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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5 10:07
바둑계에서 동원할만한 해설 진행 자원들이 총 출동한게 아닌가 싶은 정도군요 크크
일단 라인업에 김성룡해설이 보이지 않는데 있다면 그곳을 아니라면 전 KBS와 함께 볼것 같군요.
16/03/15 10:11
한국기원 측에서 리턴매치를 추진하고 있다는 기사가 떴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015&aid=0003563651 이세돌 5국 후 한국기원,“구글 딥마인드에 재대결 제안”..성사는 미지수 http://news.jtbc.joins.com/html/908/NB11192908.html 이세돌 "이기고 싶은 마음…재대결 제의 온다면 도전" 한 편 딥마인드 연구원 라이아 해드셀은 페이스북에 "알파고는 세계랭킹 4위 3533점이다. 커제, 대결을 위한 준비는 잘되고 있냐? 라는 글을 남겼다는군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08&aid=0003647079
16/03/15 10:18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421&aid=0001940981 알파고가 한국기원으로 부터 명예9단을 수여받습니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챌린지매치가 진행되는 동안 92명의 프로기사와 8명의 아마추어가 바다 건너 중국에서 백령배통합예선에 참가하고 있었는데요. 사상최대인원인 19명이 예선을 뚫고 64강본선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시드자까지 포함하여 한국 22, 중국 37 일본 4 대만 1의 구도가 확정됐습니다. http://baduk.hangame.com/news.nhn?gseq=35901&m=view&page=&searchfield=&leagueseq=&searchtext= 안타깝게도 상위랭커인 김지석, 최철한 등은 탈락했으며 이세돌9단은 얼마전 춘란배에 이어 이번 백령배에도 예선에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16/03/15 11:34
오 바이링배 생각보다 많이 뚫은거 아닌가요 시드는 예전에 4명이었던 기억도 있는데 3명으로 줄었나보네요 신진서 프로 시드받을때 4명이었던거 같은데 말이죠
16/03/15 11:42
지금 예선 훑어보는데 박종훈 초단이 우광야 6단을 잡아낸것도 놀랍고 이어덕둥 초단도 2명의 중국기사를 잡아냈군요. 신진서 5단도 이제 세계대회에서의 성적이 기대되고 김지석, 최철한 9단이 탈락한건 아쉽지만 신진서 5단을 비롯해서 변상일, 민상연, 이동훈 프로같은 차세대 기사들의 활약을 기대하고 싶네요.
최정 6단이 또 위즈잉에 막힌건 아쉽네요.
16/03/15 11:53
기사를 보니 40대의 창하오가 강승민을 꺽고 본선에 올라온 것 등 의외의 결과들이 많이 벌어졌더군요. 그러나 무엇보다도 한국기원이 백령배예선결과를 기사로 안 내보낸다는 게 놀라웠습니다. 타이젬, 사이버오로에서도 안 올라온 게 한게임바둑에 가장 먼저 올라왔더군요.
16/03/15 12:29
창하오의 진출도 놀랍네요. 뤄시허 9단이 저우루이양 9단을 잡은것도 본거 같은데 뤄시허도 되게 오래된 기사 아닌가요? 이창호 9단 시대에 들어본 이름 같아요
16/03/15 12:34
중국랭킹 3위인 저우루이양이 무려 1회전에서 떨어졌었군요. 뤄시허도 이창호, 창하오와 비슷한 연배죠. 어제 MBC 다큐보니까 유창혁해설이 저우루이양이 영국에 갔다왔다는 썰에 대해 언급하시더군요.
16/03/15 11:35
엄옹 나와서 스타에 비유하면서 해설해주시면 그나마 알아먹으며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헛된 바람이었군요. ㅠㅠ
혹시 불판 내에 바잘알 겸 겜잘알 분 계시면 게임으로 비유하면서 해설 통역 좀 해주시면 감사할텐데... 굽신굽신.
16/03/15 12:48
3국에서 어떤 분이 초반 상황을
"지금 테테전에서 양쪽 다 입구막고 배럭더블 성공시킨 후 별다른 교전없이 자원먹으며 테크 올리고 있는 정도의 상황이다" 뭐 대강 이렇게 설명해주셨는데 참 와닿고 좋더라고요....
16/03/15 12:45
시즈 탱그 한부대 있는데 드래곤 15기가 머릿수로는 내가 이긴다는 근자감으로 어택땅 한.. 국면........
뭐 이런 비유 말씀 하시나요???
16/03/15 11:47
그게 쉽게 설명이 가능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ㅠㅠ
보통 당연한 수순의 경우는 생략하는게.. lol 리플레이에서 탱커가 들어가서 물고 거기에 룰루 궁 쓰는데 궁 효과는 뭐다~ 이런 말 안하는거랑 같은거죠. 룰루 궁의 효과는 대부분 알것이다.. 라고 하고 궁이 정확하게 들어간 후에 기술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됐습니다 하고 끝이니까요. 최소한 정석이나 돌의 흐름정도는 다들 아는 수준이다 라고 가정하고 하는거라..
16/03/15 12:58
근데 저는 롤을 안해서 궁이 뭔지도 몰랐었는데, 중계하는 곳이 좀 많은 거 같으니 한두곳 정도는 그런 거까지 설명해줘야 되지 않을까요?
16/03/15 13:01
근데 그게좀 어려운게 바둑이 워낙 복잡한 게임이기도 하고 사실 어떻게 보면 바둑 자체가 이렇게 관심 받은적이 없기때문이기도 한것 같습니다. 보통 바둑 시청은 어느정도 아는 분들만 보통 보기 때문에 해설 하시는 분들도 그런쪽으로 할수밖에 없지 않나 생각됩니다.
16/03/15 11:45
아마기보 16만판. 자체대국기보 / 입력되엇잇다고하는데.
바둑의 총 산출가능기보수에 비하면 너무나도 적은 기보숫자.이기때문에 귀와 변은 완전정복햇으나. 중앙의 복잡함을 전부 계산하지는 못하는 단점 ---------- 오늘까지는 이 단점을 활용해서 승리가능하겠지만. 매일 백만판씩 시뮬레이션하면 얼마후에는 진짜 로 중앙을 완전히 이해하는 바둑 갓 이 될지도...
16/03/15 11:55
https://www.youtube.com/watch?v=G5gJ-pVo1gs
마이클9단 영어해설이 4국 복기하는 영상인데, 역시 78번째가 신의 한수였다 해설하네요. 대국후 인터뷰에서 이세돌9단이 스스로 너무 겸손한게 아니었나 싶을 정도의 묘수였다. 그수 전까지는 무난하게 알파고의 낙승이 예상되었지만 그 후로는 알파고의 실수가 연이어 나왔다. 알파고의 약점을 찾아낸것이 대단하다고 호평하네요.
16/03/15 13:09
지난 4국에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알파고가 완벽하지 않다는 걸 확인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알파고도 실수를 합니다 알파고도 모든 수를 읽지 못합니다. 알파고가 1-3국에서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이상한 수를 둬도 알파고니까 혹시 모른다...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는 걸 알게 됬다는 겁니다. 알파고가 이상한 수를 두면, 물어뜯어야죠.
16/03/15 13:13
KBS1 이야기로 알파고는 게임 시작하자마자의 기대승률을 흑48:백52로 보고 있다는데 그러면 7.5집 덤을 주는 중국식 룰은 다시 검토해봐야 되는거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16/03/15 13:18
한국. 그러니까 일본 룰에선 흑이 6.5집의 덤을 냅니다.
중국 룰에선 흑이 7.5집의 덤을 냅니다. 그래서 중국 룰에선 백이 좀 더 좋다는 인식이 있습니다. 중국의 바둑기사인 커제는 작년에 백으로 35연승(!!)을 하기도 했습니다.
16/03/15 13:14
오늘도 알파고 CPU 온도 체크는 볼 수 없는 건가요 허허허
바알못이지만 화이팅~ 근데 저노무 포시즌스 호텔은 한글로 써놓으면 아무리봐도 '독'들 호텔 같아요 크크
16/03/15 13:14
김장훈이 무심코 실수로 '~지?' 하는 식으로 살짝 반말이 튀어나왔는데, 검색해보니 김장훈, 유창혁 나이 차이가 한살이군요.
원래 상당히 친한가 봅니다.
16/03/15 13:16
중국 기사 커제 9단은 덤이 7집반이면 백이 유리하다고 주장했고, 2015년 백을 잡았을때 전승할뻔했죠. 재미있는 점은 커제한테 12월 30일에 백 1패를 만들어준 사람이 이세돌 9단입니다.
16/03/15 13:22
대국 전부를 본건 아니지만
알파고는 귀쪽에 전투가 끝나면 중앙이 두터워지는것 같아요 지금도 변을 주더라도 뒤에 중앙으로 먹겠다는 느낌?
16/03/15 13:34
확실히 알파고는 소목 한칸 걸침 정석의 경우 꽉 잇는 것이 아니라 호구로 처리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나보군요.
일반적으로 진행될 경우 후반에 패 뒷맛이 있어서 알파고가 피할 것 같기도 한데... 알파고가 진행하는 정석 선택도 상당히 흥미롭네요.
16/03/15 13:42
오... Ytn해설 초보자가 보기 정말 좋네요. 바둑 강좌 보는 느낌입니다! 여 아나운서 분 발음도 좋으시고 기초부터 쉽게 잘 알려주세요.
16/03/15 13:50
전 김장훈 좋습니다. 멘탈에 문제가 있긴 하지만 어쨌든 살면서 기부한번 못(안)해보고 사는 제가 뭐라할 깜냥이 아니라서.
기부왕 화이팅!
16/03/15 13:59
아 제 이어폰 문제가 어니었군요. 알파고 네트워크랑 교신이라도 하고 있는건지 잡음 너무 심하네요. Ytn 맘에 들었는데 mbc로 갈아타야할 듯.
16/03/15 13:59
그러고보면 4차전처럼 이세돌 9단이 초중반에 시간 충분히 다 쓰고 초읽기 들어가서 알파고가 생각할 시간도 안 주는 방법도...음...
16/03/15 14:04
꾸준히 야구 중계하던 케이블채널 캐스터가 포스트시즌 뜬금 공중파 캐스터보다 나은 뭐 그런 느낌으로 박정상-최유진 팀을 보고 있습니다. 솔직히 오늘 대국은 뭔가 재미가 없는....
16/03/15 14:07
박정상 9단이 설명해주신 '귀'의 중요성에 한마디 더 붙이자면..
초보자일때 들었던 얘기가 '3귀생은 필승'.. 즉, 4곳의 귀중 3곳에서 집을 내면 거의 지지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나 급수가 조금만 올라가도.... 어느새 중앙에 눈을 돌리는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16/03/15 14:08
제가 알파고 하는 것을 보면 우하귀는 인정하되 알파고는 미답의 상변에 진출하여 동시에 중앙의 거대 세력까지 확보하는 선수를 얻기 위함이 아닌가 합니다.
16/03/15 14:11
그냥 넘겨주고 백이 선수를 뽑으면 덤도 있고해서 백이 좋을 것 같은데 이세돌 구단도 반발했습니다. 그런데.. 과연 아무 수도 안날지 모르겠습니다.
16/03/15 14:17
보면 1,2,3국까지 알파고의 실수인듯 실수아닌 묘수들은 정말로 처음부터 묘수인게 아니라
실수가 맞는데 알파고의 후반 급상승하는 기력으로 악수를 묘수로 만들어버리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
16/03/15 14:19
아프리카 바둑연우 방송 재밌네요. 이세돌 연구실에서 박지은 9단 조혜연 9단하고 홈런볼 먹으면서 하는데 클릭으로 돌을 놔서 그런지 박정상 9단보다 수읽기를 더 많이 검토합니다. 박지은 9단은 벌써 이세돌 승리가 가깝다고 하는데요?
16/03/15 14:19
결국 포기하고 상변으로 손을 뺍니다. 다만 맛으로만 따지자면 아직 팻감으로 쓸 맛은 남아있어서
부분전투에 따라 어떻게 변할지는 모릅니다.
16/03/15 14:20
박정상: 이세돌 선수는 2선으로 내릴때 이미 모든 수읽기를 끝낸거죠.
이렇게 보니 알파고보다 이세돌선수가 더 무서워 보이네요.. 해설들도 햇갈려 하는 부분에서 이렇게 정확한 수를 본다는게 정말 경이롭네요..
16/03/15 14:24
업데이트가 없다면 대국을 거듭 할수록 이세돌의 압승이 될거란 예측이 현실화 되는 중인 것 같습니다.
현실은 업데이트만 좀 해도 난이도가 더 헬스럽게 올라가겠지만요..
16/03/15 14:26
근데 기대 안 하고 볼 때 이겼는데
오늘은 팽팽해서 기대를 하게 되는데.. 기대 안 할 때 좋은 결과가 있었으니.. 끝까지 그냥 봐야겠네요
16/03/15 14:29
3국 70수 알파고 1:20:44 , 이세돌 39:47
5국 70수 알파고 1:22:09 , 이세돌 1:09:55 알파고 시간은 거의 비슷합니다.
16/03/15 14:34
와..지금 제가 잘못본건가요? 네이버 중계를 30만이 보고 있군요.
근 10년간 가장 핫한 대결인 것 같네요. 뭐 중계채널의 차이가 있긴하겠지만... 저번 이세돌-구리 10번기도 꽤나 흥행했다고 생각했는데.. 역대급 관심인건 확실하네요
16/03/15 14:37
인간vs인공지능이라는게 바둑 모르는사람이 봐도 혹할만한 타이틀이긴 하죠.
일반인 생각으로는 어디쯤 되겠거니 추측정도만하던 인공지능의 발전정도를 실감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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