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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23 02:25
저도 6시에 모이는 것은 이해가 안됩니다만 그게 의원쪽 기획인지 아닌지 모르고 있습니다.(그럴 가능성이 높겠습니다만)
다만 최근에 인터넷에서 사실 확인이나 양쪽 이야기를 모두 듣지 않은 상태에서 일방적으로 한쪽 이야기만 듣고 넷상의 여론이 몰리는게 걱정이 되어 글을 써보았습니다.
13/09/23 02:19
페이스북 본문에 추석전날 새벽 여섯시 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보편 타당한 사고를 하시는 분들이면 추석 당일 전날인 18일에 작업을 진행했다고 이해합니다. 퍼온 글에 대해서 문제제기를 하는데 해당 페북 페이지까지 가서 메타정보를 확인하고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댓글을 달 이유는 없습니다. 그리고 휴일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의무복무중인 군인의 규정 근무시간은 오후 아홉시부터입니다. 대민지원도 일과시간 이전에 종료합니다. 새벽부터 불러내어서 자기들 시정 활동에 활용할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13/09/23 02:29
페이스북에서 보셨다면 그게 맞겠지요.
다만 퍼온 글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캡쳐나 조작의 가능성이 염려되어 글을 쓴 것 뿐입니다. (저도 웬만하면 메타정보 확인하지 않습니다) 소위 말하는 편집의 힘 말이죠.
13/09/23 02:31
우선순위로 따진다면 날짜, 시간보다 본인 홍보에 군인을 동원하는게 더 큰 문제 아닌가요...
현역병 뿐만 아니라 저기있는 군인 전부다 뭔 고생이래요 ㅠㅠ
13/09/23 02:39
네, 맞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시의원 정도가 부대를 움직여서 저렇게 활동하는게 가능한가요? 보니깐 새나라당이던데 그래서 가능한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긴 하거든요.
13/09/23 02:48
우리 같은 사람에게야 그냥 욕먹는 샌드백에 불가하지만
국민의 세금으로 밥벌어 먹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경험상 파워가 어마어마하더군요;;; 이래서 권력욕을 못버리나 싶었습니다...
13/09/23 02:33
이재선 의원이 더 까여도 저랑은 무관하긴 합니다. 다만 위에서 제기한 것처럼 만약 누군가 페북 사진을 조작했다면 또 한번 채선당이나 교통사고 가해자 뒤바뀜 사건처럼 네티즌들이 우롱당하는 사건이 아닌가 싶어서 올린 글입니다.
13/09/23 02:38
저도 이 글이 이재선 의원의 쉴드가 되지는 않는다고 보지만
인터넷에서 사실 확인없이 섯불리 판단을 내리는건 지양해야 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합니다. 최근 모종의 사건을 다시 분석하다보니 더욱 공감되네요.
13/09/23 02:52
취지를 이해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저도 괜시리 오지랖이라는 생각이 들어 글을 썼다가 지웠다가 했는데 한분이라도 이해해주시니 다행이네요.
13/09/23 02:29
일단 편집은 아닌것 같습니다만 2번째 사진을 보아하니 진짜 사진 찍으러 마실 나온 것 같네요.
....차라리 일과시간에 불러냈다면 이러진 않았을 것을.....
13/09/23 02:29
6시에 저기 모였으면 준비하고 어쩌고 했으면 군대라는 곳 특성상 4시 ~4시30분 기상정도 예상합니다...
원래 기상시간보다 1시간 반~2시간 일찍 깨운다고 그만큼 일찍 재워줄 곳이 아니란거 군필자들이라면 다 알잖아요ㅠㅠ 그냥 안타깝네요..고생하는 장병들 저렇게 부린다는게..
13/09/23 02:29
평일이라 하더라도 조기기상은 분명 짜증나는 일이며 아침은 못먹었을 확률이 높겠네요.
그리고 정치인들 중에서 행사가 있는데 휴일이니 군인들은 쉬게 놔두자..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그리고 윗사람이 이런행사가 있는데 군인을 동원하면 좋겠다..란 말을 했을때 그날은 휴일이니 재고해주십쇼.. 할수있는 아래직원이 있을까요? 뭐 사실관계야 제대로 파악하고 까야겠지만요. 휴일에 불러냈으면 더 할말 없는것이고 평일에 불러냈다 할지라도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13/09/23 02:35
평일이면 뭐 좀 일찍일어나는것 자체야 반가운 일은 아니겠지만 저런행사하면 어느정도 보상도 있었을법하고 그리고 취침시간 부족했던건 낮에 오침도 시켜줬을것 같긴하네요.
13/09/23 03:11
부대마다 다를수 있겠지만 저정도로 포상휴가증은 안나올듯 하네요.휴일날 수해복구하러 나갔어도 안줬어서요.
오침은 저도 조기기상했다고 시켜줬던 기억은 없네요.
13/09/23 07:09
제가 나온 부대는 훈련, 작업 등 예정된 일정으로 평소 기상 시간보다 일찍 기상할 경우
전날 22시가 아닌 더 이른 시간에 재워주고 했었습니다. 만약 4시~4시 30분 정도에 기상할 일이 있으면, 전날 20시 30분쯤 취침시켜줬을 것 같습니다. 저 부대도 그러지 않았을까 마 그런 생각을...
13/09/23 02:47
새벽 6시에 행사 한게 사실이라면, 그게 평일인지 휴일인지는 별로 중요한게 아니죠.
최소 4시 반에는 일어나서 준비했다는 소리니까요. 일과있는 평일날 저 행사 했다고 병사들 일과 업무가 사라지냐 하면 그건 아니거든요.
13/09/23 02:54
네, 제가 본문에 쓴 것처럼 아무리 늦어도 새벽 5시에는 일어났겠죠. 시의원 행사에 저런데 국회의원 행사에는 뭐 안 봐도 블루레이죠.
13/09/23 02:50
애초에 제가 글을 쓴게 시각도 시각입니다만 날짜로 더 파이어가 되었다고 생각하기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욕은 하더라도 정확히 알고 욕은 해야된다고 생각했거든요.
거기에 22일 올라왔던 또 다른 유게 글인 "급이다른 6.25 참전용사대우" https://pgr21.co.kr/?b=10&n=174668 에 대해 저도 처음에는 타 사이트에서 보고 "무슨 놈의 나라가 이 정도냐. 같은 군인마저 군인을 이 정도로 하대하나? 라고 흥분했었습니다. 그런데 LotteGiants님이나 다른 몇 분의 댓글을 보고 악의적 편집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본 사건도 그런게 아닌가 싶은 걱정이 들었던 것이죠.(사실을 알리는 댓글들이 아니었다면 저도 아직 그 사진을 다른 사람에게 공유하며 욕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만 출근해야 되서 댓글을 더 이상 달기 힘들것 같습니다. 애초에 제가 글을 올린 의도가 무엇이었는지, 어떤 걱정이었는지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13/09/23 03:32
군이 대민지원하는 것이 저렇게까지 욕 먹을만한 일인가 싶습니다.
병사들도 짜증나고 간부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새벽6시에 할 수밖에 없습니다. 200명수송할려면 5톤트럭이 도로메워야 할텐데... 더 늦게시작하면 출근차량과 뒤엉켜 평일날 인근교통 마비됩니다.
13/09/23 06:02
부대마다 달라서 궁금한데 군생활 했을때 하천청소하러 새벽6시에 나가신적이 있나요??
일과시간에 나가서 200명수송했다고 도로마비된적있으신지도 궁금하네요. 제 경험상 도시근무해서 하천청소하로 2번 나갔는데 다 일과시간에 나간 경험만 있어서요. 그리고 저 나갈떄는 200명넘게 수송했던걸로 기억하는데 도로가 메워져서 교통마비가 발생 안됬었거든요.
13/09/23 08:08
자기 군생활마다 경험이 다르겠지요
우리부대는 인구10만정도되는 도시 바로 위에 위치해있는데 국도 하나밖에 없어서 도시방향으로 전 포대가 달리면 교통체증 개민폐입니다 마비까지는 아니라하면 아닐수도 있겠네요
13/09/23 08:39
안양천에 저부대가 뭘로 이동했는지 저도 모르지요.
다만 우리대대같은경우 포대별로 따로 움직이고 전체가 한꺼번에 이동해야되는경우 새벽처럼 차량이 많이 몰리는 시간은 피해 이동합니다 해당부대도 그랬을 가능성이 높아보여서요. 시의원을 덮어놓고까기에는 좀 많이 앞선거라 생각해서 댓글 달았습니다만 이게 좀 감정적인 문제라.....
13/09/23 08:46
저는 수원 비행단에서 근무했는데, 글쎄요.. 교통마비를 불러올 정도인지는; 심지어 부대가 저 근처에 있을 경우 도보로 이동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긴 한데 이건 가능성이니 제쳐두고서라도, 무엇보다 그냥 일과시간에 가도 충분한 걸 굳이 6시에 하니 욕먹는 거겠죠.
13/09/23 10:15
제 생각에는 시 쪽에서 협조를 구하는 공문이 와서 부대에서 인원 차출을 했다란 가능성이 더 개연성 있게 느껴집니다. 뭐 속사정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지휘관 입장에선 차라리 연병장 환경미화를 시키는 편이 더 맘에 들겠죠.
13/09/23 23:30
군이 대민지원하는게 욕먹을 일은 아닙니다만,
새벽시간에 병사들 깨워서 하천청소시키는게 군 이미지 향상에 조금도 좋을 것이 없다는걸 이번 기회를 통해 꼭 지휘관들이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대민지원의 목적 중 하나는 분명 군 이미지 향상입니다만, 적잖은 국민들은 새벽 여섯시에 시의원이 불쌍한 병사들 동원해서 하천 청소하는걸 '보기좋다'고 판단하지 않는다는걸 꼭 알았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제가 나온 부대도 도심에 있었습니다만, 수해지역 대민지원 나갈때도 새벽 여섯시에 나간적은 없습니다.
13/09/23 03:44
수해복구처럼 시급한 상황이면 이해라도 하겠는데, 일과시간에 해도 충분할 하천정화를
새벽부터 깨워서 밥 맥여가며 집합시킬 필요가 있었는가 싶어요. 복장 보니 정글모에 활동복 상의인데, 저 정도면 대형버스 서너 대에 미니버스 한 두대 붙이면 한 번에 실어 나르죠. 모자라는 차량이야 인근 부대에 지원 때리면 그만이고.
13/09/23 03:55
200명이면 대대급도 안되는 병력입니다. 완편 대대 하나에 대형버스 한대정도 있을텐데....
후방지역에서 대형버스 서너대 협조라.... 그게 과연 가능할까요.
13/09/23 04:08
뭘 그리 따지듯 말씀하시는지 모르겠는데, 협조 안되면 본대 수송부에라도 일과 시작시간으로 배차내면 되죠.
본부대에서 직할대 오는데 서울부산 거리도 아니고, 아침먹고 출발해도 충분할 텐데요. 저도 중소규모 직할부대 나왔습니다만 대민지원때든 부재자 투표때든, 하다못해 전쟁기념관 견학갈 때든 대형버스 잘만 모이던데요. (부근 아저씨 부대에서도 숱하게 대줬고요) 군수과장이 유도리있게 전화 돌리면 클리어될 일 아닌가요? 무슨 K-9 빌려타는게 아니잖아요.
13/09/23 04:33
아뇨 저야말로 괜히 까칠돋았네요. 죄송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가 참모계원으로 군생활 하다보니 저런 행사(?) 있을 때마다 직간접적으로 준비하면서 스케쥴 짜곤 했는데 외부인사 엮일 정도면 못해도 2~3주 전부턴 인원/차량/장비 견적 다 냅니다. 협조받든 구걸하든 삥을 뜯든. 사실 대대장이 참모장들한테 "준비해놔" 한 마디 때리면 어떻게든 준비가 되죠 헐헐..
13/09/23 09:53
대대참모라 말씀드리자면 오톤 두돈반 앞뒤레토나 물동 앰뷸까지 십수대 출근시간에 도심지역 이동시키는건 보통 지휘관님하가 꺼리십니다....
13/09/23 03:45
그리고 시의원이 대령님한테 부탁하면 여건이 가능할때 대령님이 들어줄수도 있는(?)관계지,
무슨 시의원이 부대를 움직이고(?) 이런거 안됩니다..... 부대도 훈련 나가면 교통막고, 사격하고, 보호구역 설정하고... 아니 존재자체가 어쩔수없이 지역주민에게 민원을 소요시키고 또 여러가지로 민간에서 협조 받아야할 일도 있다보니.. 대민지원나가서 시민들한테 긍적적 이미지 심도록 노력하는 거지요. '자신의 치적을 홍보하고 싶어하는 시의원에게 불쌍한 병사들이 잠도 못자고 동원되었다' 가 좋은 프레임도 아니고 사실과도 거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3/09/23 05:45
프레임의 좋고 나쁨은 개인의 판단 문제지만 적어도
'병사들이 아침 일찍 나왔다.'는 '사실' 아닌가요? 잠도 못잤을 것은 군생활 해보신 분이라면 당연히 짐작이 가능한 것일테고요. 사실관계는 확실히 하셨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13/09/23 08:02
병사들이 아침일찍 나와서 고생 많이 하는건 당연히 맞지요
다만, 따옴표안의 내용처럼 생각하시는 분도 많은거같은데 그건 사실과 거리멀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병사뿐아니라 예하간부나 대령, 시의원도 다 새벽에 일어나기 싫었을거 같은데요 치적홍보에도 낮시간에 보는이가 더 많을테고요
13/09/23 12:52
물론 아침일찍 일어나는거 좋아하는 사람이 어디있겠냐만은,
군간부, 병, 시의원 중 굳이 아침에 일정을 진행함으로써 가장 많이 편해지는 사람이 누굴까도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병사들과 간부들이 명절 직전에 바쁠까요? 아니면 인사할 곳 많은 시의원님이 명절 직전에 더 바쁘실까요?
13/09/23 15:48
그런 쇼가 백번 양보해서 필요하다 치더라도, 그냥 일과중에 하면 될 일이죠. 저도 저런 행사 몇 번 나가봤습니다만, 전부 일과 시작 후에 했었습니다.
13/09/23 23:25
1. 시의원이 치적 홍보하고 싶어 '대령에게 부탁해서' 병사들을 동원했다.
2. 시의원이 치적 홍보하고 싶어 '대령에게 명령해서' 병사들을 동원했다. 2가 아니라 1이더라도 충분히 욕먹을 수 있는 사안이죠. 장교는 또 장교 나름대로 대민지원을 통해 부대 이미지 향상시켜서 자기 공적 쌓고 결국 시의원 장교 둘다 윈윈하는겁니다. 병사들 잠 줄여서 말이죠.
13/09/23 06:27
더 까일만한 정보가 덜 까일만한 것으로 바뀌었고, 그래서 더 까인 것은 문제라고 하기에는 까일만한 것이 아닌데도 까이는 경우가 많죠.
그런 것이 잘못된 것이고 거기에 대한 지적도 충분히 있을만합니다만, 본문의 내용이 그러한 지적의 예시의 하나였다면 좀 더 설득력이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 사건 하나를 가지고 '네티즌 성급하다'라는 지적을 도출하기에는 읽는 사람의 관심이 저 사건에 집중되게 하는 것을 막을 수 없을 것 같아요.
13/09/23 09:11
일단 별 것도 아닌 일에 평일이든 주말이든 새벽 6시에 저렇게까지 군인들을 불편하게 했다는거 자체가 까임의 대상입니다.
다른건 필요 없어요. 페북에도 분명히 추석 연휴 기간에 저렇게 했다고 나왔으니까요....
13/09/23 09:14
제가 해당 시의원 홈페이지 가서 사진 링크걸었는데 날짜 확인은 못했네요.
결론은 정해진것 같고, 6시 시작이였으면 아침은 4시쯤 먹었겠네요. 군대에서 밥이 1순위죠 크킄. 군에서는 지역과의 소통이라며 홍보할 내용이고, 시의원은 나 활동 잘하고 있다는 인증샷 남겼으니 서로 윈윈 이겠네요.
13/09/23 10:03
군인 어짜피 나라에 봉사하는거 대민지원 하는게 무슨 대수냐는 분들이 있으신데 ....
이번경우는 어짜피 회사와서 일하는거 출근 시간을 오전 6시로 바꾸는게 뭐가 대수냐는 것과 같네요
13/09/23 10:22
저한테 말씀하신거 아니겠지요? 병사들많이 고생하는거 알고, 또 제가겪어보기로는 자기새끼들 잠 덜재우는데 좋아할 지휘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민지원 필요하니까 하는거지, 지휘관 목에 힘주려고만 시키는거 아니에요(물론 그런경우도 많지만요) 국공내전때 공산당이 승리한데 민중의 지지가 기반이었다고하면 다들 수긍하지않나요? 물론 막상 병사입장에선 당장 대민지원한다고 조기기상하라면 짜증나는건 당연하죠.... 그치만 지휘관도 몰라서 그러는건 아닐터이고, 결국 각자 위치한 높이만큼 보이는게 아닐까요? 오히려 회사였다면 사정상 오늘 두세시간 일찍 출근하랜다면 이것보다 거부감이 덜할걸요 뭐 이게다 징병제이니 어쩔수 없는 일이겠지요....
13/09/23 10:33
지갑님을 굳이 가르켜서 하려던 말은 아니지만 이왕 댓글이 달렸으니 말씀을 드리죠.
1. 자기 새끼들 잠 덜 재우는데 좋아할 지휘관 없다. 케바케라고 봅니다. 그럴 수도 있다고 봅니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요하니까 했다. 대민지원이 필요해서 했다 지휘관 목에 힘주려고 한게 아닐 수도 있다. 그럴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 부분에는 지갑님도 동의 하는 부분이라 봅니다. 1,2 번은 별로 저 상황을 정당화 시키기에는 경우의 수가 많고 지휘관의 문제를 알 수 없으므로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3. 국공내전 이야기는 제가 잘 몰라서 이해를 못하겠네요. 4. 회사에서 사정상 이러저러하다 설명을 한다 군대와 회사는 다릅니다. 지휘관은 명령을 하는거지 설득을 하지 않죠. 회사에서 설득을 해서 출근을 일찍 하더라도 짜증이 나는데 명령을 받는 입장에서는 더 심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물론 조기기상이 필요하면 해야죠. 짜증나는게 문제가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상황에 굳이 조기기상까지 해서 처리를 해야할 정도의 급한 문제도 아닌데 군인이라서 시정활동의 도구마냥 이용한것 처럼 보여서라고 봅니다. 또 징병제의 문제라기 보다는 현실이 군인을 인격적인 대우가 아닌 도구취급을 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일어나는 문제라고 봅니다.
13/09/23 23:21
글쎄요. 제가 겪어보기로는 자기새끼들 잠을 안재우는 한이 있어도 자기 공 세우려고 혈안이 된 지휘관도 많습니다.
'내가 겪어보니'라는게 얼마나 공허한 말인가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는것처럼 추석 전날 대민지원이 새벽 여섯시에 시작되어야 할 만큼 급한 사안인가. 라는거죠. 여섯시 집합이면 대충 다섯시 기상했다 쳐도, 그럼 근무 있었던 인원은 다섯시간 자고 나온겁니다. 근무 전후로 제대로 잠못드는걸 생각하면 간신히 네시간 자고 나온 셈이겠네요.
13/09/23 10:10
유게에 있는 사진이 군의 대민지원인가요? 시의원 활동홍보인가요?
전 아무리 봐도 시의원 활동홍보 사진 같은데요. 홍보하고 싶으면 자신의 지지자들을 모아서 갔어야죠. 왜 군인을 끌어다가 자기 선거 유세에 사용하나요?
13/09/23 10:24
2006년에 수원에서 화성행궁 이런 행사가 있어서 그 시대 옷 입고 퍼레이드 하는 행사 지원요청나와서 오랜만에 바깥세상 구경이나 좀 하자고 나갔는데, (사제밥도 먹인다는 이야기에 -_-) 여러모로 참 뭐하더군요 크크크.. 밥먹으러 갔을때 빨리 먹었으면 나와서 가라는둥 후..
그래도 그건 휴일에 나간거여도 여유좀 있게 가서 그렇지, 저런식으로 아침나절부터 깨워가지고 다 소집하고 이동하고 생고생인데다 저거 했다고 근무취침 시켜줄거도 아니잖아요... 휴식보장이라도 여유있게 좀 해줬으면 모르겠습니다만, 그런것도 아닐테고.. 최소한 저런거 시켰으면 아침식사는 맛있는 식당에서 먹이기라도 해야 당연한건데, 눈치껏 챙겨줬기를...
13/09/23 11:21
국회의원은 가만히 있기만 해도 반은 된다더라...............................
물론 앉아있기만 하면 반쪽짜리밖에 안되겠지만..
13/09/23 12:37
원글의 페이스북 글중, 임무부여중이라는 말이 더 거슬리네요. 시의원이 같이 군인들과 환경정화활동 정도야 할수도 있죠. 군대가 원래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기관아니겠어요? 그런데 누가 누구한테 임무를 부여한다는지.. 혹시 그 시의원이라는 자가 군인들한테 임무를 부여한다는건 아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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