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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5 14:35
잠깐 보다가 어처구니 없어서...
질문은 중간에 끊고 답변도 중간에 끊고 말싸움 꼬투리잡고 ...이게 무슨 토론회 입니까?? 전파 낭비에요.
21/04/05 15:06
잠깐 틀고 바로 껐습니다. 뭐 토론도 아니고 상대방에게 챌린지를 주는 것도 아닌, 그저 사상검증에만 매몰되어 있는 느낌이에요
트니까 바로 나왔던 박영선 질문(이라 쓰고 사상검증이라 읽는 것)의 취지가 '전광훈 목사의 태극기 집회에 가서 연설을 하셨던데요 오세훈씨, 이것땜에 서민 경제가 좋아지다가 다시 파탄난거 아시죠? 전광훈 목사 지지하십니까 안 하십니까?' ...질문 수준 참. 본인의 사상이나 자신 있는 점은 하나도 이야기 못하고, 꼭 뒤 구린 사람들이 저런 식으로 남의 치부만 들춰내려고 애쓰죠.
21/04/05 15:19
큰 꿈 꾸면서 의원직 버리고 장관 계속해서 서울시장 대권까지도 꿈꿧을텐데
여기서 밀려나면 다시 국회의원 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니...
21/04/05 15:13
그리고 아까 박영선 쪽에서 레전드 발언 하나 나왔네요.
[국민의 의사를 무시하면 독재입니까?] 이 한마디가 바로 현 민주당의 머릿속 기본 관념이라고 봅니다. 이따위 생각을 하니 현재 자신들이 유일한 정의라고 믿을 수밖에요.
21/04/05 15:34
저 진짜 현정부 안좋아하긴 합니다.
그런데 저 말을 실제로 했나요? 잠깐 밖에 다녀온 새 설마 저런 말을 했을리가... 혹시 앞뒤 워딩도 알 수 있을까요?
21/04/05 15:36
실제로 한건 맞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독재를 한게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대답한거라 저정도까지 해석할 발언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독재 발언은 너무간게 맞죠.
21/04/05 15:41
전 그것도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독재랑은 거리가 있는 발언이죠. 당끼리 말하는 입장에서는 그렇게 생각할지 몰라도 제3자인 중도층 시민 입장에서 보기에는 극단적인 얘기는 별로 설득력 없습니다.
21/04/05 15:44
독재라는 발언이 설득력이 있느냐 없느냐 판단하는 것과, 독재라는 발언을 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다른 차원의 이야기이죠.
21/04/05 15:47
박영선의 질문은 야당을 무시하면 독재냐고 질문을 한거죠.
그렇다면 시민 입장에서는 두 문장중 전자의 경우로 판단해야죠. 게다가 공당을 대표하는 사람중 한명이 저기서 독재라는 발언을 한다는건 단순히 할수 있느냐 없느냐라는 자유의 문제는 뛰어넘은거죠.
21/04/05 15:50
그게 왜 자유의 문제를 뛰어넘은 건가요?
이명박 시절에는 민주당 차원에서 이명박 독재라고 외치고 다녔는데 말입니다. 독재라는 발언에 대한 가치판단은 개개인이 알아서 하는 거긴 한데, 그 가치판단 기준으로 독재라는 발언을 하지말라고 하는 건 아닌 겁니다.
21/04/05 15:52
영상 보고 오신거 맞나요?
댓글로 충분히 설명드린거 같은데요. 박영선은 독재라는 발언을 하지말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이게 독재냐고 물어보면서 오세훈이 태극기부대랑 어울릴때의 그 극단적이었던 면모를 비판한거죠. 타당한 지적이었고 일리있죠.
21/04/05 15:54
아츠푸 님// 영상 다 보고 왔습니다.
제 댓글은 박영선보고 한 말이 아닙니다. 님의 "독재발언은 너무간게 맞죠" 라는 걸 보고 이야기한거죠.
21/04/05 15:56
NoGainNoPain 님// 저 문장도 독재발언을 하지 말라는 자유의 문제는 아닌데요.
굳이 그렇게 억지로 해석하고 싶으시다 해도 전체 맥락을 보시면 충분히 아실텐데요. 제가 무슨 권력이 있다고 개인보고 무슨 발언을 해라 마라 강제합니까
21/04/05 15:59
아츠푸 님// 그러면 어떤 의미로 "독재발언은 너무간게 맞죠" 라고 이야기를 하신 건가요?
제가 볼 때는 너무간거라는 것이 독재라는 단어 자체를 쓰면 안된다는 이야기 같은데, 님이 아니라고 하시니 한번 들어보고 싶네요.
21/04/05 16:38
NoGainNoPain 님// 당연히 독재정도는 아닌데 독재라고 말하는건 극단적이라고 생각하는거죠. 여태까지 계속 그 얘기 하는데 무슨 말씀 하시는겁니까..
21/04/05 16:40
아츠푸 님// 독재정도가 아니라고 보기엔 그런데요.
제 1당이 상임위원장 싹쓸이 한 것도 이번 국회였고, 180석을 무기로 야당 동의 없이 일방적인 법안통과가 가장 많은 것도 이번 정부였고, 야당이 반대하는 걸 무시하고 임명한 장관 숫자가 가장 많은 것도 이번 정부였죠. 물론 님이 독재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거야 존중합니다.
21/04/05 16:59
NoGainNoPain 님// 독재정도가 아닌게 아니라 사전적 의미로 보나 여태까지 독재라는 의미가 광범위하게 쓰여온 예시로 보나 독재가 무조건 아닙니다.
뭐 그런 고무줄식 기준이라면 우리나라는 독재가 아닌적이 없었겠군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사고방식이지만 제가 하지말라고 할수있는 권한이 있는것도 아니죠. 전 태극기나 극문과 비슷하다고 생각해 부동의할 뿐이고요. 그건 그렇고 여태까지 댓글 잘못 읽으셔서 길게 다신건 최소한 인정정도는 하시면 좋겠는데 보통 제가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러진 않더라고요.
21/04/05 17:20
아츠푸 님// 독재가 무조건 아니다라고 할 수는 없죠. 독재라는 단어의 의미가 님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건 아니거든요.
고무줄식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독재가 아닌적이 없었겠네요라고 하시는데, 실제로 여러 정권에서 독재라는 단어가 반대편에 의해 많이 쓰였죠. 민주당이나 국민의힘과 같은 양당뿐만 아니라 정의당과 같은 중소규모 정당에서도 독재라는 단어는 항상 나왔었습니다. 그 독재라는 단어를 쓰는 집단이 태극기나 극문이라는 보장도 없고 말입니다. 자꾸 제가 틀렸다라는 걸 부각하고 싶으신 모양인데 제가 님 머릿속에 들어가 있는것도 아니고 틀렸을 수도 있죠.
21/04/05 17:37
NoGainNoPain 님// 전 저에게 전적으로 의존한다는 말은 쓴적도 없고, 여러 정권에서 독재라는 단어가 쓰였을때 그 부분이 극단적이냐 아니냐를 논의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 집단이 태극기나 극문이라고 단정을 지은것도 아니고요.
뭐 결론적으로 노게인님께서는 우리나라가 상시 독재상태에 있었다고 생각하시는건데, 억지논리를 세우시다보니 그렇게 잘못된 결과가 도출된다는 말밖에 드리기 힘들겠군요.
21/04/05 17:44
아츠푸 님// "독재가 무조건 아닙니다" 라고 단정짓는것 부터가 극단적 의견인데요.
그리고 그 극단적인 의견조차 님 개인의 의견 이외에 다른 건 안보이니 저로선 님이 자신의 의견에만 전적으로 의존해서 독재라는 단어의 사용처를 정의하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상시로 독재라는 단어를 썼으니 제가 상시 독재상태에 있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결론을 도출하시는 것 같은데, 저는 정권이 생길 때마다 정권에게 독재다라고 발언을 한 적이 없기 때문에 그건 님이 잘못 이야기하시는 거죠. 매 정권마다 어느 누가 독재라고 생각하고 발언할 수 있겠지만 그걸 제가 항상 동의한다고 생각하진 마시기 바랍니다. 아, 이번 정권이 독재라고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21/04/05 17:47
NoGainNoPain 님// 그 문장 앞에 붙은 수사는 쏙 뺴놓으시는것부터가 바로 극단적인 생각을 대변하시는거 같습니다.
두번째 세번째 줄은 도대체 님도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모르시는거 같아 생략하고요. 님이 위에 정의하는 독재라는 단어에 의하면 우리나라가 독재가 아닌적이 없었다는 문장에 반박할수 없다는 너무 당연한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21/04/05 17:51
아츠푸 님// 님이 '무조건'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이상 굳이 앞의 수사를 따질 필요는 없죠.
님이 이해못하시는 걸 제가 굳이 다시 설명할 필요를 못느끼니 저도 굳이 다시 이야기하진 않겠습니다. "우리나라가 독재가 아닌적이 없었다" 라고 제가 주장한 내용이 있다면 가지고 오시길 바랍니다. 전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으니 굳이 반박할 이유도 없죠.
21/04/05 18:00
NoGainNoPain 님// 그 한정된 부분에서 무조건이라는 말씀을 드린 것이죠. 문장을 잘 못 읽으시는것 같아 다시 말씀드리면 우리나라가 독재가 아닌적이 없었다는 문장은 님의 주장으로 도출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런 문장을 쓰셨다는 내용이 아니고요. 일관적이지 않은 부분을 독재의 기준으로 삼고 계신다는 말씀입니다. 님이 말씀하시는 독재의 기준이라는게 고무줄처럼 바뀔수 있다는 것이죠.
21/04/05 18:10
아츠푸 님// 독재라는 기준은 사람마다 서로 다를 수 있는것 아닌가요? 그걸 완벽히 똑같이 맞출 수는 없죠.
그러니까 각 정부별로 독재라는 말이 나올수 있는거죠. 사람마다 독재라는 기준이 다르니까요. 그렇다고 해서 그 사람들이 전부다 틀렸냐? 그걸 아무도 확언할 수 없습니다. 일관적인 독재기준을 만들 수가 없는데요. 일관적일 수가 없는 독재라는 기준을 일관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무조건 아니라고 하는 건 아예 답이 나올 만한 구멍을 막아버리고 답변하는 것마다 무조건 오답이다라고 하는 것과 똑같은 겁니다.
21/04/05 16:25
독재적이라는 뜻에서 수사적인 표현을 쓴 거겠죠. 저는 그 정도 표현은 할 수 있다고 봅니다. 민주당이 야당이었던 시절에도 그런 수사적 표현으로 썼던 거고, 지금도 그렇게 쓰는 거고... 그냥 그런 식으로 통용되는 거죠
21/04/05 16:45
다른 건 몰라도 이명박을 독재자라고 표현했던 것은 저는 전혀 문제없다고 보는 편입니다. 그런 수사적인 표현이야 충분히 해볼 수 있는 거죠. 물론 민주당이 여당일 때도 돌려받아야겠지만요. 아니 왜 타국가 독재정권을 권위주의 정권이라고 완곡해서 표현할 때가 더러 있지 않습니까? 그런 거죠 뭐. 역으로 말해서 권위주의적인 면모가 부각될 때는 독재적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는 거구요.
21/04/05 17:01
다른건 몰라도라는 수사가 붙은것부터 모순입니다.
그렇다면 다른 경우에도 독재자라고 표현을 하는것이 문제없다고 보는것이 맞습니다. 정확한 기준이나 잣대도 없이 사전적이나 일반적으로 쓰이는 독재와는 너무 거리가 있는 독재를 갖다붙이는 것이니까요.
21/04/05 17:09
예전에 공익 문제 관련해서 그걸 강제노동이라 부를 수 있느냐고 따졌던 분이 기억나네요. 기술적으로, 법제도적으로는 강제노동이라 할 수 없을 지도 모르겠으나 그런 엄밀한 정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수사적인 함의가 오히려 중요한 것이라 반론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게 실로 강제노동이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강제적이고 착취적이란 것이 중요하단 거지요. 독재란 표현도 그렇습니다. 그게 실로 독재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폐쇄적이고 권위적이고 독선적이란 게 중요하단 겁니다. 독재라는 표현은 그냥 그걸 함의하는 직관적 표현일 뿐이구요. 강제노동이라는 표현이 그렇듯이 말입니다. 원래 그런 표현이란 게 별다른 기준이나 잣대가 없는 겁니다. 그저 상호간의 일관성이 조금 문제가 될 뿐이구요. 사전적인 의미 같은 것은 실제언어생활에서 얼마든지 변용시킬 수 있습니다. 언어란 게 그런 창조성을 긍정적으로 보는 측면이 있죠. 의자를 책상이라고 부르는 수준이면 몰라도...
21/04/05 17:13
공익같은 경우에는 기술적이나 법제도적으로는 강제노동이라 할수 없을지 모르겠으나 기계적으로 사전적인 의미 하나만으로는 강제적인 노동이 맞죠. 결국 완벽하게 부합하는 부분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독재라는 표현과는 다른 얘기입니다. 폐쇄적이고 권위적이고 독선적이라는 표현이 이미 존재하는데 그것과는 엄밀히 다른, 의도한 극단적인 단어를 공식석상에서 쓰는것부터 극단적이라고 보인다는 것이죠. 또한, 말씀하신 부분으로 제 이전 댓글을 반박할수는 없습니다. 다신 댓글에 의하면 독재자 김대중 대통령도 어떻게든 말이 되게 만들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라면 단어의 변용에 불과할 뿐이고 그건 자유니까요. 맞죠? 그런데 굳이 이명박에 대해서만 수사를 붙일 이유가 없는겁니다.
21/04/05 17:19
그러니까 거기에 완벽하게 부합하는가 아닌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겁니다. 적당히 인접해 있으면 된다는 거구요. 그러니까 그런 엄밀히 다른 게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그게 중요하다고 하는, 아츠푸님과 같은 대단히 엄밀한 분들이 계실 뿐입니다. 실제언어생활에서는 그냥 그런 식으로 통용됩니다. 공식석상에서도 그냥 통용되어 왔구요. 그저 그래선 안 된다고 하는 주장들이 있을 따름입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 것은 존중합니다만 거기에 실제로 뭐 대단한 규범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21/04/05 17:35
대단히 엄밀하다고 하기에는 여론도 별로 동의하는 비율이 안 될거 같아서 공감하기가 힘드네요. 오히려 실제상황입니다님같은 의견이 소수겠죠.
그렇다면 독재자 김대중 대통령이라는 표현에도 문제없다고 생각하신다고 알겠습니다. 과연 어디까지 이 의견이 공감을 받을지는 모르겠지만요. 결과적으로 계속 핵심을 비껴가는 답변만 하시는 겁니다. 본인이 했던 말과 모순의 답변만 하고 계시는거죠.
21/04/05 17:38
네 김대중도 독재라고 할 수 있지요. 굳이 이명박만 그런 게 아니라. 물론 해당 인물이 얼마나 독선적이었고 또 얼마나 권위적이었느냐 등등에 따라서 독재라는 표현이 가지는 호소력은 천차만별이겠습니다만. 결국 그 표현의 사용 여부에 있어 중요한 것은 엄밀한 사실 전달(사전적인 의미)이 아니라는 겁니다. 박정희, 전두환 등등을 비판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사전적으로 독재라는 분들은 별로 없으니까요. 그리고 지금 당위성을 내세우고 계신 것은 아츠푸님이십니다. 거기에 어떤 보편타당한 규범성이 있다고 주장하실 것 같으면 최소한 아츠푸님께서 그게 보편타당하는 여론 정도는 근거로 가져오시는 게 맞지 않을까요? 아니면 뭐 그냥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 상태에 불과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상태에서는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이래선 안된다 저래선 안된다고 하는 당위성이 성립하기 어렵죠.
21/04/05 17:42
그렇다면 왜 앞서 [다른 건 몰라도 이명박을 독재자라고 표현했던 것은 저는 전혀 문제없다고 보는 편입니다.]라는 말씀을 적으셨을까요?
논리가 무너지니까 본인이 원래 가지고 있던 생각을 바꿔서라도 끼워맞춰 보시려는거죠.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는 상태라는건 너무나도 보편타당한 얘기라서 아무런 의미가 없고요. 제가 [실제상황입니다님이 사실은 인간 이하의 쓰레기이며 인간으로 취급할 가치가 없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다. 여기 글을 적을 가치조차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당장 자살을 해야 옳다]라는 말을 적는다고 해도 이건 실제상황님 말에 의하면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별로 극단적이지 않은 주장이고요. 너무 반박할수 있는 예시가 풍부해서 1초만 생각해도 바로 튀어나오는군요.
21/04/05 17:48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네요. 김대중도 이명박도 독재자라고 표현할 수 있다니까요?... 왜 [다른 건 몰라도 이명박을 독재자라고 표현했던 것은 저는 전혀 문제없다고 보는 편입니다.]라는 댓글이 제 바로 윗댓글과 양립불가능하다는 것인지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로서는 이해가 잘 안 가서요.
그리고요. 아니 그러니까 아츠푸님께서는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다'가 아니라 '이래야만 한다 저래야만 한다, 이래선 안된다 저래선 안되다'라는 식으로 주장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최소한 '"독재"라는 표현은 엄밀하게 사전적 의미로 사용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보편타당한 여론이라는 근거를 가져오셔야 하는 거죠.
21/04/05 18:05
그거야 제가 저렇게 답하기 이전에 아츠푸님께서 [뭐 이명박도 독재자라고 선동했던 민주당이나 김어준 방식이 좋으시고 지금도 동의하신다면요.]라고 하셨으니까요. 그에 호응해서 민주당이나 김어준의 다른 건 몰라도 독재라고 공격했던 부분에 있어서는 문제없다고 본다 그랬던 거죠. 저도 제가 이런 거까지 설명드려야 하나 싶습니다만. 그러니까 이명박이든 김대중이든 누구든 당대의 지도자에게 독선적이고 권위적인 면모가 있다면 독재라는 수사를 동원해서 비판할 수도 있는 일이라는 겁니다.
21/04/05 16:03
오세훈 : 전광훈 목사 집회에 한 번 나가서 연설 했습니다.
박영선 : 네. 뭐라고 하셨죠? 오세훈 : 그 때 문재인 대통령은 독재자 라는 말씀을 했습니다. 박영선 : 독재자의 의미가 뭡니까? 오세훈 : 야당을 무시하는거죠. 박영선 : 야당을 무시하면 독재입니까? 오세훈 : 그리고 국민의 의사를 무시하는거죠. 박영선 : 아 국민의 의사를 무시하면 독재입니까? 오세훈 : 아 그렇지 않습니까? 박영선 : 독재가 굉장히 쉬워졌네요 그러면 오세훈 : 국민은 전부 경제가 어렵다고 피눈물이 나는데 그 때 당시에 대통령께서 경제는 아무 문제 없다 이렇게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집값은 다락같이 오르고 있는데 집값은 문제 없다 이렇게 말씀하시지 않습니까? 귀 닫은 분이 독재자가 아니면 누가 독재자입니까?
21/04/05 16:47
이 부분 박영선 스스로가 악역을 자처한거 같았어요
꼬투리잡자면 독재가 쉬워졌다는 말도 국민의 의사를 무시하기 쉽다는 말로 꼬을수도 있거든요
21/04/05 18:21
저는 뭐랄까 이 부분에서 느낀게.. [국민의 의사를 무시하면 독재입니까] 이 워딩 자체에 큰 무게를 느꼈다기 보다는, 아.. 박영선 후보는 지금 자기가 무슨말 하는지도 모르고 무조건 오세훈 후보 꼬투리만 잡고 있구나. 라는걸 확 느끼게 되는 부분이라서 여당 망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21/04/05 17:32
본인들은 상대방이 뭔짓만 해도 독재독재 내뱉더니,
본인들을 독재라고 하는건 못참겠나보죠? 저들이 생각하는 독재는 우리편 아닌 놈들입니다.
21/04/05 19:53
정말로 박영선 후보가 국민의 의사를 무시해도 된다고 생각해서 말하지는 않았을 거 같습니다. 그냥 정신없이 말꼬리만 잡다 보니 말실수를 한 거겠지요. 그거도 그거대로 상태가 메롱이라는 뜻이겠지만...
21/04/05 15:23
오세훈 입장에서 보면 박원순 성추행이 주요 공격포인트인데 여기에 대해서는 언급 안하고 넘어가는걸 보니 여유가 있나 봅니다.
21/04/05 15:30
부산 시장 선거도 마찬가지입니다. 김영춘이 라임사태에 연루되어 있는데 박형준은 토론회에서도 별 공격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워낙 당선 가능성이 높아져서 그런지 국힘이 네거티브는 하지 않는 방향으로 선거전략을 세운 것 같더군요.
21/04/06 07:04
박원순따위가 3선하던 세상인데요 뭐... 최소한 오세훈은 이것저것 문제는 있어도 반대로 무난하게 해낸 것도 있고 자기가 말꺼냈으면 그걸 지키긴했어요...
21/04/05 15:31
아 진짜 오세훈 태극기집회 관련해서 끝까지 제대로 선 안긋고 물타기로 일관하는거 짜증나는데.. 이 부분에서만큼은 박영선 손 들어주고 싶었네요.
21/04/05 15:42
돌아가신 안희정 전 지사!
안희정을 고인 만드는 부분도 웃기네요 크크크 https://media5jvqbd.fmkorea.com/files/attach/new2/20210405/4180795/29445/3503192030/99b983892094b5c6d2fc3736e15da7d1.mp4?d
21/04/05 15:47
전체 영상보면 박영선도 딱히 태클을 안 거는걸긴 했어요
(뭐 괜히 언급했다가 성추문 나올까봐 얘기안한거겠지만요. 안희정계 대표주자가 박영선인데 크크)
21/04/05 15:45
박영선 : "거짓말은요. 서울을 가장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그리고 거짓말 한 후보가 시장이 되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가르칠 것이 없습니다."
맞는 말인데 니들 입에서 나올 말이니 크크 오세훈 : "거짓말이라고 하면 저는 거꾸로 박영선 후보가 거짓말의 본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치 않습니까? 박영선 후보의 존재 자체가 거짓말 아닙니까?" (당헌 당규 바꾸고 후보 낸 부분) 박영선 : ".....무슨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울컥)"
21/04/05 15:48
박영선은 모든 토론에서 시비조로 아주 저질 토론하네요.. 네거티브만 하는건 정말 최악이네요. 주제가 민생인데 내곡동이랑 태극기가 나오는건 진짜 어이가 없네요.
21/04/05 16:01
사실 어쩔 수가 없습니다. 정책토론 들어갈 때마다 죄다 발려서.
오세훈은 1년 계획을 들고 왔는데, 박영선은 5년 계획을 들고 온 것부터가 코미디예요. 지금 뽑는 건 1년짜리 시장인데 말입니다. 김칫국을 얼마나 마시는 건지....
21/04/05 16:08
근데 박영선이 교통섬 위에 주거용으로 뭘 만든다고 하는데 그게 가능한 건가요?
교통섬이 아무리 커봤자 주거용 건물 얼마 들어갈 것이며, 어찌저찌해서 세운다고 해도 소음은 도대체 어떻게 해결할 건지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 건에 대해서는 오세훈 말이 맞는 것 같은데 말입니다.
21/04/05 17:56
교통섬은 시야가 탁 트여야 하는 공간입니다. 저기에 집 짓는다는 발상은 거주자에게 소음 폭탄을, 운전자에게 사고 폭탄을 떠넘기는 행위입니다.
21/04/05 16:09
오세훈이 반도 아니고 3/4은 먹고 들어가는 선거라 여유가 넘치더군요. 상대 공격은 적당히 받아넘기기만 하고 내가 할거 말만 하면 된다는 마인드...박영선은 뭐...사실 할 수 있는게 네거티브 물귀신밖에 없는지라. 어쨌거나 이 토론은 박영선에게 사실상 사형선고 떨어진 급이라 봅니다.
21/04/05 16:28
방송사 아나운서 출신의 또렷한 발음으로 지금까지 토론은 잘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수준이 처참합니다. 내곡동, 용산, 전광훈의 무한반복이네요.
21/04/05 16:58
발언들 보니
져도 왜 졌는지 모르고 정신 못 차릴 것 같네요. 선거 끝나고 민주당 20년 집권 플랜 재평가하는 토론해보면 아주 재미지겠어요.
21/04/05 17:25
어디서 나온 얘기인지 모르겠는데..
조직표가 300만이면 서울 총 유권자가 850만 정도인데 그중 40%란 소리니 말도 안되죠..
21/04/05 17:14
여론조사만큼 압도적이지 않다뿐이지
오세훈이 유리한거 자체는 맞을 겁니다. 물론 서인국 엔딩이 존재하긴하지만..크크 그럴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
21/04/05 19:22
선거는 까봐야 아는 말이지만
민주당측에서는 피말리는 접전이라고 하고 조금이라도 자기편을 투표시켜야 하는 상황은 맞습니다. 지고 있으니 도와달라는 말은 캠프측에서 할 말은 아니에요
21/04/05 17:08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16&aid=0001816699
[“박영선 외로운 심정 잘 알아…장렬히 패배하라” 나경원의 훈수] 크크크크
21/04/05 17:12
1시간 7분부터 딱 5분 봤는데 발언이 주옥같네요.
다른 부분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오세훈은 그냥 이미 끝난 싸움인데 왜케 바지를 붙잡냐 느낌이라서 띠껍긴한데 그래도 박영선보다는 나아보이는 게 어이가 없네요. 크크크 "존재 자체가 거짓말이다." "태극기 집회가 민생을 어럽게 했다." 명언이 많네요.
21/04/05 17:15
박원순이 세금으로 먹여살린 시민단체 각종 무슨무슨 위원회 총동원하면 300만(순인원은 아니고 가족 친지 지인들 동원령 내리면)이라는 거 뻥이죠?
21/04/05 17:29
서울시 인구가 1,000만 명이고 유소년 인구 빼면 900만 명 정도입니다. 투표 가능 연령은 조금 더 적겠죠. 그런데 300만 명이면 세 명 중 한 명이라는 말입니다. 그게 사실이라면 애초에 서울시에서 여론이 나쁘게 나올 수도 없을 걸요.
그리고 정치라는 게 설득이 힘든 분야라 설령 가족 친지 지인을 동원하려 한다고 해도 의견이 다른데 동조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을 겁니다. 가족끼리도 지지 정당 때문에 밥상에서 종종 싸우잖아요.
21/04/05 18:22
300만은 말도 안되구요.
모 유튜버가 이에 대해서 최근에 언급하기도 했고 제 생각에도 최대 동원 수치는 수만 단위 정도입니다. 조직에 속하지 않은 개인들이 투표를 위해 전입을 한다는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이고, 조직 기반이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 조직의 규모라는걸 정확히는 몰라도 아주 대충 윤곽정도는 잡아볼 수 있습니다. 그냥 간단히 생각해서 '불특정 다수의 개인이 동원되지 않은 대규모의 조직적 집회 시위'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범 민주진보진영 전체를 진짜 싸그리 긁어모으면 한 20만 될겁니다. 근데 현실적으로 그 사람들이 전부 서울로 전입은 불가능하고, 아주 많이 잡으면 1/4 정도는 될 수 있겠죠.
21/04/05 18:25
서울로 전입을 의미하는게 아니라 그냥 단순히 서울 내에 기존에 존재하는 유권자 중 그쪽 사람들이 동원하는 숫자를 말하는거라면, 그건 원래 늘 하는겁니다. 동원령 안내리는 선거라는건 없어요.
21/04/05 17:40
오세훈 자기가 잘나서 사람들이 찍어주는 걸로 아는게 진짜 너무 싫습니다.
사람들이 최악과 차악중에 차악을 고르는 건데 자신의 능력으로 이기는 것처럼 입 막 놀려대고 그러는게 맘에 안드네요 갈수록 더 꼴보기 싫어지기도 하고 하.... 근데 방법이 없네요
21/04/05 18:15
그래서 아마 오늘 마무리 멘트에서 그 점을 언급했나 싶네요. 전문을 옮겨보면...
"아마 제가 잘나서라기 보다는 너무나 절체절명의 순간이기때문에 이번 서울시를 꼭 야권에서 차지하고, 탈환하고, 그리고 내년 정권 교체를 하라는 그런 무언의 명령이라고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21/04/05 18:21
그럼 박영선처럼 상스럽게 네거티브만 계속 했어야 할까요.
전 오히려 오늘의 토론의 태도 차이가 이번 민주당이 얼마나 치졸하게 더럽게 정치를 해왔는지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처럼 여유있는 모습으로 토론에 임하는 게 참 좋았습니다.
21/04/05 18:29
자기가 잘나서 찍어준다고 생각해서 서울시정 망치면 그때 심판해주면 됩니다.
국민의 의사를 무시하는게 독재냐는 헛소리 하시는분보단 나은거같아요. 대체 생태탕외에 민주당이 선거에서 내세우는게 뭔가요. 아.. 그거있네요 세금 막퍼다 관건선거하기.
21/04/05 18:20
초반엔 박영선 후보가 훨씬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페이스가 말렸나 싶네요.
많이들 언급되고 있는 포인트 외에, 제 생각에 가장 상징적인 순간은 칭찬타임이 아니었나 싶네요. 박영선 -> 오세훈: (1)언변이 뛰어나다, (2)패션감각이 훌륭하다 오세훈 -> 박영선: 여성에 대한 유리천장을 깬 모범사례로서 여성 청년들에게 롤모델이 될 수 있다고 본다 무슨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지나가는 개가 봐도 멕이는 것이라고 생각할게 뻔한데 대체 왜 그런 선택을 했을지 의문...
21/04/05 18:32
정말 가관이네요.
http://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2104050053238471&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pos=&sig=h6jcGf-ggh6RKfX2h6j9SY-Y6hlq 오: 그때 문재인 대통령은 독재자. 라는 말을 했습니다. 박: 독재자의 의미가 뭡니까? 오: 야당을 무시하는 거죠. 박: 야당을 무시하면 독재입니까? 오: 그리고 국민의 의사를 무시하는 거죠. 박:국민의 의사를 무시하면 뭐 독재입니까? 오:그렇지 않습니까? 박: 독재가 굉장히 쉬워졌네요. 박: 그러면 오세훈 시장같이 용산참사를 일으킨 사람은 뭡니까 그러면. 오:질문하셨으니까 답변을 드릴게요. 국민은 전부 경제가 어렵다고 피눈물이 나는데 그때 당시 대통령께서 경제는 아무 문제 없다, 이렇게 말씀하지 않았습니까. 집값은 다락같이 오르고 있는데 집값은 문제없다 이렇게 말씀하지 않으셨습니까? 귀 닫은 분이 독재자가 아니면 누가 독재자입니까?
21/04/05 19:42
박 후보는 2016년 전광훈 목사가 참석한 국회 기도회에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여러분께 다시 한번 동성애법, 차별금지법, 인권 관련법, 그리고 이슬람 문제, 저희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강하게 말씀드린다”며 “동성애법은 자연과 하나님의 섭리를 어긋나게 한다”고 했다. 이에 전 목사는 “박영선 의원님을 야당 대표로 세웁시다”라고 추켜세웠다.
-------------------------------------- 박영선이 더 심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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