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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7/12 18:16:26
Name 천둥
File #1 IMG_3103.jpg (1.27 MB), Download : 58
Subject [일반] [잡담] 맥도날드에 대한 소소한 Q&A


안녕하세요 10년째 눈팅만 하는 프로 눈팅러 천둥입니다.
요즘 이곳 저곳에서 말이 많은 맥도날드 관련 글을 읽다보니 예전 기억들이 새록새록 나기도 하고 걱정스러운 마음도(이슈 대상 양쪽 모두) 있다보니 달려있는 댓글을 주욱 다 읽어보게 되네요.

지난글에 의견을 덧붙여 댓글화할까 하다.. 소소하게 제 경험도 이야기하고 상식적인 선에서 도움 될만한 내용이 있다면 글로 푸는게 좋을것 같아서 글쓰기 버튼을 누릅니다.(오늘따라 엄청 무겁네요)

맥도날드를 비롯 패스트푸드 업계는 많은 청소년/청년들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지라 관련정보가 넷상에도 많습니다.
당장 피지알에도 경험자분들께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들 하셨구요.

전 생각해보면 20대를 대부분 맥도날드에서 보냈던것 같습니다.
20살 첫(그전에 소소한 알바는 했지만 제대로된) 알바로 시작해서 2년여간 아르바이트
군 전역 후 다시 1년여간 아르바이트 후 시간제 매니저(사내에서는 스윙매니저라 부릅니다.)
시간제 매니저로 잠깐 일하던 중 특채 제의로 정식 매니저로 발령
그 후 28살 정도까지 매니저로 약 2년 이상 일했으니... 합쳐서 6년 정도 맥도날드에서 보냈던 것 같네요

주변 형님들 하시던 말이 첫 직장이 중요하다, 그일로 평생 먹고 산다 하는데...
지금도 서비스를 업으로 삼아 살고 있는걸 보니 틀린말은 아닌 듯 합니다.

글쓰는 재주도 별로 없고, 사실 거창하게 맥도날드라는 기업에 대해 설명하기에는 떠나온지도 오래되었으니
그냥저냥 평소 주변에서 물어보거나 최근 피지알의 글 사이에 질문으로 나왔거나 논의되었던 내용들에 대한 제 의견을 Q&A 형식으로 올려보겠습니다.

[Q : 맥도날드 근무 강도는 어떤가요?]
A : 힘듭니다. 정말 힘듭니다. 물론 땡땡이 부리는 크루들은 편하다 생각할지 모르지만 구조 자체가 놀게 만드는 구조가 아닙니다. 매니저는 말할것도 없지요. 기본적으로 빵굽고 서빙하는일 외에도 메뉴얼상 각각 2차 업무를 지정해놓고 각 매니저들도 역시 사이드잡을 지정해놓습니다. 한쉬도 쉴수 없는 구조를 만들어놔요. 거기다 안바쁠때는 최근 알바 노조가 들고 나왔던 "꺾기"를 해버리니 집에가는 아이는 슬프고 남은 아이는 고되고...힘들 수 밖에 없습니다.

[Q : 그렇게 힘든데 일하는 사람은 왤케 많아요?]
A : 음.... 여자가 많습니다. 여자가 많다는건 여자들의 커뮤니티가 잘 만들어진다는겁니다. 맥에서 만나서 몇년째 절친인 경우도 많습니다. 그만큼 트러블도 있는 편이지만 친구따라, 소개로 입사하는 경우도 많고.. 거기다 문턱도 낮으니까요. 태도만 좋다면 왠만하면 받습니다. 그리고 일하는 사람 많다많다 해도 매니저는 항상 인력난에 시달립니다. 시간대별로 근무자들을 배치하다보니 매장에 따라 5~60명을 데리고도 인력이 부족한 경우도 있습니다.

[Q : 힘들고 인력도 부족하고 꺾기도 한다는데 일하는 사람은 꾸준히 많은 이유가...?]
A : 정때문이죠, 정 떨어질때쯤이면 연애질한다고...(글쓴이 맥 사내 연애 4회, 썸 10회 이상 기록)

[Q : 정말 깨끗한가요?]
A : 청결의 관점을 어떻게 접근하냐에 따라 다릅니다. 간단명료하게 일반적인 식당과 비교시 어떠냐...라고 한다면 "엄청 깨끗하다"입니다. 그러나 이건 책임의식이나 청결에 대한 불타는 열정 보다는 시스템의 결과라 봅니다. 저도 크루, 매니저를 했던 사람이지만...사람은 못믿습니다. 본사차원에서 시스템으로 2중 3중의 안전장치를 하고 이걸 크루가 하도록 크루는 매니저가 관리하고 매니저는 점장이 점장은 상급 관리자가 감독하도록 시스템화 해놓았습니다. 그래서 대충 대충 하더라도 공장에서 시간 맞춰 움직이는 공돌이처럼 어느새 대부분의 식기가 소독약에 닦이게 되고 청소가 완료되는거죠. 소독약으로 닦인 식기가 더럽긴 어렵잖아요?

[Q : 근데 간혹 더럽다는건 어디서 나오는 말일까요?]
A : 더러운덴 더러워요, 시스템으로 커버할 수 없을만한 쓰레기장이나 오래된 매장의 노후한 장비, 눈에 띄지 않는 장비의 저 속까지는 어쩔수 없이 더러운 부분이 생기죠. 그리고 내부 시스템, 절차(보통 프로시저라고 하는 절차를 준수하도록 강조 강조 강조 합니다)의 맹점에서 간혹 큰 사고가 터지곤 합니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288059.html

이런것 처럼요.. 이때가 크루에서 갓 스윙매니저가 되었을땐데 한두달 엄청 시끄러웠었죠.
최신 장비를 그렇게 갖추고 있다는 맥도날드에서 날 가는건 손으로 슥슥 가는게...참 원시적이긴 했지요.
사건 이 후 이전에는 패티를 덜어내는 스패튤러의 날을 매일 갈던 것을 1주에 한번 날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전국 매장의 장비를 모두 바꾸게 됩니다.(돈 좀 깨졌을거예요, 스패튤러가 싸보여도 하나에 1~20만원입니다).

[Q : 맥도날드는 돈을 많이 버나요?]
A : 이건..제가 부점장 진급 전에 딱 그만둬서 수익창출에 대한 교육은 발만 걸쳐서 잘 모르겠네요. 아는 부분만 말하자면

맥도날드의 한 매장에서 100만원을 번다면
35만원 - 음식 원재료
10만원 - 종이 원재료
15만원 - 직원 급여
10만원 - 전기료, 가스료 등 유틸리티 사용료
10만원 - 세금

얼래? 남는게 별로 없네?..
사실 이건 월마감할때의 매장 마감수익으로 계산한거구 모든 음식과 종이 원재료를 KFSC(맞나 모르겠네요 오래되서...)라고 하는 자회사에서  생산 또는 수입 후 공급하는지라 거기서 수익이 별도로 발생은 될겁니다. 그리고 90%의  매장이 직영으로 운영되니 사실상 박리다매로 수익을 거둔다 봐야겠지요.

[Q : 이번 햄버거병 이슈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A : 음...이건 참 조심스럽습니다. 일을 해봤다해도 이쪽 계통의 전문가도 아닌 제가 판단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뭐..
근데 기억을 더듬어 맥도날드에서 일할때를 잠시 추억해봤는데요.
매니저가 되면서 가장 처음 받는 교육 중 하나가 "Food Safety" 였습니다.
식품 안전이죠. 그리고 이 교육에서 처음본 미국 본토에서 넘어온 비디오가 O157균으로 인한 미 아동들의 사망사례와 관련된 자료였습니다.
그만큼 중요하고 매장 운영에 가장 기본, 중심으로 생각은 한다는 거지요.

매일 오전 오프닝 시간이 되면 매니저는 업무준비를 합니다.
기본적인 인력관리부터 예상 세일, GC(Guest Count)와 영업을 위한 재고 물량 파악을 먼저 진행하고 이때 Food Safety도 함께 진행하게 됩니다. 유효기간이 임박한 제품은 없는지, 품질이 불량한 원재료는 없는지 등등요

여기서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가 식품용 온도계로 패티를 찔러 보는겁니다.
소고기 패티와 불고기 패티를 각각 한판(그릴판에 꽉 차게) 구운 뒤 각 모서리의 패티에 온도계를 찌릅니다.
불고기는 화씨 180도 이상, 소고기는 화씨 155도~165도 이내여야 합니다.
불고기야 어차피 바싹 익히기만 하면 되지만 문제는 소고기입니다.

O157균으로 인한 큰 사고 이후에 소고기의 식품안전은 매우 중요합니다.
근데 소고기 드신 분들은 알지만 바싹 익히면 맛이 없지요?
그래서 균을 죽일수 있는 최저 온도 155도 이상이어야 하지만 고기가 육즙을 잃게 되는 165도 이내를 유지하게끔 설정하여 조리를 하는거지요.
(참 유별스럽지요?)

맥도날드를 비롯한 패스트푸드점 그릴판은 대부분 자동 세팅이 되어 있어 이 온도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혹여나 모를 장비의 불량이나 사람의 실수를 대비하여 매일 매니저가 체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하루 최소 2~4번은 검사하게 되어 있어요.
그래서 사실 햄버거병이란게 시스템상 나타나기는 어렵(이게 중요합니다)습니다.

[Q : 그럼 시스템상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병의 원인은 나올수가 없네요?]
A :  아뇨 나올수가 있습니다. 시스템상 나타날 수 없다는 말은 시스템 속의 절차를 지키지 않으면 나타날 수 있다는 거죠.
당장 제가 기억나는 생산에서의 오류 상황을 몇가지 써보겠습니다.

1. 패티의 종류 설정을 잘못한다 - 소고기 패티와 불고기 패티는 당연하거니와 같은 소고기 패티에도 빅맥용 10:1 패티와 쿼터파운더 치즈용 4:1 패티가 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각각 패티는 두께가 다르며 소고기와 불고기는 그릴판 온도와 시간이 다릅니다. 패스트푸드점 그릴판은 아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상판이 함께 있어 고기가 굽히면서 오그라들지 않게끔 눌러주게 됩니다. 여기서 만약 '불고기 패티' 로 설정해야하는데 '소고기 패티'로 설정한다면 상하판 사이가 더 붙어 고기가 요상하게 굽히면서 온도도 낮아 덜 굽히는 일이 생깁니다.

그나마 저 패티들간의 변경은 실수 한다고 해도 온도가 비슷해서 큰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그러나 간혹...맥모닝이 종료되는 시점에 그릴판을 제대로 바꾸지 않아 패티가 덜 굽히는 경우도 있었지요.(맥모닝 조리시 온도는 매우 낮습니다.)

물론 대부분 크루와 매니저가 발견하긴 합니다만, 경우가 없지는 않습니다.

2. 패티를 너무 많이 구웠다 - 그릴판은 온도를 유지하는 조리 장치입니다. 항상 아래에서 개스로 불을 활활 태워주지만 런치타임 같이 쉬지 않고 패티를 구울 경우 그릴판의 온도가 일정온도를 유지 시키지 못하고 떨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보통 경고 비프음을 들려주긴 하지만... 이걸 제대로 못듣고 그냥 조리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당연히 제품은 덜익고..정상적이지 않습니다.

3. 패티가 너무 녹았다 - 역시나 런치 시간 같이 바쁠때 패티를 냉동고에서 빼서 바로 구워야 하나 정해진 순서대로 되지 않은 경우에 발생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녹은건 괜찮습니다. 품질이 떨어질 뿐 덜 조리되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요. 그런데 냉동고를 열어놓은 상태로 윗 패티가 한번 녹았다가 러쉬가 끝나고 냉동고를 닫아 패티가 다시 언 경우는 얼음 결정이 패티에 존재하여 덜 익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이처럼 장비와 사람의 문제로 발생될 여지는 언제나 있습니다.
그걸 막기 위해 시스템을 만들고 개선하며 지속적으로 체크하지만...바쁘고 힘들때 안지켜질 가능성은 언제나 있습니다.
아시잖아요? 한국의 근로 환경에서는 시스템도 무시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거지요.
그러나 이번의 햄버거병 이슈가 저원인에서 비롯된 것인지는...확실하지 않을거고 밝히기 어려울 것이라는 말에 역시 동의합니다.
기간이 오래되었고 불고기 버거라는...말도 있으니요.

[Q : 뭐 재밌는 기억은 없으신가요?]
A : 재미라면 뭐..연애라거나...연애하다 차였다거나...연애하다 뺨 맞았다거나...
그외 에피소드라면

(1) 드라이브 스루(맥 드라이브)로 들어오다 버스와 충돌한 커플, 다행이 크게 다치진 않아 매장 앞 인도에서 보험처리와 경찰처리를 기다리는 중
나 : (쥬스 두잔 챙겨서 매장앞으로 나감..불쌍해서..)
남 : 하아...@#$@#$
나 : 안녕하세요, 매장 매니저입니다...많이 놀라셨죠?
여 : 오빠야 미안... 내가 쉐이크 먹자고만 안했어도...
남 : 아..진짜...뽑은지 얼마나 됐다고...(포르테 임시번호판 붙어 있던...)
나 : 여기 쥬스라도 좀...
여 : 아 네 감사합니다...오빠야 진짜 미안...내가 거기서 왜 쉐이크를 이야기해가꼬
나 : 그, 그럼 쉐이크로 바까드릴....
남&여 : -_-^(넌씨눈....)

써놓고 보니 재미 없네요.

(2) Missing Item 발생(햄버거 빼먹고 세트 나감)
(따르르르릉, 매장 전화가 울림)
나 : 안녕하세요 맥도날드 **점 천둥....
고 : 야이 @$@#$, 미친 @#$@#$
나 : 네네네? 고객님?
고 : 햄버거에 햄버거가 없으면 우야냐고, 날더워 죽겠는데 뭐이따위야 미쳤어? 미쳤냐고
나 : 아..너무 죄송합니다. 런치시간에 바쁘다 보니..(앞타임에서 실수한듯) 혹 가능하시면 저희가 챙겨놓을테니..
고 : 뭐라고? 맛도 없는 버거 주지도 않아놓고 오라고? 내 갈테니 거 있으소
(15분뒤, 문이 열리며)
고 : (두리번 두리번)
나 : (아..딱 저분이네) 안녕하세요 고객님, 혹시....
고 : (뜨끔) 아이고 수고 많으십니다. 제가 햄버거를...
※ 참고 - 본인 키 184, 인상 험상궂은 몇 없는 등치 좋은 남자 매니저...

(3) 맥 딜리버리 배달 시작후 1년차쯤 되었을때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날)
크루 : 오빠, 오빠 이앞에 **오빠 배달 나가다 차에 치였어요
나 : (바로 교차로로 튀어 나감,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교차로에 라이더는 대자로 뻗어 있고 주변에 사람 웅성웅성)
       **야 정신차려봐, 눈 떠지나? 말 들리나?
라이더 : !@#@#$@#
나 : 있어봐라, 119 불러놨으니까 쫌만 참아라
가해자 : 아..저~ 저희가~ 보험은 불러놨는데~배달 가신다고 이렇게 튀어 나오면~
뒷차 아재: 뭐라노 저 아줌마, 신호 못보고 쭉 가놓고
나 : 됐습니다, 일단 병원 옮기고 이야기 하시죠
가해자 : 아~ 저희가 예배 드리러 가는길이라 보험 불러 놨구...저희가 급해서 먼저 갈테니...(어쩌고 저쩌고) 기도할께여...
나 : 이런 시!@#$!@#$%

[Q : 맥도날드에서 주문할때 뭐 팁 없나요?]
A : 딱히 이제 기억나는건 없구... 이제 제품은 대부분 주문 들어가면 만들어서 "새로 만들어 주세요"라는 멘트는 무의미하긴 합니다. 단, 패티는 미리 구워놓구 후렌치 후라이도 미리 해놓기는 해서... 새로 해달라고 강조하시면 새로 해주긴 할거예요
참, 소심하시어 "새로 만들어주세요" 라고 하시기 어려운 분들은..."소금 빼주세요^^"라고 하시면 딱입니다.

그냥 아재들 경험담 이야기 하듯이 써봤는데...써놓고 보니 내용도 없고 재미도 없네요 크
저도 이미 그만둔지가 6,7년이라 써놓은 내용중에 현업 종사자가 보시면 바뀐 내용도 있을겁니다.
재미로 보셨으면 합니다.

글쓰게 된 계기인 햄버거병 이슈는 잘 마무리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당연히 피해자 입장에서 면밀히 조사가 되어서 원인을 찾아야 하는게 옳은것이고, 저도 아직은 피해자를 의심하고 있지 않습니다.
현실적인 여건상(위에 쓴글처럼) 어렵다고 하더라도 관련부처에서 최대한 밝혀내 양쪽 모두 큰 상처 없이 해결되었으면 하네요.

한때 근무자였고 아직도 소비자로서 애용하는 입장에서는 맥도날드도 이 기회에 내부 시스템이나 이미지를 개선할 기회를 만들었으면 합니다.
이슈의 진위여부와 결과를 떠나서 알바노조 건등으로 안좋아진 맥도날드 이미지 덕분에 이번과 같은 사건에서 언론이나 소비자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주기란 어려운 일일테니까요.

저의 근무시절처럼 CEO 방문이라고 15시간 일한 매니저가 다음날 아침에 출근하고, 기껏 학교 마치고 뛰어왔더니 1시간 30분 일하고 퇴근하는 크루가 이제는 없어졌을거라 믿고 싶네요.

소소함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글쓰면서 문득 연필꽂이를 보니 이 스패튤러가 있네요.. 아마 교육때 받은것 같은데..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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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17/07/12 18:21
수정 아이콘
긴 글인데 막힘없이 잘 읽었습니다.

6년간 연애 4회 썸 10회면 평균이.....
아 문과생이라 계산이 안되네요. 절대 부러워서 계산이 안되거나 안하거나 그런게....
17/07/12 18:27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음... 썸이야 뭐 감자박스 들어주다가 담소나누다가 술한잔 하고 막 그러다 막 어쩌다 타고 그럽니다
부러워하실만한 경우는 그닥 없었습니다 ^^*
살려야한다
17/07/12 18:22
수정 아이콘
맥도날드처럼 깨끗한 식당 찾기 힘들죠. 잘 읽었습니다.
17/07/12 18:27
수정 아이콘
안심하고 한끼 먹기엔 충분하다 생각합니다. 지금도 혼밥할때 종종 가네요.
오 루즈
17/07/12 18:23
수정 아이콘
전 감튀가 너무 짜서 항상 소금빼달라고 합니다.
그럼 5분만 앞에서 기다려주세요. 가져다 드릴께요. 이러는데
새로 만들어서 그런거였군요.
17/07/12 18:28
수정 아이콘
소금 뺀뒤에 싱거우면 칠리소스 하나 따로 주문하셔서(300원 아래일겁니다.) 찍어드세요 맛납니다^^
17/07/12 18:37
수정 아이콘
저도 항상 소금 빼달라고 합니다.
특히 일본에서 먹을 때는 진짜 농담 아니라, 소금에 쩔어서 나와서, 반드시 소금 빼달라고 안 한 적이 없습니다.
(그 대신 얘네들은 케첩 안 찍어먹는 애들 많더군요)
한국 맥도널드는 그래도 덜 짜서 바쁠 때는 소금 안 빼고 먹어도 그래도 조금 괜찮습니다.
하지만, 잘못 걸린 감자튀김은... 소금을 종이 위에 탈탈 털고, 손가락으로 털고 먹어도... 짤 때가 많더라구요, 하하
17/07/12 18:40
수정 아이콘
걱정마시고 일반적인 기준에서 짜다 싶으시면
다시 해달라시면 됩니다.

99% 다시 만들어 드립니다.
더스번 칼파랑
17/07/12 18:23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다만 가장 중요할 것으로 생각되는 연애이야기가 짧군요 (흠흠)
17/07/12 18:28
수정 아이콘
어흠흠, 지금은 유부라..혹 이거 길었다가 밤이 길어질까 하여...
17/07/12 18:23
수정 아이콘
맥도날드는 왜 진동벨을 안 쓸까요? 제가 자주가는가던 맥날은 의자가 불편한데 그것도 마케팅의 일환인가요? 빨리먹고 가라... 그리고 첫번째 에피소드 재미있었어요
17/07/12 18:31
수정 아이콘
감사해요^^

진동벨 안쓰는 이유 : 맥도날드는 80년대부터 60초 서비스를 강조했습니다. 모든 서빙은 60초 안에 끝나야 하고 줄서는 시간 포함해서 3분 이내에 제품을 받아야한다는 모토라... 어느정도 고집으로 안쓰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번호표도 안썼는데 요즘 시그니처 버거에 자동주문기기를 도입하면서 번호표는 쓰더군요

의자 불편의 이유 : 2천년대 초반까지는 그 이유가 맞습니다. 단, 맥도날드도 한번 위기 후 CEO가 호주분으로 바뀌면서 빵보다 식음료 위주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쇼파 위주의 자리를 많이 도입했습니다. 요즘에는 예전과 같은 빨간 딱딱이 의자는 거의 없지만...간혹 10%의 개인사장님(가맹점) 매장은 아직 예전 인테리어를 쓰는 경우도 있을겁니다.
카미트리아
17/07/13 08:19
수정 아이콘
60초 기준이였나요?
집앞 맥에서 10분까지도 기다린게 흔한데...ㅜ.ㅜ
17/07/13 09:05
수정 아이콘
물론...시스템이 완벽해도 그걸 못챙기면 도루묵이니...
현실에서는 60초 서비스를 매번 지키기는 어렵습니다 크크
카미트리아
17/07/13 09:07
수정 아이콘
시급 도시에 맥도날드가 4개 있어서...

느리게 나오는건 사실 이해는 합니다..

다만 기준에 놀랐을뿐이에요
언어물리
17/07/12 18:24
수정 아이콘
제가 글을 잘 못 읽는 사람인데, 이 글은 너무도 술술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17/07/12 18:32
수정 아이콘
글을 잘 못 쓰는 사람인데 칭찬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17/07/12 18:26
수정 아이콘
쉐이크로 바꿔드릴까요에서 터졌네요 크크
17/07/12 18:32
수정 아이콘
제가 참 눈치가...없습니다 ^^;
17/07/12 18:53
수정 아이콘
진짜 궁금해서 그런건데, 저게 쉐이크 달라고 눈치주는게 아닌가요?
읽으면서 계속 이해가 안돼서요
루키즈
17/07/12 19:03
수정 아이콘
사고났는데 그깟 쉐이크가 중요하냐는거 아닐까요 크크크
17/07/12 19:08
수정 아이콘
그런건 아니었던듯해요 크크
여자친구가 너무 미안하니 계속 중얼중얼 하는...그런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눈치없던거죠 뭘
軽巡神通
17/07/12 18:27
수정 아이콘
버거킹 맘스터치 케엪 위주로 이용하는데
맥도날드랑도 좀 친해지게 맛있는 메뉴 추천부탁드립니다!
17/07/12 18:33
수정 아이콘
음...사실 맘스터치가 더 맛....

진한 소스가 좋으시면 더블 불고기, 와퍼와 같이 패티의 힘을 느끼고 싶으시면 더블 쿼터파운더(대신 야채가 적습니다, 고기는 많고..), 맥도날드의 영혼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빅맥 추천합니다.

여성분에겐 상하이 치킨버거나 더블치즈버거(아직 있나 몰겠네요...)를 추천합니다.
軽巡神通
17/07/12 19:03
수정 아이콘
여윽시 맘스터치다 크크

감사합니다
17/07/12 19:2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떠치버거가 남은 녀석들중엔 제일 낫습니다. 전반적으로 사장바뀌고 맛이 떨어졌어요. 한창 호주산패티부심부릴때가 맛이 좋았는데...
17/07/12 18:27
수정 아이콘
사내연애에서 스크롤내렸다가 뺨맞았다에서
다시정독합니다.
예배가신분 지옥길만 걸으라고하고싶네요
17/07/12 18:34
수정 아이콘
인생에 욕한날이 얼마 없는데...그날 엄청 입이 걸어졌던 기억이 나네요 ^^;
17/07/12 18:31
수정 아이콘
맥도날드는 역시 쿼터파운더치즈!
17/07/12 18:34
수정 아이콘
그놈 나오고...배너 걸고 판촉물 정리하고 퇴사했던지라..애환이 서려있는 버거입니다.
지금도 가끔 먹죠 크크
완성형폭풍저그
17/07/12 18:32
수정 아이콘
haccp 처음 생길 때 서울시내 가공, 유통업체 교육과 점검, 관리를 한 적이 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당시 기준으로 2가지는 확실하더군요.
소형업체는 생각 이상으로 비위생적이다.
대형업체는 생각 이상으로 위생적이다.

점검도 소형업체는 잘 안나가요. 나가는 족족 영업정지 사유가 나오니까요.
거의 모든 점검이 대형업체를 위주로 나가는데 정말 칼같이 점검하기 때문에 일반 가정집 주방보다 깨끗하고 관리 잘합니다.

하물며 맥도널드 같은 초대형업체는 더 하겠죠. 한번 걸리면 엄청난 타격이니 본사 차원에서도 빡세게 관리 할겁니다.
하지만 그래도 작은 실수는 나오게 마련이고, 어쩌면 이번 사례가 그 작은 실수로 인한 결과인지도 모르죠.
그래도 맥도널드 정도의 규모면 평생 먹어도 내 햄버거가 문제 있을 확률은 거의 없을 정도의 시스템을 가동중일 겁니다.
17/07/12 18:35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입니다.
실수가 안나오도록 얼마나 시스템화 되어 있냐가 관건인데 대형 프랜차이즈가 그나마 믿을만한건 요런것들이죠^^
카미트리아
17/07/13 08:20
수정 아이콘
그러면 소형 업체를 더나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완성형폭풍저그
17/07/1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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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검 나갈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하셨나봐요.
초창기여서 그랬는지 소형업체쪽은 점검보다 교육, 지도 쪽에 무게를 두고 진행하였어요.
카미트리아
17/07/1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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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라면 확실히 그럴수도 있겠네요..
점검 기준이라던가 해야 할 것들에 대한
정보 같은게 전파도 잘 안되고 하니까요..
아리아
17/07/1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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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요새 뭐가 괜찮나요
안 간지 오래되어서 ..
17/07/12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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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직장 인근이라.. 최근에 가보니 오리엔탈 치킨버거? 새로 나왔더군요
상하이랑 비슷한 레시피인데 소스는 머스타드 인듯하고, 뭣보다 치킨패티가 닭다리살입니다.

치킨은 역시 다리죠.
나른한오후
17/07/1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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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경험담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이 알게됐네요~
17/07/1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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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17/07/1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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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보다는 최근까지 일하셨네요. 저 일할때 제 생각엔 치즈가 너무 상온에 놓여있어서(양상추통 옆에 치즈덩어리채로 놓고 썼거든요) 주황색으로 말라버리는 문제가 있었는데, 그만두실즈음에는 바뀐게 있나요? 특히 저 일할때는 휠레오휘시버거도 있어서 치즈 반쪽이 다음 휘시버거 들어올때까지 막연히 옆에 있기도 했었거든요. 뭐 너무 아니다 싶으면 가차없이 폐기하기도 했지만...

별개로 맥도날드가 가장 헛짓한것중에 하나는 새우버거/휘시버거용 스팀기를 없애버렸다는 점입니다. 스팀기에서 촉촉하게 쪄진 햄버거빵이 뜨거운 패티와 함께 치즈를 위아래에서 녹여버려서 한입 물때 찐한 치즈맛을 보여주는거였는데...
17/07/1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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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휠레 나올때 일하신거면 최소 2002,3년 아닌가요?
가물가물하지만 저 아르바이트때 없어진것 같긴 하네요 크크

텦님 댓글보고 맥 생각이 나서 글올린거였습니다^^*

맥도날드가 2008~9년부터 Made For U라는 시스템을 도입합니다.
이전에 트랜스퍼빈에 햄버거를 보관해서 10분동안 보관하며 판매하던 방식에서 주문 즉시 생산하는 방식으로 바꾼거지요.
이걸 도입한 후 천천히 여러가지를 덧붙여 요즘 시그니처 버거까지 하는듯합니다.

도입되면서 햄버거 생산 방식 자체가 바뀌다 보니 치즈 보관하는건 위치가 달라졌을뿐 크게 바뀌진 않았지만 조금더 밀폐된 곳에 소량만 보관하게 해서 신선도 유지는 이전방식보다 좋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상온에 좀 있다보면 딱딱해지긴 했지요.

스팀기를 없앤 이유도 저 MFY와 관련이 있습니다.

MFY가 들어오면서 기존의 번 토스터기가 45초 가량 빵을 굽던것을 12초만에 구울수 있게 바뀌어서 불고기버거든 빅맥이든 총 조리시간이 40초 내외로 끊어지게 되는데요(이전 방식에 비하면 배이상 빨라지지요, 대신 한개씩 만듭니다...)
스팀기는 기본 스팀시간이 1분이 넘어버리니 MFY 서비스와 반대로 가게 되는거죠.
그래서 퀄리티를....버리고 새우버거도 굽게 됩니다...(OTL)

그래놓고 모닝때는 스팀기로 핫케익을 찌죠...이 뭐하는건지 ^^;;
17/07/1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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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할때가 06년인가 그랬습니다. 저 일할때 휘시버거가 없어져서 아주 좋았거든요. 새우버거가 나중에 없어진것도 새우패티만 튀기기 위해서 기름통을 따로 두는게 비효율적이라는 얘기가 있어서 없어졌다는 얘기를 듣고 어이가 없었죠. 얼마나 맛있는데...

아 제가 잘못알고 있던게 있었네요. 저는 최근에 매뉴얼이 바껴서 빅맥패티도 미리 해놓고 보관할 수 있게 바뀐줄 알고 있었거든요. 아 혹시 불고기버거 패티도 오래보관 안 하는 걸로 바뀐건가요? 패티가 소스에 절여져야 맛이 더 나는데...

저는 맥모닝하는걸 보면서 아 계란만지기 귀찮겠다 저거 파란장갑써야할텐데.... 그리고 메뉴 늘어서 귀찮겠다라는 생각만 했었습니다 크크크
17/07/1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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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티는 기존과 거의 동일하게 보관합니다
지금도 슬쩍 안을 보면 똑같더군요
빵만 바로바로 굽고 패티는 대신 보관시간을 짧게해서 계속 그릴에서 굽는 구조가 되긴 하더군요
불고기도 이전에는 양철통에 재워놓았다면 지금은 플라스틱 얕은 트레이에 담구는 정돕니다. 크크
예전께 맛있긴 했어요^^
17/07/1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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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다른 음식들보다 맛변화가 심하긴 하더군요. 특히 치킨너겟은 온장고에 넣어두어도 직후-10분뒤-30분뒤 맛 차이가 확날정도니...
CoMbI COLa
17/07/1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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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다 좋은데 아침에 맥모닝 말고 햄버거도 좀 팔았으면...ㅠㅠ 물론 메뉴를 간소화해야 풀질도 올라가고 효율도 높아지겠지만 아침에 햄버거 먹고싶을 때 정말 눈물 납니다 흑
17/07/1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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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햄버거도 팔지 않나요?
17/07/1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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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행성 인간이라 아침에 가보지 못했지만... 모닝과 햄버거를 같이 파는 시간이 늘어났다고 하더군요?
사실 맥모닝 시간에 햄버거를 늘 같이 팔게되면 모닝 판매율도 문제거니와... 클리닝 시간이 보장이 안됩니다
햄버거 안팔때 버거 기계 청소하신다 생각하심 편할듯 해요 ^^;
17/07/1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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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새로 하고 그런거 별로 신경 안쓰는데 (다 만들어져있어서 주문하자마자 나오면 좋아라 합니다 크크)
맥도날드가 유일하게 저랑 안맞는게 후렌치 후라이가 너무 짜요 ....
주문할때 소금 안뿌려 달라 해야 되는데 소심 + 말하기 귀찮음 + 기다리기 싫음 으로 매번 그냥 먹네요.
17/07/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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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바쁜 매장은 새로나오는 감자에 뿌리지 않으면 되니 기분좋게 말씀하셔요 ^^
페로몬아돌
17/07/1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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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연애하러 일 끝나고 맥도날드 알바 하러 합니다.
17/07/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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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류하기엔...확률적으로 일반적인 알바보단 높다는건 확실해서 ^^;;
화이팅입니다.
페로몬아돌
17/07/1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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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도 받아줍니까? (진지)
17/07/12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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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부지 크루도 계십니다 크
물론 대학생 이상은 근속율이 낮아서 면접시 좀 빡시긴 합니다
17/07/1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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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가시죠 나이도 얼추비슷한데
17/07/1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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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맥도날드를 상당히 잘 짜여진 패스트 푸드라고 생각해 종종 먹습니다. 어설프게 수제(?)버거를 자칭하는 것들 보다 어떤 면에선 나은 점도 있구요.
17/07/1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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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버거도 좋아합니다만, 햄버거라는 음식의 기본 취지가 간편히 빨리 먹는건데...제대로 먹을거면 요리를 먹지~라는 생각도 종종하네요
17/07/1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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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 할 때 일 없으면 포장지 붙이고, 청소하고 비오면 "일찍 갈래?" 친절히 집에 일찍 보내주고..
그래도 크루들 보면 항상 바빠보여서 라이더가 좋구나 생각했었죠.
오늘 저녁은 맘스터치 먹어야징.
17/07/1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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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라이더의 아버지였지요.
남자 매니저와 라이더간의 전우애는 꽤 컸던걸로 기억합니다 크크
맥 딜리버리 시행하고 1년반동안 응급실만 5번 정도 간것 같네요.
17/07/1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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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남중남고 테크도 맥도날드에선 썸이 가능했습니다. 흐흐 그 이유는 일이 빡쎄고, 호흡이 맞아야 주문을 빨리 처리할 수 있으며, 이것저것 대화할게 많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특히 진상 손님들이 있을 경우 하나되기도 쉽고, 나이대도 비슷하고 주기적으로 파티도 하고 그러니까요.
상하이 패티와 너겟, 후렌치후라이를 놓고 먹는 맥주는 꿀맛이었죠
17/07/1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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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맛이죠
텦님 시절에는 24시간이 아니었으니 클로징때 노는 맛이 꿀이긴 했어요.
17/07/1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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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일할때도 24시간 매장은 꽤 있긴했는데, 제가 일하던 매장은 대형마트안에 있는 매장이라서 11시가 되면 문을 닫았습니다. 아무도 들어올일도 없고 밖에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으니 아주 개꿀이었죠 크크크 술도 문닫기전에 마트에서 싸게 사다놓고...
물리쟁이
17/07/12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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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썸에서 멈칫하고 글 쭈욱 읽어봤는데 양질의 글 정말 고맙습이당
17/07/12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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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칫!.
감사합니다^^
에밀리아클라크
17/07/12 18:58
수정 아이콘
연애경험담 썰 두어개만 풀어주셨다면 퍼펙트한 글이 되었을텐데 아쉽군요(?)
17/07/12 19:04
수정 아이콘
그부분은 조, 조금 부족하게 두겠슴다 크크
Break Away
17/07/12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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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알바하러 갑니다.(34세,무직,솔로)
17/07/1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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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시죠(35세,회사원,유부)
어 이건 아닌가
wish buRn
17/07/1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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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초밥같은 남자..;;;
재밌는 글 잘 읽었습니다 ^^
17/07/1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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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35살 초밥남
17/07/1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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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같은 남자가 뭐죠 ..?
17/07/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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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 ▶ 초밥...
참...저도 아재같네요 크크크
17/07/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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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동굴곰
17/07/1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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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비오는날 맥딜리버리 시키려는데 기상관계로 안된다는거 뜨는거 보고, 아... 이 날씨에는 배달하면 안되지라는 생각이 딱 들더군요.
근데 밖에 나가보니 동네 가게들 배달오토바이 겁나 많...
그리고 더블쿼터파운더 최고! 근데 그냥 하프파운더라고 하면 안되나요?
17/07/1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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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룸과 트윈룸이 명백한 차이가 있는것처럼 더블쿼터파운더도 쿼터파운더가 두장!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크크
개인적으론 더블쿼터파운더치즈보다는 더블치즈버거가 훨씬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빵/치즈/패티의 비율이 훨씬 밸런스가 맞다고 생각해요.
밸런스를 맞추려면... 더블쿼터파운더쿼드러플치즈 정도는 되어야 하는데...
17/07/1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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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초반에 사고가 많이나서 안전을 우선으로 하더군요.
하프 파운더..뭔가 있어보이네요 크
17/07/1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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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갤러리 직원이 올린글보니 상하이 패티가 처음출시보다 절반가까이 작아졌다는데 진짜인가요?
17/07/1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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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체감상 확실히 줄긴 줄었더군요.
처음에는 거의...뭐..돈까스 크기였습니다.

참, 한때 남부지방에 상하이 패티 원재료가 부족했던 적이 있습니다.(닭가슴살)
그래서... 3개월 가량 닭다리살로 변경해서 생산한다고 매장과 고객에게까지 공지를 했었지요.

판매량이...급증했습니다.
역시 치킨은 다리살이예요.
멀면 벙커링
17/07/1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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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패티 크기가 준 게 맞나 보네요.
한때 상하이만 계속 먹었는데...패티가 줄어들어서 요즘엔 안 먹고 있습니다. ㅠ.ㅠ
17/07/12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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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싸이버거패티 정도였습니다. 원래 몇달만 팔고 마는 버거였습니다. 지역 특색을 살린 버거라서 상하이라는 이름이 붙었던거구요.(이유는 모르겠지만 대충 듣기론 상하이에서 히트쳤던 버거였었나 그럴겁니다) 당시 점장님인가 매니저님에게 듣기론 버거 재료 원가가 더 비싼 버거들보다 비쌌다고 들었습니다. 인기가 너무 폭발적이라 고정메뉴가 되었고.... 이런 저런 이유로 원가절감을 하다가 요즘은 상하이 슬라이스치킨버거가 되었죠.

http://blog.naver.com/exword/13776392
http://blog.naver.com/muzzee/80009724213
05~06년 포스팅인데 크기가 확실히 다릅니다.
엔조 골로미
17/07/1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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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엔 징거버거나 상급의 싸이버거 같은 크기였는데 지금은...ㅠ
코우사카 호노카
17/07/1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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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불고기버거의 건강하지 못한 맛을 정말 좋아하는데 집근처엔 롯데리아 버거킹 맘터 밖에 없어서 슬픕니다
할라피뇨 통살이나 먹어야지 흑흑..
17/07/1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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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지 못한 맛 크크크 매우 적절한 표현이네요
근데 마이쪙
어제내린비
17/07/1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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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를 중요시하는 분들 뒷얘기가 궁금하네요. 어떻게 처리 됐는지..
17/07/1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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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처리 하면서 그날 저녁 전화가 한번 왔는데 화 꾹꾹 참으면서 앞에 아픈사람 두고 예배갈 마음이 드시냐 했습니다. 뭐.. 보험처리는 잘 되고 라이더 친구는 치료받고 그만뒀죠.. 오토바이는 더이상 못타겠다더군요
페리틴크
17/07/1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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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 맥도날드가 있는데 거길 한 몇 년 동안 꾸준히 다니며 감자 소금 빼고요, 라고 주문을 했더니 나중엔 제 얼굴을 보자마자 알바생이 소금 뺀 감자 하나 있어요 라고 한 뒤에 주문을 받더군요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심할 땐 제가 언제나처럼... 이라고 운을 떼니 알아서 상하이 세트에 감자 소금 빼고 케찹 두 개 맞으시죠? 라고 하시더라고요 크크크크 덕분에 편했습니다.
17/07/12 19:45
수정 아이콘
어딜가나 단골은 존중 받아야죠 크크크
파란아게하
17/07/12 19:32
수정 아이콘
햄버거는 안먹지만
글은 너무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춫천
17/07/12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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춫천 감사합니다^^
열역학제2법칙
17/07/12 19:43
수정 아이콘
버거킹 맘터 맥날 로테이션이었는데 요샌 더블쿼터파운더치즈만 먹네요... 흐흐
17/07/12 19:56
수정 아이콘
쿼러파운더가 버거 본연의 맛이 좋긴하죠 흐흐
17/07/12 19:44
수정 아이콘
초반엔 비와도 배달하더니 역시...
아무튼 요즘 상하이 스파이스 다시 팔아서 좋습니다
닭고기와 베이컨이라니 이 무슨 반칙이 있나...
17/07/1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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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가 스테디셀러예요 참 크크
치열하게
17/07/12 20:0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맥도날드에 가장 실망했을 때가 BTD 가운데 빵 뺐을 때 입니다. 그 이후로 거의 BTD는 안 먹고 1955 먹네요
17/07/1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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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
그건 정말 나쁜짓입니다
17/07/1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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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더블쿼터파운드 치즈만 먹다가 베이컨토마토 디럭스를 먹고 신세계를 느꼈는데 이게 별로 인기가 없더군요. 그리고 리코타치즈상하이였나 그것도 몇번먹다가 요샌 맥도날드가 주변에 없어서 버거킹만 먹네요.
17/07/12 21:37
수정 아이콘
베이컨토마토 디럭스가...중간빵 빠지고는 선호도가 훅 떨어졌지요
17/07/12 20:17
수정 아이콘
Filet-o-fish는 왜 없어졌나요? 맥도널드를 가는 이유였는데 ㅠㅠ
17/07/1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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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팔려서요. 매출 높은 매장은 아니었지만 하루에 5개도 안 나갔던 걸로 기억합니다...
17/07/1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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넹 텦님 말씀처럼...안팔려서 원재료 폐기량이 어마어마했어요.
애초에 휠레 오 휘시는 미국에서 육식을 하지 않는 종교인들을 위해 만든거라...
일본에는 아직 팔고 있어서 여행중에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크크
17/07/12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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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 답변 감사합니다. 전 빅맥한번, 필렛오피쉬 한번 번갈아 먹을 정도였는데 ㅠㅠ
에프케이
17/07/13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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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나가본 외국은 휘시가 항상 있어서 무조건 한번은 먹고 왔습니다. 한국에만 없는건 너무 아쉽더군요 ㅠㅜ
17/07/1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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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알바 사람만나는 재미도 있고 카운터라 일도 괜찮았는데 그 트럭에서 물건받는걸 뭐라 부르죠? 노가다보다 더 힘든걸 2시간 3시간 하고 있는데 최저받고 하려니 영 타산이 안맞아서...ㅡㅡ 웨이트가 취미라 힘도 있는 편인데 감자박스 수십개 보면 근로의욕이 바닥치더군요. 맥날은 그 근무는 따로 지정해서 최소 시급 만원은 줘야 해요.
17/07/1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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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터넌스를 하셨군요 크크
남자라면 한번은 거쳐가는...

정말 힘들지만 한번 재미 붙이면 남자들끼리 감자 세박스 들기, 쉐이크 4박스 들기 머 이렇게 내기하고 놀기도 합니다.
전 감자 네박스가 기록이네요.(쓰잘데 없는 부심 크크)
17/07/12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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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상하이 디럭스는 여름에만 팔죠? 상시판매좀 굽신...
17/07/1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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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제가 힘이 없어서리...^^;
아마 한정 상품이라 저렇게 팔다가...인기가 좀 더 많거나 하면 쭈욱 팔겁니다.
애초에 상하이 스파이시도 한정 상품이었어요 크크
17/07/12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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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한정판맨데 여름마다 파는게 신기해서요 크크 유독 여름에 상하이 매출이 많이 오르나? 싶기도 하네요.
시라카와 미야코
17/07/12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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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할때 만들면 피클 빼달라고해도 불편한건 없나요?
일부러 맥갈땐 상하이만 시켰거든요
17/07/1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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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추 빼주세요
피클 빼주세요
양파 빼주세요
캐쳡 두번 쏴주세요
마요네즈 두번 쏴주세요

모두 가능합니다.

단 치즈같이 상품의 주 원재료인 경우나 소스류를 과하게 많이 넣어달라는건 거부할겁니다^^
Normalize
17/07/1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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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사고건에서 읽다가 저도 모르게 된소리가...
17/07/1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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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도 된소리를 한참...^^;
17/07/12 21:36
수정 아이콘
아 사고내놓고 예배가는 놈들은 정말 극혐이네요.

그 외에는 참 잘 읽었습니다. 오랜 경험에서 나온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네요. 사내연애를 그리도 많이 하시다니...부들부들 체격도 크신 분이!!... 부럽습니다
17/07/12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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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라서 사내연애를...촤하하하...
이젠 아재네요 OTL
동네형
17/07/12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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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져 셨나보군요... 연애 4 썸 10 이라니...

저는 김치버거 만들때 패티 빼먹은적이있습니다.
아마 울나라 최초 드라이빙쓰루가 문정일껀대 오픈할때 파견갔다왔어용.

15년 전이네요 덜덜덜. 휠레버거 있을때..
17/07/12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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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김치버거 만들땐 크루였습니다 ^^*
드라이브 쓰루 오픈때라니...전설이시네요
20131103
17/07/12 22:35
수정 아이콘
햄알못이라 그런가 저는 버거킹보다 맥날이 더 좋네요 ^^;
스윗앤솔티
17/07/12 22:55
수정 아이콘
저도 햄버거 참 좋아하는데, no1 버거는 빅맥입니다
17/07/12 22:57
수정 아이콘
이야기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재밌네요 ^^

위에 어느분이 말씀하신 것 처럼 대형업체 혹은 대형업체에 납품하는 업체들의 위생상태는 많이들 상상하시는것 보다 훨씬 좋죠
저희 회사도 CJ, 풀무원, 이마트, 롯데마트, 이랜드 등...대형 유통회사에 납품하다보니
각 회사별로 자기네 납품업체 위생점검 한다고 주기적으로 나옵니다
이러니 시스템을 안 지킬수가 없죠
꼭 기관이나 거래처의 위생점검을 위해서만이 아니라도 요즘 식품업계에서 위생이 워낙에 중요시 되다보니
잘 모르시는 분들이 생각하시는 것 보다 상당히 철저하게 운영되고 있는게 현실이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이물이 절대 안 나오는건 또 아니지만요 ;;;;
17/07/1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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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대기업들이 본연의 위치에서 순기능을 제대로 한다면 참... 믿음직하죠.
17/07/12 23:56
수정 아이콘
휘시버거, 애플파이가 그립습니다...
17/07/13 09:00
수정 아이콘
저도 애플파이가 가끔 먹고 싶네요
Adam Lallana
17/07/13 15:59
수정 아이콘
애플파이 18일부터 판매 시작합니다
오히모히
17/07/13 00:50
수정 아이콘
너무 잘 읽었습니다! 댓글들도 재밌구요. 추천!!
17/07/13 09:02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치킨은진리다
17/07/13 03:35
수정 아이콘
더블쿼터, 더블1955, 토마토치즈 버거를 거쳐서 요샌 메가맥만 먹네요. 한 달에 두어번 먹긴하지만 다음엔 추천해주신 더블 불고기랑 더블 치즈버거를 먹어봐야겠네요. 근데 이름이 죄다 더블이네요 크크
17/07/13 09:02
수정 아이콘
메가맥 먹어본지도 오래됐네요 흐흐
그 넘치는 열량의 맛...
StillAlive
17/07/13 03:51
수정 아이콘
글 너무 재밌게 잘 쓰시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17/07/13 09:02
수정 아이콘
칭찬 감사합니다 ^^
17/07/13 07:57
수정 아이콘
햄버거 빼놓고 나간 얘기는 재밌는 이야기라기
보단.. 소비자 입장에선 화날만한 상황같네요. 저런건 가져다줘야 되는거 아닌가요??
17/07/13 09:04
수정 아이콘
네 화나는 상황이 맞습니다.
당연 취할수 있는 가장 빠른 조치를 하는게 맞아요
환불 or 재방문때 챙겨드리기 or 배달 중 고객이 원하는대로 보통 조치합니다.
본문이 장난스럽게 보였을수도 있겠네요 죄송합니다^^;
RushHour
17/07/13 10: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정말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큰 덩치에 센 인상이시라 동료분들이 든든하셨겠어요 흐흐.
정말이지 대한민국에 염치도 없고 개념도 규칙도 원칙도 없는 경우가 좀 많은 것 같습니다.

제 남동생도 맥도날드서 몇 달간 일했었는데, 본인이 심하게 당한 적은 없지만 같이 일하는 여자 학생분이 욕설을 세게 듣는건 한두번 봤다고 하네요.
줄서서 기다려야 하는데 참을성 없이 계속 부르다가 욕설하면서 소리치던 사람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젠 이런 스토리들이 놀랍지 않다는게 참...
17/07/13 11:08
수정 아이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서비스업에 있다보면..서비스를 제공하는 매너도 중요하지만 받는 매너도 중요하다는걸 느낍니다.
매너있으신분이 직원에게 정중하게 필요한걸 요구하실땐 없어도 만들어주고 싶은 경우도 있지욥...
안프로
17/07/13 12:35
수정 아이콘
반갑습니다 저랑 비슷하시네요 나의 20대는 대부분 맥도날드였다는 말
제가 정말 지인들에게도 자주쓰는 말입니다
저도 크루 스윙 거쳐서 퇴사후 공채로 재입사까지 합하면 햇수로는 한 7~8년 된것 같습니다
일하신 시기나 지역은 모르겠지만 컨벤션때 한번쯤 마주쳤을수 있겠네요
크크 근데 기억력 되게 좋으시네요 전 달달 외웠던 매뉴얼이나 용어들이 이제는 생소하네요^^
이사건 터지고 푸드세이프티는 바로 떠올랐지만
17/07/13 12:53
수정 아이콘
반갑네요^^, 저도 용어 대부분은 까먹었는데...글쓰다보니 새록새록 떠오르더군요.
짠내나는 그릴, 카운터에서 고생많으셨습니다
망디망디
17/07/14 18:04
수정 아이콘
라이더 5년차인데 썸조차도 없어요...크루를 했어야하나
17/07/14 18:24
수정 아이콘
어...음... 트레이 닦는거나 스탁할때 여크루들을 많이 도와주세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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