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사스시티는 사실 팀 자체가 리빌딩 수순이라 저 마이너 선수들을 당장 이번 시즌에 투입하려고 서두르진 않을 겁니다.
문제는 템파베이죠. 팀의 주축들이 죄다 FA로 빠져 나갔으니 저 상위 선수들이 이번 시즌부터 당장 투입이 됩니다. 과연 마이너를 초토화 시킨 '헬보이' 헬릭슨이 얼마나 위력을 발휘 할 지 기대가 됩니다. 크로포드를 대체해야만 하는 데스몬드 제닝스의 어께도 무겁겠고요. 이학주 선수의 빠른 성장도 기원합니다.
그리고 세인트루이스는 정말...;; 발전 없는 선수도 잡기 힘든 판에 에이스마저 이탈인가요..
레이스도 그렇게 급하게 러시시키는 팀도 아니니까 크게 무리하지는 않을겁니다.
뭣하면 당장 올시즌 포기하고 쇼팩팔고 실즈 팔아서 또 유망주 챙기고 있을 겁니다. 게다가 당장 올해 드래프트만해도 풍년인데 불펜 FA를 잡지 않음으로써 드래프트에 집중하겠다고 거의 공언하다시피하고 있는데요.
메이저 준비된 선수가 헬릭슨, 제닝스, 맥기 정도일텐데 아마 슈퍼2 조항을 피하기 위해 6월 이후에나 콜업할걸로 보이는데, 이 세 선수가 가세하기 전에 나머지 선수들이 얼마나 분전해주느냐가 올해 레이스의 시즌을 결정지을 것 같네요.
캔자스는 머스태거스가 고든의 전철을 밟지않기만을 기다리고 있을텐데 캔시팬들은 고든+버틀러로 사고 단단히 칠 줄 알았을텐데 저렇게 망할 줄 누가 알았을까요.
양키 팜도 정말 강한 것 같습니다. 3B+포수 3인방이 모두 100위안에 들었네요. 아마 양키 특성상 저 중 한 두명은 보강을 위해 트레이드 된다고 보더라도 좋은 팜입니다. 하긴 이제 슬슬 새로운 프랜차이즈가 나올 시기도 됐죠. 젊은 프랜차이즈야 카노도 있고 휴즈도 있겠습니다만, 계속 뒤를 이을 선수가 이 중에서 나올지도 기대해 볼만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