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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3/31 01:31:24
Name 코리아범
Subject [일반]  [음악] 2011년 지금까지 나온 인디앨범들 (+ 그리고 저 트위터 해요~)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디 씬에 무슨 앨범이 나왔는지 봐요.
음, 항상 그랬지만 메탈은 잘 안듣는지라 넣지 않았습니다.
메탈 팬분들께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무순위로 그냥 생각나는대로 올려볼게요. 잠이 안오시는 분들은 한번씩 들어보세요.




첫번째는, "SongOfLuna(송오브루나)"의 '슬픔의 강' 입니다.
처음듣고 감각이 좋은건지, 충분한 작곡공부가 되어있는지 궁금했었다는.

아, 이 노래는 12월 28일에 나온 앨범이에요. 그냥 좋아서 포함시켰습니다.





두번째는, 재즈 뮤지션 누빔(Nubim)의 새 앨범에 있는 'summerholic' 입니다.
흠 글쎄요. 저는 좋은데 잘 모르겠네요. 호불호가 갈릴거란 생각이..




세번째, 잠깐 화제가 되려다 말았으려나요? 으음.. 현직 PD인 '곰PD'의 음반이 나왔습니다.
'불면증' 이란 곡이고, 피쳐링은 무려 '최강희'씨가 해주셨네요. 역시 PD의 위엄...
전업 뮤지션이 아니라는 생각을 빼고 들으셔도 무난할 것 같아요. 부럽네요. 이런 삶은요.




네번째, "Hello, Happy"의 '회색아침' 이란 곡입니다.
컴필레이션 이라고 해야할까요? 10명의 젊은 뮤지션들이 만든 곡을 모은 앨범입니다.
이 노래 참 쓸쓸하더군요.




다섯번째, 너무 뻔하지만.. '10cm'의 '그게 아니고' 입니다.
인디씬에서 대세죠. 가요프로에 음반판매 순위에 2위로 올라갔었다고 하더군요.

개인적으론... 음 좀 별로였는데.. 제가 좀 이상한가 싶기도 합니다...




여섯번째, 전에 올렸던 J Rabbit 의 '요즘 너 말야' 라는 곡입니다.
아.. 보컬분 너무 좋습니다... 그런 의미로..




'I'm in love'(Cover) 도 들어보세요.




일곱번째, 재즈힙합 앨범이 나왔네요. '소리헤다'의 '별이 빛나는 밤에' 입니다.
돌아가신 누자베스 형님이 생각나네요.





여덟번째, 어어부 프로젝트의 백현진씨의 라이브 앨범이 나왔네요. '찰라의 기초' 라는 앨범의
'오후만 있던 일요일' 이란 곡입니다. 방준석씨가 참여하셨더라구요.




아홉번째, 싱어송 라이터 박준혁씨의 두번째 앨범이 오랜만에 나왔네요.
"Control" 이란 곡입니다.





열번째, 기타리스트 '루빈'의 디지털 싱글이 나왔네요. 이 노래는 '첫 데이트를 마치고' 입니다.
아 연애하고 싶네요.






이 노래는, 올해 나온건 아니지만, 봄도 오고 해서 잘 어울릴것 같아서 올려봐요

'바람을 가르고' 의 "바람과 같아" 입니다.

팝적인 어법이 참 뛰어나네요. 연주도 좋아요.


아 그리고, 보너스로 한동안 참 재미나게 들었던 해외 음반 하나도 같이 들어봐요.



일렉트로 팝 듀오 'French Horn Rebellion' 의 "Broken Heart" 라는 곡입니다.
다음달에 내한하더군요.. (Radio Dept. 도 다녀갔다던데.. 가지도 못하고..)

이 뮤직비디오가 문제가 될런지 모르겠네요. 전 낄낄거리며 재미있게 봤었는데 으음..

참고로 두 멤버중 한명은 MGMT 의 음반에 엔지니어로 참여했다고 하죠.
개인적으론 MGMT보다 더 좋아해요. 유머가 더 있어서요.





그럼 잘 들으시구요. 오늘 신공항때문에 좀 그렇네요. 음.




P.s : 아 저 트위터 시작하고 있는데 트윗 나눌 사람이 없어요 흑흑.
        @korifather 입니다. 맞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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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잘까
11/03/31 01:34
수정 아이콘
예전부터 계속 듣고 있었는데, 이제서야 용기내어 써보내요
너무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잘 들을 게요~

저도 10cm이 별로였는데, 이상하게 대세가 되더군요...요새 내가 너무 하드한 것만 들었나..
11/03/31 01:48
수정 아이콘
저도 십센치 노래 중 오늘밤은~을 제외하곤 그닥 느낌있단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m]
11/03/31 01:50
수정 아이콘
십센치의 킹스타와 아메리카노만 좋아합니다. 하하
오늘도 괜찮은 음악 많이 들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랜만에 댓글남기고 팔로우하러가요!
언데드네버다��
11/03/31 01:53
수정 아이콘
MOT도 2월달에 신곡이 나왔습니다! 리메이크 앨범으로 '매일 그대와'를 내놓았죠~
라됴헤드
11/03/31 01:55
수정 아이콘
1번곡 건반음색 참 찰지네요 제스탈입니다!
디비시스
11/03/31 02:03
수정 아이콘
내일이 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지금 듣기에는 '요즘 너 말야'랑 '회색 아침'이 듣기 좋네요.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11/03/31 02:16
수정 아이콘
나중에 언제 한번 기회되면 음악 얘기 같이 해요.
http://blog.naver.com/nullsoundz
놀러오세요:)

10cm좋게 들으셨을 거 같은데 의외네요..
올해 인디앨범 대충 훑어보니까 10cm, 백현진, J Rabbit 정도가 좋더라구요.
체념토스
11/03/31 03:12
수정 아이콘
악!
코리아범님 덕분에 Nubim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11/03/31 08:51
수정 아이콘
장기하와 얼굴들이나 10센티의 경우는 뭔가 이슈가 될만한 요소가 있죠. 장얼은 퍼포먼스와 복고가 화제가 됐고, 10센티의 경우엔 어쿠스틱의 대세와 함께 단출하지만 말랑한 사운드와 당기는 맛이 있는 가사, 좀 더 나가면 성인가요 필 충만의 그것이 있죠. :)
역시 요즘은 인디 쪽도 이슈를 만들어야 하는 세상입니다. 뭐 그런면에서 저도 장얼과 10센티 좋아합니다. 흐흐 [m]
11/03/31 08:56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트위터 들어 갔더니 이미 200명이 넘는 팔로잉.... 역시 pgr의 위력인가. ;; [m]
다다다닥
11/03/31 11:18
수정 아이콘
좋은 노래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ㅜㅜ

염치없지만, 항상 좋은 노래 더 올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1/03/31 12:20
수정 아이콘
와.. 엄청스럽게 정성스럽게 정리 잘 해놓으셨네요~~^^
감사합니다 잘들을께염

트위터도 팔로윙하겠슴다 크크큭
천산검로
11/03/31 12:21
수정 아이콘
제이레빗 ~ 너무 목소리 좋네요.
abrasax_:JW
11/04/01 03:15
수정 아이콘
정말 잘 들었습니다. 제이레빗 앨범 들어봤는데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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