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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19 01:17
1번은 공감하고요. 2번은 상황에 따라 다르게 생각되는게, 구자철의 활약을 알고 막을려고 하기엔 이청용, 박지성이라는 좌우의 클래스가 너무 강력합니다. 지금 구자철이라는 테크니션이 탄력을 받는 것도 좌우의 클래스 덕분에 중앙이 헐거워 진 면도 없잖거든요. 게다가 이청용 라인엔 차두리라는 기계가 호시탐탐 적진을 노리고요. 좌우가 정상적으로 가동한다면 구자철 쉬프트는 결승까지 가도 유효할 것이라 예상 됩니다. 다만.... 박지성 선수와 이청용 선수의 체력 상태가 어떤지 그게 큰 변수가 되겠죠. 결과적으로 조1위를 놓치게 되니 두 선수가 쉬지 못한게 너무 아쉽네요. 특히 캡틴의 치통은 앞으로 걸림돌이 되지 않을지 걱정이고요.
11/01/19 01:24
수비문제는 홍정호 선수 조광래호 출범이후로 모든 경기를 주전으로 뛰면서 안정적인 수비를 계속 보여줬는 데...
아시안컵에선 출전조차 못 하고 있는 지 모르겠네요.
11/01/19 01:25
이청용 박지성 선수의 클래스는 인정하고 저도 매우 좋아합니다만은
박지성선수는 클래스에 비해서 골결정적이 매우 떨어지고 이청용선수도 밀집상태에서 민첩한 슈팅을 쏘는 선수는 아닙니다. 저번 평가전을 토대로 생각해보면 이란은 우리가 일본상대하듯이 한국을 바라볼겁니다. 속도와 몸싸움의 부분에서 우리선수들의 밀렸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동원선수가 민첩하거나 슈타이밍이빠르진 않으니 결국 구자철선수가 해줘야 되는데 이미 알고 있고, 이청용선수나 박지성선수나 본업이 측면미드필더니 공격진으로의 크로스나 패스가 주업무가 될터이니 사실 쉽지 않습니다. 유병수선수의 k리그 득점장면을 보면 테베즈마냥 어떻게 넣어 줄수 있을것 같긴하지만, 국내가 아닌 외국선수들과의 경험과 검증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교체20분만에 뺀건 이해안가는 처사) 염기훈선수는......이런말 정말 싫어하는데 k리그용인것 같습니다. 몸싸움과 스피드가 비슷한 상대랑 부딪치면 어쩔줄 몰라합니다-_- 이란전이 상당히 염련스러운데..들리는 소문에는 이란상태가 별로 안좋다고 하니 이길거라고 기대해 봅니다.
11/01/19 01:31
저는 곽태휘 선수가 안타깝더군요...
분명 월드컵 전에는 중앙수비수중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대회는 마가 끼었는지...; 바레인전은 그래도 이해가 가는 상황이었는데 오늘 플레이는 정말 아쉽더군요. 굳이 반칙할만큼 위험한 상황도 아니었는데... 뭐 액땜했다고 생각하고 8강부터는 잘했으면 합니다. 이번대회에는 생각보다 프리미어리거들이 지쳐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사실 청량리와 캡틴박이 이번경기에서 좀 쉬길 바랬는데... 아무래도 몸이 좀 힘든 것 같습니다. 그래도 큰경기에 강한 선수들이니 뭔가 하나 해 줄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구자철은 정말 갈수록 대박이네요. 유럽 중상위 리그로 직행해서 경험쌓고 빅리그로 가는 테크를 밟았으면 합니다.
11/01/19 01:36
아시안컵에선 진짜 이란하곤 왠수군요. 5번쨰 8강만남에 승패승패였구 이번엔 이겼음 좋겠지만 이 두팀중
승리팀은 4강서 떨어진다는 징크스도 있죠. 암튼 이래저래 껄끄러운 상대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저도 오늘 경기는 주전들이 좀더 쉬었으면 했지만 패널티 한방에 쉴 타이밍을 놓친게 아쉽습니다. 암튼 선수들 모두 수고하셨고 앞으로 세경기만 이겨주길 바랍니다. 많이도 안바래요. 딱 세경기 화이팅입니다.
11/01/19 08:27
그나저나 이란에게 승리했을때 4강상대는 도대체 누군가요?
카타르-일본 승자인가요 우즈벡vs요르단 승자인가요? 방송이랑 신문에서는 조2위로 올라가서 4강진출시에 우즈벡vs요르단 승자랑 대결한다고 나와서 당연히 그렇게 알았는데 어제 박문성 해설의 트위터에 올라온걸 보니까 카타르-일본 승자랑 대결한다고 되있더라구요...
11/01/19 08:29
곽태휘 선수에 대한 아쉬움을 보면, 첫 PK때나 두번째 PK 상황이나 볼만 볼뿐 선수를 보질 못하는듯 했어요.
'어? 얘 여깄네''어 공온다''어디있던 공만먼저 뺏으면되' 이러고 공보고 점프뛰면 자기도 모르게 선수를 누르게 되는거죠. 볼을보는게 우선이라지만... 생각이 동반되는 수비가 아직 부족한것 같아요
11/01/19 10:24
1번 무조건 공감이구요.
2번같은 경우는 타겟맨의 부재가 크다고봅니다. 박주영선수가 없어 롱볼의 활용도가 너무 떨어지죠. 검증된 타겟맨이 없으니. 박주영선수에 필적하는 타겟맨이 없는게 매우 아쉽습니다. 지동원선수도 머리보다는 발 활용도가 좀더 높은것 같고.. 3번은 2번과 같은맥락이라고 생각됩니다. 패싱루트가 막히거나 주도권에서 밀릴때 롱볼플레이가 있다면 경기를 수월히 풀어갈수 있다는걸 남아공 월드컵에서 박주영선수가 보여줬었는데..
11/01/19 12:57
1번은 누구나가 공감할 사안이네요. 제가 봤을 땐 지금까지 출전한 세명의 중앙수비수 모두(이정수, 곽태휘, 황재원) 폼이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이정수 선수가 무난한 정도였죠. 황재원 선수는 제가 K-리그에서 보아왔던 그런 수비를 잘 해주지 못하더군요. 공중볼 따내는것도 생각외로 좋지않았고 거기다 후방에서 앞으로 지르는 패스의 정확성도 상당히 떨어지더군요. 그리고 많은 팬들에게서 얘기되어지고있는 곽태휘선수는 제가 봤을때는 안쓰는게 어떨까까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셋피스시 가장 위협적인 선수이긴 한데 수비수는 골을 넣는것보단 지키는것을 잘해야하니까요. 어제도 평범한 킥도 라인 밖으로 내보내거나 공중볼다툼시 거의 대부분이 파울을 불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하게 수비를 하더군요. 월드컵전과 왜 이리 선수가 달라졌나라는 생각도 들 정도입니다. 굳이 쓴다면 이정수-황재원으로 세우고 황재원 선수가 여의치않다면 조용형이나 홍정호 선수를 쓰는게 더 좋다는 생각도 합니다.
두번째는 아직 박지성, 이청용 선수의 활약도가 두드러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대표팀 플레이를 볼 때 세밀한 패스 플레이를 너무 성급하게 하려고 하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빨리 패스-패스 하는게 다 좋은것만은 아니라는 걸 알고 템포조절을 해줄 중미가 필요해보이더군요.(이래서 정말 바르샤의 사비는 초S급 중미라고 불러도 부족함이 없음) 그리고 보다 측면 풀백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윙들이 좀 더 자연스럽게 중앙으로 빠져주는 움직임도 필요한 듯 합니다. 이영표-차두리 선수가 오버래핑을 했다면 그 쪽 사이드의 윙은 중앙 뒤로 빠져주고 크로스가 올라오는 반대쪽 윙은 중앙 앞으로 빨리 쇄도해주면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교체카드 얘기로보자면 참 애매한 상황이지 않나 봅니다. 어제 본 손흥민 선수는 좋은 재목이지만 아직은 물음표를 붙일만했고 이상하게 국내에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게 만드는 염기훈의 플레이는 매번 대표팀오면 실종된다는게 가장 아쉽네요. 염기훈 선수가 잘한다면 왼쪽발을 가진 장점까지 더욱 플러스가 될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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