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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9 22:28
결국 김상현과 불펜이네요. 김상현은 돌아오자마자 상당한 활약을 했고 (하필 롯데전에서 - -) 기아 불펜은 롯데 불펜과 비교될 정도였으니까요.
11/03/29 22:29
1. 최희섭의 4번은 조감독의 생각만이 아닌 최희섭의 의중도 반영된 것으로 압니다. 본인이 3번을 하기 싫어한다는 듯 ;
2. 어차피 용병 투수 두 명이 한꺼번에 터진 사례가 많지 않고 기아 입장에서는 브래클리가 적당히만 해줘도 딱히 큰 타격이 아닐겁니다. 문제는 이미 불펜야구에 맛을 들인 조감독이 그 유혹을 얼마나 떨쳐낼 수 있는지에 달려있죠. 또 작년처럼 4월부터 너무 앞서 나가려고 무리하게 불펜 혹사 시켰다가는...... 3. 기아타선은 스탯이 아니라 조직력이 8개구단 가운데 하위권이라는게 더 문제인 것 같습니다. 단순히 기아타선의 위력이 떨어진다고 보기에는 타율에 비해 출루율이 준수한 편이고 출루율이 많은 팀 득점으로 연결된다는 것이 상식인데 조직력때문에 거꾸로 가고 있죠. 감독은 데이터 야구의 신봉자인데, 황병일 코치는 게스히팅을 줄기차게 주문하고 있고 그러면서 이건열 코치는 끊어치기보다는 풀스윙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세 가지가 안 좋은 쪽으로 모아진게 작년 성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선수가 한대화같이 데이터를 몸으로 체화하면서 타격할 수는 없죠. 4. '온전한 전력'의 기준이 어느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전 해 우승팀이 다음 해 포스트시즌에 진출 못한 사례는 찾아보면 꽤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중간에 언급된 김동주는 이제 더 이상 풀 타임 3루수로 보기 힘들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수비도 이제는 결코 좋다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닙니다.
11/03/29 22:33
흠...투수 로테이션은 예상인거죠?
오늘 미디어 데이때 분명 개막 선발은 윤석민 선수라고 했고, 6선발 체제로 6선발 김희걸 선수라고 조범현 감독이 말한거 같은데... 아닌가요??? ^^;;
11/03/29 22:36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기아는 모 아니면 도라는 느낌입니다. 투타가 양 극단으로 갈리다 보니 우승 확률도 높아 보이고 4강 탈락 확률도 동시에 높아 보입니다. 이른바 황병일식 게스히팅은 2010년에 한계를 여실히 드러냈다고 생각되고 올해는 좀 수정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시범경기를 봤을땐 크게 바뀌진 않아 보이더군요.
투수운용에 대해서는...어차피 우승을 노리는 팀이라면 초반부터 달리지 않을수 없죠.결국 타선에서 박빙 승부를 최대한 줄여줘야 되는데 10년에는 그게 안되서 박빙의 경기가 너무 많다 보니 자연스럽게 과부하가 걸린것 같습니다. 올해도 득점력이 개선되지 않으면 조범현감독은 투수운용으로 골머리를 않을 수밖에 없을거에요.
11/03/29 22:37
타이거즈 팬으로서 타이거즈를 더 잘 아시는 것 같은 글을 보게되어서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우선 드립니다~.
확실히 투수진 운영에 대해서는 2009년과 2010년이 너무 큰 차이가 있었다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를 조범현 감독님의 잘못만으로 돌리기에는 조금 무리인 듯 싶습니다. 조범현 감독님은 다소 맘에 들지 않지만 자신의 입맛에 맞는 코치들을 선임하고, 그 후 코치들의 자율에 맡겨두는 스타일의 성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스키모토 코치의 필승계투조 남발로 인하여.. 불펜은 헬로 가버렸고, 이 후 이강철 코치가 전담하였을 때는 이미 불펜의 멘탈이 무너질대로 무너져버려 어찌할 도리가 없었습니다. 이제는 위에서 얘기하였듯이 투수진 운영에 대해서는 2009년과 비슷하게 운영될 거는 거의 자명하다고 생각하며, 타자에 대해서는 우선 코치를 좋은 분을 데려와야 하는 것이 우선 인거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종범신께서 은퇴하시고 지도자 연수 받고 오셔서 저희 기아 타자들 포텐좀... 우리 내 외야 자원들은 이렇게 물방망이 칠 선수들은 아닌거 같은데 ㅠㅠ 아무튼 나머지는 위의 글과 대충 비슷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긴 글 잘 읽었습니다~ ps. 롯데 글에는 많은 팬들이 오셔서 리플 달아주는게 너무 보기좋고, 부러워서... 오랜 잠수회원이지만 리플 달아봅니다.ㅠㅠ 기아팬 여러분 우리 기탈리아 올해에는 제대로 야구 할 수 있게 많이 응원하고 또 응원하죠! 크
11/03/29 22:45
투수력이야 우승이후 꾸준히 상승곡선이어서 걱정은 없지만
타력.......올해는 6회 이전에 5점 뽑는 야구좀 했으면 합니다. 발빠른 1번에 젊은 키스톤에 실력있는 포수에 +30 홈런급 3명에 내외야 백업도 튼실한데 왜 축구를 하는거야?
11/03/29 22:52
변비의 시즌이 왔군요.
타팀 선수중에 탐나는 선수가 누구누구다 라는 말을 들을때 우리팀 선수중에 적으로 만나면 정말 안된다 라고 생각하는 선수가 둘 있습니다. 이용규와 윤석민이지요. 김상현도 그렇다치고, 최희섭도 뭐 괜찮습니다. 하지만 이용규표 커트쇼가 시작되면 내새끼지만 진짜 얄미워 보입니다. 윤석민이야 뭐 제가 우완덕후라서 그런면도 있지만 정말 까다로운 정통파 라고 생각됩니다. 기아의 문제중 가장 심각한게 베스트와 백업의 전력차가 너무 크다는데 있습니다. 투수력, 수비력, 타력 모두요. 시범경기초 백업들로 가득찬 라인업에서 절망을 넘어 지옥을 봤습니다. 김다원, 홍재호, 최훈락... 선발이 강한건 확실히 포스트 시즌에서 힘을 발휘합니다. 시즌말에 똥줄 태우지 말고 3위정도에 안착 2위다툼 요 포지션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목표는 직관전승!!
11/03/29 22:53
이용규선수의 주력은 좋은 편이나 도루 횟수는 많지 않은 걸로 알고 있는데..30도루 이상을 한 적이 있었나요.
김상현선수는..정말 애증의 대상입니다.. lg전에서만큼은 못쳐다오 ㅠ
11/03/29 22:54
전 두팬이지만 두목의 3루수비를 이제 이범호와 비교하기는 좀
부족할 겁니다 오히려 최정과 함께 이원석 정도가 비교될만하다고 생각하네요(두목은 나이가..)두목 올해 3루로 많이 나오실 거 같지도 않고.. 개인적인 사견이지만 기아의 타선문제는 응집력 부족이라고 생각합 니다..말로 표현하기가 좀 어려운데 기아 타선 앞번호 사이에 리즈시절 고영민 혹은 그런 스타일의 타자 한 명만 있어도 하늘과 땅 차이로 달라지지 않을까 싶은데..
11/03/29 23:16
정말 자세하게 분석된 글이네요
다른팀도 정말 보고싶습니다. 기아는 정말 극단적인 팀이라 개인적으로 예상하기가 힘드네요. 09년 우승과 10년 연패.......리그 최고 선발진과 불안한 계투진, 탄탄한 내야진과 불안한 외야진........올시즌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11/03/29 23:34
글 잘 봤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올해 신종길선수가 제일 기대됩니다. 이대형과 비견될만한 주력을 가지고 있어서 출루시에 많은 도루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실제로 시범경기에서 출루만 하면 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죠. 조범현 감독님이 일부러 그렇게 지시한것 같았습니다. 문제는 출루인데... 신종길선수는 사사구를 많이 얻어내는 스타일이 아니고 안타치고 나가야 하는 스타일입니다. 타격을 시범경기처럼만 해준다면 올해 2할8푼, 30도루이상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무등메시 김선빈선수.... 제발 올해는 뜬공을 어떻게 좀..... ㅡㅡ;;
11/03/29 23:44
기아의 타선은 간단합니다
건드리면 넘어가죠 최희섭 이범호 나지완 김상현 이후에 김주형까지 힘이 좋은 타선입니다 하지만 안 맞는 다는게 문제죠
11/03/29 23:51
전 올해 그냥 즐기렵니다.
뭐.. 최고선발진을 보유했지만 시범경기만 살펴보자면 작년에 비해 전혀 나아지지 않은 공격력 딱히 보강된 것이 없어보이는 불펜진... 여름정도에는 돌아올 수 있다는 '김진우, 한기주' 가 돌아올 때까지 4위안에서 논다면... 불펜의 강화가 이루어질 것이고 그때까지 막강한 선발진등이 살아있다면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릴 수 있을지도 모르죠. 트래비스 브래클리는 시범경기만 놓고 판단했을 땐 괜찮아 보이더군요. 견제동작을 어떻게 수정보완할지가 관건이긴한데... 정상적인 견제동작을 취할지도 아는 것 같으니 오히려 장점(?)으로 작용할지도 구톰슨까지는 바라지는 않지만 로만 콜론정도는 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로만 콜론은 분명 괜찮은 투수였지만 이닝이터로서의 역할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가뜩이나 불펜이 무너졌는데 긴 이닝을 던져줄 수 없으니 불펜이 더 주저앉았죠. 뭐 이미 주저앉은 불펜이긴했지만 말이죠. 야수들은... 김상현의 좌익수 적응과 이범호의 활약 그리고 우익수에서 경쟁을 펼칠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시즌이 달라질 것 같습니다. 큰 부상만 없이 시즌을 끌고 간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습니다. 김원섭은 만성질환 덕분에 풀타임 주전이 힘들고.. 신종길은 좌완투수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어서 걱정입니다. 또 한가지 '김주형, 나지완' 입니다. 이 두명 중의 한명은 반드시 터져야 기아타선의 공격력이 사는데 과연 터져줄지... 걱정입니다. 나지완은 부상때문에 시범경기에 결국 못 나왔고 김주형은 예전에 비해서 좋아진 것은 맞지만 그것이 정규시즌까지 이어질지는 누구도 장담을 못하죠. 그저 두 명중의 한 명이 0.260~0.280 정도의 타율에 20+ 홈런만 기록해 줄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11/03/30 00:58
글 재밌네요.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선발투수진이 강하다고 해도 점수를 내지 못하면 이기지 못하니, 아무래도 타자들이 좀 터져줘야하는데 그런면에선 좀 답답한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기대하면서 즐기면서 보렵니다. ^^
11/03/30 01:14
불펜은 홍건희가 있어 작년보단 좋아보입니다. 시범경기를 보아선 윤석민 신인시절 보단 좋아보입니다만... 윤석민 이 녀석은 구질 익히기 챔피언이라 믿기 힘들만큼 성장하였으나... 홍건희는 얼마나 성장할지는 두고 봐야겠죠. 우선 윤석민 신인시절보다 구속이 떨어지니깐 기대치는 윤석민급이라고 하긴 무리가 되겠지요.
타자는 지명타자자리 잡을 선수와 우익수가 키를 잡고 있겠죠. 선두타자가 되어줄 우익수가 있어야 기아 상위권이 삽니다. 이용규는 엄밀히 말하면 선두타자보단 2번타자 감이죠. 발이나 수비나 이종욱보다 못하지만 포지션이 겹치고 파워가 부족해도 국대 뽑히는 이유가 있죠. 이종욱-이용규 거의 꿈의 테이블 세터진이라 봐도 무관할정도 이니까요. 그래서 국대 감독들이 항상 뽑았던 거겠죠. 우익수감인 신종길이 상위권 선두타자가 되어주길 바래야겠죠. 신종길이 성장해주지 못한다면 기아 우익자리는 몇년동안 hell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 우익수 자리보다 급하고 중요한건 지타자리겠죠. 지타자리는 하위타순의 시작점입니다. 하위타순에 지타-안치홍-김상훈-김선빈or신종길이라고 하면 김상훈은 이미 포기한 상태이니 지타자리에서 상위타순의 마무리를 잘해줘야 하는데 지타자리가 휑해버리면 작년처럼 상위타순만 열심히 상대하면 끝나는 상황이 되고 시범경기처럼 응집력이 죽겠죠. 나지완 김주형 둘다 망하면 올시즌은 4강 포기해야겠죠. 기아 타순의 조직력을 잡는건 지타자리에서 얼마나 해주느냐에 따라 팀의 순위가 바뀌겠죠. 투수진에서 홍건희만 자리잡아준다면 투수진은 걱정이 덜하게 될테고... 문제는 답이 안보이는 타선이네요.
11/03/30 01:36
일단 부상없는 시즌이 제일 중요할 거 같네요. 어느 팀이든 부상이 문제가 아닐 팀은 없겠지만 워낙 주전과 백업간 기량 차가 커서 -_-; 기주나 진우는 그냥 내년 시즌부터 보면 좋겠습니다. 괜히 성급하게 해서 문제 만들지 않기만 바랄 뿐이네요. 물론 진우는 정신 차렸는지부터가 더 중요하고 -_-;
11/03/30 01:53
얼마전에 시즌 프리뷰에 기아가 우승한다고 예상하는 글도 올라왔었는데..
기아는 투타엇박자를 극복(?)하지 못하면 우승하기 어렵죠.. 극복이라고 쓴게 1.타격이 많이 올라와서 투타밸런스가 맞거나 2. sk나 두산처럼 엇박자가 나더라도 선수(혹은 벤치)들이 경기를 잘 풀어서 어려울때도 꾸역꾸역 5할을 먹어주는.. 그런게 필요합니다 그런게 없다면 삼성처럼 닥치고 리드하는 경기만 골라서 최강불펜으로 틀어막는식의 경기를 해야하는데 그건 어려워보이고요.. 제 생각엔 안치홍&김선빈이 공수에서 똘똘하게 해준다면 팀전체가 확달라지지 않을까 싶네요. 그나저나 이범석은 뭐하나요?? 저는 노히트노런 할뻔한 이후로 이범석 한번도 못봤네요.. 올해도 아웃?
11/03/30 08:59
기아 야수진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주전과 비주전의 격차입니다;
주전 라인업만 보면 타격 강팀 수준까지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는 믿을 만해 보이지만, 백업 선수들이 공격력이나 수비력 중 한쪽이 부실하거나 혹은 유리몸이고 게다가 숫자까지 적습니다. 시범경기만 봐도 2군 야수들은 아마추어 소리 들을 정도로 전혀 가망이 없는 상태.. 타팀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기아 야수진이 혹시나 모를 부상이나 혹은 장기부진에 대한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거 같습니다 ㅠ
11/03/30 09:30
분명히 농구를 가장 좋아했었는데...언제부턴가 야구시즌만 기다리고 있네요
더도말고덜도말고 플옵만 올라갔으면 좋겠어요 작년 16연패때의 악몽은 정말ㅠㅠ 올해는 어지간하면 목동에서 하는 기아경기는 챙겨보려고 합니다 잠실도 가끔... 상현아 올해는 다치지말고 잘해줘~ 진영이도 화이팅!
11/03/30 09:59
기아의 장점이야 말할 것도 없이 투수진, 현재도 훌륭하고 백업도 충분하며, 유망주도 충분해서 자리분배만 잘하면 싶다 싶구요.
기아의 단점은 제 생각에는 점수를 내는 방식이 단순하다 라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두산이나 SK가 강팀일 수 있는 이유는 안타를 많이 치기 때문이 아니라 작전수행능력, 주루 플레이, 희생타 등의 점수를 뽑기위한 기본기가 탄탄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 부분에서 기아라는 팀 자체는 홈런을 제외하고는 점수를 득점할 수 있는 루트가 너무 한정되어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신종길과 이용규, 안치홍과 김선빈에게 좀더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를 이현곤과 박기남에게는 좀더 정밀한 작전 수행 능력을.. 이범호, 최희섭, 김상현, 김주형, 나지완 으로 이어지는 거포들에게는 적시 적소에 외야 플라이 등의 먼 희생타를 날리는 능력을 갖추게 한다면.. 좀더 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11/03/30 10:23
작년엔 5월이후로 화나서 야구 안봤는데 -_- 올해는 제작년처럼 좀 신바람 내가며 기아야구 볼수 있게되길. 물론 09시즌 우승할때 스스로에게 앞으로 3년간 우승 안해도 좋다 라는 생각을 했지만 사람 욕심이 또 그렇지 않은지라..
11/03/30 12:39
이종범선수 해태 입단했을 때부터 팬이었는데 지금 기아는 다른건 다 그럭저럭 괜찮은데
득점권에서 점수를 못내는게 가장 큰 것 같아요..확실히 예전 해태도 그렇고 최근에 강팀으로 언급되는 sk나 두산 삼성 점수 내줄때는 확실히 내줬거든요..그 문제만 해결된다면 기아 올해는 우승도 기대해볼만 합니다.
11/03/30 13:31
기아 타선은 하나씩 떨어뜨려놓고 보면 이놈저놈 다 좋아보이는데 왜 붙여 놓으면 이렇게 응집력이 없어보이는지... 무사 만루가 나와도 불안한 기아타선입니다...
그래도 언제나 든든한 투수들때문에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제발 조뱀은 지난 시즌 초와 같은 실수 되풀이 하지 않았음 좋겠습니다. 09년도 기아 마지막 나로또 홈런을 현장에서 보면서 이젠 기아가 꼴지해도 상관없다 했는데 작년에 보니 아니더군요.. 그냥 우승 또 보고 싶어요~~
11/03/30 14:26
정말 기다렸던 글입니다. 조범현 감독님이 이 글을 한 번 보셨으면 좋겠네요.
09년 로또의 홈런을 현장에서 보면서 앞으로 3년 동안은 꼴지만 해도 이해하겠다 했는데 작년 16연패 보면서 어찌나 속이 터지던지.. 기아야 올해도 한국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이기렴~
11/03/30 14:43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는건 어떻게 해도 작년보단 나쁘지 않을거란 점입니다
투수부문은 작년보다 나을것이 거의 확실한 부분인데다가 타선이 그대로라고 해도 이미 투수들이 최악의 막장을 경험했기 때문에 급격한 멘탈 붕괴로 인한 몰락은 피할수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조뱀 감독도 어깨위에 붙은게 장식이 아니라면 이런 상황을 잘 인지하고 타선이 터지지 않더라도 투수력을 급격하게 고갈시키는 일은 피하겠죠 - 또 희망적인것은 작년엔 손곽유가 체력이 떨어진 와중에도 그들 말고는 올릴 사람이 없어서 털릴줄 알면서도 꾸준히 올려야 했다면 올해는 박성호 홍건희 박경태등의 성장을 믿어볼만 하다는 점! 그리고 후반기엔 김진우와 한기주가 돌아와 줄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점이지요 저는 이번 시즌 4강은 무난하다고 봅니다 더불어 12시즌에 윤석민 양현종 서재응 김진우 한기주 이범석 신용운 곽정철 로페즈 블랙클리 10선발 체제를 꿈꾸며... 기아 화이팅 !
11/03/30 20:02
최희섭 4번 기용을 언제까지 참아야 할지 의문입니다.
부상 없이 제 컨디션으로 타석에 들어설 수 있다는 가정 하에 4번타자에 더 어울리는 선수는 아무리 생각해도 김상현입니다. 이범호보다 3번에 더 어울리는 선수 역시 최희섭이구요. 중심 선수의 의견을 존중해주고 기를 살려주어야 겠지만 그 때문에 팀이 흔들려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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