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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24 01:55
한쪽 눈 시력을 완전 잃고 남은 한 쪽 눈도 빛의 유무정도만 볼 수 있는 14살 동생을 데리고 있는 입장에서 언젠간 저에게도 다가올 일이라서 이런글을 읽으면 덜컥 겁이나네요.
분명 행복했을겁니다. 루루도...
17/05/24 01:56
어떠한 위로의 말도 지금 허한 마음은 채워주지 못할테지만 그래도 힘내시길 저도 작년에 하늘나라로 간 녀석이 1년 2개월이 되도 가슴에 콱
17/05/24 02:15
저도 제 동생 순둥이를 2년전에 보낸 기억이 나 너무 마음이 아프내요. 그때 되서야 못해준것들만 생각나고 자책하게 되더라구요...
언젠가 하늘에 가게되면 같이 산책하고 품에 안을수 있길 바래봅니다. 루루가 좋은 곳에서 있길 빕니다.
17/05/24 02:25
제 말티즈도 작성자님과 비슷한 시기에 키워서 재작년에 강아지 나라로 갔습니다.
사람이 다 그런건지 못해준 것들이 계속 생각났던 순간이 많았죠. 끝무렵에도 심장문제로 경련이 자주 있어서 안락사를 해야했고 병원에서 저 혼자 그 상황을 지켜보고 회사로 가는길에 그렇게 감정이 강렬한 파도처럼 움직였던 적이 없던거 같습니다. 작성자님 힘내시길...
17/05/24 03:34
앓던 병의 후유증으로 앞이 보이지 않을 때에도 제 발걸을 소리를 들으며 산책했었는데 ...
내가 없으면 이 아이는 어쩌나 길바닥에 주저 앉아 펑펑 운적이 있었는데 마지막을 함께 해주지 못해 또 펑펑 울었고 생각해보니 혼자 가는 길이 얼마나 무서웠을까가 오랜 시간이 지나서도 가끔 생각나네요 그래도 잘보내신거 같아 다행입니다 잘가 루루
17/05/24 04:29
저도 작년에 2002년 2월에 태어난 고양이 보냈어요. 루루는 님이랑 가족분 덕에 행복했을 거예요. 명복을 빕니다.
17/05/24 10:09
3년전 동지를 떠나 보낸후로 동지의 새끼도 암으로 떠낫고 나머지 남은 애들도 나이가 15살이 넘어선지 깨어있는 시간보단 자는시간이 더 많네요.
그래도 언제나 힘을주는 그놈들 덕분에 하루하루가 즐겁습니다. 힘내시구요 다시 salyu님을 찾아 올겁니다. 혹시나 시간이 되신다면 A Dogs Purpose영화를 찾아 보세요. 뻔하디 뻔한 이야기 였지만 저는 많은 위안을 받은 영화였습니다.
17/05/24 10:43
마음이 아프네요.. ㅠㅠ 그래도 가족들에게 많은 사랑 받고 또 사랑을 남겨주고 천사가 되려고 좀 빨리 갔다고 생각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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