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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3/15 16:26
회사라 중계를 못듣고 있어서 그런데, 알파고가 굳이 지키지 않고 저 밭전자를 째야 하는 형태였었나요? 즉 안 째면 형세가 불리했었나요?
그냥 석점에서 날일자나 눈목자 정도로 지켰으면 어땠을까 싶긴 한데요. 물론 쨋기에 지금 흑 3점도 사면초가입니다만...
16/03/15 16:27
지금은 뭐라할 수 없이 어렵네요.
그저 믿고 지켜보는 수밖에..누구도 지금 상태에서 진다, 이긴다, 유리하다, 불리하다 말하는건 어렵겠죠..
16/03/15 16:28
흑 완전 망했는데요? ㅠㅠ
하변의 백이 흑 집을 무너뜨리는 모양이네요 반대로 갔어야 했는데 다만 중앙에서 아직 해볼게 있지 않나 싶네요
16/03/15 16:32
제 짧은 눈으로 보면 갈림길이네요
중앙에 단수쳐서 중앙을 돌파하고 백 좌변을 굳혀주거나 좌변 백 한점을 단수쳐서 흑 석점을 잇고 좌변을 돌파하던가
16/03/15 16:49
여기서 이세돌이 똭 이기고
구굴 개발진 "승리는 거뒀지만 바둑 완전 정복에는 실패했다. 다음 버젼에서는 완전 정복에 도전하겠다." 그리고 알파고 덕에 새로운 수가 엄청 개발되고 발전한 프로 바둑계의 넘버원과 차세대 알파고의 한판 승부!
16/03/15 16:33
송태곤 9단도 정말 열심히 상황 정리 하고 있는데.. 굉장히 차이가 미세하다고 그러네요.....
일단 흑집은 이미 집이 굳어진 상태고 어떻게 해서든 백집을 줄여야 한다고 하는데... 전 바둑을 잘 몰라서... 형세 판단이 어렵네요..
16/03/15 16:35
궁금한게 바둑해설은 정말 자기가 느낀대로 해설을 하는건가요? 아니면 약간.. 희망고문이라고 해야되나; 희망을 주는 해설을 하는건가요??
16/03/15 16:36
억지로 희망고문을 하지는 않습니다. 해설자 본인이 낙관적으로 보다가 형세판단이 종종 틀리긴 하지만, 차이가 확실하면 확실하다고 말합니다.
16/03/15 16:36
프로기사중에도 비관파와 낙관파가 있습니다. 전자의 대표는 이창호 9단이고 후자는 유창혁 9단이 있죠. 유 9단이 해설하는건 그런 성향이 좀 섞여있다고 봐야....
16/03/15 16:37
반상앞에 앉은 사람과 해설하시는 분들의 기력차이가 있다보니 다르죠. 알파고도 4국처럼 오판에 떡수 내면서 지는 경우도 있어서 바둑 해설은 좀 애매하긴 합니다. 크크
16/03/15 16:35
핸드폰으로 보는데
지금까지봤던 상태에서 새로고침해서 읽은부분 이하로만 확인하는 기능 없나요?? 새로 글을찍고 다시 스크롤 하려니힘듦
16/03/15 16:37
엥 전 새로고침하고, 로딩 다 기다리면 알아서 제가 읽은 부분으로 오던데... 폰은 안드로이드 기본 어플, 컴은 IE10, 파이어폭스 다 그렇게 되요. 하지만, 댓글 쓰면 안내려온다는게 함정ㅜㅜ
16/03/15 16:38
제 추측상 알파고는 3750~3900사이로 보입니다.
http://www.goratings.org 여기 elo레이팅 사이트가보면 알파고는 4위가 되어 이세돌을 제쳤네요.
16/03/15 16:37
바알못이 보기에는..
여태까지 해설이 이렇게 의견이 분분했던 대국들은 다 지고, 한판뿐이지만 이세돌의 번뜩이는수(신의한수) 같은 이야기가 나오면서 상황이 좋아지면 대부분 해설들의 의견이 모아지면서 이겼죠. 힘든 것 같네요. 정말정말 이겼으면 했는데..
16/03/15 16:39
알파고 여전히 끝내기에선 선수를 빼서 큰자리를 찾아가는 경향을 보이네요.
확실히 끝내기는 강합니다. 3-4집차이를 극복하긴 힘들어보이네요...
16/03/15 16:51
알파고 두는거보면 초읽기 상황에 대한 약점은 존재할것 같습니다.
이상한수를 두면 두었지 오랜 계산은 안하는거 보면 초읽기까지 가는건 무조건 피하도록 프로그램 되어있는건 아닌지 의심가네요.
16/03/15 16:54
제가 생각하기로는 알파고 시스템상 이기고 / 지는지만 평가하고 몇집으로 이겼다는 계산에 안넣어서 그러는 것 같습니다.
축구나 야구로 치면 점수차 많이나서 설렁설렁해도 이긴다 / 어차피 질거 설렁설렁하자
16/03/15 16:55
제가 보기에 손해를 보면서 변수를 줄이는건 이기고 있을 때 나오고, 저런 변수에도 영향이 없는건 4국처럼 지고 있을 때 나오는것 같습니다.
16/03/15 17:03
흠.. 박정상 해설은 대형 바꿔치기가 나올수도 있다고 하는데.. 알파고가 바꿔치기하는 경우는 매번 계산이 다 된 상태였거든요.
이번엔 어떨지
16/03/15 17:05
송태곤 9단은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네요..
지금 이세돌프로가 승부수를 두고 있는데 알파고가 실수를 하지 않는 이상은 알파고가 승리할 거 같다고 하네요
16/03/15 17:16
2국에서 송태곤 해설이 이세돌 9단 유리하다고 하다가 마지막에 다시 세보니 뒤집어진 적이 있었고 전반적으로는 3,4국 바둑티비나 박정상해설이 근접했습니다.
16/03/15 17:16
송태곤 해설 계가 지금 20번도 넘게 한거같아요 크크크크크크
근데 아무리 봐도 미세하게 지느냐... 아니면 넉넉하게 지느냐 둘중 하나라고 하네요...
16/03/15 17:21
알파고 모니터에만 뜨면 아자황박사가 둘때 시간은 중요하지 않을거같아요 아자황박사가 잘못두더라도 인정하고 다시 둘수있게 룰로 해놨다는거 보면
16/03/15 17:22
그러고보니 친알파 분은 실제 바둑판에선 알파고를 대변하는 친알파지만 인터넷 바둑에선 이세돌 9단의 돌을 두고 있는 친인파인가요..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자..
16/03/15 17:22
알파고 빨리두는거 보면 경우의 수가 몇개 없단거 같은데, 경우의 수 몇개 없는데도 아직 항복 안하는거 보면,
알파고가 이겼단 의미 아닌가요?
16/03/15 17:24
지금 보니 알파고 화면에 뜨고->친알파 분이 바둑판에 돌 놓아야 알파고의 초가 끝나는데
이거 만약에 초읽기 들어가서 알가놈이 한 3초 남기고 계산끝내기라도 하면 시간패 가능할수도 있지 않..??
16/03/15 17:24
근데 저는 바둑 9단정도면 어떤 해설이든 스타일과는 상관없이 한 100수 이상 두면 끝나기 50수 전부터는 이미 누가 이겼다는 이미 판정하고
이때 왜 거기 뒀냐 저때는 왜 저기 뒀냐 이럴줄 알았는데....혼란하네요
16/03/15 17:29
롤이나 스타 같은 경우는 전장의 안개 때문에 해설이 선수가 못 보는 것을 토대로 말해줄 수 있는데 바둑은 바둑은 해설자들이나 선수들이나 같은 정보를 가지고 판단을 하는 거기 때문에... 그 계산을 해설이 반상에 앉아 있는 선수보다 더 잘한다는 보장이 없어요. 이번 경우는 최상위권 선수 이세돌 대 알파고이기 때문에 특히나 더 그럴 수밖에 없구요.
16/03/15 17:29
갑자기 또 초접전
도저히 모르겟다는 송태곤9단!! 끝내기가 강점이라고 안햇나요 알파고?? 오히려 끝내기에서 이세돌9단 확 따라갓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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