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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1 22:58
어쩌면 당연한 사실의 확인일지도 모르지만 이게 확정적이지 않은게 정치는 생물이라서요. 사실 97년은 IMF라 그렇다 치고, 2002년 대선당시 이회창 총재에 대한 지지율은 지금 박근혜 전 대표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40%대를 왔다갔다 했으니까요. 그런데도 졌죠. 41:40으로. 정치는 생물이라니까요.
문제는 민주당 쪽 후보들이 변변치 않다는 건데 손학규, 유시민 두 후보 및 다른 후보들이 더 치열하게 싸우면서 점점 인지도를 쌓았으면 좋겠습니다. 누가 되던 이런 경쟁은 치열하면 할 수록 국민에게는 이익이니까요.
11/03/21 23:06
지지율의 변동이 없다는 게 박근혜의 강점이자 약점이죠.
결국 대선은 양자 대결의 구도로 가는 것이고 그러면 지금 지지율이 아무리 낮은 후보라도 후보로서의 버프를 받게 됩니다. 박근혜는 안정적인 지지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저것이 잘 늘어나지도 줄어들지도 않는다는 건 상대 후보에겐 오히려 해볼만 합니다. 지난 대선때의 MB처럼 바람을 타는 상대가 더 어렵죠. 대선이 치러지기 일년전에 누군가 노무현이 대통령이 될 거라고 예상했다면 그 사람은 반신반인의 경지에 오른 사람일 겁니다. 이회창이 진다는 건 그 누구도 상상도 못했죠. 어쩌면 고 노무현 대통령 자신도 예상 못했을 겁니다.
11/03/21 23:07
그래도 유시민 많이 쫒아왔네요
2003년 대선을 2년 앞두고 그분의 지지도나 인지도에 비하면 저건 엄청난겁니다 이번에도 기적을 보여줄것이라 믿구요 선거운동하는데 들어주는 이 없고 혼자 바보같이 떠들던 듣보잡이 대통령될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11/03/21 23:08
그리고 저 사이트는 온라인이긴 하지만 비교적 어르신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이트 이름이나 골프칼럼, 한방칼럼 등의 메뉴명이나 기사 내용들을 보자니 젊은이들 취향은 아닌 것 같네요.
11/03/21 23:08
박근혜전대표의 최대의적은 한나라당이죠 현재 한나라당 다수를 차지하고있는 친이계가 박근혜전대표가 대선나가면 자신들 처지가 위험해지는걸 알면서도 가만히 둘까요......오세훈 김문수 MJ 누가 경선에서 되도 이상하지않은상황이라
11/03/21 23:12
대통령선거를 일년이상 앞둔 시점에서, 예상대로 될 수가 없죠. 이번 이명박대통령 때의 선거가 너무 예상대로 흘렀던 거지, 항상 뒤집어져왔으니까요.
노무현대통령은, 2001년 겨울에, 대선후보들을 언급하면 10번째는 넘기고 거론되던 인물이었습니다. 인물은 좋은데 세력이 없다... 가 당시의 평가였죠. 당내에서조차 '이인제대세론'이었고, 야당 유력후보에도 겨우겨우 이름이 올라가던 사람이라서요. 김영삼대통령때는 그래도 어느정도 예상대로 갔지만, 김대중대통령만하더라도 박빙이었지만 된다보다는 안된다가 더 많았습니다. 노태우대통령때는 노태우대통령이 될 줄 알았다면 야당이 갈라지지 않았겠죠... 그냥 지금까지는 박근혜대표가 유력하지만, 너무 많이 남았네요. 겨우 1년 전만하더라도 박근혜대표의 대세론은 지금보다 쎘는데, 어쨌든 지금은 줄었거든요.
11/03/21 23:17
하긴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저희 아버지도 한나라당 지지하시면서 '박근혜가 대통령된다고? 그건 아닐걸?'이라고 하시더라고요. 박근혜는 절대 안된다고 하시면서~
11/03/21 23:23
전 한나라에서는 김문수지사를 눈여겨 봤는데 요즘 견제 좀 받으시네요.
야권쪽에서는 민주당보다 김두관지사도 좋아보이는데 야권은 통일이 안돼서 힘들듯. [m]
11/03/21 23:29
사이트가 미주한인사회 언론지네요.원래 미주한인들은 현여권 지지성향이 강하죠.
이용자도 많은곳이 아니고 넷심을 측정하기에도 좀 무리네요.그 넷심조차 실제투표결과 동떨어진걸 생각하면 별 의미는 없을듯 합니다.
11/03/21 23:32
물론 제 생각이긴 하지만 지금은 여론 조사가 거의 의미없을 겁니다.
박근혜 대표는 분명 한나라당 경선도 통과 못할 겁니다. 예상은 다음 대선에도 한나라 쪽이 될거라 생각은 하는데...한나라 쪽은 박근혜대표는 아니리라는 확신이 듭니다. 요새 검찰조사 어쩌고 하지만 결국은 김문수 지사가 바람타고 경선에 우위를 보일 듯 하구요. 그저 제 예상일 뿐이긴 하지만... 야당쪽은 그래도 손대표가 가야하지 않을까 싶군요.
11/03/21 23:44
이변이 없는 한 한나라당이 정권 잡긴 할겁니다. 그중에서 제일 유력한건 당연 박근혜구요. 한나라당에서 박근혜를 경선으로 누를 만한 인물이 없습니다. 그래서 친이쪽에서는 계속 개헌을 주장하는 거죠. 박근혜가 대통령 되는꼴 보기 싫다 이거죠...
11/03/22 00:02
박근혜 - 독재자의 딸. 입다물고 있는것 외의 능력을 모르겠음.
오세훈 - 한명숙보다는 괜찮아서 서울시장. 하지만 대통령감은 아닌듯. 김문수 - 이승만을 존경한다고 떳떳하게 광고하고 다니는 사람. 너무 나댐. 정몽준 - 모르겠네요. 이재오 - 왜 있는지 모르겠네요. 아직도 지하철 타고 출퇴근 하나 궁금. 손학규 - 철새 of 철새. 정말 꼴도 보기싫은 정치인. 치가 떨립니다. 김두관 - 모르겠네요. 유시민,홍준표 - 두분 다 괜찮은듯. 위 후보중에서 대통령이 나온다면 이 두분이 경합했으면 좋겠네요.
11/03/22 00:09
김문수 지사나 오세훈 시장이 차기 경선 레이스 달리려면 직위 반납해야하는 거 아닌가요? 그럴거면 작년 지방선거엔 왜 출마했대요!?!? 저저번 총선땐 제 손으로 투표했던 구청장이 자리 반납하고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해서 꽤나 짜증이 났었는데(게다가 낙선) 김지사나 오시장이나 대선 노리려면 차차기를 노리는게 좋을 겁니다. 유시민 대표는 저희 집안 어르신들 사이에선 완전 x라이로 낙인찍혀 있더군요 후...
11/03/22 00:32
저같아도 유시민 박근혜라면 박근혜를 찍겠네요 게다가 경상도쪽은 박근혜 몰표입니다.(어르신들 대학생들 어느정도도)
흠..유시민이 요즘 인터넷에서 마치 주인공 같아보이네요 그런것에 비해 매번 낙선하는게 조금 안타깝긴합니다;
11/03/22 00:36
반한나라당, 진보 진영은 박근혜가 대선후보로 올라오길 바라지 않을까요. 암만봐도 야당쪽에 누가 오던 김문수, 오세훈 보다 박근혜랑 하는게 쉬워보이네요. 결국엔 부동표를 잡아야하는데, 박근혜는 있는 표는 많아도 새로 벌 수 있는 표는 가장 제한적인 정치인이라 생각이 되서...
제가 보는, 차기 대선의 최대변수는 앞으로 이명박이 보여줄 정책수행능력과 4대강 사업등 벌여놓은 여러일들의 실제 성과에 달려있다 봅니다. 지금 아무리 싫다 싫다 해도 막판에 보니 '어... 생각보다 잘했네...' 또는 '해놓고 보니 이명박이 옳았네...' 라는 여론이 생기면 한나라당 재집권. 지금과 같은 여론이라면 야당도 승부가 될 수 있을 거 같고요. 어쨌든 대선은 민심을 그대로 보여주죠. 여태까지 당선자들을 들여다 봐도 그렇고요. 임기말이 중요합니다.
11/03/22 01:00
대통령의 평가는 다를 수 있겠으나 노 전 대통령이나 현 대통령이나 정치적 장악력은 많이 부족하다고 보거든요. 이명박 대통령이야 정치적인 것보단 정말 능력만 보고 뽑혔다고 볼 수 있죠. 그런데 대통령이 확실히 잡지 못하니깐 잡음도 나오고, 제대로 된 국정운영도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따라서 차기 대통령은 능력보다는 정치력이 뛰어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전 박근혜씨를 지지하구요. 유시민씨는 능력은 있을거 같으나 5년간 끊임없이 논란과 잡음이 끊이지 않을 거 같습니다.
11/03/22 01:34
박근혜 전 대표는 한나라당 경선만 뚫는다면 대선은 무난하게 당선될거 같은데요.
뭐 여성대통령의 후보라는 단점을 박정희의 딸이라는, 아주 엄청난 장점?으로 나이든 분들에게 커버할거 같아서 말이죠. 지난번 후보경선때도 제가 기억하기로 이명박 그당시 후보한테 진짜 아까운 표차로 진걸로 기억하는데.... 워낙 한나라당에 자신들만의 지지층이 많은 후보들이 많아서 당내 경선이 이번에도 최대 고비인거 같네요. 유시민씨는 대한민국에 20~30대만 존재할때나 대통령이 될 거 같네요.
11/03/22 01:45
이명박 대통령이 이렇게 욕먹는 이상 박근혜 전대표가 대통령이 될 것 같습니다. (어짜피 다음 대선도 한나라당 경선 이긴 사람이 될 것이기에..) 만약 박근혜 전 대표를 막으려면 지금부터라도 이명박 대통령 찬양 모드로 돌아 서서 친이쪽에서 대통령 후보가 나오기를 기대해보는 방법밖에 없어보입니다.
11/03/22 02:32
진보적이고 튄다는 이유로 유시민 싫어하고 한나라당 지지하던 사람들은 어차피 한나라당 찍으니 상관없을 겁니다.
그런데 유시민의 약점은 따로 있죠.바로 DJ 비토(veto)론을 외치며 열심히 DJ를 비난했던 전력때문에 이런 부분이 밝혀지면 호남의 적극적인 지지는 이끌어내지 못하게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11/03/22 08:07
의외로, 보수적인 분들이라고 생각했던 어르신들께 여쭈어 보면 '박근혜를 왜 뽑아주나? 박정희 유산을 물려받은 이 아닌가' 하시며 거부반응을 보이시는 분들이 상당합니다. 가장 유리해 보이는 것은 맞습니다마는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어요.
11/03/22 08:09
그리고 지금까지 박근혜씨는 적당히 입다물고 균형잡기만 해도 이미지 쌓는 데 도움이 되었지만... 대선을 준비하고 여러 방식의 선전이 난무하는, 앞으로의 1년이라는 기간 동안에는 다른 방식으로 하지 않으면 다소 난관을 겪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예전에 그랬듯, 상대 정당에서 자폭만 해주면 그냥 하던 식으로 해도 될 것 같긴 하지만 -_-
11/03/22 08:10
유시민은 지역적 기반이 없는 것도 크게 작용할 것 같습니다.
노무현 Ver.2로 경상도에서 계속 지역감정을 중화시켰다면 그것 자체로도 정치적 자산이 될 수 있었겠지만 유시민은 열린우리당 계열 출신자중에서 가장 편하게(혹은 남 눈치 안 보고 자기 취향대로) 정치한 사람 중 한 명인 것 같은데.....
11/03/22 08:11
제생각에는 단일화+보수의 분열을 노릴거 같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면.. 당장 손학규 민주당 대표부터 상대해야하는데;;
그나저나 정동영씨는 이젠 거론조차 안되네요. 처참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노회찬씨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지지도가-_-+ 덧으로, 박근혜의원 지지자들 중에서는 의외로 네티즌들 등 잘 긁어주는 사람들 많습니다. 이것도 메리트죠
11/03/22 08:17
그리고 노무현과 유시민은 그 당시 이미지나 정치적인 위치가 많이 다릅니다.
지금 보기에는 노무현은 완전 쌩듣보잡 정치인같았고 유시민은 나름 세력을 갖춘 신선한 기성정치인인것 같지만 당시 노무현은 이미 부산과 서울에서 모두 국회의원에 당선된 전력이 있을정도로 정치적 경력도 있었고 윗 분 말씀대로 최소한 싫어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사람만 보면 찍어주고 싶은데 세력이 없다. 사표가 될 것 같다'라는 의미로 외면했던 거죠. 유시민은 반면에 싫어하는 사람이 너무 많고, 유시민 자신도 정치적으로는 뭔가 도전이라는걸 해 본 적이 별로 없습니다. (끽해야 저번 국회의원 선거때 대구에 나간 것 정도? 근데 그건 지방선거때 경기지사로 나오면서 없던 일이 됐고) 이제는 노무현처럼 신선한 이미지보다는 수 많은 기성정치인 중 한 명이라는 이미지가 강하죠. 완전 백지상태였던 노무현에 비해 유시민은 앞으로 표가 늘어날 여지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11/03/22 09:18
저는 유시민씨를 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요. 박근혜씨도 싫어하지만 굳이 저렇게 나오면 박근혜씨 찍을꺼 같기도 합니다. 유시민씨는 20-30대층에서 절대적인 지지라고 보기에도 호불호가 갈리는 인물이라서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11/03/22 09:20
독재자가 아직도 추앙받는 나라
총맞아 죽은 독재자 딸내미가 지 애비 인기를 바탕으로 아직도 전 유권자의 30%가량의 지지를 받는 나라 언제나 용서와 화해....단 한번도 과거를 청산한 역사가 없는 나라 아름다운 우리나라
11/03/22 10:15
박근혜씨가 아무리 여성 반발심리가 강하고 한나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평가가 낮게 나오더라도 결국 제 2의 이인제가 나오지 않는 이상
한나라당 경선만 통과하면 기존의 한나라당 부동표(TK, PK, 강남 3구, 강원)은 먹는거고 유시민씨가 아무리 호남지역에서 의외의 반발심리가 있고 호불호가 갈린다 하더라도 민주당하고 보기좋게 단일화 해내고 표심이 흩어질 후보가 나오지 않는 이상 민주당 부동표(호남)은 먹을 수 있을 것 입니다.(호남에서 민노나 진보신당 쪽으로 표가 흐를 일은 거의 없습니다.) 문제는 수도권과 충청권의 표심을 어떻게 끌어올 것인가이죠. 그리고 두 후보 모두 과연 여권의 대표와 야권의 대표로 대선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인가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의외로 박근혜 후보의 한나라당 경선 당선이 어려울 것 같고 유시민 의원이 야권 단일화 후보가 되기에는 민주당내 대권 후보(손학규, 정동영)들의 반발과 진보정당의 지지를 이끌어내기가 어려울 것 같거든요.
11/03/22 10:32
저는 차라리 이번 대선에 후보자가 2~30명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둘로 압축하기 보다는... 그러면 유시민의 당선 가능성이 더 높아지리라 봅니다. 1:1에서는 아직도 빨x이 운운하는 어르신들이 많으신지라... 힘들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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