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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22 15:32
크크크..
안그래도 오늘 밥 먹다가 이 얘기 하다가 왔거든요~ ^^ 근데 제대로 찍으면 보통 3번, 맥시멈 5번이면 넘어옵니다. 5번 찍었는데 안 넘어오면 제대로 안 찍은거죠. 앞에 5번 제대로 못 찍은 사람은 그 뒤로도 제대로 못 찍죠. 전 다섯번까지가 맥시멈이 아닐까하네요 크.. ^^
11/01/22 16:07
실제로 여러번 찍어서 결혼한 분도 봤습니다만 (예를 들어 제 절친의 부모님은 초등학교 동창인데 어머니쪽에서 탐탁지 않아 하실 때
어머니네 집에 놀러가서 하룻밤 자고 오시기도-_-;; 아 물론 다 커서 얘기입니다.) 그래도 웬만하면 3번 이상 안 찍는게 남녀 양쪽에 다 좋은 것 같네요. 남자한테는 자신감이 중요한데 계속 차이면 더더욱 자신감이 상실 될텐데 그걸 유지하면서 매력을 가꿔나갈 정신력의 소유자가 드물기도 하고 여자한테는 성격에 따라 무지무지하게 민폐가 될 수도 있습니다.
11/01/22 16:43
제대로 찍는것도 중요하고 100번,1000번 찍는것도 중요 할지도 모르지만 우선 제대로된 도끼부터 있어야.................
전기톱이면 뭐 더할나위 없을수도 ^^
11/01/22 16:48
밤이면밤마다 1회에 출연해서 PSY씨가 한 말이 생각나네요.
대충, "'10번 찍어 안넘어가는 나무없다, 10번 찍어서 안되면 넘어갈 때까지 찍으면 된다.'라는 말들 다 틀렸습니다. 나무니까 10번 찍고, 안되면 계속 찍어서 넘어가는 거지. 사람은 찍으면 찍을 수록 상처만 나요." 라는 식이었습니다. 그때 무척이나 공감했었다는.. (아.. 왜 공감한거지.. 눈에서 알 수 없는 액체가..)
11/01/22 17:14
싸이씨가 한 말에 저도 공감합니다만
어떤 도끼가 어떤 나무를 어떻게 찍느냐가 문제군요 -_- "10번 실연할때까지 10번 술사준다." 친한친구와 술마시면서 한번 해봐야겠네요 상호솔로탈출지원조약;; 그친구랑은 상호짤방금지조약, 축구동아리 평생가입조약에 이어 하나의 평생조약이 생기겠네요-_-;;
11/01/22 17:38
문제는 옆에 전기톰이 나무 넘기는 거 보고 따라하다가 도끼 못쓰게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는 거죠...
참 이쁜 나무들은 전기톰에 잘도 넘어가시더군요... 저 전기톰이 내 전기톱이었어야해♬
11/01/22 18:05
사람마다 다릅디다. 같은 방식으로 계속 찍어도 어떤 사람이 하면 정열적이거나 낭만적인 사람이지만 어떤 사람이 하면 스토커가 됩디다. 스토커 별거 아닙니다. 매일 졸졸 따라다니며 찍어댄다고 스토커가 아니고 상대방이 나를 처음부터 맘에 안들어하기로 작정하고 있었다면 일주일 한달 걸러 가볍게 찍어도 스토커가 됩디다ㅠㅠ
11/01/22 18:10
개인적으로 "10번 찍어 안넘어 가는 나무 없다." 는 나무꾼에게나 적용되는 말이라 생각합니다.
나무찍는 방법(연애기술?)을 모른다면 힘(내적능력-외모)이 좋거나 좋은 도끼(외적능력-돈, 직업)라도 있어야 쉽게 나무를 넘길텐데... 아무것도 없는 사람은 옆에서 나무나 잘 살피면서 찍으면 넘어 올 때를 노려야죠 (연애는 타이밍!) 그리고 특정 대상이 아니라, 단순 연애를 위한다면 열 나무 찍으면 넘어오는 나무 하나는 있기 마련입니다. 혹시 압니까? 그 나무가 운명의 나무여서 넘어 온 건지.
11/01/22 20:15
사실 연애기술이나 이런것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주인공이 좋은 친구의 격려로 그녀에게 다가가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하하 좋은 친구죠 정말.
11/01/22 21:15
이게 정답이 있나요..
10번 찍으면 넘어가는 나무도 있고.. 안 넘어가는 나무도 있고 그렇지요. 정말 한 10번 찍으니 넘어오기도 하던데 10번찍는데 힘을 너무 쏟아서 그런가.. 그 후 나무를 처리하기가 힘들더라구요 -_- 제가 지금 좀 그런 거 같습니다.
11/01/22 22:43
여자가 싫다고 하면 정말 싫은 건데....흠..
저는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10번 찍어서 넘어가는 나무는 이미 남자쪽으로 많이 기울어진 상태라던가, 아니면 어딘가 크게 파인 부분이 있어서 누가 찍어도 넘어가든가 하는 거지 아주 튼튼하고 뿌리 깊은 나무, 그것도 바오밥 나무 같은 것들은 백날 찍어봐야 안됩니다. 상대방을 향한 집념과 욕심에 정말 뜨거울 정도의 열정이나 낭만이 깃들여져 있는 거면 모를까...알량한 자존심이나 내키지 않는 괜한 도전정신은 양 쪽 둘다에게 안좋은 기억만 남기는 게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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