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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3/11 14:02
김태술이 김승현의 뒤를 잇는 공격을 풀 수 있는 정통가드라... 솔직히 지금 가드중에 공격을 풀 수 있는 가드는 양동근, 전태풍, 박찬희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나머지는 솔직히 자체 공격력이 너무 부족한 상태죠. 그나마 언더사이즈중 변현수 선수가 멋있는 돌파를 곧잘 합니다만. 역시 사이즈의 한계가 있네요. 전 자유계약제도는 환영입니다. 양동근선수도 크리스윌리엄스 선수에게 리딩적인 부분에서 많이 배웠다고 말하죠.
100점 넣어도 101점 넣으면 이기는 농구와 1점 넣어도 한골도 못넣게 만들어서 이기는 농구. 결과는 똑같습니다. 이기는건 마찬가지니까요. 하지만 보는 입장에선 전자가 훨씬 재밌게 느껴지죠. 우선 지금은 재밌고 봐야합니다. 잘하는 용병이 들어와서 재밌어야 농구가 흥행합니다. 단테존스가 처음 안양들어오고 15연승할때 그때 안양에서 농구 인기는 엄청났죠. 그런상황이 발생되어야 합니다.
11/03/11 14:13
창원 사람이라 모태신앙(?)으로 LG를 응원하게 되는데 블런트 있었을 때가 제일 재밌었던 것 같아요.
근데 우승은 언제쯤............ㅡ_ㅜ
11/03/11 14:24
우선 농구관련 글을 보니 반갑네요!
여름에는 야구, 겨울에는 농구를 즐기는 이로서 용병에 대한 부분도 참 고민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번에 바꾸는 제도도 심사숙고해서 바꾸었으리라 생각합니다. 요즘같이 감독중심(특히 전창진, 유재학감독)의 농구도 나름대로 재미있게 보고 있지만, 유재학감독의 말대로 공격농구를 하고 싶어도 이를 제대로 수행할 선수들의 능력이 부족한게 사실이고, 그에 반해서 팀 디펜스는 정말 장난아니죠! - 팀 디펜스를 하면 이를 깨는 선수가 없다라는 말씀을 하신걸로 들었는데... 이는 곧 디펜스위주의 농구가 문제가 아니라 그 디펜스를 못 뚫는 것이 문제라는 생각이고, 그 디펜스를 뚫는 것이 개인의 능력으로 뚫을 수 있는 슈퍼스타 부족으로, 그나마 한발 앞선 KT의 경우와 같이 팀 중심의 무빙오펜스가 나오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나마, 개인기량으로 뚫어내는 곳이라면 전자랜드와 KCC가 유이하겠네요! 이런 문제점 때문에 오펜스에 비해서 크게 앞서 있는 팀디펜스를 깰 수 있는 테크니션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현재의 체제로서는 이른바 몸빵 및 높이 위주의 용병밖에 선택할 수 없다는 점에서 식상해져간다고 생각하는 농구의 인기를 살리기 위해서 디펜스 위주의 양상을 깰 수 있을 기량이 좋은 용병을 국내무대에서 볼 수 있도록 자유계약제로 전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용병제도에 관해서는 KBL, 감독들, 그리고 농구 관계자들도 농구의 인기와 관계해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우선 지금의 제도보다는 자유계약제가 현 kbl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고, 인기를 되살리는데 가능성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1명인 외국인 선수의 불의의 부상이라는 엄청난 폭탄을 안고 간다는 점에서 팀감독들의 불안감은 극에 달하리라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의 지도자들도 농구 인기의 위기라는 점에서 좋은 방향을 찾으려 노력하는 과정이라는 생각입니다. 결국 용병제도는 내년의 제도가 최후의 제도가 아니고 계속적으로 수정, 보안, 변경되리라 기대해 봅니다.
11/03/11 14:45
본문과 전혀 상관없는 댓글이지만~
농구를 매우 즐겨하진 않지만, 직접 보는 스포츠 중 농구가 가장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꼬꼬마입니다. 진짜 가서 보면, 날고 기는 용병 한명 있으면 눈이 감동합니다~ 전술적인 움직임은 잘 모르겠지만 점수 안나는 농구경기는 진짜 재미 없는 것 같아요.. 플레이오프 빨리 시작했으면 좋겠네요~ 예매전쟁에서 승리하리라~
11/03/11 14:50
위에 말씀이 맞죠.. 수비농구를 파훼하고 싶어도 톱가드들이 부재인 현 상황에 국내 포워드들의 기량으로는 공격농구를 할 수가 없습니다
결국 당장의 흥행을 위해서는 단테, 힉스, 크리스 같은 스타일과 공격성을 겸비한 용병의 존재가 필수입니다 내년에 시행할 자유계약 용병 1명의 부작용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지만.. 지금 당장보다 농구가 더 흥미로워 지는 것만은 사실인 듯 합니다.. 내년에 당장의 부작용이 생기더라도 스타 용병들로 인해 보는 눈이 즐거워져서 흥행이 어느정도 된다면 제도적 보완은 그 이후에 이루어질수 있으니까요.. 저도 이번시즌에 농구 보고 있지만 시즌 1,2위가 붙는다고 해도 일부러 챙겨보게 되지는 않더군요.. 팀으로서의 농구도 중요하지만 솔직히 재미로는 크리스 윌리엄스랑 피트 마이클이 40점씩 치고 받을때가 훨씬 재밌었죠 (아 물론 제가 응원하는 팀이 용병아니면 답이 없는 예전에 32연패씩 하던 팀이라서 그런건 아닙니다..) 그리고 에디하우스 닮은 삼성용병은 아비스토리 아닌가요? 크크..
11/03/11 20:27
저는 좀 다르게 생각하는게 어느정도 아는 농구팬들에게는 외국인 선수가 눈을 즐겁게 하진 못합니다..
왜냐면 NBA를 접했기 때문이죠.. 물론 처음접하는 사람들에게는 초기에 신선함과 화려함을 볼수는 있겠죠. 하지만 그것도 어느정도 지나고 나면 지루하고 식상하게 됩니다... 주구장창 로우포스트에서 1대1만 나오는데 재미있을리가 없죠.. 그리고 관객들중에 외국인 선수 볼려고 경기장 찾는사람들은 별로 없습니다. 단테 존슨급의 실력+포스+쇼맨쉽이 되지 않으면요.. 저는 우리나라 리그에서 단 한시즌이라도.. 아님 단 한라운드라도 용병제 없이 진행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용병제 없이 진행하는게 가장 문제점이 인프라 부족+약체팀 구원이라는 문제점이 있지만.. 이대로 라면 계속해서 가드는 하프코트까지 볼 운반해서 외국인선수에게 엔트리 패스넣주면 땡이고 포워드는 포스트에서 더블팀 오면 빼주는 패스 받아서 오픈 3점 넣는 이런 재미없는 경기의 흐름이 악순환 되서 결국 팬들이 떠나게 될겁니다.. 좀더 우리나라선수의 스타 탄생을 원하고 흥행을 원한다면 용병제를 패지하는게 옳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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