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선거 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사용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21/04/05 12:41:52
Name 레드빠돌이
Subject [일반] 천안함 재조사 관련된 추가 기사
https://news.joins.com/article/24025209
[단독] '천안함 좌초설' 아직도···대통령 직속위 또 조사

얼마전 천안함 재조사 기사를 보신 분들이 계실겁니다.
전 이번에도 신상철이 또 헛짓거리 하는구나 라고 생각을 했고 아니나 다를까 각하 결정도 나왔는데
오늘 새로운 기사가 나왔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606019
[단독] ‘천안함’ 쏙 빼고 ‘○○○ 외 45인 사건’으로 재조사 의결했다

내용은 애초에 재조사 의결과정에 이상한 정황이 있었다는 겁니다.
신상철이 진정서 올릴 때는 분명히 제목에 "천안함"이 들어가 있었는데
정작 규명위원회에 안건이 올라왔을 때는 "~~~외 45명 조사"라는 식으로 제목이 바뀌어 있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알아보니 원래 관례적으로 안건명에는 이름만 들어간다고 합니다.

하지만  "~~~외 45명 조사"로 이름만 보면 천안함 인지도 모르는 안건을
수십 건의 안건을 함께 의결하는 전체 회의에 은근슬쩍 끼워 넣어서 통과 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10405/106242706/1
[단독]“천안함 재조사, 안건 상정 몰랐다” 軍진상위 위원들 폭로


결국 해당 안건을 통과 시킨 위원은 그 안건이 천안함 재조사 건인지도 모르고 통과 시켰다고 하네요.



안건명만 보고 내용은 살피지도 않고 통과시키는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는 도대체 뭐하는 위원회인가요?
진상규명위원회면서 진상 규명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는건가요?
정말 답답해 죽을것 같은 하루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호철
21/04/05 12:44
수정 아이콘
[대통령 직속]
누군가입니다
21/04/05 12:53
수정 아이콘
180석 먹어놓고 저런것만 하는것도 대단합니다.
최근에 판스프링 다시 화제된거 본적 있는데 이런거나 처리 좀 하지 뭔....
21/04/05 12:56
수정 아이콘
이것도 총체적 난국이죠.
판스프링 단속한다니까 화물연대 파업해서 단속 유예되고...크크크크크
21/04/05 12:55
수정 아이콘
대통령 이름이 들어가있는건 솔직히 좀 충격이네요.
문재인은 이 건에 관심없고 근처에 NL 끄나풀들이 날뛰는줄 알았는데 문재인 본인이 NL 수장도 겸임하는것처럼 보입니다.
21/04/06 06:18
수정 아이콘
문재인이 본체죠. 문재인은 박근혜가 아니에요.
태랑ap
21/04/05 12:57
수정 아이콘
몇년전 어르신들이 문재인 빨갱이 간첩이라고 할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였는데
어르신들 죄송합니다
뉴타입
21/04/05 13:00
수정 아이콘
이번 정부에서 그렇게 강조하는 '감수성'이라는 단어,개념이 있죠.별에 별 안건에 다 붙이더군요.감수성을 중시해야한다고.

근데 왜 천안함 사건에는 유독 그 감수성이 발휘가 안되는 걸까요?유족 초대한 자리에 김정은 팜플렛 배치한거 같은,그런 배려가 부족한 면이 유독 한쪽에 몰리네요.
맛있는새우
21/04/05 13:21
수정 아이콘
사실 감수성이라는 의미는 외적인 자극을 감각적으로 느낀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정부나 일부 사회-시민 단체 그리고 정치 집단이 강조하는 표현은 [공감]이 더 적확합니다. 그리고 공감의 사전적인 의미는 다음과 같고요.

#공감: "남의 감정, 의견, 주장 따위에 대하여 자기도 그렇다고 느낌. 또는 그렇게 느끼는 기분" (네이버 국어 사전)

타인의 감정과 생각에 대한 추체험이라는 의미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공감에 보편적인 의미가 함의 됐다고 이해하죠. 더욱이 사회적 영역에서 소외된 집단을 받아들인다는 의미 때문에 공감을 선호하는 것이고요. 하지만 이들이 뭔가 단단히 착각하는 게 있습니다. 공감이라는 심리적 작용은 순전히 주관적이며 즉시적인 느낌에서 비롯되는 것이고 또 타인에 대한 추체험 역시 나의 주관적인 기준이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공감 강조하는 분들이 역설적으로 편협한 태도를 보이는 겁니다. 자신의 기준점에 의하면 특정 집단은 비정상적이며 그렇기에 굳이 추체험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이는 [뚜벅뚜벅]이라는 표현에서도 알 수 있죠.
21/04/05 13:45
수정 아이콘
감수성이라는게 원리원칙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쓰는거 같아요..
내맘대로 하고싶을때 쓰는 마법의 단어?
21/04/05 13:01
수정 아이콘
재조사 자체도 문젠데 안건 올리는 방식이 진짜 치졸하네요.
Grateful Days~
21/04/05 13:01
수정 아이콘
왜 저러는걸까요.. 저런게 자기들 이념적으로 가장 중요한 건가봐요.
disasterOfSun
21/04/05 13:02
수정 아이콘
운동권은 영원히 out
오클랜드에이스
21/04/05 13:07
수정 아이콘
설마 악의가 있겠어? 다 나라잘되자고 하다 실수하는거지... 라고 생각했는데

요즘 들어서는 악의가 있는것 같습니다.

윤미향, 부동산 문제부터 시작해서 여러 산적한 문제들 말이죠
회색추리닝
21/04/05 13:10
수정 아이콘
진짜 인간 이하인것들이 넘쳐 흐릅니다.
진짜 예전에 투표할때도 생각한게 사실 누가되도 나같은 일반 시민의 실생활에는 큰 변화가 없더라 하는 느낌이었는데
태어나서 처음으로 내 실생활에 나의 삶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대통령을 만나보니 참 많은걸 느끼게 됩니다.
21/04/05 13:17
수정 아이콘
진상에 대해선 너무 걱정할건 없는게 어쨌거나 조사는 각하되었고 황기철 제독이 보훈처장 된 뒤로 천안함 생존자, 유가족 일일히 만나고 열일하고 있죠. 정권과 관계 없이 정부 입장도 변하지 않아왔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겁니다.
Respublica
21/04/05 13:17
수정 아이콘
[???: 에이 조중동이네]
21/04/05 13:19
수정 아이콘
여성이 착취받고 있는 시대여야 하는데, 한국 남자들이 강제로 군대를 가는 현실이 있으니, 군대 가는걸 아무것도 아닌걸로 취급하고싶은 사람들.
중국이 태평성대고 신 강대국으로서 아시아의 리더가 되는 시대여야하는데, 천안문, 위구르같은 현실이 있으니, 그게 조작된 것이고 아무문제 없다고 하는 사람들.
남북이 하나되서 평화 한반도를 향해서 가야하는데, 저 북한이 느닷없이 남한 배를 침몰시켜서 장병들이 희생된 현실이 있으니, 이 현실이 존재할리 없고 재조사해야된다고 하는 사람들.
모두 다른 사람들이지만 같은 사고방식입니다.
21/04/05 13:24
수정 아이콘
이거죠. 자신의 사고방식에 논리를 만들고자 멀쩡히 있는 것도 조작해버리는 저 심보는 정말 고약해보입니다.
21/04/05 13:32
수정 아이콘
이걸 이렇게 물고 늘어질꺼면, 현 정부 임기내 터진 버닝썬이나
이전 정부 일이라도 진상규명 및 처벌이 가능했던 가습기 살균제도 유야무야 넘어간게 이해가 안갑니다.
사실 전 정부의 실책처럼 김어준을 비롯해 그렇게 난리 피우던 사건들..
예를 들면 세월호나 장자연 사건도 아무것도 해결된건 없죠.
이번 정부에서 지난 사건들까지 모두 해결해야 하는건 아닙니다.
그것말고도 할일이 산적해 있었겠죠.
하지만 그런 일들을 지난 정부의 부폐로 몰아세우며 반사이득을 취했다는 건 부인할 수 없으며 (특히나 세월호)
정부가 외교를 뺀 내치로 집중한게 부동산과 검찰개혁인데,
지금 현주로를 보자면 뭐... 말이 필요없죠.
시니스터
21/04/05 13:51
수정 아이콘
저런거 민간위원들은 사실상 거수기니 탓할건 없는거 같고...

애초에 국가가 잘못해서 군에서 사망사고 나오는거 은폐하니
그런거 재조사하라는게 원래 취지니까
어지간하면 재조사하는게 좋은 일이죠...

담당 부처 공무원들이 작정했다고 봐야합니다

정확히는 공무원에게 지시하는 사람들이...
괴물군
21/04/05 13:52
수정 아이콘
이러라도 180석 준것도 아닌데 그저 자기네들만이 선이다 라는 세상을 구축해 놓고 싶었었나 보네요 짜증이 나는
여수낮바다
21/04/05 15:12
수정 아이콘
180석 먹고서 정말 국익이 아니라 지기네 사익만을 추구했네요
단비아빠
21/04/05 19:13
수정 아이콘
글쎄요.. 내용도 안보고 재조사를 반대한다면 모를까
재조사를 해서 진상을 규명하는 쪽으로 결정이 나는거라면
거수기라도 상관없고 내용을 자세히 안봐도 상관없죠.
아주 특별한 경우 아니면 진상 규명 조사를 반대하는 경우가
없으니까 구지 내용 확인을 안하고 루틴 잡으로 돌린거
아닐까요? 저는 나쁘지 않게 보는데요...
그리고 대체 누가 어떤 의도로 천안함을 저기에다 은근슬쩍
끼워넣었는지가 궁금합니다.
이리스피르
21/04/06 07:10
수정 아이콘
아니죠. 진상규명하는 쪽으로 결정이 나도 제대로된 이유로 재조사하겠다고 결정이 나야 문제가 없는거죠. 그럴거면 위원회는 왜 만들어놨는데요.
실제로 언급하시는데로 비정상으로 돌아가니까 뭔 음모론자 말 듣고 재조사하니 마니 설치다가 꼬리내린거 아닙니까...
재조사한다는 것 자체가 이전의 조사결과의 정당성을 흔드는 행위이고 이러려면 제대로된 근거가 있어야죠... 그냥 가볍게 재조사 해보면 되는거 아니야?라고 할게 아니라요... 저기서 피해보신 분들은 그 재조사 자체가 상처인데요
21/04/06 07:30
수정 아이콘
그렇죠 괜히 재조사 결정에 생존장병이 대놓고 유공자증 반납하고 청와대 앞에서 분신자살 이야기 하는게 아닙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130 [일반] 고니는 어떻게 아귀를 이길 수 있었나? [23] 레드빠돌이9275 21/04/05 9275
5129 [일반] 서울시장 마지막 토론회가 진행중입니다. [151] 해먹15489 21/04/05 15489
5128 [일반] 천안함 재조사 관련된 추가 기사 [25] 레드빠돌이6494 21/04/05 6494
5127 [일반] '오세훈 목격' 주장 생태탕집 아들, 기자회견 취소 "해코지 당할까봐…" [106] 행복의시간12586 21/04/05 12586
5126 [일반] [단독] 내곡동 생태탕집 아들 “오세훈 분명히 왔다...5일 기자회견에서 밝힐 것” [111] 미뉴잇11477 21/04/05 11477
5125 [일반] 남녀 자살률 추이와 해석 [19] LunaseA6517 21/04/04 6517
5124 [일반] 선거동안 그들이 벌이는 짓 [36] 죽력고7641 21/04/04 7641
5123 [일반] 여성 자살률만 신경쓰는 서울시자살예방센터.jpg [60] 마늘빵9431 21/04/04 9431
5122 [일반] 여전히 기울어진 언론 [121] 환경미화10876 21/04/04 10876
5121 [일반] 여전히 박영선 캠프는 2차 가해자들과 열심히 활동하는군요 [16] 삭제됨5644 21/04/04 5644
5120 [일반] "오세훈 차량 오른 바보 20대, 면접 떨어뜨려야" 논란 [41] 회색의 간달프8003 21/04/04 8003
5119 [일반] [외교] 한중외교장관회담 중국측 보도자료 [18] aurelius5130 21/04/04 5130
5118 [일반] 선관위 “내로남불 표현, 특정 정당 쉽게 유추…사용 불가” [63] 스토리북9680 21/04/03 9680
5117 [일반] 박영선 후보의 화끈한 공약들 모음 [77] 미뉴잇9510 21/04/03 9510
5116 [일반] 한미관계를 가스라이팅에 비유한 책 구매했습니다 [17] aurelius4620 21/04/03 4620
5115 [일반] [외교] 한중외교장관 회담 결과 및 단상 [25] aurelius4967 21/04/03 4967
5114 [일반] 친문이 아닌데 페북등에서 오버하는 여당측 사람들이 보여요 1023867 21/04/03 3867
5113 [일반] 기억이 생생하다던 생태탕 사장, 4일전엔 "기억안난다." [27] Alan_Baxter7441 21/04/03 7441
5112 [일반] 박영선, 치명적인 실책? [3] 노하와이3830 21/04/03 3830
5111 [일반]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홍보하시면 됩니까? [23] 토니토니쵸파7522 21/04/03 7522
5110 [일반] 그들의 이번 선거에 대한 관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상황 [40] 스텔7974 21/04/03 7974
5109 [일반] 식약처 직원 '한국은 중국 속국' 발언 논란…식약처 "사과드린다" [82] 어서오고8417 21/04/03 8417
5108 [일반] . [82] 삭제됨7806 21/04/03 7806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