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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4 13:36
의외로 군사정권 시절에 상당수의 운동권은 취업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이명박은 반정부 시위를 하고 학생회장 이력이 있음에도 대기업에 정상적으로 취업을 할 수 있었죠. 누군가는 이명박 프락치 설을 밀던데 프락치가 아니라 당시 대학 나온 인텔리가 많지 않아서 그런 노동력이라도 한명이라도 더 민간이든 공공이든 끌어다 써야 했던 것이죠. 지금은 대졸자가 너무 많기는 합니다만 오히려 군사정권만도 못한 관용의 예외를 '그세대'가 주장하고 있는 것이죠.
21/04/04 13:48
근데 곧 대졸자가 급격하게 줄어들게 될 날이 머지 않긴 합니다.
작년 올해부터 폐교하는 대학교들이 상당히 많죠.. 사실 지금 네카쿠배라를 비롯한 IT 기업이 연봉을 올리고 인력확보에 열을 올리는 것이 이를 대비한 준비하는 생각도 되거든요.
21/04/04 13:53
''의외로 군사정권 시절에 상당수의 운동권은 취업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책에서 보셨길래.. 당당하게 글을쓰시는지... 가족분들중 한명은은 좋았던시절 대부분을 어렵게 보내시고 고문 휴우증으로 장애까지 짊어지고 가셨는데 ''정상적으로 취업을 할 수 있었죠'' 이 한마디에 십몆년만에 로그인 해서 답글답니다.
21/04/04 14:52
상당수의 운동권이 대학졸업후 큰 낙인이나 불이익없이 공직이나 대기업에 들어갈수 있었던 것은 절대 부정할 수없는 팩트인데 어느부분에 십몇년만에 로그인하실정도로 불편하셨는지요? 그것이 운동권 중 상당수가 장애와 경제적어려움, 고문 후유증으로 고통받았다는 부분이나 군사정권의 정당성을 강화하는 재료가 아닌데요. 운동권은 절대선, 군사정권은 절대악 으로 규정해야하는것인가요?
21/04/04 15:06
이상하신 답글다시네요.
''의외로 군사정권 시절에 상당수의 운동권은 취업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요기 관한글입니다. 본인이나 가족아니면 그불편을 알지 못할정도인데 그걸 쉽게 말하시네요. 1. 상당수의 운동권이 대학졸업후 큰 낙인이나 불이익없이 공직이나 대기업에 들어갈수 있었던 것은 절대 부정할 수없는 팩트 여기서 상당수라는 말이 얼만큼인지 아시나요 ? 가족들은 인정할수 없는 팩트이네요. 설마 인터넷이나 tv에 나오시는 분들만이 운동권이라고 생각하시는건가요 ? 2. ''그것이 운동권 중 상당수가 장애와 경제적어려움, 고문 후유증으로 고통받았다는 부분이나 군사정권의 정당성을 강화하는 재료가 아닌데요. 운동권은 절대선, 군사정권은 절대악 으로 규정해야하는것인가요?'' 제가 단답글중에 절대선, 절대악으로 규정한맥락이 있습니까 ? 이상한 말하지 마세요.
21/04/04 15:21
그럼 율리우스 카이사르님께 여쭈어 볼께요
율리우스 카이사르님께서 주장하시는 절대 부정할 수없는 팩트이라는것은 어디서 나온 근거이신가요 ?
21/04/04 17:04
전 운동권의 범위를 넓게 잡은것이고 님은 좁게 잡은것이라고 이해했습니다. 현실인식이 다르니 제가 섵불리 더 논의를 전개시키기 힘들어요. 제 집안어르신이나 이명박이나 저희 학교 80년대 후반 선배님 .. 제 첫직장 이사님이나 지금직장에서 얼마전까지 모셨던 분 등등 제 주위에는 대학시절 운동권에 심취했다가 별다른 불이익없이 대기업 은행 공무원 고시패스 하신분들밖에없어서 그렇게 적었습니다. 님 견지에서는 제 지인이나 이명박은 가짜 운동권이겠죠. 더 이상 평행선이라고 봤습니다.
21/04/04 16:45
8~90년대 운동권이 강성한 시기에 운동권 중 학생쪽에서 핵심 활동가가 한해에만 수천~1만 사이로 배출됩니다.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에는 수백 단위로 쪼그라들고, 그 이후에는 사멸단계로 갔죠.
쪼그라들었을 때 기준으로는 당시 한총련이 이적단체로 규정되어 활동가들이 무더기로 블랙리스트에 올랐을 수 있으나, 그 이전에는 그 인원이 전부 블랙리스트가 되거나 하기는 힘듭니다. 아주 일부에 불과하죠. 물론 숫자가 워낙 많다보니 그 일부만으로도 꽤 되고, 그게 누적되면 꽤나 많이 되긴 합니다만 '상당수'는 그렇지 않습니다. 핵심 활동가 주변의 사람들도 운동권이 꼭 아니라고 치기는 어렵습니다. 예컨데 운동권 정체성이 강한 동아리 인원은 사실상 다 운동권으로 쳐야합니다. 핵심 활동가 입장에서 보기에 그들은 진짜 운동권이 아닌것처럼 여겨질지는 몰라도, 구성원 개인의 정체성이 그렇다면 그건 그렇다고 쳐줘야죠. 청년이나 문예 등 학생 외 각종 부문 운동의 경우도 구성원들은 사실상 다 운동권이죠. 합하면 한해에 수만 단위로 나옵니다. 즉, 운동권이 취업을 정상적으로 할 수 없었다는 것은 지나친 일반화입니다. 그 중 일부가 어려움을 겪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한편으로는 '상당수'가 불편이 없었다는 것 또한 엄연한 사실입니다.
21/04/04 18:30
취업이 어려울 정도가 되려면 국보법같은걸로 한번 들어갔다 나올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단순히 운동권 조직의 구성원 경력이 있다는 걸로는 어려울수가 없죠. 해마다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는 그 운동권들을 기업들이 리스트에 하나하나 올리기는 불가능하고, 기업들은 그런거 별로 신경쓰지도 않습니다. 들어갔다 나올 정도의 분들이 취업에 불이익이 있는게 과연 잘못된 것이냐. 부당한 경우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또한 충분히 많다고 봅니다. 8~90년대 당시 운동권 핵심 활동가로서, 즉 혁명 조직의 구성원으로서 활동을 했다는건 기본적으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으로의 흡수통일 운동=사회주의 혁명 운동'을 했다는 것을 정확히 의미합니다. PD쪽 또한 무력을 통한 체제전복형 혁명 운동임은 같구요. 그 중 일부가 조직사건에 연루되어 들어갔다 나오면 대기업으로의 취직이 어려워지죠. 근데 그런 분들이 취직이 잘되는게 오히려 말이 안되는일이죠. 사회주의 혁명가로서 감옥에 갔다올 정도의 사람이 취직이 잘되는게 말이나 됩니까. 본인이 기업주라면 그런 사람 안뽑고 싶은게 당연합니다. 그리고 명색이 혁명가를 자부하는 분들이 그런식으로 좋은데 취직해서 잘먹고 잘살려는 생각을 하지도 않죠. 그래서 다들 어렵게 살았습니다. 본인이 택한 길이고, 거기에 부당함 같은 것은 없습니다.
21/04/05 09:15
사실 제가 대학교 입학한 90년대 후반에.. NL계열 운동권 선배님들 - 반미 한민족 강조하시고.. 시위할 때 나가시고 .. 학생회활동하시고.. 김대중도 변절자라고 욕하시고 김일성 대학이랑 교류한다고 북한간다고 하시던 분들 - 지금 다 대기업/은행/미국유학 등등 해서 잘살고 계십니다. 80년대 운동권은 정말 간접경험이라 제가 섵불리 아니다 라고 하기에는 좀 망설여지네요.
21/04/05 13:23
90년대 후반 당시 총학이랑 단과대 회장하면 수배 떨어지던때라 잡히면 일단 들어갔다 와야했었죠. 수색하면서 이상한 문건같은거 나오면 그거가지고도 줄줄이 엮여들어가구요. 그게 전국적으로 따지면 꽤나 많은 숫자가 됩니다. 그분들은 취업에 문제가 있었을 수 있습니다.
근데 대부분 사면이 되었을거고, 안되더라도 정치권 내부나 외곽의 조직들에서 한자리씩 다 해먹으면서 먹고 사는데는 지장이 없고, 지장이 없는 정도를 넘어 출세들을 하죠. 정치권과 연줄가지고 사업하면서 엄청 돈버는 경우도 있구요.
21/04/04 15:09
책 한 자 읽지 않고, 역사적 사실과 실체적 진실을 알아보려 하지도 않고 머릿속 상상을 사실인양 써대는 태도는 버리기 바랍니다.
군사정권 시절, 상당수 '운동권'은 기업에 취업하는 길이 막혀서 많은 이들이 사교육 시장으로 흘러들어갔고 이게 사교육 시장이 커진 원인 중 하나입니다.
21/04/04 15:49
그건 그분들이 대학다니면서 학교에서 읽으라는 책은 안읽고 마르크스 책이나 열심히 읽어서...
아니면 대학졸업을 안하고 어디 위장취업을 해서 노동운동을 하다가 체포된다거나 해서 덜미가 잡힌다거나 중퇴를 한다거나 이런식이면 당연히 취직이 안될수밖에요. 대학에서 해당학과 졸업자가 갖춰야 할 수준의 지식이나 능력을 못갖춘 분들은 취업을 하기 어렵기는 했죠. 경영학과를 나와서 회계에 대한 지식이 없다거나 스페인어, 서어서문학과 나와서 스페인어 못하고 노어노문학과 나와서 러시아어 못하고 이런 케이스는 당연히 취업을 하기 어려웠습니다. 여러분이 채용담당자라면 아무리 대졸자가 필요하다고 해도 영어영문학과 나와서 영어를 못하는 대졸자를 채용할수가 있겠습니까? 이건 운동권에 대한 차별이 아니라 무능력에 대한 차별인 것이지요. 그리고 이건 당시의 정부나 기업에 문제가 전혀 없었다고는 못하지만 운동권 자체의 문제도 있었습니다. 운동권에서는 학과 공부를 열심히 한다거나 고시공부를 하는 것을 반민주, 반동으로 여기고 가스라이팅을 하는 사람들까지 있었으니 그런 분위기에서 제대로 된 대졸자로서의 역량을 못기르는 사람들이 있었던 것이었죠. 그렇게 대학교 졸업하면 오늘날 이 시점에도 전공과 상관없이 대학 졸업하고 중고등 입시학원 강사 자리를 열심히 알아봐야 합니다. 그리고 첨언하자면 그 당시 과외나 학원강사 같은 업계는 대입 수험생들이 전반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에 있었기 때문에 업계도 성장기였고 일반 회사에 취업하는 것보다 심각하게 구리다고 하기 힘들었고 그분들은 더 공부를 열심히 해서 전공 관련 분야에 취직을 하는 것과 지금까지 배운걸로 애들 가르치는 진로를 저울질해서 비용편익상 우월하다고 생각되는 후자쪽을 선택한것 뿐입니다. 심지어 오늘날에도 학원강사를 하는게 중소기업에 취직하는 것보다 크게 못하다고 하기 어렵다면 학원강사를 선택하는 사람은 꽤 나오겠죠.
21/04/04 16:33
다 알다시피 IMF 전까지, 특히 1980년대 기업 성장기에는 중상위권 대학의 대졸자는 기업에 원서만 넣으면 합격하는 시절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운동권'들이 취업길이 막힌 건 졸업자가 갖춰야 할 지식이나 실력을 갖추지 못해서가 아니라 취업 블랙리스트에 오르거나 해서인 것이고요.
'운동권'들이 번듯한 기업에 취업을 못해서 생계 때문에 학원강사를 하게 된 것은 잘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344855 http://weekly.khan.co.kr/art_print.html?artid=13041 https://news.joins.com/article/23584902 사실관계를 얘기하는데 그걸 자꾸 사후해석을 하시는데, 굳이 대꾸할 가치가 없어서 이쯤 하겠습니다.
21/04/04 13:39
심지어 그 이후 페북 대응에서도 저 유세 지원 나왔던 20대들보다도 떨어지는 수준의 천박한 대응을 하고 있죠.
오히려 그 20대 분들은 되게 이성적으로 반응하더군요. 그리고 그 기사는 우선 자기부터 볼 것이지. 예전엔 약물도 했다더군요.
21/04/04 13:45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5&aid=0003940258
한겨레 기자, 마약 양성 반응…신문사 "충격·실망 드려 깊이 사과" 너나 잘 하세요
21/04/04 13:45
A씨: "정부가 투기세력 못 잡았다고, 투기세력 차량에 오르면 어떡해."
사모펀드, 주가조작, 태양광, 배터리, 땅 등 나라 전체를 투기의 대상으로 삼아 해쳐먹고 있는게 누군데 저런 말을 하는지 모를 일입니다. 심지어는 금융범죄 합수단을 해체시키며 수사기능까지 마비시키기도 했죠. 눈과 귀를 닫고 있는게 아니라면 현 정권이야말로 투기꾼 정권 그 자체임을 모를수가 없는데, 안타깝게도 종교적 신념에 의해 실제로 닫힌듯 합니다.
21/04/04 13:47
전직 일간지 기자 신상은 전혀 모르지만 40대 전후일것으로 예상합니다 크크
세상이나 사회의 분위기가 제정일치나 극단적이라고 보기엔 2-30대는 냉정합니다 정치성향을 정의라고 착각하고 종교재판 하고있는 분들은 보통 4-50대... 김어준의 뉴스공장 같은거 들으시면서 논리를 무장하시는...그런 분들이죠 그들이 10-15년전에 욕하던 보수 지지층을 보다 더한면도 있어요 사람이 늙으면 달라지는건지ㅠㅠ
21/04/04 13:53
저도 40대이기에 이 부분이 제일 안타깝습니다.
이상하게 정치 지지를 정의 구현으로 생각하는 동년배들이 정~~~~~말 많습니다. 예전부터 똑같은 수준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건 실제 경험인데 10년전 쯤에 현정권 옹호론자 교수님(현재 60대)과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엇는데 조중동에 대항하기 위해서 강력한 반대 언론의 지원이 국가 정부적으로 필요하다.라는 의견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그리고 그 예를 지금 우리는 보고 있는 것 같긴 합니다..) 재밌는 점은 한겨례 등에서 조선일보가 자전거 사은품으로 구독자 늘리는 것을 엄청나게 비판했는데 한겨례도 똑같이 사은품으로 구독자 확보 따라잡기를 했죠. 물론 규모는 1/10 이었습니다. 언론사 규모도 1/10 이었기 때문에...크... 이 얘기를 하니까 그 분께서는 그렇기 때문에 조중동 반대 언론이 힘을 못쓰니 같은 출발점을 주기 위해 국가 정부적으로 지원해야한다는 논조를 강화하셨었는데 그 당시 현여당 지지하던 시기였는데도 저는 전혀 이해가 안되던 논리였긴 합니다..
21/04/04 13:54
21/04/04 14:24
옛날엔 저연령층에서 민주당 지지 많이 해서 청년을 좋아하고 60대 되면 뇌가 썩는다고 했다가, 그 연령층이 그대로 장년층이 되니 이제 청년층은 교육이 부족한 세대군요 크크
21/04/04 15:10
벌점이나 드세요.
7년전부터 민주당원이라고 얘기해봤자 어차피 안믿으시겠죠. 애정이 있어서 까는건데..님 같은 사람들이 아마 패배하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껍니다.
21/04/04 15:22
지금 상황에서 민주당 뽑겠다는 사람들이 나팔민에 더 가깝지 않을까요? 세금 몇 백억 꼬라박아서 선거하게 만든 당이야말로 실시간으로 나라 파는 중인 것 같은데.
21/04/04 20:49
님같은 사람은 정치에 관심 안갖는게 나아보입니다.
사람이 생각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데 그러질 않으니.... 쯧쯧쯧쯧쯧쯧쯧쯧쯧쯧쯧쯧쯧쯧쯧
21/04/05 08:24
예전 김어준 뉴욕타임스 시절에 열심히 나오던 허재현이네요.
저 양반 만남어플 이용하며 필로폰 하다가 걸렸는데(동성애 어플이란 얘기도) 경찰이 어플 이용해서 함정 수사한다고 하질 않나 한겨레에서 결국 해고되니 소송한다고 난리치질 않나 자기 같은 사회적 약자의 마약사용은 사회적 문제라질 않나.. 그냥 관심 가질 필요조차 없는 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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