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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2/06 20:41:00
Name Darkmen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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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일반] [해외축구] 무리뉴와 바르샤 양 감독의 전술적 변화조사 (2)펩vs무리뉴(인테르)


1.과르디올라의 전술 바탕

레이카르트와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저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바로는 빌드업 다변화,

일정한 간격유지와 압박이라고 생각합니다.

레이카르트 감독의 주 전술의 빌드업 담당은 챠비가 아닌 데코였고 전술의 중심은 호나우딩요였죠 챠비는 어디까지나 조력자의

역활에 충실히 임했으며 전술의 중심은 데코와 호나우딩요였습니다. 하지만 이 두명이 나란히 클럽을 떠나게된상황

과르디올라는 팀의 빌드업을 챠비와 인혜에 가장 핵심적으로 맞기고 수비라인에서는 피케와 알베스 2선에서는 메시를 각각

빌드업의 핵심으로 하는 전술을 만들어내었습니다. 이로서 바르샤의 패스플레이는 누구하나에 치우치지않고 경기당 기복을 상당히

줄였습니다. 또한 전방부터 이루어지는 압박의 빈도와 강도 모두를 늘렸죠..

상대방이 보기에는 너무나도 강력한 압박인데 이것은 70%의 높은 점유율을 가진 바르셀로나가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이죠

쉬는 타이밍을 능동적으로 조절한다. = 체력을 비축한다 =  경기자체를 지배한다 (실수만 없다면!!)

이러한 관점을 유지하기 위해 과르디올라는 수비라인자체를 극단적으로 높게 잡습니다. 이말은 쓸모없는 경기장 왕복보다는

아예 라인을 올려서 최소한의 체력소모를 만들어내려는 의도이며 전방에서 볼을 탈취한이후 가장 빠르게 공격을 진행시키기위한

방법입니다.

<무리뉴의 인테르>

무리뉴가 조별예선에서 이러한 과르디올라의 공격전술과 수비전술을 상대할 전술의 키워드는 무엇일까요..

일단 기본 틀은 유지합니다 (양윙어의 수비가담 측면수비지향 + 전방스트라이커의 폭넓은 움직임 + 스네이더의 빠른 패싱)

하지만 기본적으로 과르디올라의 팀은 윙어에게도 강력한 수비가담을 주문합니다. 따라서 레이카르트때 보다 사이드 우위가 힘들죠

따라사 무리뉴는 한가지 카드를 더 준비합니다. 바로 적극적인 롱패스 루즈볼 탈취..

과르디올라의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는 방법은 익히 알려진 대로 2가지 정도가 있죠

1.무한 체력으로 인한 숨도못쉬는 압박을 통해 점유율을 가져오고 바르샤 선수들의 실수와 볼소유권을 넘겨받는 방법
  (바르샤의 실수를 노리고 정면승부하는 타입 ex: 발렌시아, 비야레알)

2.극단적 수비후 전진 롱패스로 가장 빠른 카운터 어택 구현
  (보다 수비적인 운영으로 실수를 노리기보다는 꾸준하게 기회를 노리는 타입 ex: 루빈카잔)

당시 무리뉴의 인테르는 기술적으로 월드클래스인팀은 아니었고

[콰],[만]이후 윙어 부족에 시달리고 있었기에 무리뉴는 2번의 방법을 택하게 됩니다.

따라서 그의 바르셀로나 공략법은 다음과 같죠

수비라인이 올라온 바르셀로나의 후방을 공략하기 위해서 수비라인을 내리고 움츠러 들었다가 롱패스로 가장 카운터어택을 구사한다

하지만 무리뉴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실패할 경우를 대비하기위해 직접적으로 롱패스를 받기보다는 수비수가 헤딩으로 처리하는볼을

다시 찾아오는 방법을 선택합니다..

또한 마이콘이 사실상의 윙어 역활을 하여 측면에서의 카운터 어택을 수행한다

하지만 그의 선택은 실패하게 되고 결과적으로 조별예선에서 패배만을 기록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과르디올라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것이 선수들과의 간격이며 이것은 수비할때도 마찮가지로 적용되기떄문에

상대적으로 적은선수들로 간격이 일정한 바르셀로나 선수들과의 루즈볼 탈취가 원활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테르의 무리뉴의 가장 첫번째 측면공격전술 옵션이었던 마이콘이 의외로 페드로의 존재로 인해 오버랩이 원활하지 않기도 했고요

<조별예선 정리>

1.무리뉴는 빠른 카운터어택을 위한 기존의 방법 (전 선수의 라인을 내림 + 빠른 공격전개를 위한 롱패스)

2.+ 루즈볼을 적극적으로 노림의 옵션을 추가

3.기존의 방법을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해 마이콘의 적절한 오버래핑을 지시

<실패 이유>
1.과르디올라의 팀은 간격유지가 핵심전술의 축이었기에 상대적으로 바로 압박할 수 있었고 인테르의 공격수들은

바로 고립되는 현상이 발생

2.무리뉴 전술의 한축이었던 마이콘이 페드로에게 의외로 고전하며 무기력하게 패배

<챔스 4강 무리뉴 vs 과르디올라>

09-10 챔스 4강 조별예선 리턴매치가 벌어지게 되죠 1차전은 인테르의 홈구장

바르셀로나는 화산폭발로 인한 장기간의 버스이동을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



자 대망의 09-10 챔스 4강 1차전입니다. 바르셀로나 팬인 저에게는 쓰라린기억이죠 흐흐

무리뉴의 대책변화는 뒤로미루고 우선 바르셀로나 시스템 자체의 약점에대해 우선 알아봐야합니다.

(바르셀로나 시스템의 가장큰 약점)

실수.. 실수... 실수

올해를 예를들면 에르쿨레스전을 비롯하여 바르셀로나가 패배하는 경기나 무승부를 하는 경기의 대부분은 1명이 먼저 퇴장을 당하거나

A매치 이후인 경향이 많습니다. 퇴장은 그렇다 치고 A매치는 왜그럴까 다른클럽도 A매치 이후 힘든건 사실이나 바르셀로나만큼

경기력도 헬모드로 진입하는 경우의 팀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바르셀로나 까페에도 A매치이후 경기는 기대않하는것이 좋다는게

정설일 정도니까요.

왜 바르셀로나는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신체리듬의 저하로 인한 영향을 지극히 많이 받을까 개인적으로 그 이유는

떨어진 신체리듬 및 시차적응으로 인한 실수 빈도의 증가에 있다고 봅니다.

바르셀로나의 특성중 수비라인의 극단적인 전진은 체력비축과 숏카운터 어택 및 점유율 축구에는 정말 완벽한 시스템이지만

만약 선수 개인이 볼을 실수로 잃어버리게 된다면 아주 빠른 속도로 수비라인이 붕괴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바르셀로나는 공격시 3백 전환이나 윙백의 전진으로 인한 포메이션 변형이 일어나게 되는데 변형이 일어나는 타이밍 즉

선수들이 이미 예측된 움직임에서 벗어나 버리면 극도로 실점률이 올라갑니다.

그러면 그 예측된 움직임이 뭘까??

바르셀로나의 수비시스템은 전방에서 3포워드가 측면으로 볼을 패스하게 유도한 이후 부터 시작됩니다.

측면은 3명이 필요한  중앙에서 압박보다 2명만으로도 압박이 가능하기 때문이지요. (한쪽은 사이드라인으로 막힘)

2명만으로 압박당한 상대방 수비수는 미드필더로 볼을 주게 되어있는데 중원은 샤비 인혜 부스케츠의 점유율 귀신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공격수도 대부분 수비가 붙어있는 상태 롱패스를 하게되면 마치 예상하고 있었다는 듯이 헤딩으로 볼을따내는것도 예측되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시간을 끌면 압박은 점점 거세 집니다. 그러다 볼을 잃게 되는것이죠

이러한 수비방법은 바르셀로나 경기할때보면 매우 빈도높게 일어납니다.

하지만 이러한 예측된 움직임이아닌 실수로 상대방에 공을 빼앗기게되면 이러한 절차는 생략되고 상대적으로 올라온

수비라인은 순간 위험투성이로 전락하게 되며 실점은 시간문제이거나 수비선수들의 능력을 믿는 원초적인 방법으로 넘어갑니다.

<무리뉴의 변화>

무리뉴의 변화라기 보다는 에투의 변화가 더 맞는 말일 지도 모릅니다. 에투는 바르셀로나 마지막시즌에서 윙포워드로서

주로 기용이 되기 시작하기 시작합니다 상대적으로 투박했던 볼터치로 인해 과르디올라가 생각했던 것이죠.

물론 무리뉴는 밀리토라는 재능이 있었기에 상대적으로 윙포워드도 소화가능한 에투를 윙포로 쓴것이지만 8강 첼시전부터

무리뉴의 시스템에 에투는 거의 적응을 마치게됩니다. 또한 스네이더 또한 팀의 확실한 에이스로 좋은 패싱과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며

마이콘은 그야말로 공격수같은 윙백이 되어버렸죠.

<챔스 4강 전술 움직임 및 감독의 판단>

제가 가장 생각하는 가장 결정적인 패인은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신체리듬의 저하는 둘째 치더라도 페드로의 부재라고 생각합니다

조별예선에서 마이콘을 철저하게 공략하여 오버랩을 저지 했던 페드로의 부재는 상대적으로 마이콘의 오버랩을 능숙하게 만들어 주었으며

전통적인 무리뉴의 바르샤 공략법인 측면 볼 탈취 후 측면 양 윙어들의 역습이 다시 위력을 찾은것을 의미하기 때문이었죠

또한 바르셀로나 선수들 자체도 실수가 평소보다 많았으며 무리뉴의 전술은 상대방의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전술이기에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신나게 두드려 맞다가 3-1로 패하게 되죠

2차전도 다르지 않지만

1차전결과로인한 조급함과 1명퇴장으로 인한 극단적인 수비전술의 시전과 그것을 뚫어내는 방법 부족이죠

(10백을 뚫어내는 방법의 변화는 3편에서 과르디올라가 다시 제시합니다)

<09-10 챔스 4강 정리>
1.무리뉴의 전술의 변화는 크게 없었지만 선수들이 그의 전술을 확실하게 이해했고 정확하게 필드에서 구현

2.1차전 마이콘의 눈부신 측면공략의 성공

3.장거리이동으로 인한 평소의 바르셀로나보다 빈도높게 일어난 실수

정도로 요약가능하겠내요




3편에서는 지속적으로 극단적인 수비전술에 고배를 마신 과르디올라의 공격적인 해결법을 설명하는것에 중점을 맞춰

이번 엘클라시코 5-0 패배의 이유를 찾아보겠습니다.

<그림첨부하는 능력이 부족해 글로만 서술하게 되어 유감입니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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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키.D.루피
11/02/06 20:58
수정 아이콘
09-10 챔스 4강 정리 - 스프링쿨러
11/02/06 21:44
수정 아이콘
바르셀로나는 수비라인을 극도로 올리기 때문에 압박이 더욱 세지고 공격적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결국 상대방 공격수의 위치를 강제로 조절하는게 최종수비수 라인인데, 이게 올라올 수록 미드필드와 간격이 좁아지고, 좁아지면 좁아질수록 촘촘해져서 팀압박은 쉬워지니까요.

이걸 약점으로 물고 늘어지려면 뒷공간을 노릴 수 있는 주력이 빠른 공격수와, 한방에 수세에서 공세로 전환시킬 수 있는 중앙미드필더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코파델레이가 가장 가까운 더비로 알고 있는데, 이때는 호날두(뛰어들어가는 공격수)와 카카 (중앙에서 한방에 스루패스 던져주는 패서) 가 같이 나오는 그림을 예상해봅니다.

지난번 더비에서 처럼 외질을 공미로, 호날두를 윙으로 쓰는 전술은 2:1 패스도 전혀 안통하고 뭐 압박에 흠집도 내지 못하더라구요. 무링요 감독 스스로 2:0 되었을 때 GG쳤다고 말 할 정도로 전술적으로 완벽한 패착이었다고 봅니다. 외질의 한계를 느꼈을 정도로 (카카만큼) 전진스루패스에 능한 선수가 레알 스쿼드에 없기도 했고, 2:0이 된 순간부터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점수를 충분히 얻었기 때문에 수비라인을 내려도 내밀만한 카드가 없기도 했고요. (벤자마는 장점이 전혀 없는 카드였지만, 이제는 헤딩점유가 가능고 빠른 아데바요르가 왔습니다)

여튼 이번 엘클라시코도 정말 볼만할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글 너무 재미있네요. 가능하면 이야기 많이 해주시길 바랍니다~!
firstwheel
11/02/06 22:1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요약 3번이 가장 아쉽습니다.
실수가 평소보다 많아 보이더군요. 컨디션 유지가 어려웠겠죠.
반대로 인테르가 원정할때도 그에 상응하는 페널티를 줬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11/02/06 22:45
수정 아이콘
연속 엘클 기대중입니다. 헤헤..

바르싸 팬 입장으로는, 챔스4강 이후에는 무리뉴가 계속 인테르에 남아서 몇번 더 붙어봤으면... 하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무리뉴가 레알로 옮기더라구요. 안타깝지만, 앞으로 무리뉴+인테르 조합과 싸울 기회가 없을듯 한데, 무리뉴의 레알과 엘클이라도 여러번 붙어서 많이 이겼으면 하네요.
Darwin4078
11/02/06 23:42
수정 아이콘
현 바르셀로나의 강력한 점은 물론 사비, 이니에스타의 중앙미드필더의 존재도 있겠지만,
알베스, 아비달 양 윙백의 과감한 오버래핑이 큰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양 윙백의 오버래핑으로 항상 2-1패스의 삼각형 구조가 이루어지게 되며
중앙으로 압박이 쏠리는 것을 막아주므로써 사비, 이니에스타의 파괴력이 더욱 극대화되고,
현존 최고의 크랙 메시가 나머지 수비수들을 유린하죠.

이에 대한 해결책은 양 윙백의 오버래핑을 막을 견고한 수비(라고 쓰고 10백이라고 읽습니다)에 더해
정확한 롱패스를 장착한 미드필더와 뒷공간을 잘 노리는 빠른 공격수입니다.
09-10 시즌의 인테르는 이 모든 조건을 충족하고 있었습니다.
시즌 최고의 4백수비진에 물이 오른 스네이더와 원샷원킬의 밀리토, 에투, 판데프.

펩도 바보가 아닌 이상 윙백의 오버래핑이 막혀서 압박이 중앙으로 몰리는 경우를 대비한 플랜 B가 없을수 없죠.
플랜 B는 바로 즐라탄.
사실 세리에에서 10백을 잘깨고, 양학의 선두주자였던 즐라탄이었으므로 누가 봐도 바르셀로나의 마지막 퍼즐 조각이었죠.
뭐, 결론은 '즐라탄은~ 에이스가~ 아니었습니다~~ 컨~그~레이츄~'였지만. -_- (무모한도전 패러디입니다.)

글쓰신 걸로 보면 4강 1차전 패인의 제 1원인을 화산폭발로 인한 장거리 이동으로 생각하고 계신거 같습니다.
관점 차이는 있기 마련이니 뭐라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만,
저는 인테르가 바르셀로나의 피로누적으로 인한 실수로 1차전을 승리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1차전 인테르의 포메이션은 4-3-3. 양 윙포워드는 에투와 판데프였습니다.
그 누구도 에투와 판데프를 수비용으로 쓸거라곤 생각 안했을 겁니다. 그런데 무리뉴는 저 공격재능꾸러기들을 과감히 수비로 돌렸습니다.
그래서 바르셀로나 윙백의 오버래핑은 꿈도 못꾸게 되었고,
경기의 흐름은 중앙 미들 진흙탕싸움에 마이콘의 과감한 공격 가담으로 흘러가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른 시간의 선제골->대량득점의 시작이라는 바르셀로나의 필승조건이 1차전에서도 발동되었지만
무리뉴는 침착하게 경기를 잘 이끌었고, 캄비아소, 사네티의 지원을 받는 스네이더와 마이콘이 경기를 지배하면서
잘 아시다시피 3:1로 이겼죠.
이 과정에서 세자르의 경기의 흐름을 뒤집는 슈퍼세이브 2개가 정말 컸고,
센터백을 괴롭혀야할 즐라탄은 루시우, 사무엘에게 완전히 지워졌죠.

2차전은 판데프 허벅지 부상때문에 4-4-2(4-3-1-2였죠)로 나왔지만,
부스케츠의 아카데미 남우주연상급 액션연기로 인한 모따의 조기 퇴장으로 10백이 조기에 나오게 되었죠.
다들 재미없다고 하셨지만, 전 정말 손에 땀을 쥐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경기 외적으로도 1차전 끝나고 바르셀로나 측에서는 대놓고 심판판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발언했었고,
(무리뉴가 인터뷰 한방으로 떡실신 만들어놓긴 했습니다.)
2차전이야 뭐.. 부스케츠 까꿍, 감독공격 발데스, 결승진출을 축하하는 스프링쿨러 등등..
안티 바르셀로나 양성 계획이라도 세운듯한 사건들이 풍성했죠.

결론은 무리뉴가 난놈, 진짜 스페셜원, 님좀 짱인듯.
아이유쓰레빠
11/02/06 23:42
수정 아이콘
이 때 바르샤의 경기력은 마치 얼마전 아시안컵에서 우리나라가 일본이랑 할 때의 경기력 같았죠
체력이 없어서 제대로 뛰질 못 하는......

경기력의 80% 이상을 챠비, 인혜, 메시의 볼키핑력에서 기원하는데 이날은 압박에 속수무책이었죠

작년 시즌, 올시즌 엘클 때 레알의 중원 압박은 최고수준이었는데 챠비, 인혜가 그걸 보기 좋게 깨부셨기 때문에.....

전 바르샤의 전술을 깨부술 유일한 방법은 10백이라 생각합니다
아니면 샤비, 인혜의 컨디션 저하?

물론 레알은 10백을 할 수 없는 팀이기에........다음 엘클이 기대가 됩니다
과연 어떠한 방법으로 바르샤를 공략할지요
11/02/07 00:03
수정 아이콘
정상적일때의 바르샤를 이길방법은 바르샤만큼 완성도 있는축구를하거나 10백인거 같은데...과연 무링요가 어떤 해법을 들고나올지 궁금하네요 [m]
11/02/07 00:20
수정 아이콘
또 주절거려 보자면, 바르셀로나가 수비라인을 올리기 때문에 뒷공간이 거의 30m 이상 남는데, 호날두가 공략하기 아주 좋은 공간이긴 합니다만 실제로 어떻게 되었는지 회상할 수 있는 경기가 하나 있네요.
0809 챔스결승 맨유대 바르셀로나, 이경기에서 루니,캐릭,안데르손을 중미로 두고 호날두 원톱으로 이 '뒷 공간'을 노렸고 캐릭이 공배급을 맡았던 전략으로 기억하는데, 롱패스는 피케가 다 헤딩커트 (이때는 퍼기경이 피케가 후보선수였기도 하고, 헛점이 있는 선수로 간과했었죠), 지공에서는 압박당하면서 허둥대다가 한골을 먼저 먹고 사실상 침몰했었죠.

이 경기에서 공을 빼앗아서 점유율을 뽑아왔어야 하는 박투박 안데르손의 희대의 삽질도 있었지만 이 경기를 복기해봐도 피케가 있기 때문에 결국 어이없이 머리로 떨어지는 공은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공격수보다도 중미가 더 중요하다고 봐요.
더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첼시대 리버풀 경기시간이라 이만 줄입니다.
무리수마자용
11/02/07 00:23
수정 아이콘
더 많은 글을 읽고 싶은 의미의 추천 하나 드립니다.
Humaneer
11/02/07 07:21
수정 아이콘
좋은 글에 옥의 티가 보이네요
마찮가지 >> 마찬가지
않하다 >> 안하다
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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