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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07 03:36
아 그리고 첼시 수비진은 테리-루이즈로 가야될듯 합니다. 이바노비치가 확실히 아예 라이트백이 된건지 공격에서는 무서워도 센터백으로서 체흐-테리와 호흡이 정말 안좋더라고요.
오늘 부상 복귀 이후에 투혼을 보여준 캐러거와 비교되었다고 봅니다.
11/02/07 03:45
그리고 아넬카는 잘해주긴 했는데, 오~아넬카가 이런 롤도 수행할수 있어? 정도의 느낌이였지. 엄청 잘해준건 아니라고 봅니다. 역시 저자리엔 램파드가 있어야 하는데...램파드가 시망인가요? 앞으로도 아넬카를 저런롤로 쓸것같기는 한데, 그냥 윙으로 빠져주는 아넬카가 더 잘하는것 같아요. 오늘만 해도 윙으로 빠져줘야할 토레스가 얼어버리니까 가뜩이나 위험한 윙쪽이 망해버렸죠. 물론 전방에서부터 켈리 존슨이 압박해대는 통에 좀만 실수하면 역습이니까 보싱와 콜이 얼어버린것도 있지만...
11/02/07 03:45
아 참고로 저런 케니 달그리시 때문에(셀틱->리버풀) 기성용 리버풀 이야기가 간간히 나오죠. 한국 팬들 사이지만요. 참고로 리버풀과 셀틱은 형제 구단 이야기 나오고 응원가 YWNA가 같습니다.
11/02/07 03:47
요새 계속 토레스에 관련해서 안좋은(?) 댓글만 달게되는데..
'아직은 부적응'보단 '드록바와 마찬가지로 폼이 안좋음' 이라고 보여집니다.. 올시즌은 2-3경기를 제외하고는, 여지껏 내가 봐온 토레스의 동명이인이 아닌가 싶을 정돕니다..
11/02/07 03:50
오... 존 헨리... 어디서 많이 듣던 이름이다 했더니만 레싹 구단주였구나...
양키에 비해선 좀 밀리지만 그래도 ML 페이롤 2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는 레싹의 구단주라면 앞으로의 리버풀 행보에도 관심이 가네요. 얼마나 질러줄지... 덜덜;
11/02/07 04:15
아무리 안첼로티를 좋아하고 아끼는 로만이라지만 올시즌 4위정도에서 끝날것같은데요, 아마 경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 첼시팬분들이라면 데자뷰를 느끼셨을거에요. 시즌초 맨시한테 진 경기와 너무나도 똑같죠. 전술이 너무 뻔합니다. 하던대로에요. 오늘 분명히 케니 감독이 맞춤전략 들고와서 좀 힘들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알아서 자멸하더군요.한골 먹히니 허겁지겁 교체하는꼴이라니... 그상황에선 리버풀이 아니라 2부리그팀도 못뚫죠 10백하면 되는데요. 이제 상위권팀중 그나마 가능성이 보이는게 아스날정도네요. 제일 상성은 맨시같네요. 올 시즌 맨시 무난히 챔스진출권 딸것같구요. 아스날에 부상선수가 늘게된다면 우승도 꿈이 아니겠네요. 맨시가 정말 알짜만 쏙쏙 사온느낌이 드는반면 첼시는 이번빼고 너무 돈을 안썼죠. 메롱된 드록바,램파드,애쉴리콜 등등등 여름시장때 뭔가 획기적인 개편을 하지않으면 힘들거에요. 이번 챔스 우승은 무슨 16강이 코펜하겐이라 다행이지 8강 광탈이 보이네요. 바르샤 킬러라는 소리가 있는데 이번에 바르샤 만났으면 합니다. 아주 개망신당할게 보이거든요. 정신 좀 차려야죠. 올 시즌 리버풀,맨시가 참 무섭네요. 리버풀은 이제 올라가고있지만 맨시는 정말 좀만 더 영입하면 흠이 보이기 힘들정도 같아요. 남은 시즌 참 흥미롭게 되겠습니다. 첼시가 남은 맨유전 다 지면 정말 챔스존에서 밀려나겠다는걸 오늘 경기보니 드네요.
11/02/07 06:32
아게르가 언제 한번 터질줄은 알았지만 첫 경기에서 그것도 경기 시작하자마자 그럴 줄은 몰랐습니다.
위대한수비수와는 다른 유순한 인상에 파이터가 아닌 커맨더형이지만 엄청 터프한 선수에다가 대놓고 디스할정도의 성격이니 언제 한번 토레스 만나면 사단이 나겠구나 싶긴했는데 첫 터치에 대뜸 죽빵을 날려버리니.. 슭을 벽으로 만드는 아게르의 조율 능력을 보면서 인저리프론임에도 불구하고 리버풀이 아게르만 믿고 가는 이유를 알 수 있죠.. 84라인 믿고 가면서 윌슨 키우고 센터백 하나만 더 영입합시다..
11/02/07 09:18
존헨리 구단주는 언론플레이가 뭔지 아네요. 이적료 거품에 대한 책임을 다 첼시에게 돌려버리고 명분과 실리는 다 챙겨 갑니다. 구단주의 의지가 확실히 보여졌으니 아마 팀 내부적으로도 멘탈에 큰 영향이 있었을 겁니다. 첼시처럼 맨날 지르던 팀도 아니고 하니.. 그동안 유럽 축구시장에서는 볼 수 없던 새로운 스타일의 구단주인 거 같아요. 재밌습니다.
11/02/07 09:28
뭐 사실 존헨리 구단주의 차익이론은 이틀전에 MOTD에서 앨런핸슨이 짚었었죠.
'솔직히 토레스가 2년간 폼을 봤을 때 50m에 팔 선수는 아니지 않냐. 결국 이 선수를 지금 팔고 캐롤을 데리고 오는데에 든것에 대한 차익은 15m일뿐, 여름이적시장에서 캐롤 가격이 떨어져도 어자피 토레스 가격도 떨어질거기 때문에 별 차이가 없다' 는 논지였죠.
11/02/07 10:23
완승까지는 아닌거 같은데요.....물론 경기자체는 리버풀이 의도한대로 되었지만 첼시가 도움을 준것도 상당히 많던데요..
그냥 집중력에서 리버풀이 더 좋았던 경기라고 봅니다. 첼시는 에시앙-미켈 대체자를 찾던가 해야지...이두명 폼이 떨어지니깐 머 안되네요..
11/02/07 10:28
헌데 EPL최대 위기로 번질지 아님 그냥 찌라시로 끝날지
엇그제 뉴캐슬과 아스날 승부조작건이 터져 경찰이 조사 들어갔다는 기사가떳내요 http://www.cleansheetsallround.co.uk/2011/02/breaking-news-arsenals-tomas-rosicky-and-ref-phil-dowd-accused-of-match-fixing 로시치키와 필다우스 주심 이두명이 조작에 연루됬다고 하는데 경기가 확실히 좀 막장급 판정으로 EPL사상 초유급 경기가 되었는데 승부조작으로 결론나면 세리에와 동급되는 걸까요
11/02/07 10:35
첼시팬으로서 판정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지만 전술적으로도 밀렸고 패배를 인정할수 밖에없네요.
아 근데 오늘만 이런게 아니고 앞으로도 계속 이럴꺼 같아서 걱정이 많이 되네요...에효 ㅠ
11/02/07 11:43
설마 로시가...
어쨌든 어제의 경기는 리버풀의 완승이라고 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전술적으로도 승리했고 토레스도 지워버렸으니 완승이죠.. 다만 리버풀은 요즘 리버풀 수준의 경기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첼시가 워낙 전술적으로 굳어있었고 선수 개개인의 폼까지 떨어져서 결과적으로는 리버풀의 완승이 되었죠.. 경기가 안풀리고 3백에 6미들이 버티고 있는데 폼도 안좋은 선수들 가지고 중앙만 들이받았으니.. 끝까지 다이아를 밀어붙일거였으면 토레스 나갔을 때 램파드를 좀 더 올려서 특유의 어거지 골이라도 노리던가.. 전반엔 막시랑 이바노비치 때문에 재밌게 봤는데 후반엔 그런 것도 없고 80분쯤 되서 잠들었네요..;; 일어나니 시작전에 예상한 리버풀 1:0 이 맞아서 기분은 좋았네요.. 카윗이 넣을 줄 알았는데.. 경기자체는 다른 팬들이나 첼시 팬들 입장에서는 실망스런 경기였지만 리버풀팬들에게는 승리와 희망을 주었네요.. 토레스한테 골먹고 졌다고 생각하면...-_-;;; 무튼 리버풀은 스쿼드나 전술적으로나 분위기가 좋고 일정상 맨유만 잘 넘기면 충분히 막판까지 눈을 뗄 수 없겠네요.. 첼시는 이번같은 공격력으로는 중하위권 상대로도 무재배만 할 것 같고요.. 아 그리고 수아레즈는 처음부터 0:1 상황이 아니라면 투입할 생각이 없었지 않았을까요?? 벤치에서 잡히는거 보니 왠지 씁쓸해보인다는.. 모든 관심은 토레스에게로.. 크크
11/02/07 14:26
윙어를 두지 않는 다이아몬드 중앙 집중형과 빠른 템포에서 기가막힌 뒷공간 침투에 이은 골이 장기인 토레스.
이를 3백 혹은 5백으로 틀어막음과 동시에 철저한 템포조절로 박살낸 리버풀 코치진에 경의를 표하고 싶네요. 그러나, 상대가 뻔히 맞춤 전략을 들고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전술을 고집한 안첼로티...3벙커에 2해처리 러커 들이받는 격이라고 해도 될까요? 뜬금없이 쉐브첸코를 사와서 감독과 마찰을 빚었던, 그리고 그의 계속된 출전을 강요했던 전 무리뉴 시절이 오버랩되더군요. 물론 무리뉴보다는 둥글둥글한 성격의 안첼로티라서 그 정도의 마찰은 없겠지만, 언젠간 터질것 같습니다.
11/02/07 14:38
토레스 더비가 결국 리버풀 승리로 막을 내렸군요.
안감독은 그놈의 다이아몬드 4-1-2-1-2 전술 무덤 속까지 가지고 갈건가요. 밀란시절에 먹혔던건 세리에 리그 특성도 있었지만, 셰도르프라는 불세출의 미드필더가 있어서 먹혔었죠. 빡센 EPL에서 윙어를 쓰지 않고 중앙개돌이 과연 통할까요. 호돈신이 부활해도 중앙닥돌은 쉽지가 않은 무대가 EPL인데 말입니다.
11/02/08 02:27
그나저나 스크르텔은 정말 많이바꼇더라구요 -_-;
킹케니 부임이후 꽤 안정된모습을 보이는걸보면.. 확실히 감독역량이 중요하긴 중요하다는걸 다시한번 느끼게하는 ; (폴센까지도말이죠) 리버풀빠로써 요즘경기력 보면 흐뭇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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