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1/04/03 10:05
그때 관련 글 쓰면서 관련기사가 하나밖에 없었어서 괜히 신빙성에 의심이 가는 글을 썼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이게 진짜였다니
안도감이 들면서 더더욱 혐오스럽네요. 오죽 했으면 그토록 신빙성에 의심을 받던 언론이 정론을 쓸 정도로 되었나 하고요.
21/04/03 10:07
미 제국주의에 저항하는 자주 국가 그룹의 리더이자 동아시아-한반도 혁명의 리더. 아시아 문화의 종주국. 세계 질서는 중국 중심이 옳다.
... 아주 흔한 86 감성이라 딱히 놀라운 일도 아닙니다. 그 감성을 가진 자들이 4~50대에 그야말로 모래알처럼 많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아직도 잘 모르는것 같네요. 그리고 여기서 86이라는건 상징적인 표현이고, 50대보다 40대가 훨씬 더합니다. 걔네들 중 공무원쪽에 가있는 자들이 요즘 교과서를 무단 수정하다 걸리거나 위와 같은 이상한 짓이 자꾸 드러나 충격받는 분들이 있으실 것 같은데, 그거 아주 빙산의 일각일 뿐입니다. 할수만 있다면 어떤 수단이든 가리지 않는게 전략적으로 옳다는 사상을 가진 자들이라 그렇죠.
21/04/03 10:29
뭐... 식약청 직원이 실수한 거야 실드칠 여지는 없어 보입니다만.
인권위원회는 그럴만 하다 싶은데요. 중국에 사대한다는 취지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https://www.humanrights.go.kr/site/program/board/basicboard/view?currentpage=2&menuid=001004002001&pagesize=10&searchselect=boardtitle&searchword=%ED%98%90%EC%98%A4&boardtypeid=24&boardid=7605015 위 링크가 르포기사가 인용한 인권위원장 특별성명서 전문입니다. 작년 2월 초에 중국발 코로나 이야기가 나올 때 나온 성명이네요. 톡 까놓고, [이탈리아 등지에서 한국인들이 코로나 때문에 차별받는데, (그것이 바람직하지 않은 것처럼) 우리도 중국인들에게 그러면 안 되는 것 아니냐] 정도의 뉘앙스 같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외교부 책자에서 하는 말은 결국, [일본인이 음흉하다는 것은 혼네와 다테마에를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기는 오해]라는 취지죠. 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 이래, 혼네와 다테마에는 일본인들을 설명할 때 늘 따라다니는 표현입니다. 외교부가 "그게 아니다"라고 하고 있는데, 정작 중앙일보는 음흉하다는 문구 하나만 달랑 꼬집어서 기사를 작성했네요. 까는 건 식약처 직원만 까는 게 나아 보입니다. 아무리 선거철이라지만, 이런 견강부회식의 글이 나오는 건 적절하지 않아 보입니다.
21/04/03 10:37
외교부 책자에는 이런 대목이 또 있습니다.
‘56개의 다민족으로 구성된 중국 문화는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문화적 다양성과 외래 문화에 대한 포용성을 갖게 되었다’ 일본과 너무 비교되죠. 중국을 저런 식으로 본다는 것 부터가 이미 유사종교적 신념으로 인한 인지부조화라고 볼 수 있고, 그러다보니 그게 이와같이 뉘앙스가 크게 다른 서술으로도 이어지죠.
21/04/03 10:42
뭐 책자 전체를 보지 못했으니 좀 이르긴 합니다만.. 저 정도 립서비스가 문제될 게 뭐 있나 싶습니다.
미국에서 흑백갈등,히스패닉 차별, 동아시안 계의 불이익이 있더라도 평소에 공식문서에서 미국을 인종갈등과 차별이 만연한 나라라고 하지는 않죠. 오히려 포장을 해서 여러 인종들이 화합해서 살고 있는 나라라고 립서비스 하는 게 상례 아닌가요. 아니면... 중국이 위구르 사람들을 민족말살하고, 각종 소수민족에 대한 차별이 만연한 나라라고 [외교부 발간 문서]에 써야 하는 건가요? 그건 식약청 직원의 발언 이상으로 미친 짓 같습니다만.
21/04/03 10:47
아무리 립서비스라도 지금 중국을 두고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정도의 다양성, 포용성을 말하기는 힘들죠.
세계에서 다양성, 포용성이 가장 나쁜 축에 든다고 말하는게 맞고, 물론 진짜 그렇게 말할수는 없으니 그냥 말을 안하는게 적절하겠죠. 문화에 대한 소개는 다른거 할거 많습니다. 근데 문화가 아니라 굳이 '현재의 중국(사실상 문화가 아니라 정치적 상황)'에 대해 저런식으로 말하는건, 실제 그렇게 믿고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무자 및 그걸 기획, 승인, 점검하는 고위 관리자두요. 그 믿음이란게 흔히 말하는 '86 감성'이라는거죠.
21/04/03 10:57
뭐 립서비스가 과하다 생각하신다면야, 그 부분은 제가 뭐라 따질 부분은 아닌 듯 하고요.
다른 부처라면 모르겠습니다만... 외교관 출신들인 외교부 고위직들에게 과연 그 실체가 궁금한 86감성이라는 게 존재하는지도 의문이거니와, 설령 존재한다고 하더라도 LunaseA님이 생각하는 감성과는 거리가 좀 있을 듯 합니다. 혹시나 싶어 위 책자를 외교부와 같이 발간한 한국국제교류재단도 찾아 봤습니다. 이사장은 이근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네요. 이 쪽이 혹시 그 86감성의 원조 아닌가 싶어서 저도 좀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근 이사장이 국제대학원 교수 시절에 쓴 칼럼을 보니, 이근 이사장도 그러한 86감성의 소유자는 아닌듯 하네요. https://gsis.snu.ac.kr/facultyarticle_post?id=30370 [여기서 한번쯤은 북한의 전면적인 국면 전환을 비판적으로 검토해 볼 필요는 없을까? 우리가 너무나 낙관적인 희망만을 가지고 접근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우리가 북한과 자주 만나고, 경제협력을 하고, 한반도 신경제 지도를 현실화하면 모든 것이 좋게만 풀려갈까? 아마도 우리 정부는 다음과 같은 매우 낙관적인 가정 혹은 가설을 가지고 있거나, 아니면 감추어진 지뢰를 안 보려고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기우가 생긴다] 문제 지적이야 당연히 하는 것입니다만, 요즘 특히 중국과 여당 관련 이슈에서는 쓸모없는 관심법으로 재단하는 사례가 많은 듯 합니다.
21/04/03 11:55
저건 국내용 자료입니다. 누구한테 립서비스를 한다는건가요? 너무 과한 단어를 사용하면 안되겠지만 굳이 립서비스를 할 이유도 없죠. 뭐 백보양보해서 립서비스 한다고 치고, 그렇다면 '음흉하고 믿을 수 없는 민족'이라는 단어를 넣을 필요가 있을까요? 일본에는 혼네와 다테마에라는 문화가 있어서 이를 염두하고 외교를 해야한다는 정도면 충분하지 않나요?
애초에 저 문장 자체가 일반인들에게나 통용되는 단어고 외교현장에서 본심과 외교적 단어를 달리하는건 너무나 당연한거죠. 이걸 굳이 적을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21/04/03 12:14
국내용 자료라도 립서비스는 해야죠. 하물며 외국에 대한 업무를 처리하는 부서에서 발간한 문서인데요.
까여야 할 부분이 있다면, '중국을 띄워줬다'가 아니라, 지적하시고 있는 것처럼 '일본을 까는' 표현으로 오해받을 소지가 있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부분이지요. 저야 뭐 그 부분은 한국 외교부가 - 일본 외교부 역시 그러한 것처럼 - 일본에 대한 피로감을 나타내고 있음을 표현한 자료가 아닌가 싶습니다.
21/04/03 12:46
저정도면 전 립서비스가 아니라 찬양같은데요. 반대로 일본에 대해 저 정도의 찬양조로 써넣었다면 비판을 받았겠죠. 이 온도차가 말이 안되는겁니다. 중국은 뭐 한한령 안하고 한국에 대해 압박 안했나요? 왜 일본에게만 피로한거죠?
21/04/03 12:48
막말로 일본과 대한민국이 1:1로 붙는다 가정해보죠. 서로가 지진 않을 겁니다.
반대로 중국과 대한민국이 1:1로 붙는다 가정해보죠. 우리가 중국에 큰 타격을 주긴 하겠지만, 우리가 지게 되겠죠. 이 차이를 전제하지 않고, 중국과 일본을 동일하게 취급하는 것 자체가 이상한 것 아닌가요?
21/04/03 12:56
그 막말은 안하는게 좋으셨을텐데...그러면 군사력으로 지는 국가에게는 뭐든지 찬양조로 써야하나요? 미국한테는 왜 그렇게 안하죠? 러시아한테도 질텐데 러시아는 왜 찬양안하나요? 뭔 말도안되는 소리에요
21/04/03 12:58
그럼 대한민국 외교부 문서에서 러시아나 미국을 공식적으로 깐 적이 있나요?
외교는 당연히 힘의 논리에 따라 움직이는 건데... 그 정도 립서비스를 '찬양'이라고 하시는 걸 보니 참 놀랍습니다.
21/04/03 13:01
[세계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문화적 다양성과 외래 문화에 대한 포용성을 갖게 되었다] 사실이 아니며 오히려 세계에서 덩치대비 가장 포용성이 없는 국가를 추켜세운다면 그건 보편타당하게 찬양이라고 불러야 마땅합니다. 아 뭐든지 다 지들거라고 하는걸 포용성이라고 적어놨나? 러시아는 멀리갈것도 없이 사과 안했다는데 사과했다고 우겼잖아요. 만약 한국정부가 거짓말을 한거라면 그런 외교결례가 어딧습니까.
21/04/03 13:05
그리고 미국얘기는 지소미아 하나로 그냥 끝이에요. 그렇게 미국이 하지말라고 고위공직자 보내고 상하원 의제통과하고 다 우려표하고 했는데 대통령 독단으로 연장끝냈죠? 이게 '힘의 논리'인가요? 한국이 미국에 개긴 사건 TOP3 안에 들고 시대 감안하면 걍 원탑인데 뭔 힘의 논리 운운이에요
21/04/03 13:16
논점을 어디다 두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지소미아 파기에 대한 비판이라면 저도 동의합니다.
신중하지 못한 조치였고, 최후의 최후에나 꺼내볼 법한 수단을 너무 쉽게 꺼냈지요.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문재인 정부가 반미정부인 것도 아니고, 미국을 비판한 것도 아니고, 외교적으로 결례를 저지른 것도 아니죠.
21/04/03 13:25
님이 지금 하는 소리가 군사적으로 우리가 질 수 밖에 없는 국가에게는 '힘의 논리'로 강하게 나갈 수 없다. 립서비스도 해주고 누가봐도 패악질 부리는거 포용성이 좋다고 거짓말도 해줘야한다는 소리잖아요. 근데 미국의 의지에 가장 강력하게 반발한 사건이 불과 얼마전이었는데 힘의 논리 운운하는게 얼마나 우습냐 이말입니다. 선택적 힘의논리겠죠.
21/04/03 13:31
거짓말이든 립서비스든 말로 끝나는 것이야 뭐 어려울 게 있습니까. 못 해줄 것도 없죠.
지금 우리 정부는 일본에는 그 '말'조차 못 해주겠다는 것이고.. 비판의 여지가 있다면 이 부분이지요. 그런데 말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이해관계가 수반되어 있는 것이면 상전에게라도 개겨볼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왜 엄연히 다른 것을 동일선상에 두고 이야기하시는지 모르겠군요.
21/04/03 13:39
립서비스가 굳이 필요없는 곳에서 과장되게 거짓말까지 하면서 찬양할 이유가 없죠. 김정은 무섭다고 집에가서 아무도 없는데 인공기 들고 수령님 찬양하는거랑 뭐가 다릅니까? 옆집 영희가 창문으로 훔쳐볼수도 있어서? 지소미아는 이해관계 따위로 포장할 수 없는 대통령 개인의 아집 끝판왕이었고요.
지소미아가 마지막날까지 연장하는걸로 내부 합의가 되었는데 대통령이 뒤집었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자기가 마음에 안든다고 막판에 결정되어있는거 뒤집는 나라에서 뭔 이해관계를 따지고 힘의논리를 따져요. 누가봐도 기울어진 잣대인데 이걸 실드친다고요?
21/04/03 13:40
어서오고님이야 그렇게 판단하시더라도 외교부 당국자의 판단은 달랐나 보지요.
외국에 대한 립서비스가 그렇게 불만이시라면 직접 외교부에 출사하심이 어떨지요.
21/04/03 13:52
제가 외교부 당국자라면 답니뛰 소리를 들어도 할 말 없겠습니다만, 전 외교부에 재직하고 있지 않습니다.
차이점을 좀 명확히 인식하신 다음에 논쟁하시면 좋겠네요.
21/04/03 12:03
국립외교원장이 이런 발언 “미군 철수가 한반도 평화 구축”
https://www.chosun.com/politics/diplomacy-defense/2021/03/30/ESIR6AIKTFC5TIVWXJUXGUEHTM/?fbclid=IwAR3TkrcpCrY_f4YtASrp3gHodFQCllbmgmfTGwwqqCG2PvjVEuHizqin1Gw 해리스 대사 콧수염이 일제 총독을 연상 https://www.yna.co.kr/view/MYH20200123005800797 김민석 아베, 히틀러의 길 가고 있어 https://m.newspim.com/news/view/20190808001714 그냥 미.일과 중국에 대한 온도차가 너무나도 차이나는건 그냥 팩트입니다. 친북단체가 해리스 대사 참수대회를 열고 민주당 의원이 대놓고 상대 정상을 히틀러에 비유해도 꿈쩍않던 사람들이 중국은 그럴수도 있지 이렇게 행동하는게 정상입니까? https://www.news1.kr/articles/?3992232 "숨진 박원순 서울시장은 친중 반일의 아이콘"-SCMP 중국 언론도 박원순을 친중 정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선거와 연관이 없긴요.
21/04/03 12:30
그 국립외교원장은 기사에 의하면, "책에서 미국에 대해 ‘한국을 전쟁에서 구원해 준 은인이자 공산주의에서 한국을 보호하는 힘 센 우방, 심기를 거슬러서는 안 되는 세계 최강국’ 등으로 묘사" 했지요. 저는 그의 주장 - 향후 조건부 미군 철수 - 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만, 현실인식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해리스 대사가 민주당 일각에서 까인 건 "향후 [제재를 촉발할 수 있는 오해]를 피하려면 한미 워킹그룹을 통해서 다루는 것이 낫다"는 발언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문재인 정부가 [전가의 보도]로 사용할 지소미아 파기를 너무 쉽게 꺼냈다는 데에는 동의합니다만, 그렇다고 미국 대사가 그걸 두고 [제재]라고 대놓고 이야기하면 [조선 총독이냐]는 불만 어린 냉소 정도는 감내해야지 싶은데 말이죠. 그리고 아베 총리야 뭐... 한국에서 아베에 대한 비판은 하루 이틀이 아니죠. 더구나 김민석의 발언은 2019년 8월 경, 한참 일본발 수출제한 조치가 이슈가 되었던 때 아닌가요? 그 때쯤에 그런 이야기가 나온 게 딱히 놀라워 보이진 않습니다. 그리고, SMCP는 중국 언론이 아니라 홍콩 언론이고, 중국 정부의 어용지가 아닙니다. 위구르 문제 등을 제기하고 있는 신문입니다. 자세한 소개는 읍읍위키를 참고하시면 되겠고요. https://namu.wiki/w/%EC%82%AC%EC%9A%B0%EC%8A%A4%EC%B0%A8%EC%9D%B4%EB%82%98%20%EB%AA%A8%EB%8B%9D%ED%8F%AC%EC%8A%A4%ED%8A%B8 그리고, - 저는 딱히 동의하지는 않습니다만 - 박원순이 친중 정치인이었다고 해 보죠. 그게 이번 선거와 무슨 관계가 있는 건가요? 바로 윗 글 같은... 어처구니 없는 민주당의 행태를 보고 있자면 저도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중국에 대한 반감과, 여당이 잘못하고 있는 걸 왜 무리하게 엮는지 전 모르겠습니다.
21/04/03 12:54
자꾸 미국 일본에 대해서는 그럴만 하다 하시는데 왜 중국에게는 그 당연한 그럴만 한 일을 안하냐 이겁니다. 아니 똑같이 할 필요도 없고 반대의견 하나도 내지 못하냐 이 소립니다. 정부여당이 시진핑을 히틀러에 비유했나요? 아니면 주한 중국대사를 비하했나요? 핵심은 미 일에는 그렇게 강경하면서 중국에 대해서는 털끝만큼도 비판하지 않는 행태입니다. 이해심이 무진장 넓으신듯 한데 이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들어요.
21/04/03 12:57
https://www.yna.co.kr/view/PYH20200327170600013
안 하긴요. 중국대사가 작년 3월에 초치된 적도 있지요. 이런 뉴스는 안 보셨나 보군요. 미국 대사가 비아냥을 받은 건 함부로 [제재]를 운운했기 때문인거고, 중국 본국이 이상한 짓 하면 중국 대사 불러다 뭐라고 했습니다.
21/04/03 12:58
이슈에 대해 비판하는것과 형식적 초치가 똑같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하다못해 강경화처럼 일본대사 초치해서 드래곤볼 초사이언이라도 찍었으면 모를까...와 진짜 얼마나 말할게 없으면 대사 초치한거가지고 반대의견이라고...
21/04/03 13:14
외교야 말로 의전과 형식의 끝판왕 아니었는가요?
정부 당국자가 공식적으로 소환하는 것과, 국회의원 개인이 불만을 토로하는 것을 동일선상에 두고 이야기하진 않지요. 우리 정부가 일본 중의원 의원이 야스쿠니 참배한다고 일본대사를 초치하나요? 정부 당국(외무성 등) 차원의 조치나 총리 레벨의 사건이 있을 때에나 주한 주일대사를 초치하지요. 마찬가지로 중국이 정부 차원의 조치를 하면 우리도 중국 대사 불러다가 초치한 거고요.
21/04/03 13:22
무슨 의미로 말씀하신건지 정확하지않은데 대사 초치가 일반적인 코맨트보다 위의 레벨이다 그런소리죠?
https://go.seoul.co.kr/news/prnewsView.php?id=195737 아베가 퇴임하고 야스쿠니 신사 간것도 공식 비판했고 https://www.yna.co.kr/view/AKR20200421028552073 정부는 깊은 실망하셨다는데 그럼 일본 대사 불러다놓고 인사시킨 강경화는 무슨 일본하고 전쟁이라도 불사했나요? 이거 사진 볼때마다 웃음벨인데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306500240
21/04/03 13:36
그래서, 한국 외교부가 오피셜 논평으로 미국 전/현직 대통령을 비판하거나, '깊이 실망' 했다고 하거나 한 사례가 있나요?
일본에게라면야 우리가 대한민국 외교부 오피셜 논평으로 까든 초치를 하든 할 일 다 할 수 있죠. 꿀릴 게 없으니. 그런데 미/중/러 같으면 그렇게 못하죠. 어쩌다 껀수가 잡히면 대사 초치하는 게 한계죠. 아니면 국회의원 개인 차원에서 툴툴대는 정도죠. 이게 왜 문제인지 전 이해할 수 없습니다만.
21/04/03 14:01
아니 그니까...그 논리 안통한다니까요. 치트키 써서 죄송한데 지소미아로 그냥 끝이라고요. 애초에 지소미아로 심기는 잔뜩 건드렸기 때문에 전제 자체가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일본 만만하다는 얘기도...뭐 한국이 망하지는 않을테니까 만만하다고 칩시다. 근데 왜 문재인 대통령은 그 만만한 일본에게 '위안부 판결 곤혹스럽다'라고 하고 임기초에 내던진 위안부합의 아직 유효하다고 그러고, 3.1절에 일본 도쿄올림픽 파이토까지 했죠? 박근혜가 그랬어봐요 무슨소리 듣나...아무튼. 일본은 미국의 동아시아지부 사장이고 일본은 만만하니까 제끼고 미국만 어떻게 심기 안 건드리면 된다고 편하게 말할수가 없어요.
21/04/03 14:22
위에서도 말했지만 말 뿐이라면 못할 게 뭐 있습니까. 도쿄 올림픽 파이토는 어디까지나 말이잖아요.
큰 형님이 액션 좀 취하라는 데 그거 못할 거 뭐 있습니까. 우리 위치에서는 하는 게 당연하죠. 그런데 실리가 걸린 문제라면 다르죠. 지소미아 파기라는 수단 자체가 경솔했다는 건 같은 생각입니다만, 그게 반미 스탠스의 증거는 아니라고 봅니다. 미국의 모든 정책과 방향성에 대하여 무조건적인 예스가 아니라면, 반미 정권인가요? 어이고. 그렇다면 미국과의 쌀개방 협상에서 no를 외쳤던 YS정권은 어떻습니까. YS도 반미의 아이콘인가요? 전승절 행사에 참석했던 박근혜는 친중의 아이콘이겠군요. 아니죠. 박근혜의 전승절 행사 참가는 - 당시엔 최순실의 입김인 줄 전혀 몰랐습니다만 -, YS의 쌀개방 협상은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실리를 챙기기 위한 안간힘으로 봐야하지 않을지요. 지소미아 파기 역시 - 대단히 잘못된 움직임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만 -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 속에서 실리를 얻기 위한 움직임이었다고 봐야 겠지요. 미국에 대해서는 굽힐 건 굽히고, 립서비스는 아끼지 말아야 하되, 우리의 실리가 걸린 문제라면 목소리를 내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방위비 분담 문제라든가 하는 영역에서는 더더욱 그렇죠. [미국의 동아시아지부장]인 일본조차도 오키나와 미군기지에 대해서는 실리차원에서의 이런저런 소소한 불만제기는 계속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중국에 대한 립서비스? 못 해줄 이유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21/04/03 11:13
하나 더. 저도 요즘의 중국 정부의 행보는 비정상적이라 생각합니다. 우리가 깊이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요.
여당의 실정과 무능, 부패를 비판하는 것도 좋습니다. 못했으면 까여야죠. 이론의 여지가 있을 리가요. 그런데... 그다지 상관관계가 없는 두 가지를 왜 같이 묶는지 전 사실 이해가 잘 안 됩니다. 중국은 중국대로 까면 되고, 여당은 여당대로 까면 될 일 아닌가요? 중앙일보가 떡밥 하나 던진다고 해서, 책자 전체를 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역시 정부여당은 86감성 친중 사대정권'하는 식으로 연결하는 흐름이 논리적이진 않은 듯 합니다.
21/04/03 10:39
얼마전에 일본 고교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하는 기사가 속보로 뜨자마자 1시간 정도 후에 정부에서 규탄하는 성명을 냈죠
근데 중국은 대놓고 김치 상표등록할때 파오차이라고 안하면 등록 안해줄건데? 라는 개소리에는 아 그럼 파오차이랑 김치랑 병기하면 되는거 아니냐 이딴소리하고있죠 크크
21/04/03 10:48
태극기부대는 생물학적으로 활동이 뜸해지시면서 자연스레 영향력 감소가 동반될 텐데.. 586과 극성지지자들은 아직 왕성한 연배셔서..
우리 유권자들이 안 찍어 줘야 합니다
21/04/03 11:17
뉴데일리 기사여서 가짜일줄 알았는데 이게 진짜였다니 정말 어처구니 없네요. 정말 소름끼칩니다. 대한민국의 국가안보가 진심으로 걱정됩니다.
21/04/03 12:22
모택동이 싸질러 놓은 똥중에 가장 으뜸은 마오이즘이라는 괴상한 물건인데요. 이것때문에 지난날 제3세계 비동맹 국가들의 반절이 절단나고 중동 동남아 아프리카에 아직도 그 후유증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나라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이게 북에 수입되어서는 주체사상이 되고 한국에서는 신영복 리영희 안병직 같은 사람들을 통해 NL계열 운동권을 탄생시키고 지금의 주류 정치권 586세대 태반이 그 영향을 받아 젊은 시절 대장정 모택동 주덕 정광산 하악하악 하며 정신을 못차리던 부류라고 보면 맞을것 같습니다. 그 홍세화씨조차도 중뽕에 빠진 한심한 동료 친구들 때문에 고개를 절레절레 저을 정도였었다고 자신의 책에서 표현할 정도죠
21/04/03 12:31
그래도 선각자들이 많아서 불행중 다행이긴 하네요.
제 생각에 조선구마사 별 문제없이 넘어가는 평행세계는, 본문의 발언도 문제없게 되고 장기적으로 진짜 중국의 속국이 되었을 겁니다
21/04/03 13:29
단순히 전 글이 선게에 올라와서 그대로 올린겁니다. 자유게시판에 어올릴만한 글이라면 운영진이 옮길것이고, 옮기지 않는다면 님이 적어주시면 되겠습니다.
21/04/03 13:30
식약처 직원이 한 말이 식약처의 공식 입장은 아니지만 식약처는 직원의 말에 공식적으로 대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느낀거죠.
그리고 선게가 열리면 정치게시글은 전부 선게에 올라오는게 룰인데요.
21/04/03 17:57
사실 아무리 언론사가 문제가 많다곤 해도
이런걸 아무 근거도 없이 냈다고는 생각안했어요. 바로 고소당할텐데 뭔가 확실한게 있으니 그랬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