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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3 22:48
전역 축하드립니다. 정말 많은 일이 있으셨네요..;; 차라리 안아프시기라도 하시면 생각이라도 덜 나실텐데 아파서 누워있으면 아무래도 좋은 생각이 덜 나게 되서 으.. 빨리 완쾌하셔서 몸도 마음도 맑아지시길.
11/03/23 22:49
진짜 말그대로 '사랑'니를 빼셨군요.... 힘드시겠어요.
하지만 괜찮습니다. 전역이니까요. 그 말 하나로도 충분히 위로가 되길 빕니다.
11/03/24 00:31
난이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랑니 발치도 수술의 일종입니다.
정상적인 몸상태에서 치료받는게 좋으셨을텐데.. 때맞춰서 약잘드시고 틈틈이 얼음찜질하시고 유동식을 드시길 권장합니다. 몸도 마음도 회복되도록 푹쉬세요~
11/03/24 01:50
사람마다 사랑니 발치후 아픔에 대해선 차이가 있나보네요.
전 한꺼번에 사랑니 4개 다 뽑았거든요. 사랑니가 누어서 놔서 그 앞에 이가 썩어버리는 바람에 사랑니를 빼게되었는데 제 사랑니는 너무 누운상태로 신경에 맞다아 있다고 해서 전 대학병원가서 뽑았습니다. 마취 풀리면 많이 아플줄 알았는데 안아프더라구요. 그런데 사랑니까지는 잘 참았는데 신경치료는 느낌이 이상하고 많이 아프더라구요.
11/03/24 09:40
저는 사랑니 뽑고 일주일동안 물만 마시며 살았습니다.
피가 멈추지를 않아서 입을 벌릴때마다 거즈가 쩌억~ 소리를 하면서 떨어지는데 살기가 싫더라구요.. 아직 사랑니가 한쪽 남아있는데, 제 평생 다시는 하지 않겠다고 맹세한게 사랑니 발치,내시경..
11/03/24 11:13
오늘 소독하러 가시겠죠? 혹시 침 삼킬 때 아프고 힘들다면 감기가 아닌 염증 문제일 수도 있으니 병원 가셔서 이 부분 체크하세요. 저도 얼마 전에 사랑니 발치했는데 첫 번째 발치 때와는 달리 (사랑니 두 개를 2주 간격으로 발치했습니다) 턱 아래가 붓고 침 삼킬 때 너무 아파 잠을 못 잘 정도였거든요. 소독하러 가서 체크하니 염증이 턱 아래로 내려와서 꽤 심각한 상황이 됐었습니다. 관을 삽입하려 전날 꿰맨 실밥을 풀었지만 여의치가 않아서 포기하고 급하게 처방 바꾸고 주사를 두 대나 맞았었죠. (치과에서 엉덩이 주사 놓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염증이 식도를 눌러 호흡곤란이 올 수 있다는 얘기 듣고 눈앞이 캄캄해 졌었는데 (다음 날이 하필 일요일이라 병원 문을 여네 마네 소리가 오갔고 결국엔 숨 쉬기 힘들어지면 바로 대학병원 응급실 가라는 얘기 들었습니다) 다행히 염증은 가라 앉았습니다. 소독하러 가기 귀찮아 안 가시는 분들도 있다는데 꼭 가세요.
전역 축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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