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12/01 03:04:53
Name 오티엘라
Subject [일반] 인형 좋아하세요?
과제할 생각은 1g 도 안하고 이런 요상한 글을 쓰네요 :@...

+) 하단에 사람을 닮은 모습의 인형 사진이 첨부되어 있으니 싫어하시는 분은 스크롤을 조심조심 내려주세요 (!)


늘상 여자분들만 있는 사이트만 다니다가 문득 궁금한게 생겼습니다.

구체관절인형에 대해서 아시나요?

일부 사람들은 징그럽다, 돈XX다 라고 하기도 하고 어떤 사람들은 부러워하기도 하는 그 인형 말입니다.

음, 저는 수집, 장식을 좋아하는 평범한(?) 여자입니다.

어린 나이에도 뭔가 이쁘고 귀엽고 그런것에 로망을 느끼며

생일선물도 모조리 인형으로 받아서 침대 머리맡을 토끼인형 곰인형으로 채워버렸습니다.

너무 많아서 일부는 동생 침대로 이사갔지요. 훗 =3=

그러다가 눈에 들어온게 사람을 닮은, (수동으로) 움직일 수 있는 '구체관절인형' 이었습니다.

아시는분은 아시다시피 이게 상당히 고가라서 ...

올해 초에 들어서야 통장의 거금을 깨고(...) 인형 하나를 들이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게 한번 사니까 멈출수가 없더라구요... 저의 수집욕구가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흔히 구체관절인형 관련 사이트에서 나오는 3대 병명이 '증식병 세트병 한정병' 입니다...

저는 그 중에서 국내의 한 회사에 꽂혀서 '한정병'에 걸렸고...

그래서 지금은 이런저런 무리(..)도 하면서 가지게 된 인형 개수가 6개 정도 됩니다.

하지만 증식 욕구는 끊이지가 않는군요 :(

하지만 통장 잔고 보면서 참고 있습니다....만 오늘도 한건했는지라 ^0^...;;; 뻘쭘...


제가 들락거리는 인형 관련 사이트에도 인형을 갖고있는 남자분들이 있긴 합니다만 너무나도 그 수가 적고

또 인형에 대해 그런 편견 비슷한게 있지 않습니까 ... 이런 이쁘고 귀여운건 여자들이 더 관심을 갖기 마련이고

혹여나 남자가 그런 인형 취미에 맛을 들이면 평범한 사람들에게서 먹는 욕(....)이 여자에 비해 한 3배쯤 되겠죠;;

그 사이트의 여자분들은 아무래도 이런 고가의 취미를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하거나,

혹은 아예 취미에 대해 밝히지도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여긴 남자분들이 많으니까 ^0^ 한번 그런쪽으로 한마디씩 듣고 싶어서 글을 써봤습니다.

평범한 동물인형이 아닌, 구체관절인형 또는 각종 패션돌 (달, 푸리프, 블라이스)에 대한 생각과

이런 취미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 (남여 관계없이)에 대한 생각을 알고 싶습니다 :)

그나저나 제 닉네임은 어딜가도 다 똑같은데... 그 사이트에서 이 글을 보는 사람은 없길 바라며 ;;;;;;;

어쨌든 과제는 해야하니까... 컴퓨터랑은 그만 놀아야겠네요. 편안한 밤 되세요 ^^



---------------------------------------------






제가 끼고사는 인형중 제일 이뻐라 하는 인형입니다 :)

흔히 구체관절인형~ 하면 여자 모습을 떠올릴텐데 요런 녀석도 있구나~ 라는 느낌과 함께

자식 자랑(?) 입니다.......후후후-3-

이젠 진짜로 과제하러...OTL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슈퍼컴비네이션
10/12/01 03:09
수정 아이콘
전 이런류의 인형은 무섭더라구요;; 자다가 보면, 무서울듯한...
레몬카라멜
10/12/01 03:12
수정 아이콘
음 전 남자지만 작고 귀여운 곰인형같은건 좋아합니다. 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얼마전에 블리자드에서 아기 그리핀 인형 판매할 때 구입했었는데, 어찌나 귀여운지 마음에 듭니다.
샨티엔아메이
10/12/01 03:23
수정 아이콘
3대병까지는 아니고 잔잔하게 악세사리수집을 더 좋아라 했었지요.
그런데 그것도 가격이 점점 오르더니...
10/12/01 04:45
수정 아이콘
이런 인형은 낮에 보면 예쁘고 밤에 보면 무서울 것 같아요.
친구가 이거 때문에 돈을 모으느라 요즘 술을 안 마신다는 ^^;;
전 와우 피겨를 사서 오크 보면서 복근이 이쁘네 하는 사람이라...
취향차이라고 생각합니다.
10/12/01 04:52
수정 아이콘
친구한테 카메라 빌려주면 이런 사진이 가득했죠. 여기서 보다니 신선하네요. 한정병이라면 고생 꽤나 하시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787 [일반] PgR 복구 기념 테러, 2탄! [7] Artemis7508 11/01/17 7508 2
26786 [일반] PgR 복구 기념 테러! [6] Artemis7246 11/01/17 7246 2
26785 [일반] 짝사랑인줄 알았던 외사랑 [11] andante_4861 11/01/17 4861 1
26784 [일반] 교과부가 체벌금지에 대한 말뿐인 대안을 내놓았네요. [3] 아유3402 11/01/17 3402 1
26783 [일반] 피지알 접속이 안됐기 때문에... [1] 엄마,아빠 사랑해요4140 11/01/17 4140 1
26780 [일반] 메리크리스마스 -완결- [19] Love&Hate6766 11/01/16 6766 3
26779 [일반] 중소기업과 대기업, 이직에 대한 생각.. [4] NewGGun4708 11/01/16 4708 1
26778 [일반] 구제역사태 - 인간의 욕심때문에 죄없는 수많은 가축들이 죽어가는 현실 [10] ㅇㅇ/3902 11/01/16 3902 1
26774 [일반] 독일인 교수 베르너 사세가 말하는 한국 문학 번역의 문제점 [7] sungsik5579 11/01/16 5579 1
26773 [일반] [해외축구] 인테르의 재도약 [14] 삭제됨4543 11/01/16 4543 1
26772 [일반] 역사 공부 [4] 아이온3372 11/01/16 3372 1
26770 [일반] SK T1을 만나다 (자랑글) [10] MoreThanAir4654 11/01/16 4654 1
26769 [일반] 그래, 별 일 없이 산다. [3] nickyo3947 11/01/16 3947 1
26768 [일반] 2011.01.05 MBC 주말 뉴스데스크 아이유 열풍 비결 보도(자동재생) [10] 르웰린수습생4692 11/01/15 4692 1
26767 [일반] 끝내 FA미아가 된 최영필, 이도형 [12] 방과후티타임4956 11/01/15 4956 1
26766 [일반] 어제 펼쳐진 vs호주전 대한민국 대표팀 개인적인 평점 [11] 삭제됨4697 11/01/15 4697 1
26765 [일반] 내가 언제부터 좋았어요? [34] Love&Hate10242 11/01/15 10242 2
26764 [일반] 의료보장제도에서의 환자 본인부담금에 대해 알아봅시다 - 무상진료는 합법인가? [2] Dornfelder3593 11/01/15 3593 2
26763 [일반] 올드 그레이트 양키스 - 1. 깃발을 올리다 [3] 페가수스3499 11/01/15 3499 1
26762 [일반] 이게 얼마만인가요. [5] 중년의 럴커3422 11/01/15 3422 1
26761 [일반] PGR 정상복구를 축하합니다. [29] Dizzy3779 11/01/15 3779 1
26758 [일반] 인형 좋아하세요? [5] 오티엘라3322 10/12/01 3322 1
26757 [일반] [쓴소리] 내우외환 속의 혼란 [1] The xian3315 10/12/01 3315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