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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26 20:17
저도 찬성하긴 합니다.
실제 사후 피임약을 사용해 보기도 했구요. 이게 효과가 아주 좋더라구요. 결혼하고 작년 5월에 터키로 신혼여행 갔다가 순간 실수로 저질러 버려서 그 다음날 사후피임약을 먹었었는데요.. 원래 계획이 "1년은 신혼생활 즐기다가 2011년 봄에 시도해보자" 였거든요. 터키는 사후 피임약을 약국에서 팔더군요. 사후 피임약의 정확한 명칭을 몰라서 영어로 장황하게 설명했었는데 약사가 "emergency contraception?" 그러면서 주더군요. 사후 피임약 먹고 아무 걱정없이 페러글라이딩도 하고 터키에서 그리스로 넘어가서 신나게 여행했습니다. "우린 신혼이다!!!" 를 외치며... 결론은 1주일 전에 이쁜 딸이 태어났습니다. 이 사실을 딸에게는 영원히 비밀로 하려고 합니다. ^^
11/02/26 21:17
찬성합니다. 실제로 백분토론인가, 어떤 토론 프로그램에서 아주 오래 전(한 7~8년 전쯤?)에 이 문제로 여론조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
찬,반쪽 패널 3명씩 있었고 ARS 전화 투표를 했었는데 거의 찬성쪽이 더블스코어 이상이었는데도 아직 국내 반입이 안되었네요. 확실히 안전만 하다면야 사실상 ELLA나 PLANB 정도는 수입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수정 후 9주까지 사용이 가능하다면 이게 낙태약인지 사후 피임약인지 모호해지지만.. 최대 3일에서 5일 정도면 낙태약이라고 하기 보다는 사후 피임약이 맞을테니까요.
11/02/26 21:41
노레보가 있긴 한데 말씀하신 것 처럼 처방전이 있어야 하고 약국에서 구입이 불가능합니다.
낙태를 막을 거면 사후 피임약이라도 충분히 공급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토요일에 일이 발생했는데 근처 병원이 문을 다 닫았다면? 끔찍합니다... 하루 속히 일반약 전환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11/02/26 22:05
잠깐 궁금한게. 수정 후 9주에 임신이 취소된다는 이야긴데요..
그러면 그 나머지 잔존물이라고 하면 좀 그럴라나요. 그 9주동안 자란 미성숙 태아는 어떻게 됩니까?
11/03/05 20:14
사후피임약의 종류가 여러가지가 있군요! 좋은정보 알아갑니다.
우선 낙태의 문제를 생각해보면, 해서는 안되지만,, 정말 어쩔 수 없이 낳고 기르는 것도 힘들고, 낙태를 하는 것도 힘들고.. 제 아내의 친구를 보면, 원치않는 임신으로 젊은 나이에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슬퍼하는 모습을 보곤 합니다. 사후피임약은 여성의 인권을 위해서라도 꼭 필요합니다. 설사 몸의 호르몬에 '약간'의 해가 있다고 하더라도, 필요하지 않을까요.? 결혼한 저는 물론 이 부분에서는 논외가 되겠군요. 콘돔의 사용과 사후피임약은 저에게 거의 같은 느낌으로 다가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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