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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2/24 02:42:12
Name 아우구스투스
Subject [일반] [NBA]뜬금포. 데론 윌리엄스 to 뉴저지
새벽에 미친 뜬금포네요.

유타 재즈의 데론 윌리엄스가 뉴저지 네츠로 트레이드 되었습니다.

각각의 딜이 있었는데요.

뉴저지
get:데론(for 유타)+개쥬릭&브랜든 라이트(for 골스)

out:데빈 해리스+데렉 페이버스1라운드픽 2장+현금 $3M(to 유타)+트로이 머피(to 골스)

유타

get:데빈 해리스+데렉 페이버스+1라운드픽 2장+현금 $3M

out:데론 윌리엄스


골든 스테이트

get:트로이 머피(만기계약)

out:댄 개쥬릭+브랜든 롸잇


뉴저지가 대박쳤습니다.

멜로 드라마 당시에 해리스+페이버스+1라운드픽 4장+(험프리스) 루머까지 나온 상황에서...

현재 선수 가치로는 멜로 이상, 포지션 대비로 보면 멜로보다 더 큰 가치를 가지고 더군다나 멜로가 올 SF 자리에는 선수가 많아서 정리가 필요했지만 현재로 보면 거의 해리스->데론 윌리엄스가 된 상황이니까요.


젊은 포가중에 물론 로즈와 론도가 떠오르지만 그래도 폴과 함께 아직은 투톱으로 손꼽히며 또한 전술적 문제로 다른 사람도 아닌 제리 슬로언 감독까지 은퇴하는데 영향을 끼친 데론 윌리엄스인데요.

현재 가장 파워풀한 돌파에 정확한 슈팅과 대담한 클러치 능력, 파워를 압세운 수비력과 좋은 패싱력을 지닌 포인트 가드고 감독과 GM 들이 뽑은 최고의 포인트가드인데요.

정말 뜬금없네요.

평소 키드를 존경한다던데... 정말 키드의 옛 팀으로?

할 말이 없네요. 대박입니다. 이런 멜로가 뉴욕 간거 이상의 센세이션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올시즌은 좀 그렇다치더라도 이미 로스터가 나름 괜찮습니다.

C 로페즈, 페트로, 개쥬릭
PF 험프리스, 라이트
SF 아웃로, 로스, 그라함
SG 모로우, 부야치치
PG 윌리암스, 파마

좋죠. 로페즈야 리바운드 수치가 떨어졌다지만 뛰어난 공격력을 자랑하는 정통 센터고 페트로나 개쥬릭은 백업으로 쓸만하죠. 험프리스는 리바머신이고 라이트도 유망주고요. 안쓰는 트로이 머피로 쏠쏠한 빅맨 자원 데려온 거죠.
뭐 PG야 말할 것도 없고요.

문제는 SG-SF 라인인데요 여기만 좀 보강하기만 하면... 아웃로는 도대체 왜 장기계약을... 그러면 동부 강호가 될 가능성이 높죠. 농구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PG-C 라인이 확고하니까요.

유타는 뭐...

C 빅알, 오쿠어(현재 부상), 페센코
PF 밀샙, 페이버스, 에반스
SF AK47, 마일스
SG 벨, 헤이워드
PG 해리스, 왓슨, 프라이스

이 되는데요. 무게감이 확 떨어지네요. 빅알이 생각보다 못하고 밀샙의 한계가 보여서 페이버스에게 미래를 맡기는 느낌이지만 데론->해리스는 무게추가 확 기우네요. AK47도 재계약해야 하는데... 장점은 AK47이 살아날지도 모른다는거죠.


골스야 뭐... 샐러리 비우기고요, 머피는 바이아웃 할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머피는 다시 마이애미로 간다는 루머가 있네요.


시발점은 데론 윌리엄스가 멜로 트레이드 당시에 FA가 되면 뉴욕으로 가고 싶다고 말한 거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데론은 충격적으로 뉴저지에 있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하는데요... 음...

뉴저지 구단주가 러시아 석유재벌이고요, 뭐 2012년에 브루쿨린으로 옮기기도 하니까 거대하게 쏠듯 합니다. 일시불 보너스?




그리고 그전에 깨알 같이

뉴올리온즈 호네츠와 휴스턴 로켓츠 사이에

쏜튼+현금<--->랜드리 트레이드가 있었습니다.(확정은 아닌듯)

일단 호네츠가 이번시즌 후에 FA가 되는 웨스트를 잡지 않고 랜드리로 가려는 듯 하네요. 휴스턴이야 뭐 스콜라가 있으니 랜드리의 활용도가 떨어지죠.


뉴욕으로 트레이드 된 선수들의 배번이 확정되었네요.
멜로 : 7번-15번은 영구결번이므로... 원래 7번이던 아쥬부키는 17번으로 갔다네요. 그런데 규정상 안되는 걸로 아는데 어떻게 되었네요. 예전에 아이버슨이 디트로이트로 갔을때 3번을 스터키가 달아서 1번을 달았었죠. 그전에 04-05시즌에 웨버가 필라델피아로 와서는 기존의 4번이던 이궈달라의 번호를 받고 대신에 이궈달라가 9번이 되었는데요(목걸이 사줬다고), 이제는 그런것이 금지되었다고 합니다.
빌럽스 : 4번-고등학교와 대학때 4번 달았답니다.
코리 브루어 : 2번 -대학시절 번호고 2번을 좋아한답니다.
벌크맨 : 32번
쉘든 : 13번
앤써니 카터 : 25번


7번이라~ 음... 보니까 노골적으로 동갑이자 드래프트 동기이자 고등학교때부터 라이벌인 마이애미의 6번 선수를 의식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더해서 애틀란타도 깨알같이 비비+마빈 윌리엄스로 워싱턴의 하인릭 or 덴버로 간 펠튼 or 포틀랜드의 안드레 밀러를 노린다고 합니다. 참고로 마빈 윌리엄스는 05 드래프트 당시에 보것에 이어서, 데론 윌리엄스(3픽)-크리스 폴(4픽)을 제치고 2픽으로 뽑혔죠.


P.S-이럴거면 슬로언 감독은 왜 사퇴를?

P.S 2-파업이 99% 확정적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이번 여름에 나오는 SG-SF 자원들입니다. 뉴저지 팬들은 군침을 흘릴만하죠. 불스팬들도요.

MIL : 마이클 레드, CDR(QO)
CLE : 앤써니 파커
ATL : 자말 크로포드
NYK : 아쥬부키, 코리 브루어(QO)
LAL : 섀넌 브라운 (플레이어 옵션 행사할 경우)
ORL : 제이 리치
DAL : 캐론 버틀러, 스토야코비치
DEN : JR 스미스, 아론 아프랄로(QO), 윌슨 챈들러(QO)
IND : 던리비
DET : 테이션 프린스
TOR : 발보사  (플레이어 옵션 행사할 경우)
HOU : 셰인 베티에
PHX : 마이클 피에트러스, 그랜트 힐
GSW : 레지 윌리엄스
WAS : 닉영(QO), 조쉬 하워드

개인적으로 급은 제이리치와 프린스가, 폭발력은 JR 스미스가, 수비형 롤플레이어로는 아프랄로와 챈들러, 피에트러스가 좋다고 봅니다.


P.S 3- 결국 멜로 드라마의 승리는 뉴저지 네츠네요.

누가 이런 말을 썼네요. 멜로 드라마는 7개월을 끌었는데 데론 드라마는 3초만에 끝났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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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구스투스
11/02/24 02:44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마이애미도 약점인 골밑을 보강하기 위해서 마이크 밀러를 매물로 선수 영입에 나섰다고 하네요. 머피는 바이아웃시 데려올 분위기고요.

현재 덴버의 네네를 노리는데 카드가 네네<--->마이크 밀러+조엘 앤써니+피트맨+2라픽 이라고 합니다. 네네의 경우는 올시즌 굉장히 적은 슈팅만으로도 꽤나 좋은 효율의 득점을 올려주며 야투율 1위인 선수입니다.
11/02/24 02:48
수정 아이콘
데론 떠나고 싶다고 인터뷰한지 몇 일 됐다고 이렇게 빠르게-_-;;
Je ne sais quoi
11/02/24 03:13
수정 아이콘
뉴저지는 몇 년 후 브루클린으로 옮길 지도 모른다는 루머가 있던데.... 그러면 MSG갔다가 함 보러 가줘야겠군요! 뉴욕이 어찌어찌 플레이오프까지는 가줄 팀은 된거 같으니(왠지 가서 1라운드 광탈할 거 같은 생각이.... 몇 년 전 생각하면 이것도 감지덕지죠).
아우구스투스
11/02/24 09:36
수정 아이콘
덜덜덜~애틀란타가 워싱컨의 커크 하인릭을, 자말 크로포드가 아니라 '조던 크로포드'로 데려온다고 합니다. 거의 확정인듯~
루크레티아
11/02/24 09:49
수정 아이콘
유타...정신 안 차리나...
아우구스투스
11/02/24 10:06
수정 아이콘
정확히

하인릭+힐튼 암스트롱 <-> 비비+에반스+조던 크로포드+1라운드픽

로 확정되었습니다.
땅과자유
11/02/24 10:38
수정 아이콘
유타 프론트는 도대체 무슨 꿍꿍이인지 도통 모르겠군요. 이럴라고 슬로언 영감을 몰아낸건지..
확실히 팀의 리빌딩 방향을 데롱이 중심으로 하겠다는 의도였을거라 생각했는데 소식 접하고서 한순간 멍해졌습니다.
이제 유타의 플옵 진출은 당분간 못보겠군요.
옹정^^
11/02/24 10:52
수정 아이콘
유타는 도저히 이해할 수 가 없네요. ㅡ_ㅡ; 이럴거면 감독은 시즌 중에 왜 내쳤는지... 여튼 맘에 안듭니다.
Nowitzki
11/02/24 11:00
수정 아이콘
제대로 뜬금포네요 이건... 늙은 감독 몰아내고 데론 편드는건가 했더니 이건 뭐..
슬로언 감독 사태로 구단내에서 이리저리 골칫거리가 됐나 보네요~ FA도 많이 남지 않았고..

제 생각엔 슬로언 감독 사건때는 데론이 트레이드 된다는 보장이 없으니 일단 데론 손을 들어줬다가
이번이 찬스다 싶어 재빠르게 처리해버린 모습인듯...?

마치 한화가 김태균, 이범호 보내고 김인식 감독님 까지 잘라버린 그런 꼴인듯....
아우구스투스
11/02/24 16:48
수정 아이콘
클블도 뜬금포

배런 + 1라픽 <-> 모윌 + 자마리오문

트레이드를 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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