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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11 19:54
앞차가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부셔졌는데 몸은 그렇게 안다치신 것 같아 다행이네요.
자동차 연수는 언젠가 자기 차로 하는게 당연하지만 익숙치 않으면 돈이들더라도 훈련된 교관 동승자가 브레이크를 밟아줄 수 있는 연수용 자동차로 받는게 낫습니다.
11/03/11 19:57
이종범 님// 속력을 낸 상태로 그대로 기둥 들이 받았으니까요... 물론 형체가 알 수없을정도 라는 건 오버인건 한데..
그만큼 심하게 들이 받았다는 뜻이죠....
11/03/11 20:07
제가 아는 주변 사람들은 초보시절 다들 한번씩은 자갈치님 같은 경험(엑셀러레이터를 브레이크로 착각)이 있습니다.
사고로 연결된 사람도 있고 순간 잘못을 깨닫고 움찔!하면서 발목에 힘을 빼 별다른 일 없이 넘어간 사람도 있는데, 중요한건 그런 실수가 다들 그 때 딱 "한 번"이었고, 두 번 다시 반복되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자갈치님도 그럴거예요, 다만 운이 좀 없게 사고로 연결된 것 뿐이죠. 너무 상심하지 마세요.
11/03/11 20:30
제말이 앞에있는차를 말씀하신건지 했는데 왠지 오타이신듯...
아무튼 그냥 맘편히 학원에서 하셨으면 큰일 없으셨을텐데 싶네요... 솔직히 면허따는건 문제가 아니지만, 운전은 실전이라... 장롱면허있어봤자 운전안하면 없는만 못할정도가 되죠... 저도 중고차사서 매장 주차장에서 차를 못빼서 딜러한테 도로까지 빼달라고 했따는...^^;; 대신 초보운전 3시간 붙였다가 하두 차들이 짱나게 빵빵거려서 새벽마다 질주 연습하고 마트가서 주차연습했더니 차사고 일주일만에 고속도로 탔습니다. 운전은 실전이 중요한듯 싶어요.
11/03/11 20:37
어이쿠 저도 면허시험장에서 기능시험 처음 볼때 마지막 코너에서 브레이크 대신 엑셀을 밟으면서
연석을 들이받아서 시험차량 휠을 박살내는 바람에 4만3천원 보상해줬던 생각이나네요. 돈은 좀 깨지겠지만 사람 다치지 않은게 다행이고 액땜했다 생각하세요. 처음 배우실때 놀라셨으니 앞으로 안전운전 하실거에요.
11/03/11 21:06
절에 올라가는 가파른 길에 내려오던 차량을 피하려고 멈췄다가 그쪽 차가 멈춰 있어서
가파른 길이라 엑셀을 꾸욱(힘차게) 눌렀는데... 기어 상태는 그 차를 피하려고 R 상태였었던 거죠.... 뒤로 훅~ 날라가다가... 간신히 브레이크를 잡았습니다. 죽는 줄 알았습니다; 그 후론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11/03/11 21:24
원래 초보때는 너댓번씩 죽을뻔한 고비 넘기는거죠. 나중에 구력이 늘면서 점점 느낍니다. 아 정말 초보때 운전은 눈감고 했던거구나.....
저는 오히려 좋아 보이네요. 적어도 앞으로 운전하실때 쓸데없는 자만심은 없을테니까요.
11/03/11 21:54
나중에 큰 사고 나지 않게 액땜한셈 치세요. 다치지 않으셔서 다행입니다.
초보운전 때 경미한 사고 나면 운전에 대한 무서움이 생겨서 나중에 거만하게 운전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저도 그랬습니다. 아버지 차 몰래 가지고 나왔다가 동네 전봇대를 기가막히게 들이받았었죠. 그 후 10년 동안 군대까지 포함해서 아무사고없이 잘 타고 다니니, 너무 걱정마시고 앞으로 운전 조심하세요.
11/03/11 22:01
액땜하셨다고 생각하세요.^^
저도 면허 딴지 한달만에 수리비만 300만원이 넘는 사고를 내고서는 안전운전하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램프를 100km로 들어가서 카트에서나 하는 드리프트를 두번 한후 가드레일을 박아버렸거든요..ㅜ.ㅜ; 목숨값치곤 싸게 막았다고 생각하고 항상 안전운전하려고 노력합니다.
11/03/11 22:24
수리비야 뭐.. 그래서 보험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다들 몇 번씩 박으며 그렇게 초보, 하수에서 중수로 되가는 겁니다. 아버지께서 제가 처음 운전할때 불안해하니까 해주셨던 말씀입니다. '혼자 벽에 쳐박거나 차끼리 박으면 보험처리하면 된다. 차끼리 박으면 보험금 엄청 올라갈 것 같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하지만 보행자를 박으면 여러가지로 문제가 조금 복잡해진다. 보행자를 무서워하고 차는 겁내지마라.'
11/03/11 22:49
저도 혼자서 처음으로 차 끌고 나갔던 날,
지하주차장에서 기둥을 들이받았었죠... 크크 주차관리 아저씨가 잠시 멈추라고 경광봉 흔들면서 호루라기를 삑~ 부셨는데... 멈춘다는게 그만 가속페달을 밟아버려서 하하하 ㅠㅠ 누구나 한번쯤은 그런 실수를 하나봐요. 걱정마세요. ^^
11/03/11 23:21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악담은 아니지만 운전하면서 사고 안내는 사람"거의"없습니다. 앞으로 일어날 사고에 대한 액땜이라고 생각하시고요
저는 차대사람 사고도 내봤습니다.골목길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통에.....그후로 한두달은 운전대 잡기가 무서웠지만 시간이 약이더군요. 그후로 10년을 넘게 운전해 왔지만 아직은 무사고 입니다.
11/03/11 23:31
저도 중고마티즈 구입해서 기름 3만원 딱한번 넣고 신호대기중의 SUV를 그냥 박은 적이 있어서
글쓰신분 분의 심정이 십분 이해가 됩니다. 정말 저도 그때는 운전에 대한 자신감이 아예 없어지고 평생 뚜벅이로 살 생각까지 들곤 했어요. 하지만 지금 다시 중고 아토스로 처음부터 다시 배운다는 생각으로 조심히 타고 있습니다. 아마 다들 하는 이야기가 운전하다보면 크던 작던 사고한번은 반드시 내고만다고 하는데요. 자갈치님도 그런 경우가 아닐가 싶어요 너무 상심하지마세요~!
11/03/12 01:38
저는 도로주행중에 자신감이 붙어서 실제 차갖고 나가다가
님처럼 브레이크를 엑셀로 착각해서 앞에있던 에쿠스 박은적 있습니다. 한마디로 무면허로 차를 박은것이죠 당시 2003년이라 외제차는 거의 없고 에쿠스가 비싼차의 상징이던 시절이었는데(지금도 마찬가지만요) 정말 절망했었습니다. 정말 젊은날에 객기 부렸다가 된통당한 대표적인 격이죠 그 이후론 만용같은거 안부리고요.. 제가 생각할때 지금 님 상황이 예전의 저보다는 훨씬 나은것 같습니다. 결론은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요. 지금을 발판삼아 앞으로 안전운전 하세요^^
11/03/12 02:01
운전 경력 초기에 난 사고가 차라리 괜찬습니다.
3-4년 운전 잘 하다가 자만심에 큰 사고 낸 사람 여럿봤습니다. 저도 운전 배우고 나서 바로 실수 한번 했는데 그 후로 조심하면서 살다보니 티켓하나 없이 20년이상 무사고 입니다. 이번일을 경험삼아 앞으로 운전 조심해서 하면 될테니 너무 충격받지 마세요.
11/03/14 13:49
충분히 다시 운전 하실수 있습니다
전 면허 다 따고 직장에 취직해서 회사차로 외근가려고 첫 운전을 하게됫는데 전면주차 되어 잇던차를 후진으로 빼는 도중 맞은편에 잇던 bmw 700시리즈의 뒷 범퍼를 먹어버릴정도로 박앗습니다.. 옆에 계시던 소장은 얼굴이 사색이 되엇던 기억이;;; 저도 그사건이후 운전을 전혀 안하다가 애기가 태어나는바람에 싼 중고차 하나 사서 몰고 다닌지1년되는데 요즘엔 거의 카레이서인줄 알앗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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