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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24 02:43
감사합니다! 금연을 할 때 가장 중요한 마음가짐이
'나는 담배를 참는 것이 아니라 나는 원래부터 비흡연자였다.' 라고 생각하는 거래요. 저도 4개월 넘어가면서부터는 이런 마음으로 지냈습니다. 훨씬 더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금연 성공하시길!
17/05/24 02:42
못끊는 자신이 너무 싫습니다만 한대만 더 피고 끊자는 유혹에 매번 굴복합니다. 진절머리 난다는 말씀이 믿기지않아요. 얼마 지난 뒤부터 그랬나요?
17/05/24 02:43
5개월 정도 지나니까 그렇게 되더라고요. 솔직히 그 전에는 담배 피우는 꿈까지 꿨었어요크크크
그리고 저는 몸이 안 좋아져서 담배를 끊은거라 물러날 곳이 없었기도 했습니다.
17/05/24 02:49
금연성공한지 5년째 됐습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담배냄새가 너무 싫더라고요 그때 드디어 완전 끊었구나 싶었습니다. 그런 날이 오시길~!
17/05/24 03:39
222........얼마 전에 계산해보니 정말 자는 시간 빼고 한시간에 한개피씩 피고 있다는걸 깨닫고 놀랐지만 이 댓글쓰고 한대 피러갑니다.
17/05/24 04:48
저는 자는 시간에 못피는게 아까운지 하루 한갑을 꼭 채우네요. 분명히 한시간에 하나씩 피는데 왜 하루 한갑인지 궁금할 정도입니다.
17/05/24 10:18
저도 한갑 정도 폈다가 거주하는 아파트 전체가 금연(...)으로 바뀌고 나서는 눈치보여서 집에서 피는 횟수가 자연히 줄어들더군요. 퇴근하고 집에 와서는 자기 전까지 3개 정도밖에 못 펴요 (저녁 후 식후땡, 중간에 하나, 자기 전에 하나).
17/05/24 02:56
축하드립니다. 이젠 언제 끊었는지 기억도 잘 안나는데
지나고 나면 이거 끊는게 뭐 힘들다고 그랬나 싶기도 해요. 다만 담배를 끊으면서 식욕이 늘고 주량이 늘어서 살이 급격히 쪘지요. ㅠㅠ 흐흐 조심하세요! 그리고 계속 유지하세요!
17/05/24 08:51
저도 담배 끊자마자 6kg 불었습니다. 지금 거기서 2kg도 채 안 빠졌네요ㅠㅠ
진정한 금연은 자기가 언제 금연을 시작했는 지 까먹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빨리 그런 날 왔으면 좋겠습니다.
17/05/24 08:55
저도 예전에 담배 대신 전자담배를 피우면 서서히 끊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해보니 전자담배 산 게 아까워서 계속 피우게 될 것 같아 안 샀습니다. 과감하게 전자담배를 중고나라에 팔아버리세요!
17/05/24 08:57
저는 다행히 제 주위에 담배 피우는 친구가 한 명도 없습니다. 신기할 정도로요.
물론 선후배들을 합치면 꽤 있지만 친구들 중에서는 신기하게 저뿐이더라고요. 그래서 더 수월했던 것 같습니다.
17/05/24 08:59
전 요즘 한 5~6년 끊었다가 다시 서서히 피는 상태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회사고, 집안 일이고, 연애고 뭐 하나 제대로 풀리는 일이 없으니 자연히 담배에 손이 가게 되더라고요. 이번 생은 그냥 리셋하고 다음 생을 기약해야 하려나봐요.
17/05/24 09:03
저도 담배를 끊기 시작하면서 일이 안 풀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진짜 담배 사러 가야겠다 라고 생각 한 게 몇 번인지...
그런데 그럴 때마다 '안 그래도 일이 안 풀리는데 거기에다 몸에 안 좋은 담배까지 피우면 2배로 안 좋으니까 더더욱 피우지 말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냉정하게 말하면 담배는 해결책이 전혀 아니니까요. 그런 마음으로 다시 금연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17/05/24 13:33
흡연 욕구가 없어도 담배를 피우는 꿈을 꿀 정도로 담배 중독이 무섭습니다.
담배를 끊기 힘든 이유가 첫째로 니코틴 중독이지만 둘째로는 행위 중독이라는 게 같이 되기때문이래요. 담배를 꺼내서 입에 물고 불을 붙이고 빨아들이는 일련의 행위들이 전부 중독처럼 몸에 배어버리기 때문이래요. 아마 그래서 6년 끊으신 담배를 다시 피우게 되신 게 아닌가 싶네요. 금연 후 재흡연을 한 사람들은 처음 금연을 시도하는 사람들보다 실패율이 높대요. 그리고 재흡연 할수록 점점 더 실패율이 높아지고요. 이번이 마지막 기회다 생각하시고 꼭 끊어내시길 바랍니다. 그 행위 자체를 아예 끊으셔야 습관성 중독에서도 벗어나실 수 있을거에요. 화이팅입니다!
17/05/24 13:50
감사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무의식적으로 담배피는 행위들이 습관처럼 발현되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보건소를 가보던지 해야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17/05/24 09:03
축하드립니다! 전 현재 3년차 입니다 크크크
전 이제 피고싶은 생각은 아예 없어졌습니다. 오히려 담배냄새가 더 혐오스러워져서 친구들 만날때 짜증나는거 반, 내가 전에 저랬구나 생각하니 미안한 마음 반입니다:
17/05/24 09:30
9년차인데 5년차까지는 술이 엄청 취하면 담배를 얻어 겉담배를 태우곤 했는데 요즘에는 그런것도 없습니다.
살찌는 거 빼고는 나쁜게 없다는게 제 개인적인 결론입니다. 근데 살이 너무 쪄서 ㅠㅠ
17/05/24 10:09
저도 그쯤 참고있는데... 그냥 참고 있는것이지 금연을 했다는 생각을 못하겠습니다. 그냥 항상 생각나서요. 아기가 25살 정도되면 다시 필 생각 입니다.
17/05/24 10:09
우선 축하 드립니다.
아버지께 정말 감사하는점이 제가 담배가 싫다고 금연을 부탁했는데... 알았다고 하시더니 벌써 22년째 금연중이십니다. 이제는 비흡연자라고 봐야 되겠죠. 저도 덕분에 처음부터 담배를 안배워서 흡연은 안하게 되었습니다.
17/05/24 10:09
저도 보건소 프로그램 다 이행하고 6개월 성공하고 수료증 까지 아직 집에 있습니다만 3년 정도 지나서 다시 폈네요ㅠㅠ
하루에 한갑이상, 10년 정도정도 폈고 금연시작할땐 2갑 이상 피던 헤비스모커 였는데 이상하게 굉장히 쉽게 금연했어요. 진짜 안핀다고 생각하니까 별로 금단증상도 없고 힘들지 않더군요. 보건소에서 준 금연껌 패치 사용도 안하고 친구 줬습니다. 그런데 '금연 맘먹으니까 쉽네' 하는 마음이 나도 모르게 방심이 되고 다시 흡연하게 되는 계기가 되더군요.
17/05/24 11:48
보건소에서도 그런 이야기 하더라고요. 금연을 쉽게 하시는 분들이 재흡연도 쉽게 하신다고요.
금연이 힘든만큼 한 번 금연하면 재흡연을 안 한다고 하더라고요.
17/05/24 12:19
10년째 흡연중인데 전 간간히(?)금연을 하는 스타일입니다..
짧게 한 3개월,4개월,6개월 이런식으로 하다가 그냥 다시 피면 원상태로 돌아가는 휘귀한... 자주 이러다보니 펴도 그만 안펴도 그만이라 마음만먹으면 금연이 가능하다고 믿고있긴한데 아직까진 금연의 필요성을 그렇게 못느껴서 흐지부지 중입니다..조만간 또 금연을 시작할지도....
17/05/24 13:27
아예 나는 비흡연자다, 평생 다시는 담배를 입에 대지 않겠다. 라는 마음가짐이 중요할 것 같아요. 그렇게 가끔씩 조금씩 피우는 것도 몸에 상당히 안 좋대요ㅠㅠ
17/05/24 13:28
취직하고 나시면 그 스트레스 때문에 더 못 끊으실텐데...
그리고 취직하고 나시면 담배 피우는 사람들 유혹 장난 아닐거에요...
17/05/24 13:16
2달 후면 금연한지 6년이네요.
담배 중동성이 참 무섭다고 느끼는데 이정도 시간이 지나면 평소에는 담배 생각이 거의 안나거든요. 그런데도 아직까지 담배 피우는 꿈을 가끔 꿉니다.;;;;
17/05/24 13:30
흡연 욕구가 없어도 담배 피우는 꿈을 꾼대요. 그게 아예 몸에 배어버린 거라...
담배를 끊기 힘든 이유가 첫째로 니코틴 중독이지만 둘째로는 행위 중독이라는 게 같이 되기때문이래요. 담배를 꺼내서 입에 물고 불을 붙이고 빨아들이는 일련의 행위들이 전부 중독처럼 몸에 배어버리기 때문이래요. 그래서 꿈도 꾼다고 하더라고요. 그냥 가볍게 생각하시면 될거에요! 금연 6년이시면 몸은 이미 니코틴은 원하지 않을겁니다!
17/05/24 15:41
몇번의 실패이 후 잊고 있었는데
이 글을 보고, 다시금 용기내어 저도 금연에 도전해 봅니다. 내일부터가 아니라 지금부터요. 힘들겠지만, 꼭.. 성공하고 싶네요. 응원해주세요.
17/05/24 22:09
정말 진심을 담아 응원합니다!
금연 힘드시다면 보건소도 좋지만 금연병원을 방문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금연약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금단증상을 줄여주고 담배가 역하게 느껴지게 해주는 약이래요. 보건소에 가면 안내해준다고 합니다. 약값도 그렇게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라고 하고요. 앞으로 한글날님의 인생이 비흡연자의 인생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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