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6/04/30 17:01:09
Name 군디츠마라
File #1 AKR20160429138500080_01_i_99_20160429162607.jpg (18.6 KB), Download : 68
Subject [일반] 러시아 "스웨덴이 NATO에 가입하면 군사조치 취할 것"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8369397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8일 스웨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스웨덴이 만일 NATO에 가입한다면 우리는 자국의 안보를 위해 필요한 군사적 조치를 취할 것이다. 미국은 말로만 러시아를 존중한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스웨덴과 핀란드에게 나토에 들어오라고 유혹하고 있다. 적반하장은 우리가 아니라 바로 미국을 말하는 거다."

라며 스웨덴과 핀란드가 NATO에 가입하는 걸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무장관이 스웨덴 국내 언론에 출연해 이런 식의 협박 발언을 할 정도면 이미 스웨덴과 핀란드는 NATO 가입을 내부적으로 결정한 상태에서 시기만 저울질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은데, 일단 스웨덴, 핀란드 양국은 둘 중 하나가 NATO에 가입하면 나머지 하나도 자동적으로 가입하도록 협정을 맺은 상태입니다.

현재 중립국 지위를 갖고 있는 스웨덴과 핀란드는 그동안 NATO와 협력 관계를 가지면서도 인접한 러시아를 자극할까봐 가입은 하지 않았는데,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에 한 짓들을 보면서 자신들도 살기 위해서는 NATO 가입 외에는 방도가 없다고 보는 거 같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6/04/30 17:05
수정 아이콘
웃기네요. 그럼 현재 나토국가들에게 군사조치를 한번 취해보던가... 그건 못하면서 협박하는 꼴이네요.
복타르
16/04/30 17:12
수정 아이콘
어설프게 중립하면 조지아처럼 되거나, 우크라이나처럼 땅 뺏고(자기땅이긴 했지만..), 우크라이나 내전 선동당하는데
이런상황에서 중립을 고수하는게 더 바보같을 것 같네요.
요르문간드
16/04/30 17:15
수정 아이콘
스웨덴 입장에서는 어쩌라고 싶겠네요. 어차피 러시아가 할 수 있는 일이란 없을텐데요.
sen vastaan
16/04/30 17:21
수정 아이콘
솔직히 들어가나 안들어가나 가만히 있진 않을 것 같죠.
자판기냉커피
16/04/30 17:42
수정 아이콘
자기들이 한짓을 생각해야죠 자기들이 깡패짓하는데
3차대전 벌일꺼아니면 못덤비죠
열역학제2법칙
16/04/30 17:43
수정 아이콘
말라 죽을 생각인가...
강정호
16/04/30 17:46
수정 아이콘
저 말은 되돌리기 힘들겠네요. 그냥 눈 딱 감고 참았으면 될걸 이러다 본전도 못찾게 생겼네..
16/04/30 17:47
수정 아이콘
스웨덴 핀란드가 나토 가입하면 뭐 어쩌긴 힘들텐데..
16/04/30 18:00
수정 아이콘
설마 스웨덴 쳐들어가시려구요?
유가 배럴당 $100정도는 찍어줘야 저런 발언이 먹힐텐데...
도도갓
16/04/30 18:00
수정 아이콘
요즘 돈없어서 죽을맛일텐데 때릴 돈은 있나..
어둠의노사모
16/04/30 18:03
수정 아이콘
뭐 저기도 북한처럼 내부결속 다지는 군요.
이치죠 호타루
16/04/30 18:22
수정 아이콘
핀란드라면 몰라도 스웨덴은 인접국도 아니라서 군사조치를 취하기도 애매할 텐데... 뭐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무르만스크에 군사 배치(특히 해군)라도 하려고 저러나요... 그리고 카렐리야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이 핀란드에게서 강제로 삥뜯은 땅이고...
치토스
16/04/30 18:25
수정 아이콘
러시아는 아직도 자기들이 소비에트연방인줄 아나..
공상만화
16/04/30 19:04
수정 아이콘
이참에 겨울전쟁이나 한 번더...
순규하라민아쑥
16/04/30 19:09
수정 아이콘
미국 떼고 붙어도 나토한테 쳐발릴것 같은데...
닉네임을바꾸다
16/04/30 19:39
수정 아이콘
서유럽의 군축이 엄청나게 진행되서 제대로 모이지 못하면 각개격파 당할수는 있을듯...
서쪽 파란곳조차 꽤나 규모가 줄었던데요 뭐...
highfive
16/04/30 19:40
수정 아이콘
냉전 이후로 신나게 군축을 땡긴건 좋은데 그 정도가 지나쳐서 지금 나토의 군사력이 정말 말이 아니라더군요. 그나마 장부상에 남아있는 군장비도 정비가 엉망이라 가동 안되는 장비가 더많은 수준이라는데 말 다했죠. 미국이 없으면 나토는 사실상 허깨비로 봐야...
닉네임을바꾸다
16/04/30 19:42
수정 아이콘
뭐 세계적 군축 분위기에서 유일한 예외라하면 바로 동북아지만서도요 큭큭...
소독용 에탄올
16/04/30 19:50
수정 아이콘
군축해놔서 무리긴 합니다.
물론 일단 전쟁에 쓸 돈이 양측에 있느냐는 부분부터 문제지만요.

하지만 러시아VS나토면 일단 미국이 끼건 빠지건 세계경제는 확실히 쳐바를수 있는걸로.... ㅠㅠ
Camomile
16/04/30 20:05
수정 아이콘
유로마이단에 유럽이 별 힘을 못쓰는 이유 중 하나가 유럽의 군사력 약화예요.
나토의 주축 중 하나인 영국은 경제 때문에 사용중인 항공모함을 팔 정도니까요.
독일도 징병제를 폐지했구요.
도로시-Mk2
16/04/30 19:15
수정 아이콘
저 친구들이 유로파4를 너무 많이 한듯.
윤하바다초아이유
16/04/30 20:2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미국 대통령에 트럼프가 당선되고, 푸틴은 정신병자라고 일갈하고 우크라이나에 미 지상군 투입을 명하는데....?!
스타로드
16/04/30 20:29
수정 아이콘
트럼프는 고립주의 아닌가요?
윤하바다초아이유
16/04/30 20:31
수정 아이콘
그냥 제3차 세계대전 시나리오 한번 써봤습니다...흐흐
스타로드
16/04/30 20:22
수정 아이콘
현재 러시아 경제 상황으로 큰 전쟁은 무릴텐데요.
시나브로
16/04/30 20:48
수정 아이콘
댓글로 전쟁 얘기 나오는 것 자체가 후덜덜하네요

맹수들 진짜 필요할 때 아니면 안 싸우는 것처럼 큰 전쟁 가능성 완전 희박한 건 알지만 이렇게 언급된다는 것 자체가 상상만 해도 워..-_-
16/04/30 20:45
수정 아이콘
저유가로 경제가 엉망진창인데 허세는 여전하네요.
aurelius
16/04/30 21:17
수정 아이콘
하자만 러시아 입장에선 이해 못할 것도 아니죠. 독일 통일 인정의 대가로 나토의 확장 금지를 합의했는데 뒤통수 때린건 미국과 유럽이 먼저였으니...
16/04/30 23:07
수정 아이콘
근데 자기들도 우크라이나한테 핵무기폐기의 대가로 안전보장 약속해놓고 통수때려서..할말 없지않을까요
페마나도
16/05/01 14:09
수정 아이콘
나토 확장이 우크라이나 건보다 먼저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빌미는 미국과 유럽이 먼저 제공했죠.
Jedi Woon
16/04/30 21:28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러시아의 발언이나 행동이 결정되겠네요....
정말 트럼프가 당선되서 고립주의로 돌아서서 나토 축소, 해외 주둔군 축소 등의 정책을 시행한다면
러시아가 아싸~하고 더 깽판치고 다니겠죠
음란파괴왕
16/05/01 03:08
수정 아이콘
싸울 돈이나 있으려나...
16/05/01 08:47
수정 아이콘
자국 경제 엉망진창와진창인데 지금 크크크크크
Korea_Republic
16/05/02 00:13
수정 아이콘
모라토리움 시즌 2 찍고 싶은가 보군요 크크크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4939 [일반] 집안이 가난한 공무원의 연애 [93] La_vie20712 16/05/02 20712 68
64938 [일반] [방송추천] EBS ‘세계테마기행-페르시아 문명을 걷다, 이란’ 5월 2일 ~ 5일 [9] BetterThanYesterday4318 16/05/02 4318 3
64937 [일반] [야구] 2016 프로야구 5주차 감상(부제:문제는 실책이야, 바보야) [25] 이홍기5900 16/05/02 5900 0
64936 [일반] 4년만의 이별 [8] markov4848 16/05/02 4848 4
64935 [일반] 일본생활이 갈수록 외로워 지내요. [21] JWY8173 16/05/02 8173 1
64933 [일반] 돌이켜 보면 조금은 독특했던 나의 경험 - 1 [7] 삭제됨2767 16/05/01 2767 0
64932 [일반] 나 역시 꼰대가 되었다. [30] 쉬군7598 16/05/01 7598 19
64931 [일반] 안철수, 문재인 제치고 차기 대선주자 1위 [174] 아깽17126 16/05/01 17126 5
64929 [일반] 여러가지 수치를 통해서 예측하는 박병호의 타격 예상성적 [51] 대장님너무과민하시네요8786 16/05/01 8786 6
64927 [일반] [스포주의] WWE PPV 페이백 2016 최종확정 대진표 [11] SHIELD4377 16/05/01 4377 0
64926 [일반]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 예측을 뛰어넘었다. [175] 마스터충달15260 16/05/01 15260 16
64924 [일반] 옥시, 가습기 살균제 사건 [93] Leeka12388 16/05/01 12388 12
64923 [일반] JPOP의 대세 AKB48,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39] bigname7831 16/04/30 7831 1
64922 [일반] 중국에서 인터넷 뷰어수를 통한 한국 드라마 인기 순위를 알아봅시다. [26] 병신보면짖음12843 16/04/30 12843 8
64921 [일반] 영화 퀴즈대회에서 4등했습니다! [13] Cherish4542 16/04/30 4542 1
64920 [일반] [영화추천] 뜻밖의 명화. 헤드 헌터 [20] 누구라도10855 16/04/30 10855 5
64918 [일반] 러시아 "스웨덴이 NATO에 가입하면 군사조치 취할 것" [34] 군디츠마라8396 16/04/30 8396 1
64917 [일반] [바쿠만] 그들이 우정, 노력. 승리! [30] Cherish5923 16/04/30 5923 0
64916 [일반] 5/5 ~ 5/8 특박입니다!! [27] 삼성그룹7337 16/04/30 7337 0
64914 [일반] [I.O.I] 스텐바이 I.O.I 2화 [31] Leeka7597 16/04/30 7597 1
64913 [일반] 아프리카TV 서수길 대표 PD수첩 제작진에게 욕설을 했네요 [176] Sapara20085 16/04/29 20085 10
64912 [일반] 걸그룹 춤의 미학 - 오마이걸 유아 [31] 좋아요10630 16/04/29 10630 12
64911 [일반] 옛날 이야기가 되버린 댄싱9 무용수들 이야기 [22] 삭제됨6822 16/04/29 6822 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