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1/31 23:48:45
Name 무지개빛깔처럼
Subject [일반] 솔로부대 귀환입니다~

처음 연락을 하고 저녁 먹을 때의 가슴뜀이란
저녁 전까지 그 기다림은 1분이 1시간 같았습니다.
시계를 계속 쳐다보고 핸드폰을 만지작 만지작

너무나 착하고 아름다웠던 그녀입니다.
내 말 하나하나 들어주고 조근조근 말하던 그녀.

바쁜 나날이었지만 그녀와 매일 통화하는 그 기쁨이란.

떨리는 가슴으로 손 잡기를 여러번
처음엔 어색했지만 이내 서로 장난치며

하루하루가 가슴 벅찼습니다.

그런데 제가 너무 욕심을 부렸나봐요.
연락이 끊기는 걸 참지 못하고 너무 그녀를 괴롭힌 나머지
잠시 공백기를 가지게 되었어요.

하루 이틀 1주... 그리고 한달
내 연락은 받지 않는 그녀.
이제 수신거부를 하는거 같아요.

더 이상 문자를 보내고 연락하는게 그녀에게 피해가 되나봅니다.
이제 마음 정리하려구요. 가슴이 많이 아프네요 ㅠㅠ

어떻게 마음정리를 해야할지 도무지 상상이 안가네요.
마음이 터져나가고 멍한 상태가 지속되고..
자꾸 그녀 생각이 나서 마음만 아프네요.

휴... 술한잔 하고 일찍 자야겠어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지금만나러갑니다
11/01/31 23:55
수정 아이콘
술한잔 하고 바이브의 술이야 듣다보면 눈물이 흐르고 그러다 잠들고..
다음날 일어나서 또 슬프고 그래서 또 눈물이 흐르고 술을 찾게되고
그렇게 마시다 또 잠들게 되고
일주일반복하다보니,, 이래선 안되겠다 머리가 느끼고 잊으려고 노력하며 정상적인 활동 하는 '척' 하다가
한달정도 지나다보니,, 가슴에서도 점점 잊혀져 가는거 같지만 아직도 순간순간 고통이 생기다가
일년정도 지나다보니,, 가끔 생각나며 가슴 한구석이 아련하더군요.

힘내세요
11/02/01 00:23
수정 아이콘
힘내시길 바랍니다.
말 그대로 시간이 약이라지요...
lieutenant
11/02/01 02:58
수정 아이콘
아 너무 힘드시겠네요
저도 지금 무지개빛깔처럼 님과 상황이 비슷한지라 정말 동감이 됩니다..
힘내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7070 [일반] 받들고 숭상하는 것은 좋습니다. 다만... [10] Nybbas4964 11/02/01 4964 1
27069 [일반] 아..이런게 바로 역차별 아닙니까??(공공기관 28% “신입 채용시 여성 우대” ) [107] 부끄러운줄알��7950 11/02/01 7950 0
27068 [일반] 소리 1 - 기형도 [1] Geradeaus4574 11/02/01 4574 1
27066 [일반] 토레스가 결국 첼시로 떠났네요 . [94] 트렌드5952 11/02/01 5952 1
27065 [일반] 양희은 with 세시봉 - 아침이슬 [6] sungsik4514 11/02/01 4514 1
27064 [일반] 대신하여 감사인사 드립니다.(면접 후기) [5] dokzu4422 11/02/01 4422 1
27063 [일반] 2년간의 영어공부를 돌아보며(부제:영어공부 방법론) [9] Typhoon5541 11/02/01 5541 2
27061 [일반] 해외축구 이적시장 중계방 4 [232] 벤소토5499 11/02/01 5499 1
27059 [일반] 해외축구 이적시장 중계방 3 [227] 벤소토3686 11/02/01 3686 1
27057 [일반] 해외축구 이적시장 중계방 2 [215] 벤소토3685 11/02/01 3685 1
27055 [일반] 솔로부대 귀환입니다~ [3] 무지개빛깔처럼3609 11/01/31 3609 0
27054 [일반] 해외축구 이적시장 중계방 [204] 벤소토4553 11/01/31 4553 1
27052 [일반] 갓연아의 위엄.jpg (스압) [174] 삭제됨17132 11/01/31 17132 1
27051 [일반] 구자철선수가 볼프스부르크로 이적했네요 [32] 반니스텔루이6880 11/01/31 6880 1
27049 [일반] [잡담] 그림자를 볼 줄 아는사람... [3] 언뜻 유재석4209 11/01/31 4209 1
27048 [일반] 농구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KBL 드래프트 관련) [39] 이순규4086 11/01/31 4086 1
27047 [일반] 원전수출에 관한 2580방송에 관한 지난 기사, 지경부 답변, 일본관련기사 [23] 총알이모자라6286 11/01/31 6286 1
27046 [일반] 사람의 기억력에 대한 고찰 - 그리고 교육에 대해 [9] 마술사3808 11/01/31 3808 1
27045 [일반] [해외축구/세리에A] 22라운드, 인테르 극장전 [8] 삭제됨3758 11/01/31 3758 1
27044 [일반] 서정성에서만큼은 대한민국 원탑이라고 생각하는 그녀. [16] 삭제됨8920 11/01/31 8920 0
27043 [일반] 박지성 선수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35] 반니스텔루이6321 11/01/31 6321 1
27042 [일반] 김범수&태연의 듀엣곡, 주얼리의 뮤직비디오, 이정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4] 세우실4181 11/01/31 4181 0
27041 [일반] 다시 가슴이 요동칩니다. [21] dokzu8108 11/01/31 810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