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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5 20:23
뭐 그건.. 위에서 까라니 깐게 아닐까요? 기자도 그냥 직장인인지라.. 자기가 취재하지 않은것도 자기 것인 마냥 읊조리는게 관행인 동네인데..
17/05/15 20:34
저 같으면 본인이 취재한게 저렇게 반대로 변질되면 최소한 그코너 안했을 것 같은데 말씀대로 의도 없이 자존심이고 뭐고 없을수도 있긴 하지요.
옛날에는 손석희 이름 나올때마다 기자출신이 아니고 아나운서 출신이라 은근 기자출신들이 아래로 본다 카더라 이런 얘기도 있었는데 요즘은 죄다 융합 했나봐요
17/05/15 20:28
일개 기자가 기사를 그렇게 썼더라도 마지막 OK 싸인낸 사람이 상당량 책임져야합니다
회사를 대변할수 있는 자리이면 회사도 책임이 있는거구요 괜히 끝판왕으로 사장나와가 있는게 아닙니다 you are not alone의 책임은 져야하죠
17/05/15 20:42
위 내용이 맞다면 뉴스제작1부장이 주범, 기자가 공범이고 보도국장/본부장은 일을 엉망으로 한 거네요. 두명 자르는 선에서 마무리하려 할듯.
17/05/15 20:50
수사권 없는 민간인들이 조사해봐야 별거 안나오죠. 검찰 수사 받으면 저거랑 다른 이야기가 나올거라고 봅니다.
1. 해당 보고서 진술대로라면, 7급 해수부 공무원이 먼저 접촉해서 조을선 기자와 4월 16,17,18,24일(총4회) 통화를 했군요. 그 과정에서 해수부내 음모론을 전해듣고 그걸 주요 소재로 발제 하려는데 상대방의 직책명을 정확히 몰랐다구요? 확인 과정에서 상대방이 직책명을 이야기 했을테고, 통화하면서 상대방을 호칭을 했을텐데요. 2. 세월호 상황실과 공무원 제도에 관한 기본지식 하나도 없이, 구글에서 검색만해도 할수 없는 실수를 했습니다. 관리관으로 검색하면 공무원 제도에서 해당 명칭은 1급에 해당한다고 나옵니다. [홍보관리관] 이라고 치면 해수부 연관 검색어 찾기도 힘들고. 나오는게 전부 국장급 이상이라고 나오네요. 해당 공무원의 정식 직위는 "홍보담당관"이죠. 홍보담당자나 공무원이라고 했으면 모를까... 해수부내 세월호 관련 직제를 찾아보니까. `홍보담당관` 말고는 비스무레한 것도 없군요.. SBS는 반성이라고는 하나도 안한 티가 역력하군요.
17/05/15 21:13
이래서 자체조사는 믿을 수가 없어요.
그냥 법대로 엄정하게 조사하고 책일질 사람은 책임지면 그만이죠. 에펨에서 본것처럼 지상파도 승강제 도입해야하나.....
17/05/15 22:10
팟캐스트 김프로쇼에서 이 사건에 대해서 언급했던걸 요약해보면
(김프로는 2-3년전까지 스브스에서 법조기자로 재직했었음) 1. 각 사 메인뉴스의 시스템 각 부서들(정치, 경제, 사회, 법조 등등)은 부장-데스크(차장)-평기자로 구성 1) 보통 부장이 아이템 발제를 해서 아침 8시쯤 1차회의를 진행. 제목과 간략한 회의를 해서 들어가야하므로 평기자들은 그전에 아이템들을 취재정보시스템에 올려둬야함. 메인뉴스는 보통 20~25개 아이템이 방송되므로 각 부에서 가져온 아이템을 가지고 그날 방송될 아이템들을 넣고 빼고 한다. 2) 10시쯤이면 1차회의가 끝나고 그날 방송될 아이템들이 대략 확정됨. 그 후 일부는 취재를 나가고 나머지는 석간, 인터넷 상황을 취합하여 2시쯤 2차회의 진행(상황체크) 3) 오후 5시 최종회의(일부조정)->컨펌(순서조정 후) 오후 6시가량 기사 1차본이 대부분 시스템에 업로드됨 데스크에서 기사를 보고 수정하고 부장에게 넘김 부장이 보고 수정함 기자가 오디오를 녹음후 편집실에서 영상과 오디오 결합하는 편집(뉴스시작 전까지) 4) 뉴스 후 회의 - 그날 뉴스 평가, 타사 모니터링 등 2. 이번 기사의 경우 편집 1부에서 발행된 기사인데 왜 편집부에서 기사가 발행되었는가? 1) 편집 1부는 원래 사람이 적고, 뉴스가 원활히 방송될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는 부서 2) 최근 내부 개편이 크게 있었는데, 뉴미디어부(스브스뉴스 제작 등)->뉴미디어국으로 확장개편되면서 기존부서의 기사를 쓰는 인원들이 줄었음. 원래 편집 1부는 기사를 쓰는 부서는 아니었는데, 뉴스를 쓰는 인력이 줄기도 했고 전체적인 시각으로 쓰는 기사도 필요로 해서 기사를 쓰기 시작. 3) 일반부서와 편집1부는 시스템이 다른것이 1))일반부서 : 평기자->데스크->부장 2))편집1부 -:평기자->부장 특히 편집1부장은 부장중 가장 선임이 맡음, 최종확인 단계를 맡고있음. 그러므로 일반기사의 경우 기자-데스크-부장-편집1부장(4단계)의 게이트키핑을 거친다면 편집1부의 경우 기자-편집1부장(2단계)의 그것을 거침. 3. 취재정보시스템에는 6시쯤 되면 순서가 확정되고 공용기사 통(폴더?)에 기사가 올라오는데 시스템을 사용하는 다른사람들도 쉽게 확인가능. 그러나 [단독]의 경우 이것을 볼 수 있는 사람을 지정(제한)할 수 있다(유출방지등을 위해). 이 경우 7시 30분까지 큐시트에 붙이는(?) 순간 볼 수 있다. 미묘한 기사의 경우 최대한 늦게 큐시트에 붙이려한다. 이번건도 그러한 경우 같다. -------------------------------- 김프로가 언급했던 편집1부장이 위에서 언급된 뉴스제작1부장인것 같고, 이 사람이 제일 문제인것 같네요. 물론 최종으로 못 거른 김성준본부장도 책임을 져야하긴 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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