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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7/03/08 03:58:33 |
Name |
카오루 |
Subject |
소설한편 써보겠습니다 이스포츠판 앞으로의진행 |
그냥 지질학자처럼 소설하나 써보겠습니다.
큰의미는 두지마시고 이렇게 될거라고 생각하는사람까지 생겼구나 라고
이해해주세요
우선 프로리그개막은 늦춰집니다 확실히 늦춰집니다
용산경기장은 지금당장 시합을 해도될정도의 완성단계가아니고
cj가 관심을 보이지 않는지금 제대로된 해설진영입, 맵확보 등에
걸리는시간은 최소 2개월정도 된다고봅니다
3월달개막은 일단 무리라고봅니다
늦춰진 프로리그
그럼 어디서할까요 아마 sbs 스포츠등 의곳이 있겠지요
하지만 그렇게 대형적인 채널은 기대하기가 힘이들다고 생각합니다
협회이사진이 채널하나뚝딱 만들지 않는이상
어지간한 회사가 예전 온게임넷이 가지고있던 프로리그도 아니고
이제는 협회에의한 협회를위한 협회의 프로리그를
각종 시설비등등을 내면서까지 새로채널을 내주는 짓을 할리가 없으니까요
우선 방송법때문에 새로운채널 확충은 불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역시 다른 케이블tv에 슈파처럼 낑겨서 하는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면 그프로리그는? 예 대부분이 녹방 아니면 리그주요경기를 제외한
방송들은 비방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혹은 다 틀어주더라도 "프라임시간대"에 리그방송을 다 틀어주는건
무리가 아닐까 싶습니다(더구나 주5일제임에야)
예전 광안리사태때 그때 광안리 결승을 가자 하고 리그초반부터 계획한분들은
없었을겁니다
거기온사람중 반쯤정도는 skt1의 기적같은 6연승을보고 달아올라서 이결승만은
봐야겠다 마침 광안리이고 하면서 간사람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리그의 결승은 그리그를 마무리하는 것이지
결승을위한 리그가 아닙니다
결과적으로 직접 참가하는사람들의 저조는 피할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시청률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협회에대한 가장큰 불신중하나는 대외적으로도 철저한 기업논리를 가지고 경영
한다는겁니다
거기다가 그기업논리의 중심은 스타를위한 기업논리가 아니라
각 자기회사를위한 기업논리라는겁니다
기업은 기업논리대로하지만 시청자는 기업이아닌 시청자이지요
협회는 -스타리그가 기울어가면 우리가한번 다시세워보자!!-
라는마음을 가지지않습니다
-어쩔수없지-
라고 마음을가지지요 이게 지금 불신의 가장큰원인이며 그것은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거기다가 안그래도 요즘 이런경기외적인 분야가 아니라
경기내적인 분야로 욕을많이먹는게 스타판입니다
이게 협회가 욕을먹는 가장큰이유중 하나인데 경기내적인 것에대한 제도적
개선에대해 정말 신경을 요만치도 안쓴다는겁니다
그들이 스타리그에 가지고있는 관심과 열정을 엿볼수있는 이유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거기다가 cj가 관심을 보이지 않는지금
충분한 야외행사나 만족할만한 경기진행을
의욕적이지않은 다른 채널 운영진이 할거라고는 생각이 없습니다
그리고 협회는 방송사가 해주기를바랍니다
어쨋든 결국 시청률감소와 관중감소는 피할길이 없습니다
mbc게임과 온게임넷이빠진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제생각에는 한2~3개월늦춰져서 중반기에 프로리그 개막하고
이런식으로 전보다 못한 결과를 보여주고 한시즌이 지나고나면
스폰서를 구하기도 힘들거라봅니다
그럼 어떻게될까요
일단 협회는, 팀에 투자한것 이외에는따로 이스포츠를위해 거액을들여서
투자하거나 키운게없습니다(ktf같은경우는 제외입니다)
예 그때쯤되면 하나둘 프론트가 빠지지 않을까싶습니다
"일단 이미 중계권은 팔았으니" 빠져도 큰문제는 없겠지요
유명선수를 판다던지 하는식으로 팀을 효과적으로 처분하고
빠지면 큰문제는 없을겁니다
오버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여자농구에서 우승팀을 그다음에 바로 해체해
버리거나
유명선수들 다팔아버리고 연고지를 옮긴다던지
같은 있을수없는일들 이미 충분히 '해온게' '그들' 입니다
결과는? 옛날 으로의 회귀라고 생각합니다
역주행이지요
다시 팀을팔고 선수들 뭉치고하면
우선 상위에 몇개의 스폰을받는 팀이있고 절반정도혹은 그이상의
팀들이 무소속혹은 부분협찬팀이되고
이미한번 쓴맛을본기업이나 혹은 과거협회진들은 재투자를꺼릴것이고
무소속팀들은 하나둘 사라지고 예전 4개팀정도가 있던 시절로 돌아갈것같습니다
경기내적으로도 변화가없으면 경기는 점점 신선도가 떨어져갈것이고
스폰서가 없는 스타판에는 더이상 블리자드에게 패치권을사올 여력조차
없을겁니다
그때가되면 지금같은 스타에의존하는 게임방송으로써는 점점 그위기가 찾아오지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왜 협회가 이런뻘짓을 하느냐 이것정도 예상 못했겠냐 라는생각은
당연히 들테지만 이런시도를 해볼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대로가서 방송국이 굴복하면 이대로 스타판 나아가 이스포츠판자체를
단물만빼먹을수 있는 구조로 개편이 될것이고
혹은 잘안되도 이대로 다른길을 모색해서 cj나 다른길을 찾아도
슈퍼파이트등의 전례를봐서 충분히 해나갈 가능성이 보이고
정안된다고해도 중계료와 각종 선수를 처분하고
빠져나가면 그다지큰 실책은 아니다 같은 계산은 누구나 할수있으니까요
여기까지가 제가쓴 소설입니다.
솔직히 이대로될 가능성은 아주낮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경기장이 지어지고 있다는것만해도 최근에야 밝혀진것이니까 말이지요
하지만 자꾸만 이런소설이 머리속에 써지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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