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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7/03/11 08:57:41 |
Name |
강가딘 |
Subject |
cj의 게임체널 진출 및 협회 자체체널 설립이 힘든 이유 |
일단 cj미디어의 경우 제가 아래글의 댓글에서도 말했듯이 현재 신규체널 설립을 위한 자금여력이 되지 않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먼저 작년 10월 tvn를 개국하면서 설립비용만 50-100억 가까이 들었고 여기에 자체제작 콘텐츠 강화를 위해 프리즈, 하이애나,로멘스헌터 같은 드라마 제작에 150억 이상 투자한 걸로 압니다.
그리고 올해 프라이드 중계권을 온미디어한테 주고 대신 가져온 k-1시리즈(wgp, max, heros) 중걔권에 300억이 들었는데다 작년부터 2010년까지 디지털 hd전환을 위해 전체널의 모든 제작 및 송출장비를 디지털로 바꾸는데 연간 200억 가까이 드는 걸로 압니다.
아무리 대기업이라지만 이렇게 돈이 많이 들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성공할지 미지수인 게임체널에 무리하게 진입하는건 아무래도 꺼려지겠죠.
해서 지금 현제로선 cj미디어의 게임체널 진출은 힘들어 보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방법이 협회에서 자체체널을 만든 후 외주제작사에게 프로리그 진행을 맡긴다는 것인데 이것도 힘들어 보입니다.
일단 방송위에 pp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최소 자본이 5억이상 있어야되고 거기에 이러 저러한 비용까지 합하면 설립 비용만 최소 2,30억은 들텐데 회원사들과 ieg사이에 비용 분담을 어떻게 할지가 큰 걸림돌이 될 것입니다.
또 비용문제가 해결되더라도 방송위에 등록해서 시험방송을 거쳐 개국까지 빨리 잡아도 3개월정도가 걸리는데 당장 서두른다고 홰도 7월에 개국인데 그때까지 프로리그 방송을 어떻게 할지가 큰 문제입니다.
여기에다 각 지역 캐이블 방송국과 스카이라이프, 위성 및 지상파dmb와의 체널송출 계약
문제, 방송인력 충원 문제 등이 있겠고
외주제작사의 경우에도 현제 200여개의 외주제작사가 있지만 프로리그 진행정도의 능력을 갖춘 제작사는 손에 꼽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그 제작사들이 과연 프로리그 진행을 맡을지도 의문이구요.
그래서 결론은 현 상황에서 위에 두방법은 무리다 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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