 있다니...싶은 걸 보니 늙긴 늙었나 봅니다. 저렇게 패는 건 정말 미친 짓이고 범죄인데 왜 대학생씩이나 되서 저렇게 맞고 있는지도 이해가 안가는군요.
진리탐구자
11/04/25 15:39
수정 아이콘
저런 사람들은 일반 대학 가면 어떻게 살아갈까요? 기강 없는 거 못 견뎌서.
강아지
11/04/25 15:54
수정 아이콘
이러니까 운동하는 사람들은 다 무식하다는
헛소리가 나오는겁니다
잘하고 있는 사람들 폐 끼치지말고 그냥 인생퇴갤이나 해라
11/04/25 17:26
수정 아이콘
아 XX 할말을 잃었스므니다 -_-
RedDragon
11/04/25 18:00
수정 아이콘
그런데 굳이 대학 이름 가려야 되나요? 어떤 뉴스기사 보면 용인의 Y대학이라 그러고.. 어짜피 다 아는 마당에 가릴 필요가 뭐가 있을까 싶습니다. 이런건 다 밝혀내고 일벌백계 해야됩니다. 군대도 구타 못하는데 저기는.... 군대에서 하면 영창이나 육군교도소 가서 빨간줄 그어질 일을 서슴없이 행하고 있네요.
하늘의왕자
11/04/25 18:20
수정 아이콘
이러니까 운동하는 사람들은 다 무식하다는
헛소리가 나오는겁니다 (2)
뜨거운눈물
11/04/25 19:00
수정 아이콘
지금 2580보고있는데 레알 무섭네요
완전 내리갈굼 대박이네요
이건뭐 쌍팔년도 군대도 아니고
진짜 무섭네요
빛소리
11/04/25 19:55
수정 아이콘
저건 학교에서 징계하는 정도로는 소용없을테고 제대로 한 번 싸그리 잡아들여서 형사처벌해야 그 때부터 악습이 끊어질 거예요
11/04/26 02:43
수정 아이콘
제가 고등학교 시절 동아리에서 전통이랍시고 선배한테 받아온 악습들 후배들한테 고스란히 써서 힘들게 한점 굉장히 부끄럽네요.
별 이유 아닌것으로 굉장히 심하게 때렸었는데, 이 영상을 보고 지금와서야 생각해보니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반드시 만나서 용서를 구하겠습니다. 미안하다고 정말.

기득권층의 무분별한 권력행사에는 눈에 불을키면서 선후배 관계에서 선배가 절대적인 권력을 행사해도 묵인되는 ... 그리고 이것을
'윗 사람에 대한 예의'라고 받아들이는 세태는 제발 사라졌으면 합니다. 개강총회나 종강총회를 하면 후배님들이 '감히' 자신있게 의견을 피력하는 것을 보기 힘드네요. 이 것도 폭력이에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8678 [일반] 좋아하던 배우 한 분이 돌아가셨습니다. [24] 늘푸른솔솔7071 11/04/25 7071 0
28677 [일반] 애프터스쿨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3] 세우실5769 11/04/25 5769 0
28676 [일반] 임재범이 맛이 갔다..? [20] sinfire12955 11/04/25 12955 0
28675 [일반] 한때 열심히했던 게임이 서비스종료됬네요.. [58] parallelline10074 11/04/25 10074 0
28674 [일반] 심심풀이로 보는 90~2000년대 앨범 판매량...top50 [41] 후푸풉11432 11/04/25 11432 0
28673 [일반] 산장. [4] Love&Hate6149 11/04/25 6149 0
28671 [일반] [피겨]김연아 선수 쇼트 공개 연습영상 (풀버전) [27] 달덩이5593 11/04/25 5593 0
28670 [일반] 이지아씨 드레스 팬픽 [23] epic9248 11/04/25 9248 0
28669 [일반] 야 그런거 없어 [27] Cand8179 11/04/25 8179 8
28668 [일반] 참치라면에 대한 소고 [11] 낭만토스7926 11/04/25 7926 0
28667 [일반] [수동재생] 대학교 구타 [51] 단 하나7878 11/04/25 7878 0
28666 [일반] 불편한 음악 [7] 츄츄호랑이6126 11/04/25 6126 1
28665 [일반] 중국이 부러운 점 한가지 [41] 사람two8747 11/04/25 8747 0
28664 [일반] 30살이라 말한다.. [5] 나, 유키호..5721 11/04/25 5721 0
28663 [일반] (잡담)우유도둑! 걸려들었어! [32] 스웨트7753 11/04/25 7753 0
28662 [일반] [EPL] 아스날 vs 볼튼 [청량리 선발] [182] V.serum4595 11/04/25 4595 0
28661 [일반] 너 요새 말투가 좀 바뀐 것 같아. [18] nickyo7627 11/04/24 7627 3
28659 [일반] 1박2일의 연기자 vs 스태프 대결이 눈에 거슬립니다. [84] 홍승식14059 11/04/24 14059 0
28656 [일반]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중계불판 -2- [560] EZrock4847 11/04/24 4847 0
28655 [일반] 임진왜란 해전사 - 완. 원흉(元兇) [27] 눈시BB7901 11/04/24 7901 5
28654 [일반]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중계불판 [284] EZrock3065 11/04/24 3065 0
28651 [일반] 에바사마의 일본 자전거 일주#23 (아카네짜으앙) [1] Eva0104205 11/04/24 4205 1
28648 [일반] 맨유 우승의 8부능선은 넘었다고봐야... [25] 케이윌7600 11/04/24 760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