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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3 17:23
저희 아버지께서 좋아하시는 스타일이랑 거의 흡사하네요 ^^;
전 개인적으로 먹으면서 적당히 익혀지는, 설익힌 라면을 가장 좋아하지만 이런 스타일의 불려 먹는 라면 또한 좋아합니다.
11/03/23 17:23
저도 불은 라면을 더 좋아합니다.^^
작년엔 물로 면을 끓이고 우유를 부은 뒤 쫄여서 만든, 일명 파스타라면을 많이 만들어 먹었죠. 크크 (드라마 파스타를 보다가 만들게 됐어요.^^;)
11/03/23 17:24
저도 라면을 참 좋아했는데.
요즘 라면에 따로 뭐 넣는게 있는 건지. 면을 먹으면서 나오는 라면 스프냄새가 역겹게 느껴져 면식을 금하고 있습니다. 라면을 참 좋아하는데 어떤 이유로 역한 냄세가 나는지 모르겠어서 더 답답하네요. 주로 먹는 라면은 신라면입니다. 일요일에 끓여먹는 짜장라면은 역한냄세를 못느끼겟 더군요.
11/03/23 17:24
불은라면의 참맛을 아시는군요.
저도 저렇게 된 라면 잘먹습니다. 주위에서 뭐라고 하든 뮬론 다른 사람들 먹는 라면 끓일때는 다르지만 다이어트 중인데 라면이 또 땡기는군요.
11/03/23 17:25
고등학교 때 담임선생님도 완전 불려먹는거 좋아하셨는데..
어느날은 수업시간에 뜨거운 물을 방금 부운 컵라면을 들고 오시더니 수업 끝나면 먹을거라고 하시더군요. 니네들이 불은 라면의 맛을 아냐며.. 그리고 종 치기 5분 전에 수업 끝내놓고 그자리에서 후루룩 드셨습니다..
11/03/23 17:28
불은 라면도 나름의 맛이 있고, 가끔 먹을만 합니다만, 그래도 적절히 절제시켜 익힌 라면이 좋더군요.
그리고 고추/마늘/묵은지/식초 약간 정도가 첨가 되어야만 맛있게 먹게 됩니다.
11/03/23 17:29
초/중학생 때는 불은라면을 자주 먹다가 고등학교때는 약간 설익혀 먹었고 지금은 시계 봐가면서 딱딱 맞춰 끓이네요
가끔은 면만 씹어먹고 스프는 밥 볶기도 합니다
11/03/23 17:33
전 설익은걸 가장 좋아하는 편입니다.
꼬들꼬들한 면발에.. 국물맛도 개운하기 때문이죠. 조리시간이 짧아서 배고플때 빨리 먹기도 좋지요. ^^; 계란을 넣긴 넣지만.. 풀지는 않고.. 되도록 야채스프는 안 넣습니다. 야채스프.. 정확히는 거기 들어있는 당근이 대부분의 라면은 굉장히 맛이 없더군요. 불은 라면도 무턱대고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조리가 어렵더군요. 어떤때는 굉장히 맛있는데.. 똑같이 한다고 해도 어떤때는 정말 맛이 없어져 버려서.. 그냥 설익은걸 선호합니다. ^^
11/03/23 17:34
예전에 아버지께서는 면을 좀 잘 익히신후 면만 끄내셔서 날개란을 깨트리시고 고추가루 엄청 넣어서 비벼 드셨었는데
그라면 재가 하면 그 맛이 안나네요
11/03/23 18:15
저는 매콤하면 설익은 라면이나 불은 라면이나 보통라면이나 다 괜찮더군요.. 그냥 골라먹는 재미(?)랄까요.
아 그리고 비빔면을 차게 먹는 것은 특히 좋아합니다. 흐흐
11/03/23 18:15
좀 뜬금없지만,, 팥을 참 싫어하는 저는 팥없는 붕어빵을 좋아합니다;; 붕어빵 사먹을때 팥없이 달라고 하면 이상하게 쳐다보시죠;;
참고로 가장 싫어하는 음식은 팥빙수...
11/03/23 18:16
저도 서른 넘기전엔 꼬들꼬들한게 좋았는데 이제는 불은게 부드럽고 좋더군요.
저희 아버님은 된장지개 남은 거에 라면 넣어 끓여 드시는데 그것도 괜찮더군요.
11/03/23 18:23
제가아는 사람은 라면을 끓인후 불을끄고 대략 10분정도 냅뒀다가 어느정도 식은 라면을 후루룩 마시듯이 먹어버리더군요.
전 아직 꼬들꼬들한 라면이 좋습니다. 그리고 군대있을때 AOP떄문에 3개월 로테이션으로 독립소대로 따로나와 근무를 했었는데 그때 고추장통에 라면넣고, 부식으로 나온 각종 재료 (햄, 고추,파, 양파, 고기류는 미리 살짝익혀서, 버섯 등등등)를 랜덤으러 넣고, 전자렌지에 2~3분가량 돌려서 먹었던 라면이 참 맛있었습니다. 근데 지금은 그맛을 찾을수가 없군요... 똑같이해도 그닥...
11/03/23 18:29
탄산음료와 라면류를 애들이 먹지 못하게 하면서 자연스럽게 금기식품이 되었는지라 라면 못 먹어본지 참 오래됐군요.
라면은 모르겠고 어린시절에 짜장면이 워낙 귀해서 년단위 집안의 큰 행사때 어쩌다 1번 먹을 수 있었는데 (보릿고개 시절 ㅠㅠ) 어떻게든 더 많이 먹고 싶어서 어린 마음에 짜장면을 한없이 불려 먹었습니다.
11/03/23 18:41
제친구가 저렇게 졸여서 먹는것을 좋아해서 따라해봤는데 역시나 무엇인가 부족하다고 느낀것이
라면은 국물맛\때문에 먹는 저로썬.. 짜파구리먹고싶네요(?) 진짜 갑자기 뜬금없지만 짜파구리 비율을 제대로 아시는분 안계신가요?? 한번도 못먹어봐서 진짜 날잡아서 끓여먹을려고 알아봤는데 감이 안오더군요..;
11/03/23 18:54
저는 신랑이 한밤중에 시간과 물의 양을 딱 맞춰서 정성스럽게 끓인 라면을 쩝쩝 먹고 있을때 옆에서 처연하게 쳐다보며 '여보 한 젓가락만....'하며 한 젓가락에 모든 면발을 싹 휘둘러모아 한 입에 먹을 때 제일 맛있더라고요...
11/03/23 20:15
라면은 역시 군대에서 먹는게 제 맛이죠!!! (2)
새벽두시에 영하 20도에서 보초서고 복귀해서 딱 끓여먹는 라면.... 신병들 오면 같이 경계서고와서 라면 먹으면서 항상 얘기하죠. 너네 백일휴가 나가면 분명히 라면 끓여먹는데 이 맛 절대 안나온다구요. 물론 저도 백일휴가가서 새벽두시에 끓여먹어봤지만.... 그건 그냥 라면일뿐 ㅠㅠ
11/03/23 20:49
전역한지는 몇년 지났지만
겨울되면 가끔 친구들이랑 깔깔이 입고 건물 옥상같은데 가서 뽀글이 끌여먹고 내려옵니다 100%재현은 못하지만 80%정도의 맛을 느낄 수 있더군요 개인적으로 물 조금넣어서 짜게, 그리고 꼬들꼬들한 라면을 좋아합니다.(짜짜로니는 물하나 안남기고 뻑뻑하게 먹습죠) 그리고 고등학교때부터 유탕처리면보다 건면쪽이 맛있더군요.. 기름지지않아서..
11/03/23 21:42
훈훈하네요
왠지 70플이 넘어서 싸움이 났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잠시 했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물을 적정량보다 적게 넣고 고추가루를 듬뿍 넣어 짤짤하고 칼칼하니 간을 한다음 면은 1분 30초만 딱 끓여 꼬들하게 먹는 것을 매우 좋아합니다!!
11/03/23 21:51
멸치로 우린 국물에 콩나물과 김치를 넣어 끓이면 해장에 일품입니다.
땀이 흥건해 지면서 속이 화악 풀린답니다. ㅡ 가입 첫 덧글
11/03/23 21:51
군대에서 주는 쌀국수...한 10분 불렸다가 먹으면 정말 맛있죠.
라면은 약간 설익게 끓여서 처음엔 설익은맛 중간엔 잘 익은맛 마지막엔 불은맛 세가지를 모두 느낄수 있게 먹는게 최고죠
11/03/23 22:03
저는 꼬들꼬들한 라면을 더 좋아합니다.
하나 궁금한 게 있는데요. 라면이 '불다'가 아니라 '붇다'가 맞다고 하네요. 그러면 '붇은' 라면 이라고 해야 할까요, '분 라면'이라고 해야 할까요? 정말 헷갈립니다.
11/03/23 22:25
저도 꼬들꼬들한 라면을 선호합니다.
라면 얘기가 나와서 그러는데 이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라면은 밤 12시 한참 배고플때 옆사람이 먹고 있는 라면이라고 하더군요..크크 이따가 라면 먹고 자야겠습니다.
11/03/24 11:10
전 라면 불은걸 아예 안먹어요...못먹는것 같기도 하고...
라면이 입에서 툭툭끊어져버리면 도저히 먹을수가 없어요 국수도 마찬가지고...면류가 불면 그냥 젓가락 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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