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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16 18:32
저는 정확히 반대입장인데요. 졸업하기도 전에 대기업 입사 후 수년간 일해왔지만 다른 곳을 기웃거리기 시작하는...
이런 저에게는 님이 그간 해오셨던 경험들이 아주 부러울 정도입니다. 몇년간 몸바쳐 마음바쳐 충성을 다해왔건만 남은 건 하나도 없고, 평일이고 주말이고 회사에만 갖혀 살다보니 대학생때보다 나아진게 하나도 없을 정도에요. 뭐, 지나간 인생 후회해봤자 도움될일 있겠습니까. ^^ 각자 자신이 가고 싶은 방향으로 힘내서 가보자구요~
11/01/18 01:25
3년 반이라는 기간 동안 이직이 너무 잦으신 것 같습니다. 이직하실 때마다 사유가 다 다르신 것 같은데 회사를 보실 때 가장 중요한 가치관이 있으신지요? 대기업에 가시더라도 또 다른 이유를 찾으시면서 이직을 생각하시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제가 회사를 다니기 시작한게 99년부터인데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가 이직한지 넉달 째 접어들고 있는 4번째 회사입니다. 이직할 때마다 현 직장에 대한 불만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미래에 내가 하고 싶은 일, 옮긴 회사에서 하고 싶은 일 등에 대해 고민하고 꿈을 꾸며 이직을 했습니다. 그런데 NewGGun님의 이직 사유를 보면 그런 것들이 있으신지 염려가 되네요.
11/01/18 08:15
근데 이력서에 이직 관련 내용을 거짓으로 적어도 별로 상관 없나요? 단순히 이직이 잦아서가 아니라.. 경력직을 뽑을 때는 과거 경력도 중요하게 보는 게 일반적일 텐데... 혹시나 거짓이 탄로나면 좀 상황이 안 좋지 않을까요?
그나저나 윗분 말씀처럼 너무 단순한 이유로 이직을 결정하시네요. 첫번째는 정규직 전환이 어렵다면 그나마 정당한 사유지만... 두번째는 인간 관계라면 그 상황에서 조율을 해보던가 아니면 팀을 옮기던가라는 식으로도 해결 가능했을 거고, 세번째는 1달만에 그런 이유로 옮길 거면 애초에 가기 전에 생각을 했어야죠. -_- 네번째는 단순히 통근이 이유라면 따로 이사를 나와서 사는 방법도 있구요. 요즘 같은 취업 불경기에 계속 이직이 가능하다는 것만 해도 능력은 있으신 거 같은데.. 그럼 더더욱 한 곳에서 진득하게 커리어를 쌓으시는 게 좋을 겁니다. 본인이 숨기려고 해도.. 같은 직종 내에서 그 정도로 이직이 잦으면 업계에 소문이 다 나죠. 능력과는 별개로.. 회사에서는 그리 좋게 생각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이유 때문이 아니라도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한 곳에 길게 계시는 게 본인을 위해서도 좋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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