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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17 17:15
크크 이번 그 뉴스보니 기도 안차더군요.
명색이 ROTC 시험장인데 팔굽혀 펴기 하면서 꺅꺅 소리지르고 2분에 30개하고 있고 크크
10/11/17 17:34
일단 여성복무 문제를 해결한 다음에 ROTC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개그맨들이 농담처럼 하던 이화여대 ROTC가 진짜 생기다니....
10/11/17 17:36
여성이라고 군에서도 이것저것 따로만들고 이러는 불필요한 예산만 줄어들면 지원기회가 생겨서 나쁠껀없지만 현 시스템에선 특정수이상의 여군은 예산낭비죠;;;
10/11/17 17:38
참 뉴스보니까 어이가 없습니다...
아니, 나름 장교가 되기 위한 관문인데, 체력테스트 보는 날 전까지 연습도 안하고 오나요? 한달만 연습해도 저정도 저질체력은 아닐텐데 -_- 장교를 얼마나 물로 봤으면... 1200m 초등학교 체력장 때 뛰는 거리 가지고 산소호흡기가 필요할 정도면 안봐도 뻔하네요. 원스타가 목표라는 분은 보니까 팔굽혀펴기는 팔도 전혀 안굽히고, 1200m 뛰는데 산소호흡기가 필요하시던데, 군대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다른 길을 찾아보는게... 여성 ROTC 뽑는건 좋은데, 숫자 맞춰서 뽑지말고 어느정도 기준선 마련하고 거기 통과한 사람들만 한해서 뽑았으면 좋겠습니다. 설마 저기 저런 사람들이 다수라 저런 사람들 중에서 합격자가 나오는 건 아니겠죠... 최소한 장교의 능력을 갖춘 사람을 뽑아야죠...
10/11/17 17:28
사실 여군장교는 학사장교랑 육사에서 충원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ROTC 출신이지만 어느 순간부터 주위에 여군 장교들이 많아지더군요. 물론 그중에는 정말 열심히하는 여군들도 많았지만 여군 장교로 인해 부대 전체가 많은 부담이 되었습니다. 다만 궁금한것은 제가 알기로는 ROTC 중앙회나 국방부 쪽에서 모두 반대를 했었는데 어느순간 찬성으로 돌아섰다는 겁니다.
10/11/17 17:34
종전이 아닌 휴전상태인 우리나라에서 군사훈련을 힘들게 받아야 되는 필요성을 모르진 않으나, 2010년인 현재 전쟁시 최신무기가 차지하는 압도적인 비중을 또 생각한다면 군대의 인력과 시간으로 사회에서 능력개발해서 경제 발전이나 과학발전에 도움되는게 휠씬 낫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여튼 이러한 생각이다 보니 장교비중이 늘어난다는게 문제된다고 생각은 안합니다.
뭐 그리고 유게의 댓글처럼 체력이야 남자든 여자든 훈련을 시킨다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실제로 저보다 더 나은 여성분들도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체력문제야 극복이 되겠지요 다만 현실적으로 국방의 의무라 하여 2년간 10만원 받으면서 생고생하고, 자유를 억압받는 생활을 하는 일반 남성들의 지휘자로서 오는것인데 과연 지휘능력이 되는것인지, 그리고 군대라는 특수 집단 안에서 남성 여성 구분없이 동일한 체력과 기타 근무를 동등하게 처리할 능력이 되는지 의심이 될 수 밖에 없네요.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오든, 돈을 위해 오든, 국가를 위해서 오든 ROTC에 대한 지원까지는 인정할만 한데 저분들이 군대라는 특수 집단내에서 일반 직장에서는 당연하다고 할 수 있는 생리휴가나 기타 특권을 포기하고 남성과 동일하게 지휘자로서 의무를 다할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저로선 여성 ROTC에 대해 뭐라할 생각은 없습니다. 근데 유게 영상을 보고 나니 그게 가능할지가 의문입니다. ROTC 체력 측정하러 오는데 전혀 대책 없는 모습보고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분은 없으시겠죠? 아 그리고 설마 여성이라고 기준이 다르진 않겠죠? 경찰도 아니구 군댄데...
10/11/17 17:46
여성 ROTC엔 당위성 자체가 없습니다, 그냥 남녀평등 어쩌고나 할 수 있는 정도죠.
여성 군인이 많이 생긴다고 군에 무슨 도움이 되나요? 정말 다른 면에 대해서 여성비하는 하고 싶지 않지만, 여성은 전투, 전쟁, 폭력에 관한한 죽어도 남성을 따라 올수 없다고 봅니다. 여성 권투나 격투기를 보면 솔직히 재미 더럽게 없습니다, 명색이 프로게이머라는 여성 프로게이머들 게임하는거 보면 아마추어 고수 수준도 안됩니다. 이분들이 뭐 열심히 안해서 그럴까요?
10/11/17 18:00
차별은 안 되지만 분명 차이가 있는데...
그냥 진짜 여군만 있는 여군 창설해서 사병도 여군, 장교도 여군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네요.
10/11/17 18:02
한 가지 확실한 건 장교 출신 여성분들 취업 정말 잘된다고 하더군요.
군경력 있는 여성들은 취업시장에서 여성의 이점에 남성의 덕목까지 같이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곤 하죠.
10/11/17 18:04
제 의견 그냥 솔직히 말하겠습니다. 이런 건 역차별로 느껴집니다. 여성할당제, 시작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여성의 사회진출과 사회적위치를 보장시켜주기 위한 제도. 너무 남성중심이었던 사회에서 점점 여성의 목소리도 높일 수 있게 되었고 이제 여성들도 무시 안 당하시고 살 수가있게 되었습니다. 당장 가까이 있는 어머니 때만해도 정말 엄청나게 여성들이 힘들었던 시기였었죠. 기도 못펴고.
그래서 여성할당제 자체는 이해하고 찬성하지만, 적용시켜야 할 곳과 적용시키지 말아야 할 곳이 확실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사회에 군대만큼 중요한 곳이 어디있겠습니까? 이런 곳은 남자, 여자 구분시키지 말고 동일하게 경쟁해서 더 성적이 우수한 사람을 뽑는 게 정상이 아닙니까? 여자가 우수하다면 당연히 뽑아야 합니다. 근데 이렇게 자리를 만들어주는 건 아니죠. 군대에서 일 잘할 남자들은 솔직히 훨씬 못한 여자 몇 명 때문에 자리를 뺏겨야 합니까? 말이 안 되죠. 이게 차별아닙니까?
10/11/17 18:00
여성은 '병사' 로서의 자격은 미달이기 때문에 징병대상에서 제외고,
'장교' 로서의 자격은 인정되기 때문에 ROTC 로 선발하는건가요?
10/11/17 18:01
군대가 예전같았으면.. 그러니깐 인원부족에 허덕이지만 않았어도 여성군인 확충은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현재;; 여성인력 보충할거면 제발 근무여건이나 좀;; 어케
10/11/17 18:21
개인적으로 정규부대 여성 전투원은 필요 없다 봅니다.
특수한 몇몇 경우를 제외 하면요. 여성ROTC설립 결정도 여성지지율을 의식한..정치적인 결정이죠.. 사병으론 가기싫고 부사관 장교는 좋고.. 뭐 세상이 평등하진 않아요~
10/11/17 18:28
뭐 세상이 평등하진 않아요~ (2)
개인적인 생각인데 남녀모두 의무소집에 남자는 다 현역으로 보내고 여자는 공익근무 계통을 전담하게 한다면 지금보다 훨씬 평등하다고 봅니다만... 그럴 가능성이 없는데다 현실은 반대로 흘러가네요.
10/11/17 18:22
여성의 권리가 확대되가는 추세면 의무도 같이 커갔으면 좋겠군요.
사병으로의 입대가 어려우면 대체복무(봉사)나 국방세 등의 방안이 없지 않을텐데 정말 세상이 평등하진 않군요.
10/11/17 18:34
전에 여성 rotc관련글이 올라왔을때 어떤분 리플이 생각나네요. 일반 최전방부대나 소초에 여군 배치할려면 부대시설 설치 소요가 만만찮으니 윗선에서도 꺼리고 여군들 자신도 전방배치를 꺼린다고.. 당장 제가 복무할때도 사단에서 제가 있는 부대에 여군 배치할려 했으나 현장에서 반대해서 없던 일로 되었던 적이 있죠.
설령 여군 장교가 남군 장교와 비슷한 능력을 가졌다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남군보다 활용도가 떨어지는건 어쩔수 없죠.
10/11/17 18:44
군역 역시 여자에게 오픈되는 것은 맞다고 봅니다만, 아직은 시기상조라고 생각이 되네요
당장 여자분들을 군대에 받으면서 해결해야 하는 제반 인프라와 법적인 정비가 만만치 않을텐데요. 그리고..당장 여성분들을 군대에 받기 위한 노력보다는 기존의 사병들에 대한 처우개선이 더 우선이 되었으면 좋겠군요
10/11/17 18:37
예전 국방부에서 여성 ROTC제도를 검토한다고 나올 때 제가 PGR에 올렸던 글이 생각 납니다.
https://pgr21.co.kr/zboard4/zboard.php?id=freedom&page=1&sn1=&divpage=3&sn=off&ss=on&sc=on&keyword=ROTC&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6485 여성의 체력이나 군인으로서의 자질이 문제가 아닙니다. 여성이라도 훌륭한 군인이 될 가능성이 있는 분들은 많을 겁니다. 문제는 여성 ROTC라는 것은 군법 자체를 뒤엎어 버리는 제도라는 겁니다. 학군장교 후보생 획득에 관한 조항을 살펴보면 "징병제로 인해 넘쳐나는 사병을 통제하기 위한 초급 장교를 그 징병 대상자 중 우수한 자로 뽑는다" 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3반 반장을 뽑는 자리에 아무리 뛰어난 사람이라 한 들 5반 학생이 와서 반장을 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닙니까.. 명분과 대의가 가장 중요한 군대에서 이런 식으로 자신들의 (ROTC집단의) 존재 이유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듯한 제도를 내어 놓는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죠. 국민과 법을 수호하고 그에 의해 통제받는 군대가 스스로 법을 거부한다면 도대체 그 군대는 무엇을 위한 군대란 말입니까. 아무리 세상이 빠르게 변한다 하더라도 원칙은 지키라고 있는 것입니다. 하물며 법치국가인 대한민국에서 이런 식이라니요.. 정 여성 ROTC가 필요하다 싶으면 이름만 살짝 바꾼 다른 여군 장교 모집 제도를 만들던가 해야지.. "ROTC"라는 이름을 달아서는 안 됩니다. 이 땅의 수십만 ROTC출신 분들을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어차피 여군을 뽑으며 ROTC와 비슷한 형식이면서 ROTC말고 다른 이름을 달면 그게 그거 아니냐 하는 분들도 계실 지 모르지만 민주주의 국가에서 그에 소속된 군대에게는 원칙을 지키고 법에 충실한 명분이 가장 중요합니다. 사명감으로 나라를 지키는 다른 분들의 사기를 위해서도 당연히 그래야만 하구요. 아무리 취업의 대안이나 취업의 요건으로 ROTC가 각광을 받고 있다 하더라도 수많은 분들이 나라를 지키러 가는 곳입니다. 그분들을 욕되게 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ROTC후보생들이 입영훈련을 받는 문무대 위병소에 있는 호국간성(護國干城)이라는 문구가 문득 생각나네요.
10/11/17 18:55
여성 ROTC에 이렇게 반감이 심할 줄 이야.
그리고, 사병자원의 축소와 장교,유급사관의 문제는 별개의 문제이죠. 여성 사관생도가 이미 활동하고 있고 60명 정원에 여성 ROTC에 대한 문제에 갖가지 이슈가 개입된다는 데에 좀 놀랍네요.
10/11/17 19:15
군인으로 복무한다는 것은 나라와 국민을 위한다는 마음이 먼저여야 하는데 인터뷰에서 자기 미래 얘기하는거 보고 웃었습니다.
군대를 고작 그런 마음가짐으로 갈 줄이야.... 물론 개중에 대학등록금 낼 능력은 부족하고 공부는 하고 싶고 해서 장학금 주는 것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원하는 여학생들도 있겠죠. 남자들도 그런 사람들 은근히 많으니까요.
10/11/17 19:46
일단 신체적인 능력에 대한 언급은 여성장교에게 전시에 '돌격 앞으로'를 시킬 것도 아니고(물론 이런 상황이 절.대.로. 있을 수 없지는 않겠지만요), 뉴스에 잡힌 이런저런 문제점은 차츰 개선이 될 테니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제가 제대한 지 어언 10년이 넘었고, 군대도 뭔가 첨단장비로 인한 인원 감축(하지만 갑자기 복무기간이 다시 연장 분위기로 가는 건 뭐지? 라며 뭔가 잘못되고 있다는 점은 인지하고 있습니다), 군대도 보다 많은 역할을 필요로 하는 분위기일 테니 여성이 많아진다는 점에 대해서도 역시 그냥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여성 역시 장교가 아닌 '사병'으로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에 대해서는... 가령 여성으로만 구성된 소대, 중대, 대대가 전시에 뭘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해 봤는데 딱히 떠오르는 게 'OO 여성간호대대' 류를 제외하고는 없는 관계로, 다름 아닌 군대라는 점을 전제한다면 그다지 필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남녀평등의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글쎄요, 여자들도 반드시 의무 복무를 시켜야 뭔가 남녀평등의 의미가 아름답게 승화된다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사실 이런저런 이유로 심적으로는 뭔가 불합리하다는 생각도 들지만 말이죠. 저는 오히려 남성들의 상대적인 박탈감이 이렇게 크구나 하는 생각에 안타까운 마음 뿐입니다. 어느 게시판을 막론하고 남녀평등 이야기가 나오고, 군대와 출산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지면 폭발적인 댓글이 달리는 분위기가 언제까지 이어질지요. 저 역시 현역 시절, 말도 안 되는 총기 사고로 의가사 제대한 동기도 있고, 제초작업 나갔다가 뒤따라오던 놈의 낫에 발 뒤꿈치를 찍혀 평생 달리기가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고 곧 제대한 동기도 있고, 같은 근무지에서 탈영병 2명을 보았고, 모 시사프로에서 '2년간 정말 눈물나게 공부하고 싶었다'고 말하는 남성 패널을 향해 킥킥거리며 '근데요?' 라며 조소를 날리던 여성토론자들의 모습에서 육두문자가 나왔던 일반인이지만 이 양쪽의 골이 점점 깊어지기만 하고 불멸의 네버엔딩 스토리로 치닫는 현실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양쪽 모두 납득할 만한, 똑 떨어지는 결론이 나올 만한 의제가 아니라는 점은 알고 있지만 말이죠...
10/11/17 20:37
팔굽혀펴기2분에 30개?? 장난하나ㅡㅡ
아무리여자라도 ROTC정도라면 최소한의 체력과 전투능력은 있어야죠 전쟁나면 여자라고봐줄리가있나요... 아직북한도있는데 군대가 너무장난같네요
10/11/17 22:39
장교여도 병사보다 능력이 떨어질경우 대접 못받죠.. 유게동영상보고 가장 먼저 든 생각입니다. 엄청 무시당하겠구나 -_-;
(비슷한 사례를 군복무하면서 봤던터라. +@로 든 생각은 밑에 사병들 고생좀 하겠구나..) 근데 이걸가지고 뭐라고 할수도 없는게, 전쟁났다고 총알이 '어 여자장교네?' 하고 피해갈리도 없고. 개인적으로 국방의의무 문제는 여성계에서 여성권리신장을 주장할때 피할 수 없는 가장 큰 장애물이라고 생각하는데, 만약 ROTC로 메꾸려 했다면 정말 큰 판단착오를 한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말 국방의의무를 이행하고싶어서 ROTC에 가는 여성은 거의 없을꺼라 생각합니다. 유게의 동영상을 봐도..) 하지만 폐지는 못할껍니다. 투표수의 절반은 여성의 것이기에 -_-; 여성ROTC폐지=여성차별 이 되겠죠.
10/11/17 23:26
일단 여성들도 병역의 의무를 감당해야한다고 봅니다.
이런 글 올라오면, 군대 갔다온 사람들의 열폭이라고 하지만, 간단하게 비교만 하더라도 얼마나 불합리한지 알 수 있습니다. 아래는 예시, 혹은 의견제시입니다. 남여, 모두가 20살에 신검을 받고, 기존 남성들은 4급은 공익, 3급이상은 현역이던 것을 3급은 공익, 2급이상은 현역으로 변경, 면제자를 늘립니다. 그리고 여성은 동일한 신체기준으로 신검을 받아, 1급은 현역, 2급은 공익으로 판정합니다. 위 상황을 연상했을때 후폭풍이 예상되십니까? 1급 여성들로 병력을 채우는 만큼, 남성들에게 면제를 부여하는 것인데, 저렇게 늘어난 남성면제자들에 대해서 현역복무를 한 남-여가 얼마나 불만을 토로할지 짐작이나 가십니까? 1,2급 판정을 받은 여성들이 얼마나 하늘이 무너지는 기분이 들겠습니까. 지금은 그냥 대부분의 남자들에게 병역의무가 주어졌기 때문에 별말 없을 뿐입니다. 신체능력이 뛰어난 여성들보다 모자란 남성들 흔합니다. 제가 168인데, 저보다 작은 사람이 수두룩한 곳이 군대입니다. 그럼 저보다 큰 여성은 없나요? 그런데 그걸 싹 무시하고 남성들 대부분에게 '병역의무'가 주어졌기 때문에, 그냥 '남자라면 가는 곳'이려니하면서 참는 것 뿐이죠. 같은 비율로 여성 좀 더 늘리고 남성 좀 늘리면 대폭발이 예상될만큼 불공정한 것입니다. 저는 솔직히, 남자들이 좀 더 고생하는 건 그럴 수 있다 생각합니다. 다만, 그걸 여성들이 짚어내는 것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최소한 여성들은 고맙다고는 생각해야하는 문제 아닐까요? 여성ROTC는 있어서는 안됩니다. 여성ROTC가 있어야한다면, 그냥 남성 ROTC까지 전부 없애버리고 그냥 학부 졸업후에 학사장교 지원을 늘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본말전도의 표본같은 발상이죠.
10/11/17 23:38
여성 ROTC는 정말 쓸모 없죠.
제가 군사령부에서 일해봤지만 군사령부에는 여성간부 비율이 상당히 적습니다. 그 이유는 아시다시피 군대란 조직은 보수적이고 또 상당히 폐쇄적입니다. 그리고 남성들이 전쟁에 대해서는 여성들보다 더 바삭하죠. 대부분 여성간부들은 인사과나 아니면 참모장, 사령관의 비서 정도로 가고 있고 나머지 병과는 남성 간부들이 잔뜩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여성 ROTC를 뽑는다는 것은 좀 어불성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성들은 남성들이 못 하는 부분 즉 간호부분이나 인사관리, 비서 이런 쪽에서는 충분히 뽑을 수 있다고 봅니다만 전투병과 등의 간부로 배치되는 것은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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