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11/17 18:04:24
Name 서현
File #1 parkjm.JPG (133.2 KB), Download : 60
Subject [일반] [야구] 박진만 선수 SK행이 확정됐네요.


http://spn.edaily.co.kr/sports/newsRead.asp?sub_cd=EB21&newsid=01374326593166704&DirCode=0020201

엠팍에서 아시안게임 관련정보나 눈팅하고 있었는데

박진만선수의 SK행 확정 기사가 올라오더군요.

물론 많은 삼성팬분들이 박진만 선수의 폼이 예전만 못하다고 말하는것도 알고는 있지만

그 사건전까지는 초등학생때부터 꾸준히 '인천'현대팬으로 살아왔었기 때문에

박진만선수가 연고지에서 다시 뛰어준다라는 그 자체만으로도 매우 반갑고, 기대되네요..

연봉도 아주 적지는 않구요.

경기출전을 위해 삼성의 6억콜까지 포기하고 나온상황이기에

솔직히 저는 1.5억정도+@ 를 예상했었는데, 총액3억(연봉2.5억 + 옵션 5000)을 받게됬습니다..

아무튼 박진만선수 환영합니다. 꼭 부활해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가만히 손을 잡으
10/11/17 18:06
수정 아이콘
또 강해졌어...
10/11/17 18:07
수정 아이콘
너프해도 밸런스 안맞을 판에 버프까지 받으면..
꼬쟁투
10/11/17 18:11
수정 아이콘
오지환 개조 프로젝트 실패...ㅠ
StevenGerrard
10/11/17 18:26
수정 아이콘
내야 정근우 - 박진만 키스톤 콤비 후..

정근우가 수비력이 더더더 발전이 되겠군요,
초창기에 수비때문에 지적많이 받았었는데

얼마나 더 무서워질지
10/11/17 18:19
수정 아이콘
3억과 맞바꾼 기회군요.
개인적으로 박진만 선수가 다음 시즌
70경기 출장 정도의 활약을 할 것이라 예상합니다(압도적 경쟁 상대가 부각되지 않는 이상).
선발 출장은 더 적겠지만요.
스토브 시즌돼서 조금 +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자피 수비에 포커스를 둔 역할이기 때문에 대망은 안 하겠지만
큰 기대를 갖기도 어렵다고 봅니다.
양정인
10/11/17 18:30
수정 아이콘
흠...
이번 스토브리그 최대 관심사로 등극했던 '박진만' 선수의 행보가 결정되었네요.
유격수 포지션이 취약한 구단이 몇 있었습니다.
굳이 언급하지 않아도 각 구단의 팬들이나 야구팬들은 어느정도 아시죠.

흠... 박진만에 관심을 보였던 KIA는 이제 아시안게임 이후 '강정호' 선수에 관심을 가지려나...
절대 트레이드 대상이 아니라던 황재균 선수까지 트레이드 한 상태이니 카드만 맞으면 될 듯한데...
넥센에서 강정호 선수마저 없다면 타선의 무게가 더 떨어져 프로야구가 더 재미없어질 것 같고
못데려오면 KIA의 유격수 자리는 언제쯤 자리잡을런지 걱정이네요.
KIA 팬이지만 데려와도 걱정 못데려와도 걱정이네요.
노력, 내 유일
10/11/17 18:32
수정 아이콘
박진만 선수 폼이 하락했다고 하지만 이번에 포스트시즌을 보면서 느낀건 아직 안죽었더군요.
본문에도 나오듯이 대우도 괜찮네요. 박진만선수 우승만 여섯번 경험했나요? 웬지 한두번이 더 추가될듯한...
OnlyJustForYou
10/11/17 18:26
수정 아이콘
박진만 선수 올 시즌에 에러 12갠가요.. 46경기에서..;;
야신과 함께 하면서 내년에 어떻게 더 나아질지 기대도 되네요.
태연과꿈꾸고싶다
10/11/17 18:33
수정 아이콘
우와! 드디어 스크에 둥지를 틀게 되네요~
스크도 다음시즌 유격수가 불안불안 하다고 생각(개인적임.)했는데
박진만 선수의 가세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는거 같네요.
물론 이번시즌은 망했다고 생각하지만 김성근 감독님의
죽음의 펑고와 지옥같은 전지훈련으로 다시 부활 할꺼 같은 스멜이.. 킁킁?!
다음시즌도 스크의 우승예상해봅니다!
유이남편
10/11/17 18:55
수정 아이콘
롯데는 뭐했을까요?
SoSoHypo
10/11/17 18:45
수정 아이콘
롯데에 오면 좋겠다 싶었는데, 3억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개인적으로는 안데려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리빌딩을 하려는 팀인데, 3억짜리 고참에게 무리수를 두긴 힘들었겠죠. 그 돈으로 나중에 수비코치나 좋은분 모셔왔으면 좋겠네요.
근데 SK는 더욱더 강해졌네요. 덜덜덜.
방화동김군
10/11/17 18:59
수정 아이콘
김성근 감독님의 전성기 시절로 돌려주겠다는 발언이 기대되네요..크크
나두미키
10/11/17 19:05
수정 아이콘
더 강해진 SK.....휴... 기아야..너네는 뭐하니?
제랄드
10/11/17 19:01
수정 아이콘
여기저기서 주워들은 '언론+카더라 통신'을 종합해서 내린 '요점 총정리' 입니다.

1. 박진만의 (좌우) 수비 범위는 상당히 좁아졌으며 이는 스스로 올 시즌 초 언론에서 인정한 적 있다는 점.

2. 게다가 박진만의 어깨 상태는 (정확한 시점은 알 수 없지만 대략 작년부터) 상당히 안 좋은 상태라는 점. 국내 프로야구팀 중 재활 관련 시설과 인프라가 최강인 삼성에서도 그의 어깨를 두고 '앞으로의 박진만은 더 이상 우리가 알던 그 박진만이 되지 못한다'라고 평가했다는 '소문'이 있음.

3. 또 다른 '소문'은 박진만의 현재 부상, 혹은 그다지 좋지 않은 부위가 어깨 뿐만이 아니라는 점. 하지만 이는 확인이 불가능하며, 사실 따지고 보면 야구선수 중 한 두 군데 몸 안 좋은 선수가 박진만 뿐만이 아니라는 반론이 가능. (가령 두목곰)

4.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진만이 내년 시즌에 전성기 때의 70% 정도의 수비력을 보여준다면 그 정도 만으로도 어지간한 타구단 주전 유격수와 동급 내지는 그다지 나쁘지 않는 유격수로 평가받을 수 있다는 점.

5. 박진만표 명품 수비는 어차피 강견으로 인한 송구 능력이 주목받았다기 보다는 코스를 예상하여 미리 움직이는 능력과 필설로는 열거가 어려운 센스, 결정적인 순간에서의 클러치 수비(?)+같은 상황에서의 삽질이 적다는 점이므로 어깨 좀 이상하고 좌우 수비폭이 줄어든 게 매우 치명적인 문제라고 볼 수는 없다는 점.

6. 타격은 기대 안 하지만 그래도 하위타선에서 .250 정도는 기대할 수 있는 선수라는 점.

7. 마침 올 시즌을 끝으로 유격수들이 줄줄이 빠져나간 KS의 상황(LG에서 온 권병장은 하필 박진만 방출되기 바로 전날 팔꿈치 수술, 나주환은 곧 입대)에서 납득할 만한 윈-윈 성과를 올렸다는 점. 김연훈을 내년 시즌 주전 유격수로 써야 하나... 하던 고민 끝.

8. 언론 인터뷰에서 올 시즌 3루 수비 훈련을 병행했다는 점을 밝혔으며, 2루 수비 또한 가능하며 이건 이미 실전 검증을 (몇 경기 안 되지만) 했다는 점. (최악의 경우에라도 최고의 백업요원 확보)

9. 가장 무서운 점은 '김성근 감독'을 만났다는 점. 내년 시즌에는 분명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살짝 웃도는 성적을 올리며 '부활!'할 가능성이 매우 큼.


최종 결론 : 섣부른 추측일지도 모르겠지만 SK가 더 강해졌네요. 팀 옮길까...
방과후티타임
10/11/17 19:17
수정 아이콘
이번시즌 그 박진만이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줘서 안타까웠는데 과연 김성근감독님 밑에서 어떤 시즌을 보낼지 기대됩니다
10/11/17 19:27
수정 아이콘
박진만 선수의 부상정도가 어느 정도 되지는 모르겠지만,
위의 님을 말씀대로 볼의 구종과 코스로 예측하는 능력이 탁월했던 박진만 선수에게 좌우폭이 조금 좁아지는 것은
큰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어깨 문제도 박진만은 강견보다는 글러브에서 공을 빨리 빼서 던지는 것으로 역시 탁월하기에
휴식과 재활을 통해서 작년의 안 좋았을 때보다 훨씬 잘해주리라 생각됩니다.

삼성에서는 김상수가 워낙에 훌륭한 수비를 보여주는 젊은 선수이고, 3루엔 조동찬 선수가 있기에
신명철 선수와 2루에서 경쟁하는 백업선수에게 6억원이 부담스러웠던 것으로 보이구요,
물론 백업으로 그만한 선수가 없지만 세대교체의 측면에서 그런 것 같습니다.

다만 팬심을 담아서 LG로 와서 오지환 선수의 스승이 되기를 바랬지만... OTL
하긴요 유지현 코치가 있으니깐요.

SK에는 최윤석이란 좋은 유격수 재목에 김연훈이란 백업까지 있어서 내심 LG로 왔으면 했지만...
아쉽네요.
키타무라 코우
10/11/17 19:33
수정 아이콘
무엇보다 정근우 선수의 수비력은 더 상승이 되겠군요
대표팀에서 손시헌 선수와 키스톤을 하고
돌아오니까 소속팀은 키스톤이 박진만...........
10/11/17 19:38
수정 아이콘
만두신 그동안 수고 많았어요. 덕분에 그동안 눈이 호강했었습니다. SK가서 남은 선수생활을 화려하게 마무리 했으면 하네요. [m]
제랄드
10/11/17 19:50
수정 아이콘
긴 리플을 남기고 잠시 다른 곳 들렀다가 다시 와 자게 목록을 살펴보다 보니
이 게시물 바로 밑 게시물이 '여러분에게 SF를 추천합니다' 인데
'여러분에게 SK를 추천합니다' 라고 잘못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불량공돌이
10/11/17 20:04
수정 아이콘
초딩때 빼고는 07년부터 각잡고 야구를 본 저로써도 유격수하면 젤먼저 떠오르는 선수가 박진만 선수지요 (그다음은 팬심으로 인한 뼈기혁)
예전에 '박진만은 악마다'라는 박진만 선수의 삼성시절 플레이 플짤을 보고 참 악마같은 선수다 라고 느낀적이 있는데요.
초보 야구팬이기에 화려한 수비를 보면 '우와~'하는 감탄사가 나오는 저이지만, 박진만 선수는 화려함이 아닌 그 무언가로 저한테 감명을 주었더랬지요.
암튼 전성기는 이미 지났다는게 제 생각이지만, 전성기의 70%의 기량으로도 충분히 제 몫을 하리라 봅니다.
특히 내야수비는 혼자하는게 아니니까 박진만 선수가 유격자리에 들어감으로써 키스톤 콤비의 조율이나 자리 배치, 외야의 중계지시 등등의 면에서 SK의 전반적인 수비가 더 짜임새 있는 모양이 나올수도 있겠다 하는 아쉬운 예상을 해봅니다. (전 롯팬이니까요)

PS) 제 프야매 계정에는 왜 박진만선수 안뜰까요? 킁. 김민재 선수와 권용관 선수로 컨디션에 따른 플래툰 돌리는 중입니다만.
10/11/17 20:06
수정 아이콘
흠... SK로 갈아탈까...

꼬꼬마 시절부터 LG팬 -> 김성근 감독님 아웃 -> 야구 끊음
로이스터 감독님 보고 롯데 팬 -> 로이스터 감독님 아웃

지금 이 상태인데... -_-;;;

하지만 절대강자는 싫어하는 반골 기질 때문에.. 그냥 한동안 쉬어야겠습니다 ㅜㅠ
마이너리티
10/11/17 20:57
수정 아이콘
박진만 선수가 수년간 부동의 국가대표 유격수였지만..
지금 상태에선 sk에게 버프라기 보단, 야신감독의 재활치료라는 느낌이..;
호랑이
10/11/17 21:35
수정 아이콘
쿨성 아무리 조건없이 내보내 준다해도 에스케이마은 가지말라는 구두약속정도도 없이 레알 쿨하게 보내줬군요.-_- 1등할생각은 전혀없는거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6454 [일반] 기자라는 직업.. [29] Angel Di Maria5329 10/11/17 5329 0
26453 [일반] 곧이든, 10년 후든, 결혼할 여러분들이 읽어봤으면 하는 글 [28] 9회말2아웃7916 10/11/17 7916 6
26452 [일반] [아시안게임]박태환선수의 금메달 역영을 축하합니다 [15] 완료5452 10/11/17 5452 0
26449 [일반] 2010 MelOn Music Awards 1차 투표 TOP 10 선정 투표 현황~! [16] CrazY_BoY3943 10/11/17 3943 0
26448 [일반] [야구] 박진만 선수 SK행이 확정됐네요. [35] 서현6191 10/11/17 6191 0
26447 [일반] 여러분에게 SF를 추천합니다 (3.장편 첫 번째) [10] 글곰6493 10/11/17 6493 0
26446 [일반] 여성 rotc의 필요성에 대해 [54] Kristiano Honaldo6843 10/11/17 6843 0
26443 [일반] [MLB] 내셔럴리그 사이영상 수상! [15] StevenGerrard4805 10/11/17 4805 0
26442 [일반] iPad (아이패드) 출시 가격이 공개되었습니다. [91] Schol9912 10/11/17 9912 0
26441 [일반] 엔씨소프트의 차기대작 -블레이드&소울 [39] 잔혹한여사6953 10/11/17 6953 0
26440 [일반] 2010년 45주차(11/8~11/14) 박스오피스 순위 - 능력자들.. [18] 마음을 잃다5455 10/11/17 5455 0
26439 [일반] 태연&더원의 신곡과 허각, 비스트의 뮤직비디오, 포커스의 티저가 공개되었습니다. [12] 세우실4979 10/11/17 4979 1
26438 [일반] [드라마] 자이언트 후속작인 아테나:전쟁의 여신 [24] 타나토노트7360 10/11/17 7360 0
26437 [일반] 밤 길 [12] 네로울프4797 10/11/17 4797 3
26436 [일반] 90년대 후반을 새하얗게 불태웠던 노래들. [14] 삭제됨5532 10/11/17 5532 0
26435 [일반] 지상파 연말 가요시상식 부활 조짐이 있군요. [16] 강가딘5947 10/11/16 5947 0
26434 [일반] "Excuse me", "앗, 미안합니다." [80] 잘못했서현7619 10/11/16 7619 0
26433 [일반] 경주에 여행왔습니다 [18] 구하라4793 10/11/16 4793 0
26432 [일반] [WOW] '대격변'의 오픈 베타테스트 실시 소식이 있습니다. [12] The xian6342 10/11/16 6342 0
26431 [일반] <주식>초보투자자들에게 드리는 글. [33] 삭제됨7606 10/11/16 7606 2
26430 [일반] 군대에 있는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고싶은데 말이죠.. [16] 라블리쿠키4278 10/11/16 4278 0
26429 [일반] PGR21 책읽기모임 11월 13일 후기 및 다음 모임 공지 [7] 내일은3929 10/11/16 3929 0
26427 [일반] 2010광저우 아시안게임 야구예선3경기 한국vs파키스탄 [119] 파쿠만사6517 10/11/16 651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