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01/17 14:14
간접체벌이 무슨 말인지 몰랐는데 기사를 읽어보니 뜻이 있군요.
학교 구성원의 합의라는 말이 있는데 이런건 학교측에서 다 해먹죠. 좋게 말해서 운동장 걷기, 팔굽혀 펴기라고 하는 거지 실질적으로 현장에선 운동장 오리걸음 세바퀴, 엎드려 뻐쳐 한시간인데 지지요. 솔직히 학교 다니면서 몇 대 얻어맞는 것보다 이런 게 더 싫었는데...-_- 곽 교육감이 체벌금지령 꺼내들었을 때 대안 제시 없이 무작정 밀어붙이기에 어떤 식으로든 카운터가 날아올 거라고 예상했는데 예상 그대로네요. 왜 일은 벌려놓고 당장 학교 현장에서 난리가 났는데 그에 대한 대안은 제시 안했는가? 이건 아직도 의문입니다. 곽 교육감 안티임에도 불구하고 온갖 보수언론들과 보수측 인사들에게 체벌금지 관련해서 얻어맞는 거 보면 불쌍할 정도였는데... 아무리 진보쪽이라 밉상으로 찍혔어도 벌점제 정도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으면 그정도로 얻어맞지는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11/01/17 14:24
이건 교과부가 매만 들지말고 체벌하라는 거죠;;; 서울시교육청과 힘싸움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일 중요한 건 체벌 자체가 아니라 직접이든 간접이든 벌점제든지 같에 학생들이 스스로 자기 공동체의 규칙을 만들어서 스스로 지켜나갈 수 있게 하는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에도 언급되어 있네요. 이러면 선생님들이 체벌에 나설 필요도 없죠. 그냥 룰을 만들 때 공정한 룰을 만들 수 있게 옆에서 지도해 주기만 하면 되는 겁니다. 나쁘게 말하자면 학생들에게 완장 채우는 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완장이랑 다른 점은 그 룰을 학생들 스스로 만든다는 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