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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21 17:41
저도 클래식기타 좋아해요. 바흐곡은 거의 대부분 좋아하는것 같아요. 뽐뿌가 죽으시면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 중 chaconne 도 들어보세요! 이 곡만 한 2년째 연습하고있는데 아직도 막장이네요.. 흑흑 ㅜㅜ 저도 학원다니고 싶어요!!
11/03/21 17:46
두번째곡은 하바네라라고 배웠던 곡인것 같네요. 제목이 여러갠가봐요. 크크. 저도 파코데루치아 한창 들으면서 플라멩고가 땡겼을때가 좀 있었는데 그아저씨 자세는 도무지 못따라하겠고, 난 아무래도 마피아간지도 안나오고.... 게다가 기타도 좀 다른거라고 해서 포기했어요. 바흐나 좀 잘치고싶네요. 크크. 어디서 들려오던 풍문에 따르면 트레몰로는 할 수 있는 유전자가 따로 있다고...
11/03/21 17:59
아항. 하바네라도 플라멩고 장르중 하나인가봐요. 어쩐지 영상이랑 설명이 안맞더라니. 제가 들었던 플라멩고는 거의 하이 플랫에서의 스케일 위주의 진행이 많았어서 몰랐네요. 외우고 있는 곡인데도 장르나 제목조차 여태 몰랐다니.. 크크. 파코데루치아 너무 멋있지 않았나요? 셔츠풀어헤치고 다리꼬고 기타 눕히고 연주하는모습에서 닿을 수 없는 마피아간지가...... 저처럼 잠옷입고 의자에 발받침대 놓고 45도로 기타 안고 연주해서는 아무리 똑같게 연주해도 그런 간지가 안나올듯.. ㅠㅜ 사실 비슷하게나마 연주하는것자체가 이미 닿을 수 곳이겠지만요. 바흐곡에는 트레몰로 거의 없으니 트레몰로는 차치하고 리가도 유전자라도 좀 있었으면 좋겠어요 전. 흑흑
11/03/22 02:24
클래식 기타 정말 재미있죠
저는 대학교 와서 동아리에서 처음 접하게 됐습니다. 동아리는 들어갔지만 음주생활을 즐기다 보니 기타는 점점 멀어지더군요..ㅜㅜ 이제와서 드는 생각이지만 그 때 기타좀 열심히 칠걸..ㅜㅜ 그래도 합주할 때의 그 기분은 정말 좋았고 다시금 기타를 생각나게 해요. 솔로곡도 좋지만 중주나 합주곡은 정말 더 짜릿하더군요. 묻어갈수 있어서 그랬나...? 아무튼 시험만 끝나면 클래식 기타는 정말 제대로 다시 배울겁니다. 너무 매력적이에요. 이 글을 보고 또 기타 생각이 나네요ㅜㅜ
11/03/22 09:38
어이구 의외의 곳에서
파코를 말하고 있는것을 듣게 되네요 락을 많이 듣고 전자기타 기타리스트들이 최고인줄 알던 학창시절 파코를 보고는 세상은 넒고 강자는 많다는걸 알게 해 준 사람이네요 (뭐 유치하게 일이등 놀이를 하자면 저는 이분이 최고인듯 합니다.) 그리고 존윌리암스, 야마시타가 떠오르네요. 망고레 대성당도 듣고 싶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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