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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4/04 17:30
얼마전에 모 관공서에서 여성 재택 숙직제 추진하다가,
디씨인사이드의 모 갤러리 남자유저들의 빗발치는 항의로 취소된 적이 있었습니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5101735&ref=A 이런거 항의해야 바뀝니다. 이 글 보자마자 항의하려고 전화했는데 안받네요. 내일 다시 걸어야겠네요. 아무튼.. 진정한 기울어진 운동장입니다. 여자가 약자라구요? 아뇨. 뒈져도 신경도 안쓰는 남자가 이제는 약자죠.
21/04/04 18:37
재택숙직은 대체 크크크크
그것도 여성에 한정된 재택 숙직이라.... 당직은 서기 싫고, 당직비는 받고 싶고... 페미들은 이상한 신조어 만들어내는 능력 하나는 대단하네요. 재택숙직 크크크크크크
21/04/04 19:42
[여성 재택숙직]
이 짧은 단어들 내에 뒤틀린 사고방식이 두 가지나 포함되어 있죠.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은 이런 발상 자체를 할 수가 없어요. 숙직, 당직은 집에서 할 수 있는게 아니죠. 집에서 숙직선다는건 마치 '뜨거운 얼음'이나 '소리없는 아우성' 같은 역설 표현이 떠오를 지경입니다. 숙직이 무슨 뜻인지도 모르는 사람이 아닌 이상, 재택 숙직이라는거는 고약한 의도를 위해 고안된 개념이죠. 숙직은 서기 싫은데 숙직비는 받고 싶다는 의도요. 백번 양보해서 재택 숙직이라는거를 용인한다 하더라도, 이게 왜 여성만을 위해 한정되어야 하나요? 대전교육청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발상을 해서 건의한 자나, 이걸 결재해준 자나, 이걸 시행하도록 가만히 놔두는 조직 구성원들 모두 사고방식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조직에 전체적으로 문제가 만연해 있다고 봐요
21/04/04 19:47
숙직은 외부 보안 업체에서 하고,
재택은 집에서 대기 하다가 일이 생기거나 하면 외부 보안업체에서 재택하는 직원에게 연락하는 방식이라고 어디서 본거 같습니다.
21/04/04 19:52
이게 사실이면 더 어처구니없네요.
남자는 숙직을 하고, 여자는 숙직을 외부 보안업체가 대신 해주는 거잖아요. 이게 시행된 것 자체가 어이가 없을 지경인데요
21/04/04 17:47
서울시뿐만이 아니라 정부 자체에서 젊은 남성 자살하는 건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에서 국가 자살 관련해서 회의를 세 번인가 했는데 젊은 20~30대 자살율은 별 언급도 없더라구요. 그러면서 가장 최근에 한 회의에서 20~30대 여성 자살율이 늘어났다고 신경써야 한다고 했죠. 당연히 신경 써야 하지만 이미 남성 자살율이 여성 보다 2배 가까이 높은데 그런건 언급 안하고 최근 여성 자살율이 늘어난 것을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일인양 말하는 게 웃긴거죠. 그러면서 여성신문이란데는 여성 자살율 신경써야 한다면서 지금까지 50~60대 남성 자살율만 신경썼다는 양 기사 쓰더라구요. 당연한 걸 특혜인양 말해요. 자살율이 50% 달하니 특히나 신경 썼을 수 밖에요. 그런데 그런 사실은 관심이 없죠 죽음에서조차 차별받고 있는 겁니다.
21/04/04 18:00
저는 자살률 이해가 안갑니다
성별을 나눠서 낮춰야할게 아니라 국가에서 모든 연령, 성별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접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상하게 "여성"의 자살률, "20~30대 여성"의 자살률 이런거에만 항상 포커스를 맞추더군요
21/04/04 18:08
사실 당연한게.. 자살한 사람은 표가 되는게 아니니까...
자살예방을 해서 표가 되는건 자살하지 않은 자살하고싶은 사람들이죠. 남성은 자살에 성공할 확률도 여성보다 높다는 점도 있겠네요. 자살하고싶은데 자살하지 못한 여성이 남성보다 많을 수 밖에 없겠죠.
21/04/04 18:10
이건 또 무슨 논리인가요.
자살로 죽은사람이 남성이 여성의 2배라면, 마찬가지로 자살하고싶은, 그러나 행동에 옮기지 못한사람도 남성이 더더욱 많겠죠. 사람이 처음부터자살합니까? 자살해야겠다 맘먹고 자살하는사람보다 자살할까말까 고민하고 어떻게자살할까 고민하다가 죽는경우가 더더욱 많을텐데요? 그리고 자살하는데 무슨 힘이 드는것도아니고, 자살에 성공할 확률은 도대체 무슨소린가요?
21/04/04 18:19
자살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우울증으로 병원을 찾는 여성이 남성의 2배 이상입니다.
남자들은 우울증에 빠지면 그대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고, 그 선택이 성공 (자살 시도 방법이 과격한 경우가 많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성들은 병원을 찾는다거나 약물 등의 온건한 방법으로 시도 후 실패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21/04/04 18:20
그렇다해도 더 위험한건 자살을 생각만 하고 행동에는 옮기지 않는 부류보다는
실제로 행동에 옮겨서 죽을 확률이 높은 사람들이죠. 이사람들을 더 예방해야죠. 안그런가요? 뻔히 더 위험한 비교군을 놔두고 덜 위험한쪽을 예방하자는건 도대체 무슨 논리죠? 우울증을 더 많이 겪지만, 실제로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는 훨씬 덜한경우. VS 우울증은 다소 덜 겪지만 실제로 극단적인 선택으로 훨씬 더 빈번하게 이어지는경우. 이건 후자가 더 문제있는거아닙니까? 그깟 우울증이 죽음보다 심각하다는겁니까?
21/04/04 19:06
전 자살생각이 없지만 이 건에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거 보면 모르시나요?
남녀 둘중에 한쪽에만 편향된 정책을 펴면서, 그 혜택을 받는 특정 대상만 반응할거란 논리는 또 무슨논리인가요?
21/04/04 19:09
지금까진 그래왔으니까요.
남자도 소중하다는 주장은 필연적으로 여성단체의 반발에 부딪치고 힘겨루기에 들어갈텐데 아직 힘겨루기 단계에 들어가지도 못했죠. 힘겨루기 단계에 들어는 가 봐야 어느쪽 힘이 센지 고민이라도 해 보지 않겠습니까
21/04/04 18:22
이런 논의를 하다 보면 꼭 한번씩 만나는 사람이 바로 저런 분들이지요. 사회적으로 또는 정치적으로 여성을 더 소중히 다루는 게 자연스러운 것이라는 둥 그게 당연한 것이라는 둥... 그럴 만하다 어쩌고 저쩌고. 그런 식으로 따질 것 같으면 과거에 여성이 성적으로 착취당했던 것 또한 그냥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이었겠지요. 근데 요새 누가 그딴 식으로 논한댑니까. 그런 소리 했다가는 쳐맞을 일이지요. 자연스러운 것이든 당연한 것이든 어쨌든 그게 중요한 게 아닌데 자꾸 어처구니 없는 소리들을 해댑니다.
21/04/04 19:12
중요한 게 아닌데 당연하다느니 자연스럽다니 하면서 굳이 언급하시는 분이 계시니까요. 저는 맥락상 그런 걸 굳이 언급하는 편향적인 이유가 있다고 보는 거구요.
21/04/04 19:26
이 문제 관련해서 서울시장 주요 후보 중에 답변 거부한 유일한 후보가 오세훈이었죠 아마?
오세훈 좋아하진 않는데 간만에 속이 시원했습니다.
21/04/04 19:57
https://blog.naver.com/nisoon/222101918797
[‘우울한 1020세대’ 우울증‧공황장애 5년 새 2배 급증] https://blog.naver.com/nisoon/222111928031 [코로나19가 덮친 2020, 자살시도자 중 20대 여성 가장 많아] 전년동기 대비 자살시도자 전체 10%↑, 여성 15%↑, 20대 43%↑ 올해 ‘20대 여성’ 자살시도자 32.1%로 가장 많아 코로나19 관련 자살시도 19.7%에 달해 출처가 별로긴 한데 일단 바로 데이터를 보여줘서 링크 걸어봅니다.
21/04/04 20:35
자살 시도자수는 많이 늘었지만
막상 자살로인한 사망자수는 2019년과 2020년을 비교했을 때 남녀 모두 줄어서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남자 9730->8967, 여자 4069->4051, 참고로 잠정치라 달라질 수도 있겠지요) 출처는 이곳의 2019년 자료와 https://kosis.kr/statHtml/statHtml.do?orgId=101&tblId=DT_1B34E01&vw_cd=&list_id=&scrId=&seqNo=&lang_mode=ko&obj_var_id=&itm_id=&conn_path=K1 이곳의 잠정치 비교입니다 https://spckorea-stat.or.kr/korea04.do 또 남여 사망자수를 비교할때 남성을 100기준으로 했을 시 여성 자살 사망자수를 비교하면 2010년 50.7 2011년 46.4 2012년 47.2 2013년 43.4 2014년 42.1 2015년 41.4 2016년 41.6 2017년 39.7 2018년 38.6 2019년 41.8 2020년 45.2 올해 남성대비 여성 사망자 수가 (사망자 수의 절대값이 는 것은 아닌것으로 보입니다)늘어난건 맞긴하나 남여 모두 맞춰서 자살을 이야기 해야하는게 좀더 맞지 않을까 싶네요. 오히려 최근 몇년을 빼면 지속적으로 남성 자살율이 여성대비해서 늘었는데 이에대해 사회적으로 관심가지지 않았던것부터 문제 아닐까 싶네요. (참고로 위의 출처의 자살자수 통계를 재가공 했습니다.)
21/04/04 20:51
링크 감사합니다. 그런데 자료상 자살시도자가 1~8월 15,000명이면 1년에 약 24,000명이라는 말인데, 1년 자살 사망자수에 비해 너무 적은 것 같습니다. 자살 성공률이 그리 높지 않다고 들었거든요. 전년 동기대비 증가한 건 납득이 되지만 20대 여성이 32.1%에 달한다는 건 그런점에서 조금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자살 시도로 응급실에 실려간다는 것이 자살 방법이나 성공률등 변수가 많아서 그런 데이터가 나오지 않았을까 추측해봅니다.
21/04/04 20:59
개인적으로 1-8월만으로 이야기를 하는 건 좀 부족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2020년 9-12월의 자살로 인한 사망자 수가 전년대비해서 많이 줄었습니다. https://spckorea-stat.or.kr/korea04.do 여기 자료를 보면 말이죠. 물론 잠정치이고 잠정치랑 최종적으로 나누는 결과는 달라질 수도 있겠지요. 그래도 경향자체는 알수 있을거고 연간통계를 새로 내면 결과가 또 달라지지 않을까 싶네요.
21/04/04 20:43
통계적으로 코로나로 인해 자살자가 늘어나고 있으니, 여성 시민단체에서(남자 시민단체는 없죠 뭐) 여직원만 뽑아 쓸 수 있는 활동을 할려고 하다보니 여성 자살률만 챙기게 되는 활동을 하게 되는 거죠
여직원은 쉬는 동안 간단하게 아르바이트 겸 실무 경험을 채울 수있어 좋고, 시민단체장은 정부로부터 활동지원금 타먹을 수 있어서 좋고
21/04/04 20:45
남자는 자살해도 상관 없다는건가요?
남자가 여자보다 훨씬 많이 죽고 노인분들 보면 남성 자살율이 월등합니다. 이런 전체적인 상황을 보고 문제가 뭐고 해결책이 뭔지 판단해야지 20대 여자만 국한해서 처리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참고] https://spckorea-stat.or.kr/korea02.do [중앙자살예방센터-데이터포털]
21/04/04 21:34
진짜 '이건 사회 문제고 국가의 문제다' 라고 할 건 노인자살이죠
예전엔 꽤나 크게 다루던 이슈였는데 언제부턴가 잘 들리지 않게 되었죠
21/04/04 23:46
매아끼다 애 버린다는 말이 있는데
요즘 10대, 20대 여자들을 우쭈쭈해주는 방식을 보면 그냥 저능아 수준으로 키워내고 있는게 아닌가 싶어요 안되는 건 남탓, 잘못된 건 남자탓 하도록 육성하는 이유를 알고 싶어지네요 나중에 잘못되면 왜 우리를 이렇게 키웠어라고 탓하는 꼴을 보게될 수도 있어보여요
21/04/05 00:21
[남성의 희생이 당연한 사회]라서 그렇죠 뭐.
남자가 군대가서 제대로 보상도 못받고 인생 갈아넣는건 [국가를 위해서 희생]하는거니 당연한거고. 성인지 감수성의 재판 도입으로 남성의 법적 방어능력을 깍아먹거나, 성폭력 사건 수사 종료시까지 무고죄 수사를 진행하지 않는 수사방침을 정해서 남성의 법적인 입장을 더 불리하게 만드는것도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서 희생]하는거니 당연한 거죠. 선진국에서 다 합법인 포르노가 한국에서만 불법인것도 [포르노가 성범죄를 유발할 실낱같은 가능성을 위해서 남성을 희생]시키는것이니 당연한거죠.(포르노가 범죄를 유발하는지는 증명된게 없는게 코메디지만, 그 혹시나 하는 가능성조차 남성의 자유와 행복에 비하면 소중한거죠 ) 이 모든 건 사회적 목적을 위해 남성을 갈아넣는게 너무 당연한 사회라서 그런겁니다. 보편적인 목적을 위해서 남성의 자유와 삶과 행복을 소모시키는 것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사회입니다. 이 사회자체가 [남성착취적 사회구조](문자 그대로) 위에 설립된 사회라서 그렇죠. 인간대접을 하는데에는 돈이 들어가죠. 남성을 인간대접 해주려면 돈이 들어가는데 한국이라는 사회가 현재의 시스템 하에서 그 비용을 감당가능한가 하면 아니죠. 한국에서 징병제가 왜 폐지 안되겠습니까? 현재 시스템에서는 남성을 인간대접해주는데에 들어가는 비용을 감당 못하거든요. 때문에 기득권은 좌우여야남녀를 불문하고 현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서 남성에게 보장되는 인권을 레벨을 [사회를 위해 소모되야 하는도구]에서 더 올릴생각이 없습니다. 네 전통적으로 가부장제에서 남성에게 허용되던 억압적인 인권의 수준을 유지하길 바라죠. 페미들은 기득권이 조장해놓은 남성의 희생이 당연한, 남성착취적 사회인식에 숟가락을 얻어서 자기들도 남성 등골좀 빨아서 이득보겠다고 날뛰는거죠. 여성의 자살자수를 들먹이는 것도 그런거구요.
21/04/05 02:48
전혀 안통할 겁니다.
몇년전이라면 그래도 호응이 있었겠지만 지금은 안되죠. 페미에 질려서 이제는 양보나 조금의 밀림도 허용하고 싶지 않을테니까요. 아마 자살이 늘어났다 한들 남성보다 높을 가능성은 없으니 더 그럴테죠.
21/04/05 08:34
청년자살예방으로 여성의 어려움을... 라고 콕 찝으면 안되는 시기죠.
여성 대책도 남성대책도 같이 있었으면 될것을... 반대로 어떤 정책에 남성만 콕 찍어서 대책 만들면 페미들이 가만히 둘리가 없으니까요. 이젠 서로 봐주지 않는 분위기가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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