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알에 갯바위낚시하는 분이 드물 것 같지만, 멀리 일본 남녀군도까지 다녀온 터라 딴 곳에 올린 것 편집하여 올려봅니다.
구경해보시고, 궁금한 것 있으면 알려드리겠습니다.
-----------------------------------------------------------------------------------------------------------------------------------------
편의상 반말투입니다.
정말 우연찮게,,, 그리고 사연도 많은데,,, 결국 남녀군도 출조권 획득,,,
오버차지 회피기법 장비싸기,,, 멋진 가방은 이번 원정?의 지인의 지원품,,,
와이프가 허벅지 간지렵혀도 참고, 줌대 어떻게 펼지 이미지트레이닝하면서 잠듬,,,
새벽에 장비들고,,, 공항리무진 첫차,,, 후쿠오카 첫비행기,,, 현지 버스,,, 그리고 도착한 히라도항의 HIRO호,,,
평속 40노트 오버로 3시간 가까이 녀달려야 도착하는 남녀군도,,,
출조객을 위한 침실이 깔금하게 정리되어 있음,,, 심지어 철수길에 비닐포장된 새 침구가 다시 제공,,, (한국의 그것과 비교가 심하게 됨)
힘들게 모집된 출조멤버(독배)라 일정이 촉박하여 출항하는 배에서 점심식사,,,
밥먹고 3시간 정도 달리니 남녀군도 도착~
이번 출조에 정말 도움을 많이 준 가이드와 첫번째 포인트에 내림,,,
장비 정리하고 채비하니 해가 지고,,, 먼저 캐스팅한 노조사가 황줄깜정이를 연신 낚는다,,,
그 사이 다른 멤버 내려주고 가이드 도착,,, 밤에는 발앞을 노리라는 조언,,, 그래서 나도 제로전자찌 채비로 캐스팅~
첫번째 캐스팅에 황줄깜정이,,, 힘 좋다,,, 랜딩시키면 똥을 싸는 변태 물고기,,, 이번 출조의 최강 불청객,,,
두번째 캐스팅에 긴꼬리 5짜,,, 힘 좋다,,, 근데 '왝'하는 그런 입질이 아니다,,, 마치 감성돔스러운 입질,,,
세번째 캐스팅,,,
두번째 같은 입질 패턴,,,
챔질,,, 아 힘쓴다,,, 이번 출조의 비장의 무기 레마레Ⅴ(지인의 지원품) 줌대를 펴고,,,
고기 움직이는 방향에 맞춰 로드 조작하고,,, 오나가릴(지인님의 지원품) 브레이크 몇번 조작하고,,,
처음 쓰는 원정대와 대형 LB릴(6호원줄)이라 감이 별로 없으나, 앞서 두 입질(긴꼬리 5짜 포함)에 비하면 차원이 다른,,, 레마레Ⅴ휨새 작살,,,
앞서 두번처럼 들어뽕은 안되겠다 싶어서 뜰채질 지원요청,,, 가이드가 무지 크다고 탄성을,,,,
아가미와 꼬리에 칼침넣고 빙장,,, 대장쿨러를 채우는 사이즈,,,
가이드가 사진 한번 찍자고 취한 포즈,,, 나도 기념삼아 카메라를 건냈다...
계측?을 위해서 쿨러에 올려보니,,, 63~64 정도~
두번째 캐스팅에 개인기록 경신했는데, 또 바로 갱신,,,
나중에 안 사실인데 긴꼬리 6짜를 낚은 한국인이 30명이 안될꺼라고,,,(닥터K 김재원프로 전언,,, 십몇년 다닌 가이드 기록이 64)
나는 처녀출조에 강한가 보다,,, 첫 추자도출조에서 감성돔 기록,,, 그리고 이번 남녀군도에서 긴꼬리벵에돔 기록,,,
세번 캐스팅에 이렇게 잡고나니 낚시 욕심이 별로 없어진다,,, 앞으로 남녀군도에 3일 더 있어야 하는데,,,
이번 출조 밤낚시(긴꼬리벵에돔) 장비,,,
나같은 월급쟁이 엄두도 내기 힘든 고가장비를 흔쾌히 빌려주신,,, 저 장비 아니면 잡지도 못했을 것,,,
낮에는 세렉스 2.25호와 이소z 미장스풀(4호원줄)로 일반 벵에돔을,,, 낮에는 제주도 낚시와 비슷한 패턴,,,
내린 포인트 우안,,, 흰옷입은 조사가,,,
당겨보니,,, 닥터K 한판승부 촬영 중,,,
첫날 조과가 좋지 않았는지 다음날 내가 내린 자리로 이동하여 촬영,,, 어떻게 낚시프로그램이 제작되는지 알 수 있었던,,,
내린 포인트 좌안,,, 같이 내린 부산의 우조사님,,, (남녀군도 십년넘게 다닌 60대 조사,,, 엄청난 실력,,, 아니 경험?,,, 많이 배움)
비닐봉지 하나에 크릴 3kg*3(한국기준 6장), 집어제, 미끼크릴 이렇게 포장되어 있고,,,
낮에 한번, 밤에 한번, 또 낮에 한번, 밤에 한번,,, 배에서 공급된다...
저렇게 쿨러를 채우면 중간에 오는 배에 실어두고 다시 쿨러를 채움,,, 우조사님의 장대낚시에 잡힌 강당돔과 붉은 능성어?가 눈에 띈다...
이틀 야영하고 일정은 조금 당겨서 철수,,, 길고 큰 가방 하나 지르고 싶은,,, 원정에 편리한,,,
철수길에 찍은 남녀군도 일부 포인트,,,
이런 아부나이 포인트도,,,
안녕~ 남녀군도,,, 또 올 수 있을까,,,
오버차지 부담으로 마일리지 써서 비지니스클래스로 업그레이드,,,
할랑한 좌석에 짧은 여정이나 스튜디어스 언니 좀 괴롭혀주고,,, 귀국,,,
집에 오자마자 수소문 끝에 한국어탁회 회장님과 연락이 닿아 집에 찾아가서 어탁 부탁,,,
내년 달력 모델로 쓰시겠다고,,,
다시 집에 와서 몇마리 횟집에 장만 부탁하고,,,
아들녀석 어린이집 재롱잔치 보고,,, 회파티,,, 유비끼를 시도했는데 역시 최고의 맛,,, (다음에는 마스까와 시도 예정~)
옆집 가족, 근처 사는 회사 후배 가족까지 즐거운 시간,,, 근데 낚시를 몰라서 내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도 별 반응이,,, ^^;;
그래도 또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