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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05 13:54
만약 그런식으로 한다면 선수들의 부담은 엄청나겠죠..자기가 어느맵에 나가게 될지를 모르니 전맵을 다 연습해야 할테구요..그러면 특정 맵에 특화된 전략같은건 볼 수 없겠죠..또 이긴 선수들이 상대적으로 상대하기 쉬운 선수 혹은 종목을 고를 가능성이 높으니 그만큼 게임에 대한 흥미도도 떨어질테구요..별로 좋은 아이디어 같지는 않네요..
07/04/05 14:08
이런 방식을 생각해보긴 했습니다만, 말그대로 선수들 부담이 만만치는 않을듯합니다. 더군다나 선승제를 하면 누가나올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비슷한 상황의 팀리그 대비 프로리그 개인전의 거의 유일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경기준비성 역시 떨어질수밖에 없지요..
개인적으로는 프로리그 팀플을 1경기에, 승자가 출전선수를 찍는방식으로해서 나머지 6전 4선승 팀리그 방식을 생각도 해봤으나, 이 역시도 만만치는 않을듯합니다.
07/04/05 14:26
ArKanE_D.BloS님//그래서 1경기는 예고제를 실시했으면 하는거죠...
누가 나올지 미리 알고 준비한다면 1경기는 마치 개인리그의 빅게임처럼 되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07/04/05 15:01
아니꼬운 대답이 될까봐 조금 조심스럽긴 하지만, 한동안 중계권 관련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상황에 비쳐볼 때.
아무리 재미있는 게임방송방식으로 준비해도 협회가 거부하게 될 것같네요. 일단은 가장 요긴했다고 생각하는 연속동종족 출전불가조항도 철회된 마당에 더 많은 부담을 주는 방식이 과연 채택될까요....ㅜㅜ
07/04/05 15:10
버디홀리// 예... 1경기야 빅매치가 될 가능성이 많지만 뒷경기가 문제지요... 더군다나 맵이 완벽한 5:5:5맵은 없기때문이기도 하고요..
(극단적인 예를 들자면 1경기 승자팀 지목-> 2경기 맵은 패러독스, 상대팀 저그선택... 이런것과 같은..(너무했나요?ㅡㅡ)) 지금의 프로리그보다 훨씬 나은 방안인것 같습니다만(질렸습니다..ㅡ_ㅡ;; 아무리 긴장도높다고하는 플레이오프라도 그다지...) 단지 약간의 우려섞인 목소리로 해석해주시면 좋겠습니다.
07/04/05 15:31
저도 반대하는 코맨트인데 우선 기분이 안 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일정 엔트리안의 선수중에 한명을 지목하는 방식이 되면, 엔트리에 약한선수를 포함시키느니 그냥 빼버릴 것이기에 감독의 역량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선수들에게 등급'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야구에서 '선발,마무리'등이 있듯이 '전문성'도 주고, 선수들의 개인적 역량을 '중복출전하지 않아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07/04/05 15:35
지금의 프로리그보다 훨씬 나은 방안이라..솔직히 저런식으로 해서 선수들이 맵에 맞는 전략 제대로 준비 못하게 만들고 쉬운 종족 쉬운 상대만 고르게 되면 지금의 프로리그보다 더 재미없어지고 팬들이 등을 돌릴지도 모르죠..선발예고제란 것도 결국은 또다른 에이스결정전이 되버릴테구요..그리고 이렇게 되면 감독들의 전략도 엄청나게 제한받게되죠..이런 부분에 대한 고려를 충분히 하셔야 될거 같아요.
07/04/05 16:14
전 이런 방식을 생각해봤습니다. 일단 1,2,3,4세트 맵은 정해놓고,5세트 에결맵은 현장추첨으로 하는겁니다.
사실 현재 에결은 말이 에결이지 비공개 5경기 엔트리나 다름없지 않습니까?(이미 맵도 정해져 있고,그에 따라 나올 선수도 정해져있으니까요.) 에이스 결정전을 진정한 에이스 결정전으로 만들기 위해. 일단 선수들부터 내보내고,선수들이 각각 프로리그 개인전 맵을 하나씩 제거한다음,추첨을 통해서 에결맵을 선정,경기하는 방식입니다. 스릴있는 에결이 될것 같은데....... 1,2,3,4세트 맵은 이미 정해져있기 때문에 선수들의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
07/04/05 17:07
기분 상할리가 있겠습니까...^^
솔직히 개인리그를 선호하기도 하고 선수들 보호하는것에 찬성하는 편입니다... 전 다만, 어짜피 주5일 프로리그를 하기로 결정이 된거라면.... 좀 더 재미있는 프로리그를 만들 순 없을까 생각해본 것 뿐입니다.... 반대 의견 내주신 분들 의견 충분히 받아들입니다...^^ 그런데 한편으론, 프로선수라면 이런 여러가지 상황들을 극복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실력이 없는 선수라면 조금은 냉정하지만 떨어져 나가야 되는게 프로의 세계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SKY92님의 에결 아이디어에 한표 던집니다.... 프로리그 자체도 다양한 컨텐츠가 나와야지..지금 상태로 주5일 게임이라면 망할것 같아요.....;;
07/04/05 18:56
선발예고제 자체는 시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몇일 전에 그런 기사가 나왔었거든요.
다만 저렇게 하면 1경기 승자의 메리트가 너무 크지 않나.. 싶습니다. 여튼 지금까지 나온 정보를 보면 작년과 리그 방식이 큰 차이는 없는거 같네요.
07/04/05 22:03
에결을 맵추천으로 하면 에이스는 무조건 고정으로 해야죠.. 전맵 다 연습해야하니 -_-;;; 그 선수만 에이스 담당으로 하느게 효율이 더 좋을듯
07/04/05 22:23
저 개인적으로는 과거의 팀리그 방식을 좋아하는 지라 이런 방식도 나쁘지 않아 보이네요. 확실히 지금의 프로리그는 좀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서;;
07/04/05 23:57
초창기 팀리그가 이런 방식이었습니다
전 경기 승자가 상대방의 다음 경기 출전 선수를 지명하는 방식이었죠 그다지 큰 장점이 없었기에 팀리그 방식이 바뀐걸로 알고 있습니다
07/04/06 01:16
계속 여러가지 방식에 대한 아이디어들이 나오는데
프로스포츠에 너무 오락적인 요소를 넣는것은 권위에 해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봐요~
07/04/06 06:05
제가 알기론 이런방식을 택했던건 몇번 없었을겁니다..
예전에 슈마지오랑 SKT-1이 팀리그 결승할때 승자조에서 온 슈마지오에게 어드벤테이지를 줄려고 첫경기 출전자만 지명할수 있게 해줬죠. 그때 슈마지오는 첫경기에 최연성선수를 지명했고, 상대론 전상욱선수가 출전해서 무적포스를 자랑하던 최연성선수를 저격하는데 성공했었죠.. 그전에 케텝이 최연성선수 지명했었다가 3킬까지 당한후 김정민선수가 최연성,박용욱까지 잡아내고 역올킬 분위기를 잡아가다가 김성제선수의 본진캐리어에 아깝게 졌던 기억이... 그 외에는 팀배틀형식으로 팀리그가 진행된걸로 기억합니다..
07/04/08 17:19
재미있네요. 그럼 1경기 승자가 2경기 경기할 사람을 고르고, 그 선택된 사람이 맵을 고르는 방식도 재미있을듯.. 1경기 승자는 사람(종족)을 골랐으니깐 좋고, 지목받은 사람은 자기가 자신있는 맵에서 하니까 좋고~ winwin 아닌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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