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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23 23:28
사시미 칼은 그냥 일반적으로 칼백화점 같은 사이트에서 사셔도 되구요, 제일 무난한 특선백로같은 입문용 칼 찾아서 뭐살지 정한 뒤에, g마켓 같은 오픈마켓에 제품명쳐서 사시는게 제일 싸요 . 그리고 그렇게 전문적으로나 깊게 취미로 안하시고 그냥 집에서 가볍게 한번씩 드실거면 집에 있는 잘드는 식칼로 해도 먹는데는 전혀 지장없어요 ^^
17/05/23 23:36
다만 오늘 간만에 오도로를 너무 많이 먹었더니 속이 니글니글 하네요 크크...
오도로는 역시 4~5점정도만 먹고 나머지는 초밥으로 먹는게 ㅠㅠ 밥해놓은게 조금 부족해서 초밥으로 못먹고 나머지를 죄다 그냥 먹었더니 느끼함이 계속올라와요 ......
17/05/23 23:43
아니에요! 하수고 초보고 중수고 이런것 없이 그냥 정말 한글만 읽을 수 있으면 누구나 다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역대급 타고난 똥손인데, 하니까 맛있더라구요 크크
겁내지말고 시도해보세요 !
17/05/23 23:41
첫번째 사진의 한조각이 200g씩인가요? 썰어놓으니 먹을만 해보이긴 한데 썰기 전에는 혼자서도 다 먹을 수 있을거 같은 느낌이. 크크.
저도 언젠가 해보고 싶긴 했는데 칼도 사야 하고, 참치 받아서 처리해야 할 것도 많고...귀차니즘이...
17/05/23 23:46
아 저건 썰기전에 미리 숙성빨리되라고 반으로 잘라놓은 애들이라 대략 100g 언저리일 거에요
저 접시에 담긴 애들+ 초밥이 대략 5분의3 정도이고, 5분의2만큼은 더 나온다고 보시면 될듯
17/05/23 23:46
바로 이틀전 괌에서 트롤링 낚시를 했는데 운 좋게도 제 다리 사이즈만한 참치와 팔뚝만한 참치 총 4마리를 낚았습니다. (사실 6마리인데 2마리는 올리다가 탈주..)
잡자마자 바로 회떠서 먹었는데 정말 미친듯이 맛있었는데.. 또 생각나네요. ㅠㅠ
17/05/23 23:56
와고 맞을거에요 크크. 나름 안되는 머리 쥐어싸내며 글쓴거라 많은사람들하고 정보 나누고자, 와고에도 올렸어요.
참치의 확산을 위해, 그리고 부족한 관심좀 얻고싶어서....(흔한 관종)
17/05/23 23:57
정보가 매우 감동적이네요
참치는 그냥 무한리필같은데 가서 마구 먹거나 한 경험밖에 없는데요 추천글대로 눈다랑어 뱃살을 시키려고보니 앞뱃살 중뱃살 뒷뱃살이 나뉘어 있네요.. 혹시 맛도 차이가 있는지 아시나유?
17/05/24 00:07
잘 읽어주셨다니 다행입니다. 칭찬도 감사드립니다 ^^;
맛은 일반적으로 앞쪽으로 가면 갈수록 기름기가 차고 더 맛있어집니다. 다만, 앞쪽으로 갈수록 뼈도 많아지고 껍질벗기기도 섬세해져서 손질난이도가 올라가요. 그래서 처음 시작은 눈다랑어 중뱃살이나 뒷뱃살으로 드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으실거에요 ㅠㅠ.. 제가 처음에 맛있다는 소리에 앞뱃살 시키고 뼈 제거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멘붕에 빠졌던적이 ㅠㅠ
17/05/24 00:21
그런데 배꼽살은 뭔가요? 어류인 참치가 배꼽이 있을리는 없고 마치 배꼽처럼 생겨서 그런 이름이 붙었을텐데, 정식 부위명은 무언지 아시나요?
17/05/24 00:27
배꼽살은 그 생김새가 마치 인간의 배꼽과 같다해서 배꼽살이라고 불리고 있는데, 한국어로 정식명칭은 딱히 없는걸로 알고있는데 확실한 정보는 아닌지라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일본에서는 '스나즈리'라는 명칭으로 불리고 있고, 한국에선 흔히 배꼽살이 나오는 그 부분의 덩이를 세미도로 혹은 배꼽도로라고 부르기는 합니다.
17/05/24 00:26
그냥 궁금해서 그런데요,
저렇게 부위별로 자른 다음 불판이나 후라이팬에 구우면 어떻게 되나요? 일반 생선구이처럼 조직이 약해져서 젓가락으로 집었을 때 잘 부서지나요?
17/05/24 00:29
잘부서지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산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대뱃살스테이크도 있구요, 흔히 겉만 살짝 익혀서먹는 타다키로는 많이 해드시기도 하구요.
먹다가 너무 느끼할때 종종 타다끼로 해먹는데 괜찮습니다. 근데 아직 저도 통으로 전체를 스테이크로 해먹어보지 못해서 맛이 어떤지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다만 부서지지는 않고, 그 맛이 마블링 좋은 소고기와 고급진 생선구이 사이의 어디쯤이라고 들었어요..
17/05/24 00:34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그리 편한 과정은 아닐 것입니다.
단장 저만 해도 여러 사이트를 오가며 여러 부위들을 녹여내봤는데, 뭐랄까.. 그때 그때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참치를 해동하고 썰어내는 과정에서, 그 가격을 지불한 '맛'이 사실 많이 좌우되거든요. 물론 그럼에 불구하고 직구직처분은 맬 저렴하고 매력적인 수단이라 봅니다.
17/05/24 00:39
물론 전문점에가서 대접받는것과 비교한다면 비교도안될정도로 귀찮은 과정이죠 ㅠㅠ
다만, 그냥 집에서 차려먹는 한끼 식사라고 생각한다면 그리 어려운 과정도 아니라고봐요 크크. 전 이렇게 몇번 한뒤에 모임자리 있으면 꼭 나서서 대접하고싶었고 소액 갹출해서 차려드리면 다들 매우 만족하시더라구요 크크. 저도 한 손재주 없음 하고, 여러번 망쳐보기도했는데, 망친다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참치가 좋다보니 맛이 별로였던적은 없었는데...ㅠㅠ
17/05/24 00:54
아이고 당연히 글쓴이 저격 아닙니다.
저도 냉동 사다가 쓸어먹는거 좋아해요!! 실망을 드렸다면 죄송합니다! 제 냉동참치 결제내역을 까면 조금이나마 뒷잗침이 될까요 ㅡㅜ 참치는 언제나 맛있습니다 암요
17/05/24 00:58
아아 아뇨아뇨! 실망한게 아니라, 제가 너무 자신만만하게 강추했나 싶은마음에......
다른분들도 이 글보고 시도하셨다가 실패하시면 어쩌나 싶어서요.........하하;; 급 소심해지네요 크크..
17/05/24 08:00
아프리카 여행하다가 현지인이 잡아온 참다랑어 한 마리 사다가 사시미 떠먹어본 적이 있는데 쉬운 일이 아니더라구요.
피 빼고 냉동하고 해동하고 썰고.. 그리고 일단 회 뜨는 칼이 있어야 ㅠㅠ 저는 그 후로 그냥 사 먹는걸로 흐흐
17/05/24 09:11
샵모비딕 추천 강화합니다..
한번씩 시켜서 잘 먹고 있습니다. 해보면 처음 생각 한만큼 어렵지만도 않고요.. 좋은 참치집 만큼은 못되도.. 돈 값은 충분히 합니다.
17/05/24 10:43
샵모비딕 참치 정말좋죠 크크
마블링도좋고 발색도잘나고.. 참치쪽에 일하시는 아는분말씀으론 어지간한 참치집에서저정도 쓰기에는 코스트가 안맞아서 쓰기 힘들다고하시더라구요.
17/05/24 11:47
전 티몬에서 사는데 자체 싸이트 가진 곳두 있군요... 샾 모비딕 함 가봐야겠네요.
손님들 오셨을때 참치 썰어주니 다들 감동먹던게 생각나네요..
17/05/24 13:43
샵 모비딕 들어가보면 제일 위에 뜨는 사진처럼 한판 먹으려면 어느어느 부위를 사야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덩어리로 상품 사진이 있으니 이게 자르면 어떻게 생긴건지 매칭이 안되요 흐흐..
17/05/24 13:58
말씀듣고 가서 보니 황새치뱃살 / 참다랑어 속살 ?눈다랑어 뱃살 / 광어/ 참돔 이렇게 된 구성인것같습니다.
흰살생선의경우 저 사이트에서 구매가 안되니,그냥 예시로 올려놓은것같네요.
17/05/24 15:27
맛있게 잘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
칼은 굳이 꼭! 사시미가 있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니 차차 시간을 두고 사셔도 되실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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