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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26 13:23
그런댓글 적은적이없어서 뭐 그냥 그렇군 하는 수준이네요 크크
그나저나 덴마는 언제나오나요 ㅠㅠ 이델편은 오히려 더 재밌게보긴했는데 그 후로는 조금씩 흥미가 떨어지는 느낌이에요.
11/02/26 13:47
암컷 보여달란 덧글들은 보기 싫긴 했지만... 네이버웹툰 덧글의 대다수가 중고딩들이니 그러려니 합니다.
헌데 이 글도 그렇고 지금 네이버웹툰의 덧글들도 그렇고 둘 다 공감하긴 힘드네요. '암컷'이란 단어가 문제가 아니라 몇십회를 질질 끌면서 누가봐도 궁금하게끔 만화를 그려놨습니다. 일부러 안보여준다는 느낌도 강하구요. 그걸가지고 독자들이 '암컷'이란 단어를 성적코드에 연결시켜 정신을 못차리는 수컷 피기어와 같다는건 심한 비약이 아닐까 싶네요. (암컷의 존재를 궁금해하던 여성독자들은 그럼 뭐가 되는걸까요) 새끼가 죽은 것 갖고 현시대의 아버지를 상징한다는 것도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 현재의 분량으로선 그닥 공감이 안됩니다. 대규모학살중에 새끼 한마리가 난사되는 빔에 맞아서 죽은 건데 그걸 갖고 아동성범죄로 연관 짓는 덧글들도 있더군요. 워낙 추측성 덧글이 많은 네이버 웹툰이라 누군가 거기에 추측성 덧글을 달면 만화에 공감한다기보단 그 덧글에 자신의 상식을 끼워 맞춰서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는 느낌...
11/02/26 16:59
이런 해석도 있을 수 있지요 뭐..
그런데 '뒤통수 맞다' '내용 누설을 담고 있다' 고까지 할 만큼 그게 숨겨진 것인가 하면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애초에 피기어는 남성을 빗대어 만든 소재에요. 그걸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히려 이번 화, "새끼를 건드리면 안된다" 까지 포함한다면, 피기어는 "무력한 가장으로서의 남성" 에 더 부합하지 "암컷 보여달라고 조르는 남성 리플러" 들과는 상당히 동떨어진 속성을 갖거든요. 뭐.. 개인적으로 '아~ 뒤통수' 하실 수는 있는데, 글의 전개나 수식어가 지나치게 거창한 느낌입니다.
11/02/26 18:26
약간의 비약이신 것 같은데요.. 전혀 연관이 없어보입니다. 아무튼 덴마 화이팅 !
저는 수컷 피기어를 보고 느낀 점은, 나중에 뭔가 한건 할 것 같다는 점입니다. 역시.. 타의의 악에 그저 굴복하고 당하기만 하는 비굴하고도 나약한 존재들 ( 그냥 생긴게 혐오스러워서, 기분 나빠서 별 명분도 없이 피기어를 죽이고 노는 사람들을 타의의 악으로 봤습니다. 그렇게 봐도 무방할 것 같네요.) 이에 특유의 노예근성탓인지, 자존감이 없어서인지.. 반항도 하지 않고 나약하게 두들겨맞고 죽어가는 수컷 피기어의 종족특성.. 하지만, 그들도 화를 낼 줄 압니다. 그건 바로 새끼를 죽였을 때죠.. 이제 피기어들의 분노가 시작됩니다. 기대되네요.
11/02/26 20:43
1. '신이 암컷 피기어를 만들고 그를 자랑하기 위해 인간을 만들었다' 라는 대목이 나왔을때 덴마에서 암컷 피기어의 직접적인 출현은 없을것임이 확실하게 드러났죠. 그정도로 캐릭터의 외모를 찬양한 이상 그림으로 표현하는건 불가능, 보는순간 그 외모의 수준이 그 그림의 수준으로 한정될 수 밖에 없는 점 등에서요. 리플에서 매일 암컷 보여달라 깽판치는 사람들 보면 글쓴분의 의도도 대강 짐작은 갑니다.
2. 이번화에서 순진하기만 하던 수컷들이 새끼를 건드리자 폭주하는 모습에서 볼 때, 확실히 수컷 피기어는 '이 시대의 아버지상' 을 표현하려 한 게 맞다고 봅니다. 리플러들과 관련해 해석하신건 조금 거창하게 보신게 아닌가 싶어요. 암컷 피기어가 꼭 다 벗은 섹시한 모습으로 나온다는 보장도 없고, 단순히 그 외형을 궁금해하는 독자들도 많을테니까요
11/02/27 12:11
뭐 본인의 감상이라면 충분이 인정하고 그렇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만,
그 본인의 감상을 지나치게 사회적으로 확대하고, 그 정당성을 확보하시려 들면 다른 리플들처럼 공감대 형성이 어려워진다고 생각합니다.
11/02/27 19:16
공감되지 않습니다.
개인마다 바라보는 관점은 다 다르겠지만 저로서는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오히려 이글 제목에 낚인것같은 기분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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