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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08 09:00
엠비시 게임의 무능이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99pko는 정작 온겜주도의 리그가 아니었지만 21세기 들어서면서 어느새 온겜의 역사가 되었습니다. 반면 엠겜은 게임큐시절부터 끌여들여도 부족할 판에 kpga역사까지 제대로 인정받고 있지 못합니다.
07/03/08 09:12
혹시나 틀린 것이 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게임큐와 99PKO때부터 봐왔던 양대리그가 없어질 위기라 생각하니 아쉽네요. 오랜만에 피지알에 글 많이 적고 있군요.
07/03/08 09:12
온게임넷이야 99pko시절부터 온미디어에서 방송을 했었고(주관은 아니지만) 2000년 투니버스 이후 온게임넷이 개국을 했으니 역사 속에 넣을 당위성이 있지만 겜큐시절은 엠비씨의 케이블 방송과 연계성은 단지 스텝들이 이동했다는 것 뿐이고 주관은 커녕 다른 채널을 빌어서라도 엠비씨케이블(즉 엠비씨플러스)이 방송한 적도 없으니 같은 역사에 넣기가 힘들죠. 물론 kpga투어가 아쉽긴 하지만 우승자 대우는 이번 곰티비 엠에셀 엔딩이나 명예의 전당을 봐도 엠비씨게임 역사에 완전히 떨어트려 놓은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단지 처음으로 자신들 주관으로 진행해 온 msl이라는 브랜드를 더 선명하게 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보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이번 msl100같은 프로만 봐도 이들이 얼마나 msl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지 알 수 있죠.) 개인차로 아쉬울수는 있겠지만 굳이 어느 한쪽을 무능하다고 못박을 정도의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07/03/08 09:16
단지 스텝들이 이동했다는 것뿐은 아닙니다. 경기 방식도 더블엘리니메이션을 그대로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지금 여기서 온겜, 엠겜의 비교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지금 둘 다 망할 수도 있는 상황이니까요.
07/03/08 09:21
rakornsla//벌써 둘다 망할수도 있는 상황이라 하긴.....^ ^;; 물론 힘든 시기가 오긴 했지만 말이죠. 말이 씨 된다고 벌써 장송곡은 부르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아! 그리고 엠겜에 대해서는 물론 더블엘리니메이션 제도 도입 등 겜큐의 주요 스탭들이 참여한 만큼 겜큐의 영향을 받은 것 자체는 인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엠겜 입장에서는 설사 주관이 아니라도 온겜의 99pko처럼 모 회사인 온미디어가 방송이라고 했다면 나름 자신의 역사에 편입할 명분이 있지만 엠비씨그룹자체가(공중파든 기존 케이블이든) 겜큐 인력을 거둔 것 말고는 방송자체에 일절 관여한 사실이 없으니 자신들의 역사에 쉽게 편입시킬 수 없었을 것이라는 의미에서 적었습니다.
07/03/08 09:23
물론입니다. 엠비씨에서는 현재 MSL과 KPGA를 분리하는 판국에 게임큐까지 편입시킬 수는 없을 것입니다. 다만 올드팬의 관점에서는 크게 두 줄기로 보이기 때문에 저렇게 나누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적어 보았습니다.
07/03/08 10:45
FELIX// 펠릭스님(볼때마다 개오동 술라 펠릭스님인가 하는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만..), 엠비씨겜(당시 겜비씨)이 개국하고 나서 게임큐쪽의 컨텐츠를 사기 위해 접촉을 시도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망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쪽 사장님이 컨텐츠를 계속 가지고 계셨었죠. 이우호 당시 팀장도 한동안 게임큐에 계속 남아 있었습니다. 재건을 하려고 했는지, 다른 쪽에 팔려고 했는지는 몰라도요. 그러다가 장재혁 PD가 잠시 진행했던 프로그램에서 게임큐의 컨텐츠를 내보낸 적이 있습니다.(게이머별 명경기를 보여주었죠) 말씀하신대로 게임큐의 멤버들이 많이 엠비씨겜으로 옮겼지만 소유주까지 옮긴 게 아니고 컨텐츠 판매도 안되고 해서 엠비씨겜에서 게임큐를 언급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KPGA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은 팬들이 인정 안 하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이죠? 엠비씨겜이 제대로 일을 못해서 팬들중에 인정 안 하는 사람도 있다는 걸로요? 엠비씨겜은 항상 모든 기록을 KPGA까지 포함해서 생각하고 있죠. 다만 MSL의 존중을 위해 기록을 따로 관리하고 있기도 하고요. 온게임넷 역시 99PKO와 하나로통신배는 간혹 오락가락할 때가 있습니다. 최진우를 비롯한 당시 플레이어들의 랜덤 또는 타종족 선택 등에 대해서도 정리가 있음 좋겠어요. 당시도 말이 많았지만, 지금은 한번이라도 타종족 선택하면 무조건 랜덤 플레이어처럼 말하더라고요. 제가 느끼기엔 최진우, 봉준구, 국기봉, 박경락 선수는 그냥 저그 유전데 말이죠. 사족까지 길어졌네요. 하여간 위에 정리한 건 정말 잘되어 있어서 쭈욱 보관되었으면 좋겠네요.
07/03/08 11:25
맞습니다 게임큐 의 전통을 겜비씨에 많이 반영했죠
game-q 의 월드챔피언쉽 1회때 정말재밌었죠 연습안한 이기석의 패자조 결승 진출(사이버리아 팬사인회 돌아다녔죠)... ㅎㄷㄷ 아쉽게 2회때 중간에 망하는바람에......세르게이란 스타배출
07/03/08 12:04
근데 최진우 선수는 타 대회에서도 타종족으로도 경기를 많이 했었기에 랜덤이라고 보시는게 좋을겁니다. 국기봉 선수는 타 대회에선 저그외에 다른종족으로 했던적은 거의 전무했었고 박경락 선수도 그건 마찬가지인듯. 다만 최인규 선수처럼 데뷔때는 랜덤이였다 나중에 한종족(테란)만 고르게 된 경우는 머라고 해야 하는지 모르겠군요.
07/03/08 15:06
겜큐와 더불어 굉장히 유명했던 ggtv, 크레지오. 이 2개의 리그의 전적은 없군요.
그리고 2000년 온겜넷, 겜큐등 모든 대회보다 권위가 높았던 KIGL이 빠진건 아쉽군요.
07/03/08 15:25
스타올드팬님, 제가 ggTV, 크레지오, KIGL 경기들을 못 봤습니다. 혹시 결승 결과를 아신다면 댓글로라도 정리 해주시면 추가하겠습니다.
07/03/08 17:54
제가 아는데로 덧글붙여드리죠
ggtv 는 정영주선수가 우승했구요 당시 상금어마어마했죠 아마 1억이었던가 총상금이...크레지오 는 최인규선수 프로토스로 우승했구요 -_-;랜돔인가....아마 상대가 기욤인가 그랬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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