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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06 23:54
힘내시라고 제 이야기하나/
아토피로 한 15년고생했습니다. 그 아토피로 군대4급받았구요. 이차저차해서 군문제를 해결하고 병원에 검진을 갔습니다. 통풍판정을 받았습니다. 전 술도안먹고 체중도 175/60였습니다. 28살입니다. 빛이 한4천있었습니다. 이제 한 1500남았습니다. 설쉬고 회사 기숙사에 돌아와보니 천장에서 물이새내요. 사직서내기를 잘한거 같습니다.
11/02/07 01:56
일단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이미 벌어진 일은 좋게 좋게 생각하세요. 그리고 앞으로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이면 개선될 부분은 분명 있어보입니다. 예를 들면 핸드폰 분실이라던지.. 자기에게 일어난 안좋은 일만을 생각하면 자기에게만 불운이 닥치는것 같고 그런 것 같아요. 저도 최근에 안좋은일 들이 너무 연속적으로 일어났고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아주많이 받았지만. 결국 제 마음먹기에 달린것 같더라고요. 거꾸로 생각해보면 태어나자 마자 죽는 영아도 있고, 북한이나 아프리카에 태어나서 평생 꿈도 못가져본채 생존과의 싸움을 하는 사람도 있고(서울로 부터 개성이 50km도 안되는걸 생각해보면 휴전선 이남에 태어난게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개중에는 인생이 채 꽃펴보기도 전에 사고로 죽는 사람도 있죠. 일단 그나마 노력하면 꿈을 꿀수 있는 나라에 태어났고 배고픔과 싸우지 않아도되고 게임이나 음악을 즐길 여유가 있고 지금까지 죽거나 다치지않고 살아있다는 것만으로 어느정도 운이 좋은거 아닐까요? 좋게 생각하는게 정신건강에도 좋고, 인생도 좋게 될거라 믿어요. 주제넘게 한마디 했습니다.^^; 아무튼 힘내세요!
11/02/07 03:57
저도 연초부터 사소한 일들이 자꾸만 꼬여가길래 올해 정말 걱정된다 했습니다. 그리고 자꾸만 안 좋은 일들에 대해서만 생각하다보니 자꾸 제 주변 모든일들이 안 풀리는 것만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러다 아주 작은 일이였는데 좋은 일이 일어났고, '아 이제 좀 일이 풀리려나 보구나'라고 생각하며 정말 지극히 사소한 일이라도 조금이라도 좋으면 '이게 다 올해 좋게 풀리려는 징조다.'라고 생각하니 자꾸만 좋은 일이 생기더군요. 길에서 돈을 줍거나 하는 일까지 생기더군요. 저는 빌게이츠가 아니니 주었습니다만. Eva010님도 잘 생각해보시면 아마 하루에 최소한 하나정도는 아주 사소하더라도 좋은 일이 생길거에요. 예를 들면 신호등앞에 섰는데 바로 초록불로 바뀐다든지 지하철을 탔는데 바로 빈자리가 있다든지 하는 일이요. 그러면 이런일 하나를 가지고 아 오늘도 역시 난 운이 좋네, 아니면 이제 내 운이 좋은 쪽으로 바뀌려나 보다 라고 생각하다보면 곧 모든 일이 술술 풀리지 않을까요?
11/02/08 15:13
전 이번에 한달 간격으로 가족상 두번 당했습니다. 너무 비관적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기껏해야 물건이고 몸은 치료되실 수 있는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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