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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07 20:58
개인적으로 계피씨의 브로콜리 너마저 탈퇴는 서로에게 윈윈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브로콜리 너마저가 '앵콜요청금지'로 인지도를 쌓긴 했지만 앨범을 전체적으로 들어보면 리더인 덕원씨가 장악하는게 더 브로콜리 다운 색깔에 다가가는 듯한 느낌을 주더군요.
게다가 가을방학에서의 계피씨도 브로콜리 때 보다 더 낫다는 느낌이 들고요.
11/02/07 21:03
계피씨때문에 가을방학을 알게됬습니다.
개인적으론 계피씨가없어서 그런지 브로콜리너마저2집은 뭔가 허전했습니다. '가끔 미치도록 네가 안고 싶어질 때가 있어' 전주부분이 좋아서 듣게된곡인데 잔잔하니 꽤 좋습니다^^;
11/02/07 21:17
브로콜리 너마저의 계피는 건조하고 서늘한 느낌. 반면 가을방학에서는 서정적인 멜로디답게 콧소리도 많이 내고 부드러워졌지요.
올해는 시간내서 공연 한번 보러 가려고요. 근데 줄리아 하트 좋아하는 사람은 많은데 저하고는 잘 안맞더군요 ^^;
11/02/07 22:10
음악에는 문외한이요, 수줍은 공대생 따위인 제가 유일하게 '친구' 라 말할 수 있는 가수가 계피입니다. 인연, 인연이었죠.
인맥자랑하는 것 같아 민망하지만, 그런 건 아니고요, 어딜 가서나 자랑하고 싶은, 그런 친구에요. 살면서 그런 투명한 사람을 만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은 것 같습니다.
11/02/07 22:36
여자친구랑 가려고 스페이스공감 신청했는데 공연 이틀전에 여친과 깨지고
양도게시판에 급하게 글올려서 모르는남자분이랑 본 기억이있는 씁쓸한 기억의 밴드...
11/02/07 23:03
브로콜리 너마저를 라디오에서 알게 된 이후 가장 큰 충격이 계피씨 탈퇴였고, 그래서 계피씨가 활동하더라도 듣지 않으리라 했는데 라디오에서 듣고 어쩔 수 없이 듣게 되더라구요.
한 가지 가장 아쉬운 것은 브로콜리 너마저가 1집을 내자마자 중단했고, 컴백하면서 계피씨가 음악적 견해의 차이로 탈퇴했다고 했는데 최근에 가을방학의 인터뷰를 듣다 보니 소속사 문제라는 것에 더 큰 실망을 했었지요. 참고로 브로콜리 너마저는 1집을 내기 전에 소속사 붕가붕가 레코드를 나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덕분에 앵콜요청금지 라는 엄청난 명곡을 라이브로 들을 수 없게 된 것이 팬으로서 매우 섭섭하더라구요. 이런저런 문제들을 떠나서 계피씨의 목소리는 우리나라 음악계에서도 뭔가 다르다는 느낌을 주죠. 엄청 노래를 잘한다! 는 분명 아닌거 같은데 뭔가 마성의 목소리라고 해야할까요. 개인적으로도 계피씨의 목소리만 가지고도 여러가지 생각을 들게 만드는 보컬리스트라고 생각합니다.
11/02/07 23:18
전 계피님의 탈퇴가 윈윈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브로콜리 1집은 귀가 닳도록 들었는데 2집은 몇 곡만 골라 듣는 정도이고, 가을방학도 뭔가 2프로 부족한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물론 가을방학, 브로콜리 모두 큰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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