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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29 09:51
그래도 영웅과몽상가님은 "다시" 할 수 있을까? 지만
저는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한번이라도" 할수 있을까? 네요....ㅠㅠ 저도 사랑도 해보고 싶고, 연애도 해보고 싶었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이 어떤건지조차 이해가 안가는 진정한 모태솔로일뿐..
11/01/29 10:03
결코 적지 않은 25에서 좀 웃었습니다.
서른다섯도 가정이 없다면 연애 하기에 많은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스물다섯... 민증코팅막에 기스도 없을 나이에요 오히려 어려서 문제가 되지 않을까요 사랑은 실패하면서 성장하는 법이라고 느끼거든요 한 열댓번 실패해도 다음사람과의 연애에서 자신의 성장을 느끼실꺼에요 저도 요즘 애인과의 관계가 꼴이 참 우스워져서 이런말 하기에 좀 부끄럽네요..... [m]
11/01/29 17:21
저는 서른다섯에 애인도 없습니다. 연애라고는 대학 시절때 딱 한번 해봤네요.
그 이후로 소개팅이야 수도 없이 많이 해봤고, 수도 없이 많이 채여봤는데... 그때는 그 소개팅녀들이 원망스러웠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저 사람을 진짜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 라는 욕망이 제 안에 없었던거죠. 그렇다고 해서, 제 이상형에 가까운 분이라던지, 똑바로 얼굴 쳐다보기도 민망할 정도로 아름다우신 분이 없었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니거든요. 결국, 제 짝은 따로 있는 법인가 봅니다. 사람 보는 눈이 높다느니 어쩌느니 하는건 다 소용없어요. 연애에 있어서 주체는 '자신' 이지, 상대가 아닌 것 같습니다. 자기가 준비가 되어 있다면 짝은 나타나는 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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