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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17 20:02
축하드립니다~ 출고 기다리는 그 마음이야 오죽하겠습니까^^
저는 K5 실내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YF 2.4로 갔는데 2.0터보 소식은 약간! 억울한 듯한 면이 없잖아 있지만 그래도 2.4가 낫겠지 하며 스스로 위무하고 있습니다 ㅠ.ㅠ
11/02/17 20:06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는 2001년식 뉴ef 몰다가 대박사고로 차를 바로 폐차시키고 K5와 SM5를 한참이나 고민하다가 K5를 선택했습니다. 저도 LPG입니다. 이상하게 YF는 안끌리더군요... 김빠지는 소리로 들리실수도 있겠지만 작년 10월 초에 출고되서 지금까지 5개월 정도 몰아봤는데 K5의 최고의 장점인 디자인 빼고는 그다지 매력이 없습니다. 승차감은 K5나 YF모두 바디가 하드한 느낌입니다. 고속주행이 아닌이상은 이전에 타고 다니던 ef가 더 좋다고 느낄 정도랄까요? 고속주행을 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바닥으로 깔리면서 묵직한 느낌에 속도감도 제가 느끼기엔 괜찮습니다. 그리고 핸들링이야 차마다 다르다고 하던데 제 차는 핸들링도 굉장히 무겁습니다. 제가 SM을 고민했던 이유가 소음이었는데 5개월정도 되니 안들리던 소리도 조금씩 나기 시작하더군요. 오너가 아닌이상은 못느낄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소리에 조금 예민한 편이라 신경이 조금 쓰입니다. 연비는 제가 보통 출퇴근용으로 시내주행을 하지만 아주 교통체증이 심한 도로를 달리지 않고 보통 50~80정도 달리는 도로에서 만땅 채우면 불 들어올때가지 430Km정도 타더군요. 7km정도 되는건가요? 정확하게 계산해보지 않았지만 그정도 될겁니다. 공식연비는 10km지만 고속도로에서도 그정도 뽑아보지는 못했습니다. ef를 타셨다니 말씀드리면 차체가 굉장히 깊게 느껴집니다. 제가 생각해보니 차가 낮은게 아니고 차가 높습니다....(읭?) 좀 설명이 이상하네요... 간단하게 차가 좀 깊게 들어간다는 느낌이라 좀 답답한 감이 있습니다. 요즘 나오는 차들이 다 그렇더군요. 뒷유리도 백미러로 보면 아시겠지만 굉장히 좁게 느껴지고 옆문도 더 높게 느껴지실 겁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문제! 저는 3살짜리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차를 처음 사고 드라이브를 하는데 뒷자리에서 아이녀석이 장난으로 문을 열었는데 당연히 출발과 함께 락이 걸렸어야 했던 문이!!! 잠겨져 있던 문이 열려버린 겁니다. 다행히 큰 사고는 없었지만 정말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던 순간이었습니다. 문제는 문짝 결함이 k5 출시 초기에 나왔던 결함으로 알고있었는데 출시후 6개월이 지나도 같은 결함을 잡지 않고 내보낸다는 사실에 격분을 했었더랬죠... 물론 지금은 결함을 잡았으리라 생각됩니다만 혹시 모르죠... 저는 k5가 최선이 아니고 최악이 아니었기 때문에 선택....사실 SM이 가격면에서 3~400정도 더 비싸서 k5를 선택했습니다. 흑흑.. 아직 차를 인도받지 않으셨다고 한다면 여러모로 잘 따지고 고르고 하셔서 부디 좋은 애마를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사고났던 상황이 신호대기중에 14톤 트럭이 뒤에서 냅다 들이받아서 뒷자석에 달아두었던 아이 카시트가 보조좌석까지 밀고들어왔을 정도로 차가 크게 압축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옵션은 몰라도 파썬은 무서워서 못하겠더라고요... 있으면 좋겠지만 개인적인 의견은 파썬은 비추드립니다. 1%의 안전을 위해! 그나저나 댓글이 정말 길었군요. 혹시 궁금한것 있으시면 쪽지 주셔요.
11/02/17 20:10
궁금한것이 이전 LPG차량은 시동을 건 후에 노란 등이 사라질때 까지 잠시 공회전을 했었는데 K5는 그게 없더라구요. 대신 키를 꼽고
돌려 반시동(맞나요? 엔진돌아가기 전에 계기판에 불들어오게 하는 거 말입니다...)을 걸고 약 2~3초 후에 시동을 걸어야 시동이 걸립니다. 그래서 궁금한것이 스마트키로는 그런거 없이 바로 걸리나요? 궁금하네요..
11/02/17 20:15
저도 얼마전까지는 k5만 눈에 들어왔는데
어제던가 오늘이던가, 스포티지/투싼도 터보 gdi 엔진단 최하 트림(이라지만 따져보면 제법 튼실한)차가 2050만원이란 이야기를 듣고나니 스포티지R쪽으로 급격히 무게가 쏠리더군요. 하얀색 쏘r이 너무 이뻐서...
11/02/17 22:37
개인적으로 아우디 인테리어를 극도로 싫어하는데(A8은 좀 봐줄만 하긴한데) 케이파이브가 아우디 인테리어를 좀 모방했더군요.
정말 외관 디자인 하나는 현존 세단중에 최고로 봅니다 저는. 그리고 차던 전자제품이던 어차피 세월 지나면 똥차되는거 마찬가진데(프리미엄 브랜드 아닌이상에야..) 사고 싶을때 사시는게 진리죠.
11/02/17 23:57
몇일 전에 차들이 신호 대기중이었는데 앞에 BMW와 뒤에 벤츠사이에 K5가 껴있었는데 전혀 포스에서 떨어지지 않더라고요.
무슨 색깔인지 이름은 모르겠는데 펄이 들어갔고 살짝 어두운 금색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우리나라 차들도 디자인이 많이 발전한듯 합니다.
11/02/17 23:57
K5 터보소식은 예전부터 있었는데, LPi도 체인지 되나 보군요.
아무래도 쏘나타도 외형 체인지 소식이 있다보니 같이 맞춰서 품질개선(인지 원가 절감인지는..흠;)에 들어가나보네요. 일단 YF쏘나타와 K5를 둘 다 시승을 해봤는데, 약간의 차이지만 하체세팅이 차이가 있는거 같은데, 둘의 컨셉이 저가 생각했던 것과 반대라서 재미있더군요. 보통 쏘나타하면 국민차니까 무난하고 안락한 주행성능을 떠올리는데.. 하체도 생각보다 하드하고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하더군요. 그런데 K5는 좀 더 물렁물렁한 느낌입니다. 저의 차가 라세티 프리미어1.8(이젠 쉐보레 크루즈?)인데, 그래서 그런지 코너링을 좀 과감하게 들어가는 경향이 있거든요. 그런면에서 생긴것 답지 않게 쏘나타보다 스포티하지 않은 K5라서 '희안할세~'하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가족용으로는 K5가 주행면에서는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11/02/18 00:00
그런데 요즘 LPG 가격이 많이 올라서 택시 기사분들이 휘발유 넣는거하고 별 차이도 없다고 한탄하시는 신문기사를 본적이 있는데..
정말인가요;? 이거 참..
11/02/18 01:31
요즘 운전하다 나도 모르게 눈이 간다... 그러면 k5랑 스포r이더군요.
이 두 차가 디자인이 잘 빠져서 다른 신차 디자인들 보면 심심해보일 정도랄까. 특히 얼마 전에 k5 눈물(?)에 파란불 들어오게 손 본 차를 봤는데, 밤에 봐서 그런지 포스가 장난 아니더군요.
11/02/18 08:52
lgp도 터보가 가능한가요-_-?
요새 한국차들 특히 기아차 너무 이뻐요. 전 외관에 꼿혀서 cts 3.6 타고다니는데 음 20인치 휠을 꼽아놨더니 극악의 연비... k5 터보모델 수동 나오면 차 갈아탈까 고민입니다만, 미션이 몇마력까지 버텨줄런지도 의문이고.. 전에 수푸라나 등등하고 드래그하던 터보올린 투카들 미션 털리는걸 몇번 봐놔서 흐.. 제작년에 사고로 차 C 자로 꺾이고나선 안전운전중인데 이놈이 또 제가슴에 불을 지피네요;
11/02/18 10:32
lpg타시는 분을 만나니 너무 반갑네요
전 sm5임프 인데 이제 만땅 넣으면 72000원정도 나오더군요 만땅채우고 서울 시내 돌면(제가 직업이 서울 경기 시내를 돌아다니는 직업이라) 350km정도 가는거 같던데 다른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연비가 참...안습이죠...고속도로 타면 400~450까지는 나오는거같은데.. 그리고 k5 너무 탐나더라고요 흠...
11/02/18 12:09
뉴sm5를 1년정도 몰았습니다.
yf랑 둘중에 상당히 고민을 했었는데.. 1년정도 지나니 차종이 뭔지는 신경도 안쓰이네요; 그냥 다필요 없고, 기름값이 너무 많이 듭니다..ㅠㅠ 뭔놈의 휘발유값은 올라가기만 하는지~ 윗분 보니 lpg차량이 기름값이 그렇게 적게 드는 것두 아닌것 같네요.. 제가 보통 50000원에 280km정도 운행하거든요, 거의 시내주행으로.. 실연비는 8km정도인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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