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3/11 15:46
신뢰성이 어느 정도일지는 모르겠지만 현 상황하고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는 이야기군요. 'SK연임반대 FELIX'님 퍼 오신 글 잘 읽었습니다.
07/03/11 15:52
스타경기가 뭐 기업홍보나 수익에 대단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기업이니 팬들 모두 거품이 엄청난듯 느껴지네요^^. 솔직히 이런사태가 있다고 특정기업의 브랜드 이미지가 하락할것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하시나요? 그냥 그랬으면 하는 바램이겠죠. SKT나 KTF나 누가 별 삽질을 하더라도 시장구도에 영향하나도 없으며, 기업스폰을 하고 있는 팬텍은 부도 일보직전입니다. 우리가 마치 뭐 대단한 권력이나 가지고 있는듯이 협박투로 얘기하는 것이 솔직히 우습네요.
10년째 스타보지만... 항상 여기 PGR이나 스갤이나 와야 관련주제로 신나게 토론하지 항상 주변을 둘러보면 10년째 외로운 소수였습니다. 어쨋든 스타경기를 제대로 보고 싶은 팬으로서 협회와 방송사 조금씩만 양보하든지 하여 어떻게든 빨리 잘 타결되었으면 하네요.
07/03/11 15:53
의문점이 하나 있는데.. 전 온겜 엠겜이 물러설 수 밖에 없는 것이 선수 보이콧때문으로 알고 있거든요. 즉 각자 기존에 프로리그와 팀리그를 개최해도 참가할 선수가 거의 없을 거라는 걱정이 드는 것은 우기인가요.. 온겜 엠겜입장에선. 더이상 끌려다니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런 도박수를 두어야하는건지..
07/03/11 16:26
엠겜의 팀리그 부활이 눈에 들어 오네요 루머가 아니라 진짜 였으면 팀리그 개막한다면 전 팀리그만 챙겨볼겁니다 프로리그도 가끔보고요 팀리그는 올킬 역올킬의 재미가 있죠 아무리 마재윤의 시대 라고 해도 맵 과 종족 다 이길수 없으니
07/03/11 16:43
...(저도 이 말을 하게 될 줄은..)
정말 로긴 하게 만듭니다~~~ 사실 유무도 중요하지만.. 지금 이 상황을 이렇게까지 잘 설명해 주는 글은 없었던거 같군요..^^ 감히 추게로를 외쳐봅니다...
07/03/11 16:53
지금 3,4위전 취소된 이유가 시상식 리허설 때문이라네요...
거 참... 높으신분들이 시상식에 참여해야 하니깐 새벽까지 기다리게 할 수는 없는거겠죠??
07/03/11 16:56
글쎄요. 개인리그라면 몰라도 프로리그와 팀리그는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일단 팀단위리그라면 팀이 있어야하는데, 스파키즈와 히어로 두팀가지고 프로리그를 이끌어 나갈 수는 없잖아요.
07/03/11 17:10
방송옹호론자가 아니라, 팬으로서 재밌는 리그를 보기 위해, 할 수 있는 한 최대한의 권리를 내세우는 건...어쩔 수 없겠죠.
여론을 무서워 하긴 하네요. 그럼...그 여론의 무서움을 제대로 보여주면 되겠군요.
07/03/11 17:13
여론을 무서워 하긴 할까요 -_- 무서워 했다면 진작에 이런일은 벌이지도 않았을텐데.. 축구만 봐도.. -_- 지금 벌어지는일과는 쨉도 안될만큼 어마어마한 반대운동이 일어났는데 쌩까버리던 SK
07/03/11 17:44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몇가지 의문 사항이 있긴 하지만 꽤 정확한 분석인 것 같네요. 베이징 올림픽 시범 종목 채택이 사실이라면 정말 쇼킹한 일이네요. 그렇게 된다면 종목 구성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PC게임, 비디오 게임, 온라인 게임이 다 통합되어 종목 구성이 될지 아니면 한가지 종목만으로 구성이 될지도 궁금하고 그리고 SKT의 브랜드 가치 하락이란 부분을 SKT가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이진 않을 것 같네요. 다만 SKT의 협회사 연임 가능성은 읽어보니 수긍이 가는데 정말 그렇다면 암울하군요-_-
07/03/11 18:50
이거 오늘까지 나온 어떤 글보다 설득력있네요. 어디에 계신 분인지 대강 짐작도 가고..^^
그러나 여전히 협회가 애초에 사고를 치게 만들었던 물질적 이유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남긴 합니다. 베이징올림픽 때까지 회장사가 연임된다고 해도, 그건 케스파 영향력 아래에 있는 종목이 올림픽 시범종목으로 채택된다는 확신이 있어야 성립하는 이익이니까... 제가 관계자가 아니라서 그 이익을 구체적으로 산정할 수 없어서일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제 입장에선 '모자이크의 마지막 한 조각'이 아직 안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림'은 거의 완성된 것 같습니다. (회장사 연임 문제 크로스체크해보려고 케스파 <정관>을 찾아봤는데 온라인상에서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원래 정관을 공개하지 않는건가..-_-;)
07/03/11 19:38
SKT 입장에서 협회 회장 연임가능성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정관에 연임이 가능한 조항이 있는지도 미지수고 계속 이미지도 안 좋아지고 매년마다 10억씩의 분담금을 부담, 다른 협회 이사진 회원사들은 1억만 내면 되는데 SKT는 협회장사에 내걸었던 공약(대대적인 투자)을 지키기 위해 매년 10억을 냈었거든요.
근데 그걸 계속 연임하고 안 좋은 소리 들으면서까지 연임은 또 분담금을 계속 낼지는 글쎄요, 아마 KTF에 넘겨줄것 같기도 한데 KTF가 받아들일지도 의문이네요. SKT처럼 매년 10억의 분담금을 부담해야하는 것도 부담이겠구요. 홍보효과를 말하시는 분들도 있으신 것 같은데 실제 수익효과가 내느냐 안되느냐에 의외로 협회 산하에 이사진들이 각기 생각이 민감한 것 같습니다. 이해가 갑니다. 블리자드에게 로열티가 있고 판권이 있는 상황에서 협회가 혹은 이스포츠 판에서 그 어느누구도 실질적인 흑자운영을 거둘 수 있는 수익을 기대하기엔 어렵습니다. 다른 스포츠의 경우 유니폼을 유명선수의 유니폼과 경기장 입장수익, 그리고 그런 운영에서 나오는 거대한 광고효과가 바로 흑자운영에 기본되어 나오지만 이스포츠는 그렇지 않습니다. 흑자운영도 없는 이 이스포츠 판에서 흑자효과도 없이 홍보효과만을 기대하고 투자금을 계속 쏟아붓는 것은 밑빠진 독의 물붓기입니다. 중계권문제만 해도 이 흑자운영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초석과도 같은 것인데 팬분들의 질타도 강하고 방송사의 입장도 강하니 잘 해결될지는 미지수 입니다. 참고로 SKT가 2004년 2기 협회장체제로 출범하면서 분담금 10억을 내되 다른 이사진들도 회비라는 면에서 1억씩의 돈을 투자해달라고 요청했었는데 그 때 초창기에도 협회 이사진 하의 많은 기업들이 반발을 했었고 갈등을 했었습니다. SKT가 대대적인 투자를 약속했는데 우리가 낼 필요성이 뭐가 있느냐고 반문하는 등 말입니다. 홍보효과면에서 고작 1억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것이 실제수익과 얼마나 연관이냐와 또한 선뜻 투자금을 내기에도 기업입장에서는 까다로운 고려대상일 겁니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삼성전자에서 협회의 회비 1억원을 가지고 부담스러워하여 협회와 마찰을 빚다가 협회 공인 컴퓨터로 현물로 대신한 것을 보면 회비만해도 다른 기업들이 부담스러워할텐데 회장사의 대대적인 투자의 그것도 좋은 소리 듣지 못할걸 뻔히 알면서 선뜻 매년 10억이라는 부담을 안은채... 대기업이 아닌 이상 다른 기업들은 맡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마 KTF나 CJ가 될지도... 홍보효과 때문에 기업들의 이스포츠 존재가 장미빛이라는 것은 기업들의 투자 입장에서는 허울좋은 소리인게 현실인 것 같습니다.
07/03/11 20:12
CJ는 사실상 가능성이 없어보이고 KTF가 나서지 않는다면 아예 공석이 될 수도...
물론 공석으로 놔둘 수는 없으니 결국에는 SK가 할 것 같은 느낌이네요.
07/03/11 21:11
원래 삼성, KTF, 한빛은 협회내에서는 SKT와 대립각.까지는 아니더라도 다른팀에 비해서 SKT를 따르던 팀들은 아니었습니다. 지금이야 SKT가 10억을 내고 다른 팀들에게 1억씩 내라고 하지만 옛날 2기 협회초기에는 저 3팀에게 공히 10억씩 요구했던 적도 있었구요.(비록 SKT가 한발 물러섰지만) 거기에 온게임넷과 엠비씨게임이라는 완전 反협회팀들까지. 반반으로 나누어져 있다면 그 정도겠군요.
07/03/11 21:45
2008년 중국 베이징 올림픽에 시범 종목으로 이스포츠가 채택될 가능성
... 진짜 쇼킹 그자체네요. 많은걸 생각하게하는글이군요. 추게로~
07/03/11 22:03
skt가 매년 10억을 내긴 냈나요? 그런 뉴스는 본 적이 없는데요;;;
skt가 10억을 낸 것은 공약때문이지 협회장이기 때문이 아니잖습니까? ktf와 경쟁당시 ktf가 대승적인 차원에서 양보한 이유도 분란이 지속되는 걸 막기 위함도 있지만 skt가 과감한 투자를 약속했기 때문인데... skt가 10억을 냈다 하더라도 후속 협회장이 꼭 같은 식의 투자를 해야 된다고는 생각지 않네요. 아무튼 요즘 본 글 중에서 가장 수긍가는 글입니다.
07/03/12 00:56
skt는 어디까지나 회장사에 불과한데 많은 성과는 다 무시되고, 부정적인 부분의 책임만 SKT에게 다 지우려는 분들이 너무 많은것 같아요. 모든 결정은 이사진이 모여서 합의하는건데도..
07/03/12 03:08
뭐 기업들 다똑같죠..
그래도 좀 수긍가는 글이기는 하지만 요새 하도 소설들을 잘쓰시니..-_-;; 아무튼 이런거 관심없으니 선수들어서 대회나 내보내주시면 좋겠구만..
07/03/12 09:56
그동안 SKT 역시 나름대로 열심히 해온거라 생각하는데요....
그당시 다른 기업들이 엄청나게 경쟁하는 구도에서 SK가 참여한 것도 아니고 10억 외에도 Sky 등 적지 않은 투자로 지금의 판에 기여가 많은 것 같은데... 확인되지도 않은 (설혹 맞더라도) 루머로서 기업이미지를 실추시키면 어쩌려는건가요... 정말 SKT가 이판에서 나가길 모두 바라시는건 아니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