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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5 17:50
원래 끝내기 단계에서 미세한 차이면 돌을 던지지 않고 계가까지 가는게 보통이긴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끝내기 단계에서 미세한 차이로 반집이 바뀌어 버리는 경우는 허다하거든요.
16/03/15 17:32
알파고는 '일반 모드'와 '초읽기 모드'가 따로 있는 거 아닐까요?
'일반 냉동'과 '급속 냉동'처럼, 돌 1개를 둘 때 충분한 시간을 두는 모드와 초읽기와 같이 무조건 1분 내에 시간을 써야 할 때의 알고리즘이 서로 다른 거죠. 즉, 시간이 몰리면 일반 모드에서 중간에 연산을 끝내고 최선의 수를 택하는 것이 아니라 일종의 간이 모드에서 연산을 수행하기 때문에, 좋은 수를 내지 못 하지 않을까..하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16/03/15 17:35
모든 스킬이 짧고 그 스킬 사용시마다 챔피언 형상이 변합니다.(이걸 태세전환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태세 전환이 우디르급 = 매번 매번 하는 형태가 달라진다. 정도로 순간순간마다 자신의 입장을 바꿀 때 태세전환이 우디르급이다 라고 합니다.
16/03/15 17:36
아자황 저분도 지금 굉장히 떨릴 것 같습니다ㅠ 여기까지 올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힘냈으면 좋겠습니다ㅠ
(이상 월급도둑 1 씀)
16/03/15 17:41
이야. 스타 경기 끝난 후 분석이야 아무나 하지만, 게임 중 예측은 아무나 못한다는 걸 너무나 잘 보여주네요. 바둑 해설할 정도면 이세돌 사범에게는 미치지 못하더라도 엄청난 고수인데 그 고수들이 하나같이 갈피를 못 잡고 부평초처럼 왔다갔다하고 있으니...
16/03/15 17:52
"중국에서는 자기가 가진 '집' 과 바둑판에 살아있는 '돌' 의 수의 합으로 승부를 결정한다. 여기서 중국식의 룰을 채택하는 경우 사석이 승패에 무관하기 때문에 상대편에게 주게 된다."
살아있는 돌의 수를 사석을 빼서 계산하는 가 봅니다.
16/03/15 17:53
반상으로 세는것보다 사석으로 세는게 더 간편해서 그런것 같아요.
어차피 중국룰도 살아있는 돌 수를 파악하는데 사석의 갯수의 차이를 보면, 결국 살아있는 돌의 갯수도 판단할 수 있으니까요.
16/03/15 17:53
한집 반, 또는 반집으로 진다면 정말 정말 아쉽겠네요.
반대로 알파고의 계산이 정확하다는 반증도 되겠구요. 흑을 쥐고 졌다면, 백을 쥐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하게 되구요. 이 9단, 정말 대단하고 대단한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만.
16/03/15 17:54
룰이 제대로 확정되지 않고 그냥 둡시다. 했다가 황금의 분쟁같은거라도 터지면 어떻게 하려나요 크크 그럴리는 없겠지만
16/03/15 17:58
송태곤 해설이 미세하게나마 패한거는 확정적이라네요...
몇집 차이로 지는지만 확인이 될뿐... 반집, 한집반, 두집반 3가지중 하나겠네요...
16/03/15 17:59
뻘질문인데 사람들은 잘 못보고 접전이라고 하는데 알파고가 혼자 계산 다 끝내고 resign 이라고 할 수도 있을까요?
사람 같으면 그냥 끝까지 둬보거나 실수하길 기다릴 수도 있는 상황에서 말이죠.
16/03/15 18:03
좋은 대국을 봤네요.
더불어 구글의 좋은 PT를 봤네요. 정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special thanx to dr.아자황 크크크
16/03/15 18:04
이세돌9단 그래도 정말 잘 싸웠습니다.
알파고의 양보도 좀 있었지만 중앙 백진과 좌변 백진을 많이 삭감했고 상변 처리도 괜찮게 한 것 같습니다. 지난 일주일동안 이세돌9단과 알파고땜에 정말 행복했습니다
16/03/15 18:07
앞으로 몇 달이 지나면 알사범은 세계 바둑의 일인자가 되겠군요.
어쩌면 알사범이 인간 기사들에게 진정한 입신의 경지를 보여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16/03/15 18:07
싸웠지만 잘 졌다! 갓세돌님 고생하셨습니다 퇴근까지 배려해주시고감사... 농담이고 알파고를 이긴 유일한 인간으로 기룍될지도 모르겠네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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